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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아픈데, 많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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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많이 아픈데.

내 곁에 없다는 것이 슬픕니다.

회색 빛으로 물들어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도 아픈데.

이렇게나 많이 고통스러운데.

곁을 지켜주는 이 하나 없다는 건

이렇게 슬픕니다.

네모난 공간 안에서 홀로 있다는 것이

이렇게 많이 나를 힘들게 할 줄

몰랐습니다.

더이상 나아질 것도 없어보이는 이 순간.

나의 숨소리인지 조차 낯선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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