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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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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7.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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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5.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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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세이프 룸

DUMMY

[타타타타탕!]


[콰앙!]


[타타타타탕!]


[쿵! 쾅! 쿠웅!]


전쟁이 따로 없었다. 멀리 이 저택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붉고 하얀 섬광이 번뜩거리고 터지는 소리가 난다.

슐레이만의 경호원들이 싸우고 있는듯 했다. 총은 또 어디서 난건지.


강태창은 도청으로 사방을 둘러본다.

세상은 온통 시커먼 암흑속에 잠겼다.

아주 미세한 빛만이 사물의 윤곽을 어슴프레 밝히고 있다.

그 방탄 마스크에 있는 적외선 안경이라도 있다면··· 적을 볼수 있을 텐데.


잠시 총소리가 멎자 주변은 풀벌레 소리가 들릴만큼 조용해졌고.

도청을 통해서 감지할 수 있는 건 그저 바스락 거리는 소리들 뿐이었다.


[타타타타탕!]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고.


[타타탕!]


[쾅! 쿠앙 쾅!]


폭음소리와 함께 불빛이 산발적으로 반짝거리더니 더이상 빛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마도 침입자들에게 경호원들이 모두 제압당한 것처럼 보였다.


“이대로면 개죽음인데···”


너무나 조건이 불리했다.

지금 상태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일반인과 차이가 없었다.

이상태로 적을 상대하는건 자살행위지.

그저 희미한 별빛만 사물의 윤곽을 희미하게 비춰줄뿐.

아군도 적군도 구별할 수 있는 지금 상황에선 싸울수 없었다.


태창은 3층 높이의 저택 지붕을 본다.

마치 눈이 많은 산악지역의 교회처럼 양옆으로 가파른 경사도를 가진 지붕이 얹혀져 있었다. 그리고 그 하단에 부조로된 조각들이 있었고 아마도 부조물을 청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발을 디딜만한 난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곳이라면···’


강태창은 정원의 낮은 나무들 사이로 기어가 저택의 지붕이 낮게 내려앉은 측면으로 향한다. 약 5미터 정도. 그 밑에 잔디를 깍기위한 트랙터가 놓여 있었다.


“이!”


아깝기는 하지만 이능력을 써야만 올라갈수 있는 높이였다.

몸을 일으켜 가속을 사용해 트랙터를 향해 달렸다.


[팟! 타앗! 턱!]


트랙터를 밟고 공중제비를 돌아 옥상에 착지했지만 경사가 너무나 급박해 몸이 미끄러진다.


“잇!”


강태창은 미끄러지는 속력보다 더 빠르게 두 손과 발을 굴렀다.

다른 손과 발이 미끄러져도 네 개의 손과 발중 하나만 마찰력을 일으키면 단숨에 지붕 꼭대기로 올라갈 생각이었다.


[파바바바바박 파파바바바바박!]


마치 네 발을 이용해 기어가는 도마뱀처럼 손과 발을 움직이자.


[터억!]


오른발에서 마찰력을 얻었고 태창은 뭄을 붕 띄워 세모꼴 지붕 꼭대기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아 제길!”


사방이 눈에 들어왔다.

빛은 거의 없었지만 검은 옷차림의 십수명이 저택의 관문을 통과해 나무가 울창한 정원에 숨어 저택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멀리 침입자들과는 다른 두 사람이 입구쪽에 서 있었다.


그리고 저택 앞 분수대에 버트가 물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버트로부터 30미터쯤 떨어진 뒤쪽에는 라사가 분수대 외곽의 조형물 뒤에 숨어 몸을 낮추고서 두 손을 치켜들고 있다.


‘뭐하려는 거야?’


뭔가 특수한 능력이 있겠지. 그러니 미국 NSSA 이겠지.

함께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데 동료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뭘 하려는 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니.


[위이이이잉 위이잉!]


그 순간 작지만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반짝거리는 물체들이 하늘에 나타났다.


“저 새끼들이···”


드론이었다. 드론이 하늘에 뜨자마자.


[타타타타탓타!]


[타타탕 타탕 탕!]


버트와 라사가 있는 곳으로 총알이 쏟아진다.

침입자들이 드론을 통해 버트와 라사가 있는 곳을 확인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저 둘은 총알 구멍이 뚫리고 말 것이다.


“사!”


태창은 빠르게 하지만 조용히 중얼거렸다.

염동력을 이용해 드론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고작 주먹만한 크기인데도 염동력으로 움직일수 있는 무게가 아니었다.


“제길···”


어쩔수 없이 볼펜을 꺼내 허공에 집어 던졌다.


[피슷. 파앗! 피슷! 팟!···. 피핏.]


드론의 날개만 부수던 볼펜은 두개의 드론을 격추시키고서 세개째는 맞추지 못하고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런 C발···”


강태창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저 볼펜이라면 강태창의 눈에 보이기만 한다면 침입자 몇십명은 상대할 수 있었을 텐데.

다음에는 차라리 볼펜에 야광띠를 부착해 놓으리라 어두워도 볼수 있도록 말이다.


[타타타타탕! 타타탕!]


[탓타타타타!]


여전히 총알은 버트와 라사를 노리고 쏟아지고 있었고 두 사람은 구조물 뒤에서 잔뜩 웅크린채 버티고 있었다.


“그래···”


태창은 호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100그램이 안되는 무게까지는 염동력을 쓸 수 있다.

핸드폰 전체는 힘들겠지만.


태창은 지붕에 엎드린채 핸드폰을 분해해 배터리를 분리했다.

