퀵바

서득구 님의 서재입니다.

메시아 능력으로 역대급 재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한과랑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1:21
최근연재일 :
2021.06.27 01:56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2,640
추천수 :
761
글자수 :
352,628

작성
21.06.14 23:18
조회
446
추천
13
글자
15쪽

41화 코미타투스 빈(3)

DUMMY

41화 코미타투스 빈 (3)


“드디어 런칭인가요?”

“예”


아소 가문이라는 든든한 뒷배를 둔 덕분에 일본 코미타투스 성수 사업은 날개를 달았다. 아니 제트 엔진을 달았다고 해야 하나. 아소 가문은 내 일을 본인들의 숙원 사업처럼 여겼다. 코미타투스를 지원하는 일만을 전담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슈이치 총리의 막내딸에게 그 일을 맡길 정도였다. 그 덕분에 이제 코미타투스 빈 런칭에 신경 쓸 여력이 생겼다.


박수석 전 상무, 이제는 코미타투스 빈의 사장이 된 박수석 사장과 바리스타 세계 챔피언이자 코미타투스의 부사장이 된 주연하는 팀을 이루어 그동안 코미타투스 빈의 런칭을 준비해 곧 결실을 맞게 되었다.


“고생하셨습니다.”


박수석 상무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전혀 고생스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행복했습니다. 연하도 저와 같은 기분이었을 겁니다.”

“그래도 갑자기 사업 규모가 너무 커져서 힘드셨을 텐데요.”


코인 수익이 예상보다 너무 대박이 난 덕분에 코미타투스 빈 사업에 대량의 자금이 수혈되었다. 그 때문에 초기 사업 규모가 예상보다 몇 배 이상 커져 버렸다. 당연히 박수석 사장을 비롯한 사업팀은 모든 계획을 다시 잡아야 했다.


“하하하,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오히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저희가 하고 싶었던 것을 전부 다 할 수 있었으니까요. 뭐랄까? 로망을 실현했다고 할까요?”

“하긴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하긴 했죠.”

“예, 커피 사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정석적이었다. 먼저 서울 강남에 카페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광역시에 카페를 만들고 이후 카페의 수를 점차 늘려나가며 브랜드를 알린다. 충분한 수의 점포와 브랜드 파워를 축적한 다음 인스턴트커피 시장에 진출. 하지만 자금이 너무 많은 덕분에 이 모든 것을 거의 한 번에 할 수 있게 되었다. 즉, 돈으로 시간을 사버린 것이다.


“그래도 걱정은 조금 되네요. 아무래도 시간을 두고 브랜드를 알리는 게 더 나았을 것 같기도 하고.”

“사장님, 걱정마세요. 그래서 주연하씨가 고생하고 있잖아요.”

“하하하하, 그래서 걔 요즘 울상입니다.”


런칭 전 브랜드를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주연하 바리스타가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박수석 사장은 얼굴을 알리는 데 소극적이었던 그녀를 너튜브를 비롯한 각종 방송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스타라는 타이틀로 밀어 넣어 버렸다.


“무엇보다 코미타투스 성도들이 가장 큰 힘이 될 겁니다.”


가장 큰 힘이 될 거라는 건 알았지만 480만이라는 머릿수의 힘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박수석 사장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스타 주연하가 만든 커피 브랜드, 코미타투스 빈 런칭]

[스타벅스의 대항마 코미타투스 빈 런칭]

[주연하 바리스타의 압도적인 커피맛, 코미타투스 빈]


주연하 바리스타를 전면으로 내세운 광고와 언플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 이수호 사도 이번엔 커피 사업이냐?

- 생수에 이어 커피 사업이라니 물이란 물은 다 팔아먹을 건가 보네

- 이수호 사도가 물을 파는 게 나는 되게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성경 말씀에도 비슷한게 있지 않나?

- 어!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명의 물이 될 것이오. 요한복음 4장에 있음

- 확실히 물이라는 게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기는 함.

- 일단 나오면 한 번은 먹어 봐야지. 코미타투스 성수 마시고 나서는 다른 물은 못 마시겠더라.

- 나도. 마신 날이랑 안 마신 날이랑 컨디션이 완전히 다르더라. 시험 기간에는 달고 삼.

- 나는 코니타투스 노예임. 하루라도 안 마시면 너무 피곤함. 그냥 마약임.

- 그래도 무슨 신의 사도라는 사람이 돈에 미쳐 사업만 하냐!

