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전거지의 서재

시메트리[생각을 읽는 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역전거지
작품등록일 :
2016.03.15 16:14
최근연재일 :
2019.01.31 15:15
연재수 :
383 회
조회수 :
560,178
추천수 :
8,859
글자수 :
3,079,228

작성
18.03.28 09:36
조회
301
추천
3
글자
15쪽

그놈의 정체.

DUMMY

영덕에 있는 창포말등대에 도착한 레이븐은 고글의 망원배율을 천천히 조절하며 남쪽지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아, 똑같은 별장이 왜 이리 많은지.... 응? 저건 센터 앞에 있던 그 잠수함...”


먼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한 잠수함, 멀어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그 잠수함은 스파이어가 센터를 공격할 때 사용했던 잠수함과 모양과 색이 일치하고 있었다.

그 잠수함을 향해 걷는 깨알크기의 사람들을 보며 더욱 망원배율을 높이는 레이븐, 그러자 몇 개의 점과 같이 보이던 사람들의 형체가 점점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지----잉


“피닉스와 하메른인가? 스캐너의 말이 맞았어, 이곳이 놈들의 본거지였던거야. 얼른 스캐너에게 보고를....”


먼 발치에서 그들을 바라보며 도혁에게 연락을 취하는 레이븐, 그리고 멀리서 그가 보고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피닉스는 짜증 섞인 표정을 지으며 하메른에게 말했다.


“하메른, 꼭 이렇게 쥐새끼처럼 도망갈 필요는 없지 않아?”

“도망이 아냐, 본거지를 급히 옮기는 것뿐이지.”

“그 말이 그 말이잖아! 난 도저히 이해가 안돼, 센터에서 찾아오면 그냥 싸우면 되지 왜 우리가 몸을 피해야하는건데?”

“그럼, 지난 1년간 준비한 계획들이 이제야 겨우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그걸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자고?”

“하여간 스페이스 저 망할 자식 때문에 괜한 고생을.... 바보 같이 여기로 바로 텔레포트 해오면 어쩌자는거야!!”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미안한 표정으로 피닉스에게 사과하는 스페이스, 그러자 하메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네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한도혁이 그곳에 있었다는건 지니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니까.”

“그래도...”

“정 미안하면 네 능력으로 짐이나 빨리 옮기도록 해. 그게 지금 네가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도움이니까.”

“네, 하메른.”


팟!


하메른에게 고개를 숙이더니 그대로 안전가옥 안으로 텔레포트 하는 스페이스, 그 모습을 본 피닉스는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말투로 중얼거렸다.


“에효, 내가 어쩌다 저딴 자식을 데려와서....”

“아직 언파워도 쓰지 못하는 너보다는 훨씬 더 쓸모있는 것 같은데?”

“천리안! 지금 말 다했어!!?”


샤와를 데리고 현관을 나서는 천리안을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피닉스, 그 모습에 약간 질린 듯한 표정을 지은 천리안은 그녀의 두 손 가득히 들려있는 명품백들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만 투덜대고 소중한 니 애기들이나 어서 옮겨, 그러다 흠집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

“호오~ 그래서 너는 네 소중한 애기를 그렇게 24시간 데리고 있나보지?”

“크흠! 내가 뭘....”


자신의 어깨위에 앉아있는 샤와를 잠시 바라보더니 그대로 헛기침을 하며 먼 산으로 시선을 옮기는 천리안, 그런 그의 눈에 익숙한 누군가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였다.


“이야~ 우리 까마귀가 컴플리터로 업그레이드 되더니 아주 날렵해졌나보네? 벌써 와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 말이야.”

“크로우가 여기에 와 있다고? 어디?”

“날도 어두운데다가 꽤나 멀리 떨어져있어서 네 눈에는 안보일거야. 그나저나.... 계속 저대로 우릴 지켜만 볼 심산인가?”











한편, 등대 위에 앉아서 도혁에게 보고를 하고 있던 레이븐은 자신과 눈이 마주친 천리안을 바라보며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잠수함에 짐을 싣는걸 보아하니 본거지를 버리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천리안이 저를 확인했습니다.”


-그래? 거리는?


“아직은 안전한 거리입니다. 스캐너, 어떻게 할까요?”


-그냥 떠나가게 놔둬.


“네? 그냥 놔두라고요? 스캐너, 1년 넘게 실마리도 못 잡았던 놈들인데 이대로 보낸다는건 좀...”


