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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223 회
조회수 :
43,208
추천수 :
1,767
글자수 :
1,373,441

작성
22.01.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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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추천
3
글자
14쪽

154화 - 거목이 쓰러지다.

DUMMY

후퇴하던 온달은 고려군이 엄호해주기 시작하자 또다시 적진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 아군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엔 더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호랑이를 잡자!!”


“예?! 온달님! 다시 들어가다니요?”


“으악! 주몽! 더 안쪽으로 들어가다니요!?”



본대와 합류해 개마무사들과 다시금 전투를 벌일 것이라고 생각한 표영이 놀라며 되물었다.


열 명의 청년들 또한 온달의 말에 어이 없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 아무리 주몽 대장님이라도.. 이건 너무 무모합니다!”


“호랑이 굴로 들어가서 호랑이를 잡아야 전쟁이 끝나!! 나만 믿어!”


“그, 그렇지만! 온달님! 대체 어쩌시려고요!? 수만의 군사를 어찌 뚫는단 말입니까?”


“표영. 놈들의 본대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이 많은 적들이 고작 열댓명인 우리를 신경 쓸 수나 있을까? 하물며 우리가 입은 건 고려의 갑옷이 아니니 이를 활용해야 해!”


“그, 그렇지만..”


“우리의 정체가 탄로 나기 전에 서둘러 내부 진형을 들쑤셔 놔야해! 자! 황제 우문옹을 잡으러 가자!”



온달의 황제 사냥이라는 말에 그를 따르던 모두의 눈이 동그래졌다.



“마, 맙소사. 화, 화 황제를 잡으시겠다고요!?”


“처음 뵈었을 때 미친 사람인줄 알았지만.. 이제 보니 정말 미쳤어..”


“온달님! 여긴 전쟁터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개죽음입니다!”


“표영 나만 믿어! 우리 모두 여기서 안 죽어! 속전속결로 움직여야 해! 긴말 말고 따라와! 가자!”


“온달님..”



정신 나가 보이는 온달의 말에 모두가 말고삐와 무기만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겁먹지 마라! 너희는 고려의 부마가 될 내가 직접 선발한 최정예 군사들이다! 이 나라를 지킬 중심이 될 자들이란 말이다! 오늘의 전쟁 이후 난 반드시 부마가 될 몸이니 속는 셈 치고 믿고 따라라!”


“주몽... 어찌 저희 따위가.. 중심이라니요..”


“따위라니!! 저길 봐!! 너희가 적들을 휘저어준 덕분에 고려의 모든 군사가 움직이기 시작했잖아!”



온달이 손짓한 방향으로 아군이 내뿜는 먼지바람이 자욱하게 일고 있었다.



“저, 정말 군대가 움직이기 시작하다니..”


“고려의 군사를 저희가, 정말 움직인 겁니까?”



온달은 검을 높게 쳐들고 다시금 외쳤다.



“우린 호리병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우문옹을 잡아야 피해를 최소화해서 전쟁을 끝낼 수 있어! 자! 이번 전쟁의 일등 공신은 너희들의 몫이다!”


“어디든 따르겠습니다!!”


“적의 우군 기병대를 유인한 다음 신호에 맞춰 호리병 한 개를 던져라! 그리고 적진으로 들어가 또다시 호리병을 던질 것이다! 그 후에 곧바로 호랑이 사냥을 갈 거야!!”


“예!! 대장님!!”



표영이 보기에는 될 대로 되라 식인 것 같기도 느껴졌으나 한편으론 그의 말을 믿고 싶었다.


그리고는 동개 안의 활을 멀뚱히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군이 전부 출격하는 모습을 확인한 온달은 말머리를 돌려 다시금 적 우군의 기병대로 향했다.



역사는 아주 짧게 온달이 참가한 배산 전투에 대해 기록했다.


고려군과 북주 군과의 전쟁에서 온달이 선봉장이 되어 대승을 이끌었다고.