- 닥쳐! 개새끼야. 코미타투스 성수는 진리야. 나 아토피 엄청 좋아졌단 말이다. 앞으로 사도님에 대한 공격은 나에 공격으로 간주한다.

- 인정 인정 개인정. 나도 알러지 되게 심했는데 마시고 나서부터 많이 좋아졌어. 이수호 사도 공격하는 새끼는 인간으로 생각 안 함. 코미타투스 성수 나오고 나서부터 난치병 환우들의 삶의 질이 180도 달라졌다는 기사도 못 봤나? 이수호 사도님 계속 사업 확장해 주세요. 제 지갑에 있는 돈 다 가져가세요!

- 이번에도 코미타투스 성수처럼 효과가 있을까?

- 나도 그게 제일 궁금하네.


사람들의 호기심 속에 전국 800여 개의 카페가 오픈한 첫 날. 심각한 대란이 벌어졌다. 사람이 너무 몰려 버린 것이다. 너무 많이. 너무 너무 많이.


스타벅스 전국 매장 수는 1500여 개. 그 절반 수준인 800여 개를 런칭과 동시에 오픈한 것은 심히 과감한 투자였다. 다른 기업이었다면 미쳤다고 할 일이었다.


우리는 480만이라는 코미타투스 성도 수를 염려했고 그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만한 매장 수를 확보해야 했다. 스타벅스의 일 평균 방문 고객수는 50만 명이니 800여 개의 매장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으나 심각한 착오였다. 설마 480만 이상의 수가 하루에 몰릴 줄은 몰랐지.


오픈한 지 두 시간 만에 모든 매장의 물량이 완전히 바닥나 버렸다. 커피뿐만 아니라 따로 판매하던 로스팅된 원두까지 말이다. 아직 상급과 최상급 물량은 풀지 않아 전부 하급을 중급으로 업그레이드시킨 물량이었다. 치유 은사가 담긴 원두라는 것을 오픈 전 인터넷 기사로 홍보한 탓이었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는 코미타투스 빈 매장]

[코미타투스 빈 매장은 전쟁터]

[코티타투스 빈, 부족하고 허술한 준비에 고객들 분통 터뜨려]


“준비가 없기는 몇 달을 준비한 건데”


생수 때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식적인 선을 넘어서 과하게 준비를 했지만, 결과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복이 너무 과해도 문제구만”


사무실 문이 열이 열리며 박수석 사장이 들어왔다.


‘이건 데자뷰인가?’


딱 들어오는 폼이나 얼굴이 생수 사업 시작할 때 최장수 사장과 무척이나 무척이나 흡사하다.


‘들어오자마자 큰일입니다?’

“사도님 큰일입니다.”

‘역시’


데자뷰 같은 이 상황, 어째 내가 할 말도 비슷할 것 같다.


“알고 있습니다. 다들 난리죠?”

“미치겠습니다.”


동순식품이라는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상무까지 한 사람이, 그것도 사업 재능이 만렙에 가까운 사람조차도 평정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너무 좋은 데 지나치게 상황이 좋아서 힘든 상황이랄까.


“최장수 사장님 조언을 새겨들었어야 했는데”

“음? 최장수 사장님이 뭐라 했는데요?”


각각 코미타투스 성수와 코미타투스 빈을 맡은 두 사장은 서로 조언도 해주고 도움도 주는 상당히 끈끈한 사이였다.


“무얼 예상하든 그 예상을 뛰어넘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크크크, 맞네요.”

“이수호 사도님의 예상마저 뛰어넘을 거라고요.”

“하하, 그것도 맞구요.”


시작부터 80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시작했다. 이미 시제품이 대부분 완성된 상태였기에 연구개발비가 들지 않아 자금 대부분을 매장 확보에 투자했다. 사업적으로 보면 그냥 미친 짓이었다. 그러고도 부족했다.


“최장수 사장임이 그러시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이수호 사도님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복을 부어 주시는 것 같다고. 절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도록, 무엇을 예측하고 준비하든 그 이상으로 복을 부어 주시는 것 같다고. 그래서 얼마나 준비하든 복이 목 끝까지 잠겨 허우적댈 거라고. 자기고 그랬다고.”

“그런 것 같네요. 정말로.”


무얼 준비하건 예측 범위를 뛰어넘는다. 뭐랄까? 귀여운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운 나머지 너무 꽉 껴안아서 애가 숨이 막히는 것 같다고 할까? 이걸 너무 사랑받아서 좋다고 해야 할지, 적당히 하시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장 확보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저희도 빨리하고 싶은데 마음만큼 빨리 진행이 어렵습니다.”