-레이븐, 그곳은 놈들의 본거지야. 하메른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스파이어의 시메트러들이 모두 그곳에 모여있겠지. 너 혼자 만으로는 너무 위험해.


“스캐너, 그럼 저 잠수함만이라도 제가 추적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제 능력이라면 충분히...”


-이레이저님의 능력을 가진 컴플리터가 그 잠수함에 타고 있을텐데 추적을 어떻게 하려고? 레이븐, 네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넌 우리 센터에서 단 둘 밖에 없는 컴플리터 중 한 명이야. 너를 잃으면 센터의 전력에 크나큰 손실이 오게 돼. 그리고 센터는 지금 그런 도박을 걸만한 여유가 없어.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죄송할 필요는 없어, 내려지는 임무에 대해서 건의를 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거니까. 넌 더 이상 가까이 가지말고 내가 지시한 것들만 잘 확인하도록 해. 우리도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야.


“네, 도착하면 연락주십시오.”


도혁과의 통화를 종료한 레이븐은 자신의 고글에 비춰지는 스파이어들의 모습에 표정을 굳히며 중얼거렸다.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응? 저 사람은....”


별장에서 나오는 누군가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레이븐, 잠시 멍하니 그 얼굴을 바라보던 그는 뒤늦게 고글의 버튼을 누르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몇 시간 후, 다른 시메트러들과 함께 스파이어의 빈 별장에 도착한 도혁은 여느 별장과 다름 없는 내부를 둘러보며 중얼거렸다.


“레이븐, 정말 여기가 놈들의 본거지가 맞아?”

“네, 확실합니다. 저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에 놈들의 잠수함이 떠있었죠.”

“선배, 겉보기에는 그냥 흔한 별장 같은데요?”

“뭐, 흔한 별장인지 아닌지는 이제부터 네가 알아보면 되겠지. 머큐리, 준비는 됐겠지?”


도혁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머큐리는 입안 가득히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헤헤헤! 선배, 역시 저 밖에 없죠?”

“또 오바하기는.... 얼른 집이나 수색해!”

“옛썰! 금방 끝내드리겠습니다!”


추르륵!


별장 내부를 순식간에 뒤덮으며 꾸물꾸물 움직이기 시작하는 은색의 덩어리,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며 별장 내부를 수색하던 머큐리는 다시 하나의 덩어리로 뭉치며 도혁에게 말했다.


“스캐너 선배, 지하입니다.”

“지하실? 혹시 열 수 있어?”

“열쇠나 문고리 식이라면 쉽게 열 수 있지만 이 문은 전자식으로 개폐되는 문이라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어딘가에 문을 여는 키패드나 스위치가 있을 것 같은데....”

“가만, 혹시.... 이거 아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달려 있는 초록색 버튼을 꾹 하고 눌러보는 수빈, 그러자 계단 밑에 있던 마룻바닥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지---잉


“이야~ 키커, 1년 동안 머리카락만 자란게 아닌가봐?”

“레이븐, 숨질래?”

“아니 뭐, 말이 그렇다는.... 스캐너! 얼른 내려가서 확인해야죠?”

“그래, 내려가서 확인해보자. 놈들이 얼마나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는지를 말이야....”


철로 만들어진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가는 도혁, 그 뒤를 수빈과 레이븐, 그리고 머큐리가 뒤따랐다.









다음날, 국정원장실.


도혁에게 그간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영란은 푹신한 의자에 등을 기대며 말했다.


“그래서, 하메른의 집에는 뭐가 있었지?”

“겉보기에는 그냥 별장이었지만 지하로 내려가니 작은 센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모든 하드디스크와 CPU가 빠져있던 탓에 정확히 파악은 안되지만 막강한 성능을 가진 메인컴퓨터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아르타늄으로 만들어진 트레이닝실과 무기개발을 위한 연구실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센터도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스파이어를 상대하면서 수많은 것들을 준비했었는데 그놈들도 당연히...... 근데 스캐너, 스페이스가 김필섭의 뒤에 있다는건 어떻게 알아낸거야?”

“아, 그거 말입니까? 국장님께서 아실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을 오가는 화물들의 검수는 그 어느때보다도 철저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건 나도 알고 있어, 얼마전에 왕웨이가 핵폭탄을 국내로 들여오려던 시도 이후에 각하께서 직접 명령을 내려서 화물검수 인원과 규정을 대폭 강화했으니까. 근데 그게 왜?”

“김필섭이 무기를 들여오기 위해 처음 손을 잡았던 양재물산, 그곳은 목재부터 시작해서 온갖 전자제품과 헬스기구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무역업체였습니다.”