그리고 고려와의 전쟁이 끝나고 머지않아 우문옹이 병사를 하게 되면서 수나라가 건국되었다.


역사는 짧게 기록했을지라도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데 온달이 큰 역할을 했음은 분명했다.



***



온달 일행은 적과 아군 궁수의 사정거리를 계산하며 다시금 적 우군의 기병대에게 돌진했다.



“고려의 선봉대를 사로잡으라는 황제 폐하의 명이시다!! 놈들을 사로잡아라!!”


“놈을 잡는 자는 성주로 임명하신다는 황제 폐하의 명이 있었으니 반드시 사로잡아 공을 세우라!”



황제의 아우인 제왕 우문헌이 이끄는 수만의 기병대 말발굽이 들판의 대지를 세차게 두들기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고려 군사들의 발자국소리와 말발굽소리가 대지에 진동하기 시작했다.


우문헌 부대의 움직임을 파악한 태자 고대원은 매부가 될 온달이 또다시 적진 내부로 사라지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부왕! 매부가.. 아니 온달이 다시금 적진으로 돌진한 모양이옵니다! 우문헌의 부대인 것 같사온데 아군도 속히 움직여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소자가 온달을 지원하겠사옵니다!”



고대원의 매부라는 말에 평원왕은 얼떨결에 놀라하며 미소 지었다.



“태자는 경거망동해서는 안 된다. 태자가 자칫 위험에 빠지게 된다면 아군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야.”


“하, 하오나.. 온달이..”


“온달을 지원해야 함은 맞다만 태자가 직접 나설 필요까진 없다. 분명 그가 다시 신호를 보내올 것이니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야. 전군은 진형을 유지한 채 진군하라!”



한편 온달의 분대에 수많은 적 기병대가 돌진해오자 온달이 재차 소리쳤다.



“호리병 한 개씩으로 시간차로 공격을 할 거야! 적 기병대의 진형 안으로 뚫고 들어가면서 차례차례 던져라!”


“예!!”



말발굽소리가 대지를 뒤흔들며 적의 기병대가 온달의 분대를 향해 돌진했다.


사정거리에 들어오자 모두가 있는 힘껏 호리병을 멀리멀리 내던지기 시작했고 이를 맞은 적 기병대 역시 바로 반응이 나타나며 한순간에 혼란에 휩싸였다.



“으아악!!”“말들이 왜 이러는 거냐! 으악!”



이전에 쫓아오던 기병들과는 달리 많은 숫자의 말들이 서로 엉키고 부딪히며 훨씬 더 큰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있었다.



“자아! 이 틈을 타서 곧장 안으로 돌진한다! 계속 호리병을 던져라!! 돌격!!”


“와아아아아! 돌격!!”


"돌격!!"



온달과 분대원들은 적진으로 들어가 호리병을 던져 혼란을 가중케 하면서 혈로를 뚫기 시작했다.


온달의 분대가 적의 기병대 속으로 파묻혀 버리자 후방에서 서서히 접근하던 고려군은 또다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막리지! 온달이 이끄는 선봉대가 또다시 적군의 기병대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허허! 온달.. 이자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작전을 펼치고 있단 말인가!?”



또다시 북주군의 기병들이 혼란에 휩싸이자 연자유도 곧바로 공격 명령을 내렸다.



“적 깃발을 보아하니 우문헌의 군대가 틀림없다! 선봉대가 아군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궁수대는 전방의 적을 향해 아낌없이 화살을 퍼부어라!!”


“쏴라!!!”



지휘관들의 호령에 고려의 궁사들이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고 이내 공중에 뜬 화살이 하늘을 검게 뒤덮었다.



“으아악!!”


“아아악!!”



온달의 활약으로 대형이 무어진 북주군은 고려군의 화살에 고꾸라졌고 들판에 먼지바람을 자욱하게 만들어냈다.



“아군이 화살로 공격하기 시작했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더 속력을 내서 빨리 여길 돌파해야 한다!!”