“자금 문제 때문인가요?”

“자금 문제는 공장 설립을 늦추어서 문제가 없습니다만 위치 선정이 문제입니다. 매장 위치 선정은 정말 중요한 문제라 저희도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스타벅스 앞에 하세요.”

“예?”

“어차피 스타벅스 있는 곳이 제일 좋은 곳 아닌가요?”

“그거야 그렇죠.”

“스타벅스 없는 곳에는 그린보틀 앞도 좋겠네요.”


뉴랜드 그룹의 그린 보틀은 스타벅스에 이어 국내 2위의 카페 브랜드였다. 위치 선정만큼은 스타벅스보다도 앞선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위치 선정이 기가 막혔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미리 선점해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경쟁자 없는 새로운 지역을 발굴하기보다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곳에 박아 버리세요.”


어차피 그래도 이길 테니까.


&


“죄송합니다.”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는 부하 직원의 뻔한 소리에 뉴랜드 그룹의 회장 유세황의 격노가 터져나오고 말았다. 그는 주먹으로 차문을 치며 소리쳤다. 신호 대기중인 자동차가 그의 격렬한 분노에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놈의 죄송하다는 몇 번째야!!!”


갑자기 사라져 버린 그의 동생, 유세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본으로 직원들과 탐정들을 고용해 붙였지만, 동생은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린 상태였다.


“빨리 찾아서 내 앞에 데려놔. 한 달 안에 못 찾으면 해고야!!”


핸드폰을 끊은 그는 격분을 못 이기고 핸드폰을 바닥에 집어 던져 버렸다.


“씨이이발. 아아아아아악!”


동생의 실종, 이수호의 승승장구에 그는 거의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아니 이미 미쳐버린 상태였다. 당장이라도 이수호를 죽여 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 예전 사채업자인 아버지 밑에서 일할 때처럼 말이다. 그런 그의 눈에 기이한 광경이 눈에 띄었다.


뉴랜드 그룹의 대표 커피 브랜드 그린 보틀. 스타벅스에 유일한 대항마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토종 카페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뉴랜드 그룹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였다.


유세황 회장은 기분이 아주 좋지 않을 때면 서울 내에 그린 보틀 카페를 순회했다. 카페 가득 들어찬 손님들을 보노라면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렸기 때문이었다. 최근 여러 일로 바빠 돌아보지 못한 카페들을 둘러 보는 중이었다.


서초구의 그린 보틀 1호점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얼마나 줄이 길었던지 차 안에서는 제대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선 손님의 행렬에 유세황 회장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언제 화가 났냐는 듯 불같은 마음이 차분해졌다.


“김기사. 그린 보틀에서 무슨 이벤트를 열었나?”


손님이 많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손님이 많은 것은 그도 처음 보는 일이었다. 분명 무언가 대단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열었음이 분명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회장님.”

“근처에 차 좀 세워봐.”

“예”


정차한 차에서 내린 유세황 회장은 길게 늘어선 손님들의 행렬을 따라 걸었다.


“흐흐흐흐, 이거 인센티브 좀 두둑이 줘야 하나?”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기분 좋은 상황에 그 답지 인심이 후해졌다. 하지만 그린 보틀의 입구에 다다르자 그의 얼굴이 악귀처럼 흉악했졌다. 긴 행렬의 끝에 있는 것은 그린 보틀의 입구가 아니었다. 그린 보틀 바로 옆에 개점한 코미타투스 빈이었다.


최근 이수호가 코미타투스 빈이라는 커피 브랜드를 런칭 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 줄은 전혀 몰랐다. 그린 보틀의 사장에게서 그린 보틀이 떡발리고 있다는 보고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너무 무서운 나머지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핑계로 보고를 미룬 탓이었다.




그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져 버렸다.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분노는 그의 이성을 멈추게 만들었다. 아브라함의 축복에 의해 쌓인 결함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 자신은 몰랐지만 이미 그의 정신은 심각하게 병들어 망가져 있었다. 감정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할 만큼


격발은 이수호에 의한 것이었지만 본질은 아브라함의 축복으로 인한 저주가 누적된 탓이었다.


그는 카페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저기 아저씨, 새치기하시면 안되요.”