“목재와 전자제품, 그리고 헬스기구라.... 하나 같이 총과 그 부품들을 숨겨서 들어오기 딱 좋은 물품들이네.”

“맞습니다. 근데 그런 업체에서도 섣불리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된 화물검수를 과연 누가 뚫고 국내로 들여왔을까를 생각해봤더니 금방 답이 나오더군요. 물론 처음에는 확신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필섭이 들여온 총이 센터를 습격했던 용병들이 갖고 있던 슈타이어 AUG A3 라는 것을 알고나서는 모든 퍼즐들이 맞춰졌죠.”

“그랬을 것 같네. 그 총이 흔한 총은 아니었으니까....”

“국정원장님, 뭔가 마음에 안드십니까?”


왠지 모르게 심드렁한 영란의 반응에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 도혁, 그러자 영란은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도혁에게 말했다.


“아, 그렇게 보였던가?”

“그렇게 보인 정도가 아니라 그런 것 같은데요?”“기분나빴다면 미안해, 물론 나도 일부러 스페이스를 창고로 오게끔 유도해서 놈들의 본거지를 찾아낸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놈들을 원래 있던 집에서 쫓아낸거 말고는 아무것도 얻어낸게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

“얻어낸게 왜 없겠습니까?”


도혁의 말을 들은 영란의 두 눈에 살짝 기대하는 눈빛이 스쳐 지나갔다.


“방금 보고한거 말고 뭔가 더 얻어낸 정보가 있는거야?”

“제일 중요한 정보입니다. 사실 스파이어의 본거지에서 이렇다 할 뭔가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계획은 이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건...”


도혁이 품속에서 꺼낸 사진을 바라보던 기영란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도혁에게 물었다.


“어떻게.....찍은거야?”

“놈이 본거지로 텔레포트를 하자마자 바로 레이븐에게 수색을 지시했습니다. 해가 거의 져가는 시점이라 사진이 많이 어두운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원하던 정보를 다 얻었다고 볼 수 있죠.”

“살아있을줄 알았어... 그래, 그리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지, 암....”


도혁이 건넨 사진은 하메른을 따라 해안으로 걷고 있는 히트맨과 프로펫을 찍은 사진이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한참동안 바라보는 영란, 그녀는 어느새 살짝 젖은 눈가를 휴지로 훔치며 도혁에게 말했다.


“그래, 이제 앞으로 계획은 뭐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두 사람은 하메른에게 정신을 지배당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것도 영구적으로 말이죠.”

“그렇게 보는 근거는?”

“머큐리가 그 집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두 사람을 가둘만한 감금시설은 발견되지 않았으니까요. 히트맨과 프로펫, 그 두 사람은 감금이나 억류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메른과 같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메른이 24시간 잠도 자지 않고 그들의 정신을 컨트롤 하지는 않았을테니 뭔가 방법을 통해서 그들의 정신을 영구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겠죠. 그리고 그 방법은 아마도...”

“폴의 시메트리를 엄청나게 강화시켰던 그 장치, 아마도 그걸 이용했을거야.”

“맞습니다. 안그래도 조금전에 서영호 실장님을 만나고 왔는데 계속 그 장치를 분석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나노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시일이 꽤나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동안 손가락만 빨며 기다릴 순 없고, 일단 태국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종호를 찾을 계획입니다.”

“장종호? 태령파의 전 보스를 말하는거야?”

“네, 사실 그놈을 찾아야할 필요성은 그전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놈은 스파이어와 함께 쳐들어온 용병들을 지휘하고 있었고, 유일하게 살아서 연구소를 떠난 일반 사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전에는 그놈을 찾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을 뿐더러, 그놈을 시스템도 전혀 갖춰지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1년 전과는 상황이 매우 다릅니다. 장종호가 크라하이라는 태국의 조직 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서영호 실장님이 센터의 안면인식 시스템을 복원시켜 놓았죠. 지금은 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놈을 찾게 되면.... 스파이어가 뭘 꾸미고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죠.”

“확실한 실마리가 그놈이긴 한데.... 과연 스파이어에서 그놈을 가만히 놔둘까?”

“그러니 더욱 빨리 움직여야죠. 아마 지금쯤이면 서영호 실장님이 태국에 있는 장종호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을겁니다. 아, 마침 전화가 오네요.”


영란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영호의 전화를 받은 도혁은 밝은 목소리로 물었다.


“네, 서실장님. 장종호는 찾으셨습니까?”