“이노오옴!!”



적군의 한 장수가 탄 말이 온달의 길을 가로막았다.



“이놈!! 감히 우리 진영에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고도 무사할 성싶으냐!!”



망토를 두른 화려한 갑옷의 한 장수가 고급스럽게 장식된 창을 들고 휘둘러대기 시작했다.



“으앗!? 비켜 이 새끼야! 나 바쁜 몸이야!”



난데없이 나타나 온달의 길을 가로막던 적장수와 몇 합 주고받더니 이내 주변이 고요해졌다.




“난 북주의 장수 울지근이다!! 갑옷을 보아하니 고려의 군사가 아닌 이방인인 것 같은데 전쟁에 참여한 네놈의 이름이나 알아야겠다!”


“후후! 이방인 맞다! 이방인 온달이다!”


“온달이라? 감히 잡것들 따위가! 용케 예까지 겨 들왔으나 내 창이 네놈을 용서치 않으리라!”


“꿈 깨라. 그나저나 창 되게 멋있는데?”


“제나라를 멸한 공으로 황상께서 내게 하사하신 창이니라!”


“내가 널 잡고 그 창도 접수해줘야겠다.”


“뭣이!? 네놈 따위가 날 잡겠다고!? 푸하하하하!”



울지근이 호탕하게 웃자 주변의 북주군도 낄낄거리면서 온달일행을 비웃었다.



“언제까지 웃을 수 있나 보자. 나 역시 우문옹이 잡으러 가는 중이니 피곤하게 할 거 없이 우문옹에게 안내해라.”


“뭣이!? 감히 황상의 존함을!! 이놈이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창끝으로 그 주둥이를 꿰차주마!!”


“훗! 지랄도 정도껏 해야 개성이지! 난 부마가 될 몸이다! 그 창도 내가 접수해주지!”


“부마라고!? 오냐! 온달인지 반달인지 네놈을 반드시 사로 잡아주마!!”



울지근은 온달의 목을 베는 것보다도 사로잡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 욕심이 화근이 되었다.


온달도 만만찮게 응수했고 표영 일행과 적군들도 숨죽이며 둘의 대결을 지켜보았다.


온달을 창으로 찔러 낙마하기를 바랐던 울지근이었으나 온달은 자신을 향한 창을 피하며 옆구리에 끼우더니 그의 얼굴에 검을 내던졌다.



“창 땡큐다! 이 새끼야! 죽어라!!”


“!!”



얼굴에 검이 박힌 울지근은 말에서 낙마했다.


박혔던 검은 지면과 부딪히며 울지근의 얼굴을 더욱 처참하게 만들었다.


온달은 말에서 내려 울지근의 창을 접수하고는 큰소리로 외쳤다.



“고려의 온달!! 적장을 쓰러뜨렸다!!! 울지근이라는 놈이 내 손에 죽었다!!!”


“울지근 장군이!!”


“장군께서 한순간에..!? 보통 놈이 아니다!!”



지휘관의 죽음에 주변의 군사들은 더욱더 당황해하기 시작했고 온달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적장수가 죽었으니 쉽게 길이 열릴 거야! 서둘러라!!”



울지근이 사망하자 온달을 에워쌌던 병졸들의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사방으로 흩어졌고 온달일행은 그 틈을 타 활로를 열어 나아갔다.



“윤춘! 아까 기억하라고 했던 장소가 대략 어디쯤이지?!”


“저 방향으로 쭉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울지근이 당했다는 소식은 곧 제왕 우문헌에게도 보고됐다.



“대체 어떤 놈이기에 울지근이 당했단 말이냐!? 그리고 아까부터 우리 기병들이 왜 이렇게 미쳐 날뛰는 것이냐!!”


“제왕! 놈들이 뭔가가 담긴 호리병들을 던지고서 이렇게 됐습니다! 병사들에 의하면 냄새가 고약하다는데 똥오줌 오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멍청한 놈!! 오물 따위로 말들이 동요할 리는 없다!!”