라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고 뛰어들어간 그는 성난 야수처럼 카페 안을 휘젓고 다니며 난동을 부렸다. 카페 내 직원들이 다급히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이미 이성을 상실해 버린 그를 제압하기는 버거웠다. 결국 경찰들이 들이닥쳐서야 그를 막을 수 있었다. 뉴랜드 법무팀과 홍보팀은 기자들이 회장의 정시 나간 짓을 겨우 막았지만, 손님들의 SNS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그의 난동은 손님들의 SNS를 통해 퍼져 나갔고 결국 기자들은 참지 못하고 기삿거리를 물어 버렸다.


[뉴랜드 그룹 유세황 회장. 한낮의 난동]

[뉴랜드 그룹 유세황 회장, 코미타투스 빈에서 난동 부려 경찰에 현장 체포]

[유세황 회장, 정신 건강 이상설]

[새삼 주목 받는 유세황 회장 일가의 숨겨진 과거]


- 역시 사채업자 근본 어디 안가네.

- 뉴랜드 그룹의 전신이 뉴랜드 캐피탈이란 거 이번에 처음 알았다.

- 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조폭놈들인데 멀쩡한 척 하고 사는 거 꼴뵈기 싫었는데 잘 됐다

- 코미타투스가 뉴랜드 그룹 엿 많이 멋였지. 잘 나가던 생수 사업 박살내, 이제는 그린 보틀까지 박살나게 생겼으니 꼭지가 돌아버리는 거지.


“유세황 회장은 이제 끝났네요”


유세황 회장의 이상 행동은 나와 최목사가 이미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였다. 그간 아브라함의 축복으로 인한 저주가 꾸준히 누적되어 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터였다.


최대성 목사가 키득거렸다.


“꼴 좋네. 이미 중증 고혈압에 심장병까지 안고 있으니 제대로 경영이나 할 수 있으려나?”

“아무래도 힘들겠죠.”


조금은 심심한 복수였다. 뭔가 내 손으로 빡 하고 때려주고 싶었는데 스스로 무너져 버렸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상적이다. 내 손에 티끌 하나 묻히지도 않고 상대를 박살내 버렸으니


“사도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비서에게서 온 콜


“누구시죠?”

“뉴랜드 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이라고 합니다.”


회장의 비서실장?


“들어오라고 하세요.”


뉴랜드 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이라. 뭔가 느낌이 좋다. 아무래도 내 손에 티끌 정도는 묻힐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메시아 능력으로 역대급 재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3 21.06.27 243 0 -
공지 연재 시간 공지 21.06.19 300 0 -
55 54화 진노 축적(1) 21.06.27 286 9 13쪽
54 53화 말세의 화폐 21.06.25 323 7 12쪽
53 52화 라이징 스타 +2 21.06.24 338 7 15쪽
52 51화 또 다른 태풍의 시작 21.06.23 337 9 16쪽
51 50화 카미노 시토 타이푸(5) 21.06.22 354 7 13쪽
50 49화 카미노 시토 타이푸(4) 21.06.21 351 11 16쪽
49 48화 카미노 시토 타이푸(3) +1 21.06.20 367 12 26쪽
48 47화 카미노 시토 타이푸(2) +1 21.06.19 375 7 16쪽
47 46화 +1 21.06.19 402 8 18쪽
46 45화 오사카 테러(3) +1 21.06.19 385 14 14쪽
45 44화 오사카 테러(2) +3 21.06.17 416 15 17쪽
44 43화 오사카 테러(1) 21.06.16 423 10 16쪽
43 42화 코미타투스 빈(4) +1 21.06.15 433 10 19쪽
» 41화 코미타투스 빈(3) 21.06.14 447 13 15쪽
41 40화 쇼군 21.06.13 464 15 16쪽
40 39화 일본 진출(2) 21.06.12 473 16 17쪽
39 38화 일본 진출(1) 21.06.11 479 9 16쪽
38 37화 투자 회사(3) 21.06.10 499 11 14쪽
37 36화 투자 회사(2) 21.06.09 491 8 13쪽
36 35화 코미타투스 빈(2) 21.06.08 502 12 13쪽
35 34화 코미타투스 빈(1) +1 21.06.07 503 11 13쪽
34 33화 투자회사(1) 21.06.06 527 14 15쪽
33 32화 성유물(1) +1 21.06.05 544 11 16쪽
32 31화 신은 누구의 편인가(4) 21.06.04 537 13 13쪽
31 30화 신은 누구의 편인가?(3) 21.06.03 529 16 13쪽
30 29화 신은 누구의 편인가(2) 21.06.02 550 12 12쪽
29 28화 신은 누구의 편인가(1) +1 21.06.01 587 13 13쪽
28 27화 사업 시작(4) 21.05.31 580 13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