-응, 그놈의 마지막 행적들을 찾았어. 근데 센터장, 그놈을 찾다가 발견한게 하나 있는데 말이야... 아무래도 센터장이 직접 와봐야 할 것 같아.


“네? 제가 직접 확인을 해야 한다고요? 국정원장님도 같이요? 일단 알겠습니다.”


서영호의 전화를 끊은 도혁은 영란을 바라보며 물었다.


“국정원장님, 오후 스케줄이 어떻게 되십니까?”

“오늘 오후에는 별다른게 없기는 한데..... 근데 그건 왜?”

“서영호 실장님이 국정원장님을 데리고 오라고 하네요. 저와 국정원장님이 직접 확인해야할게 있다면서 말이죠.”













센터, 서영호의 연구실.


도혁과 함께 서영호의 연구실을 찾은 영란은 의자에 앉아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서영호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서실장, 나 왔어.”

“기실장님 오셨습니까? 이리 앉으시죠.”

“근데 무슨 일이길래 나까지 부른거야?”

“일단 이걸 보시죠. 센터장도 이쪽에 앉아, 센터장이 꼭 확인해야할 게 있으니까.”


타타탁!


키보드를 몇 번 두드린 서영호는 메인모니터에 나타난 한 사내의 사진을 가리키며 두 사람에게 물었다.


“센터장, 이 사진에서 뭐가 보이지?”

“장종호의 사진이군요. 배경을 보니 꽤 번화한 곳인 것 같은데...”

“맞아, 태국에 있는 치앙마이라는 도시지. 국제공항까지 갖고 있는 꽤 큰 도시인데, 이 사진은 치앙마이 광장에 있는 한 CCTV에 2주전에 찍힌 사진이야.”

“그럼 놈은 치앙마이에 있다는 겁니까?”

“현재로써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 하지만 내가 두 사람을 부른건, 단순히 이 사진에 장종호가 찍혀있기 때문이 아냐.”

“서실장, 그 이유가 대체 뭐지?”


서영호는 손에 들고 있던 레이저 포인터로 사진의 왼쪽 아래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이쪽을 봐주시죠. 아주 익숙한 얼굴이 찍혀있으니까요.”

“저건....”

“서, 서실장! 저건 분명히....”


사진에서 서영호가 가리키는 왼쪽 아래에 찍혀있는 한 사람의 얼굴, 그것은 검은색 스카프로 입을 가린 채로 걸어가고 있는 한 여인의 얼굴이었다.


“영희씨....”


작가의말

이번주는 2회연재가 될것같네요. 금요일날 다시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시메트리[생각을 읽는 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9 사진 속의 그녀 18.04.20 328 3 15쪽
298 사진 속의 그녀 18.04.17 323 4 17쪽
297 사진 속의 그녀 18.04.11 278 4 17쪽
296 사진 속의 그녀 +1 18.04.06 318 5 15쪽
295 사진 속의 그녀 +1 18.04.06 294 3 16쪽
294 사진 속의 그녀 18.04.03 292 3 15쪽
293 사진 속의 그녀 +1 18.03.30 327 2 16쪽
» 그놈의 정체. 18.03.28 302 3 15쪽
291 그놈의 정체. 18.03.24 310 2 15쪽
290 그놈의 정체. 18.03.22 288 3 14쪽
289 그놈의 정체. +1 18.03.20 326 3 18쪽
288 그놈의 정체. 18.03.17 278 3 17쪽
287 그놈의 정체. 18.03.14 285 2 18쪽
286 그놈의 정체. 18.03.13 327 4 16쪽
285 그놈의 정체. 18.03.08 343 3 16쪽
284 그놈의 정체. 18.03.06 332 4 15쪽
283 강남의 주인 18.03.02 468 4 15쪽
282 강남의 주인 18.02.28 325 3 15쪽
281 강남의 주인 18.02.27 310 5 14쪽
280 강남의 주인 18.02.23 311 4 16쪽
279 강남의 주인 +1 18.02.21 331 3 16쪽
278 강남의 주인 18.02.20 327 3 17쪽
277 강남의 주인 18.02.14 330 3 18쪽
276 강남의 주인 18.02.13 347 3 15쪽
275 강남의 주인 18.02.10 380 3 15쪽
274 강남의 주인 18.02.08 327 4 16쪽
273 강남의 주인 18.02.06 496 4 15쪽
272 1년 후.... 18.02.03 348 7 19쪽
271 1년 후.... 18.01.31 322 4 19쪽
270 1년 후.... 18.01.30 334 5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