그때 한 기병이 달려와 우문헌에게 보고했다.



“제왕! 고려군의 본대가 돌진해오고 있습니다!!”


“빌어먹을!! 속히 대열을 가다듬어라! 고려군이 본대도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날파리 따위에 신경 쓸 수는 없다! 다가오는 고려군에게 우리 주나라 군사의 위용을 보여라!”


“허나 많은 말들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아수라장이 돼가고 있습니다!”


“창병과 보병을 앞세워 진형을 새로이 할 것이다! 신호를 보내라!”



-뿌우우우우-


-둥둥둥-



우문헌의 신호로 적군의 진형이 변형되자 온달 일행은 더 손쉽게 혈로를 뚫을 수 있었다.


수많은 북주의 군사들이 나팔소리에 진형이 변경되는 틈을 타 열댓명의 이국 기병들이 유유히 적 진형 한복판을 거닐고 있었다.



“뭐지? 저놈들은?”


“황상께서 이번 전쟁에 이국 용병들까지 활용하시는 것인가?”



고려군의 갑주였다면 진즉 포박 당했을 터, 그러나 이국의 갑옷을 입은 자들이었기에 의심만 할 뿐이었고 설마 본진의 한가운데까지 기어들어올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우문헌의 본대를 뚫고 나니 우문옹의 중앙군이 윤춘의 망원경에 포착됐다.



“대장님!! 좌측! 좌측에 으음.. 우문.. 뭐시기라고 적힌 금색으로 치장된 화려한 깃발이 보입니다!!”


“오케이! 윤춘! 기선! 앞장서서 우문옹의 방향으로 이끌어라! 나머지는 효시 방향으로 화살공격을 준비해!!”



망원경의 시야에 우문옹의 깃발이 가까워질수록 모두의 심장박동이 커지고 있었다.



‘우문옹만 잡으면 이 전쟁은 끝난다.’



우문옹의 본대는 식별이 쉬웠다.


화려한 깃발과 장막들, 거대한 가마, 그리고 화려한 치장의 갑옷으로 무장한 군사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저쯤 어디일거야! 윤춘!”


“예! 잡을만한 가치가 있는 놈들이 많이 보입니다! 커다란 가마도 보여요!”


“가마! 가마다! 그 방향으로 효시를 날릴 테니 모두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아낌없이 화살을 퍼부어라!! 효시를 날려라! 표영도!”


“예! 온달님!”



윤춘은 파악한 장소를 향해 효시를 날렸다.


-삐이이이이익!-


굉음을 내며 날아간 효시는 우문옹의 가마 근처로 떨어졌다.



“모두 가지고 있는 화살들을 전부 날려라!!”



온달의 명령에 온달과 표영, 그리고 열 명의 분대원이 일제히 화살을 날렸다.


수십 발의 화살이 연속적으로 효시가 떨어진 우문옹의 가마를 향해 날아들었다.


느닷없이 날아든 효시와 함께 수많은 화살이 날아들자 우문옹을 포함한 장졸들이 당황해했다.



“효시다!! 적군의 효시다!!”



갑작스레 날아든 화살은 장막 곳곳을 뚫고 들어와 장졸들을 꿰뚫기 시작했다.


아수라장이 된 우문옹의 진영에 군사 하나가 들어와 상황을 보고했다.



“황제 폐하. 적들의 기습이옵니다! 속히 피하시옵소서!!”


“누가 우군을 뚫고 나타나 기습을 한단 말이냐!? 대체 우리 대군의 진영에 적들이 어떻게 들어왔느냐!”


“적이 어찌 여기까지..! 폐하. 일단 이곳에서 벗어나셔야하옵니다! 폐하의 가마를 옮겨라!”


“으음! 예까지 적들이 나타날 줄은.. 짐이 놈들을 너무 얕봤구나! 속히 진형을 바꾸어라!”


“예. 폐하. 서둘러 폐하를 모셔라!!”



행군사마와 함께 군사들이 우문옹의 가마를 이동시킬 터였다.


그때 갑자기 날아든 화살이 당황하던 우문옹의 왼쪽 눈 옆을 할퀴며 투구에 박혔다.



“아악!!”


“황제 폐하!!”


“폐하!!!”



우문옹이 가마위에서 나자빠지자 모든 가신들이 곧장 황제 주변을 에워쌌다.



“폐하를 보호하라!!”


“뭣들 하느냐!! 어서! 어서 태의를 부르라!!”


“폐하! 폐하!!”



커다란 방패병들이 곧장 우문옹을 에워쌌다.


투구의 옆면에 화살이 박혔기에 모두들 우문옹의 얼굴에 화살이 박힌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으으... 괜찮다.. 짐은 멀쩡.. 으윽.. 꺼으으..”



얼굴에 박힌 것이 아니었음에도 우문옹은 눈 주변을 움켜쥐고는 곧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폐하!! 폐하!!”


"도, 독화살이 틀림없다! 태의! 태의!!"



독화살로 온달을 암살하라는 황영의 지시를 묵살한 표영은 그 화살을 우문옹에게 날렸던 것이었다.


온달을 치우려던 화살은 도리어 북주의 군대를 치워버릴 상황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작가의말

연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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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64화 - 통금령. +2 22.02.03 58 4 12쪽
165 163화 - 온달의 장인과 장모. +2 22.02.01 73 4 13쪽
164 162화 -부마는 되었지만. +2 22.01.28 66 3 13쪽
163 161화 - 뜻밖의 제수(除授) +2 22.01.27 56 3 17쪽
162 160화 - 보호. +1 22.01.25 47 3 13쪽
161 159화 - 살기 위한 방도. +2 22.01.22 61 3 13쪽
160 158화 - 첩자. +1 22.01.19 59 3 12쪽
159 157화 - 귀족간 파벌의 뿌리. +2 22.01.18 63 3 13쪽
158 156화 - 대승을 눈앞에 두고. +4 22.01.14 67 4 13쪽
157 155화 - 원수와의 재회. +1 22.01.13 62 5 13쪽
» 154화 - 거목이 쓰러지다. +2 22.01.10 67 3 14쪽
155 153화 - 배산 전투. ③ +2 21.07.13 106 8 13쪽
154 152화 - 배산 전투. ② +4 21.07.11 87 6 15쪽
153 151화 - 배산 전투. +1 21.07.09 103 8 15쪽
152 150화 - 징집. +2 21.07.08 86 7 14쪽
151 149화 - 폭풍전야 +4 21.07.08 85 7 15쪽
150 148화 - 후견인. +1 21.07.06 88 8 14쪽
149 147화 - 토사구팽. +2 21.07.05 104 7 13쪽
148 146화 - 찝찝한 우승. +2 21.07.03 90 6 13쪽
147 145화 - 알력의 싹. +2 21.07.02 83 8 14쪽
146 144화 - 사냥대회의 첫 출전. +2 21.07.01 96 6 13쪽
145 143화 - 북제의 멸망. +4 21.06.29 112 6 14쪽
144 142화 - 온달 오빠. +2 21.06.28 90 8 15쪽
143 141화 - 시위를 구하다. +2 21.06.26 85 8 13쪽
142 140화 - 부마도위(駙馬都尉)가 되기 위해.③ +2 21.06.25 79 6 13쪽
141 139화 - 부마도위(駙馬都尉)가 되기 위해.② +2 21.06.24 97 8 13쪽
140 138화 - 실날같은 희망. +4 21.06.22 82 7 15쪽
139 137화 - 배신자를 붙잡다. +2 21.06.20 86 7 14쪽
138 136화 - 부마도위(駙馬都尉)가 되기 위해.① +4 21.06.19 82 6 13쪽
137 135화 - 온달과 두 여성. +1 21.06.18 98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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