배터리는 충분히 날려보낼수 있겠지.

태창은 힘껏 배터리를 드론 있는 쪽으로 던졌다.

그리곤 염동력을 사용해 드론과 충돌시키려 했다.


[이이이이잉.]


드론이 급격히 방향을 바꿨지만 배터리는 방향을 틀어 드론과 부딪쳤다.


[팍!]


타격 소리와 함께 드론이 바닥에 추락했고 재빨리 눈을 돌려 살펴보니 버트와 라사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피해 다른 자리로 옮겨갔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침입자들은 버트와 라사가 원래 있던 곳으로 계속 총을 쏘아댄다.


[타타타타탕! 타타탕!]


“무슨 능력이 있는지 이제라도 보여줘야 할 거 아냐?”


전면으로 나선거면 분명 뭔가 능력이 있어서 나섰을텐데.

가만히만 있으니 오히려 태창이 답답할 정도였다.

침입자들이 버트 근처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추아아악! 콰앙!]


물을 뚫고 나온 버트가 주먹으로 침입자를 때렸다.

폭발하듯 몇미터를 날아간 침입자가 쓰러져 버린다.


[타타타타타! 팅팅팅팅팅팅!]


보고도 믿을수가 없었다.

옆에 있던 다른 침입자가 버트에게 기관총 세례를 퍼붓는데 버트가 왼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오른손으로 가슴과 아랫배를 가리고서 침입자에게 전진한다.

총알이 불꽃이 되어 마치 비비탄인것처럼 버트의 몸에 맞아 비산했다.


[콰앙!]


또다시 버트의 주먹을 맞고 날아간 침입자가 쓰러졌고 이제 버트는 달리기 시작했다.


[콰앙! 쾅!]


[드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연달아 두명을 더 쓰러뜨린 버트에게로 침입자들의 총알이 쏟아졌다.

그 순간 태창은 분수대 뒤에 숨은 리사를 바라봤다.

리사가 손을 내 저을때마다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날아가 침입자들에 몸에 부딪치는 것 같았다. 맞은 이들이 마치 감전된 사람처럼 풀썩 쓰러져 버렸다.


“저, 저건? 전자기 펄스? 초음파?”


뭔진 모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를 발산하는 능력이다.

전기계통이면 부주찬처럼 보였을텐데 보이지 않는다.


“무시 무시한 것들이네!”


“#@#$!”


뒤에서 누군가 소리치자 침입자들이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좀 전에 문을 통과했던 두 사람중 하나가 외친게 분명했다.


침입자들이 물러나자 버트와 라사가 다시 나무와 조형물에 몸을 숨겼다.

똑같이 검은 옷이지만 다른 침입자들이 조금 헐렁한 전투복을 입은 반면 두 사람은 타이즈처럼 달라붙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 덕에 어두웠지만 한명은 남자고 다른 한명이 여자라는걸 알 수 있었다.


남자가 양팔을 벌리자 미세한 흰색의 반투명한 반구가 만들어져 두 사람을 감싸고 있었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두 사람은 빠른 걸음으로 버트와 라사를 향해 다가왔다.


“도청!”


강태창은 5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지만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자 도청을 시전했다.

그 순간 라사가 일어나 양손으로 뭔가를 날렸다.


[파슷! 파슷!]


라사의 손에서 무엇인가가 뻗어나가는 미세한 소리가 들렸지만.

반투명의 흰 방어막에 흰 점이 두번 반짝거리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동시에 아주 짧은 순간 방어막이 사라지고 검은 옷의 여자가 손을 뻗자.


[콰앙! 콰앙!]


굉음이 일어나 라사가 숨은 조각상을 박살내고 만다.

아주 짧은 시간, 강태창은 조각상이 움츠러 들었다가 폭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저거였구나 진공폭발이라고 한 말이···’


그 순간 나무뒤에서 튀어나온 버트가 두 사람을 향해 달려 들었다.


[터어엉!]


달리들던 버트가 흰 방어막에 튕겨나가더니.

방어막에 주먹질을 한다.


[쾅! 쾅! 쾅! 쾅!]


자세히 살펴보니 버트의 팔과 손이 거대하게 커져 있었다.

마치 샌드백을 후려치듯 버트가 인정사정없이 방어막을 후려쳤고 방어막에 금이 가고 찢겨가는것 같았던 그 순간.

방어막이 사라지고 여자가 양손으로 버트를 향해 휘저었다.


[콰콰콰콰쾅! 콰콰쾅!]


먼지구름이 일어났고 먼지가 가라앉자.

옷이 다 찢겨진 버트가 피떡이 되어 널부러져 있었다.




***




세이프룸은 두개로 구성되어 잇었다.

하나는 출구가 있는 방이었고 그보다 작은 창고로 쓰는 방에 네 명이 모여 있고 그 방의 입구는 하심이 팔짱을 끼고 지키고 있다.


“이, 이거···”


피투성이 남자가 품안에서 USB 메모리칩을 힘겹게 꺼내 내밀었다.

그 메모리 칩을 받은 슐레이만이 에바, 엔젤린 프랭클린을 향해 USB 메모리칩을 쥔 손을 뻗었다.


“알라의 충실한 종, 나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유스프 슐레이만은 쿠지스탄의 신성한 알라의 종 압드 이브라임 나세르가 러시아와 반군의 전쟁 시나리오를 미국의 상원의장 앤서니 J 프랭클린의 손녀, 엔젤린 프랭클린에게 전달했음을 증명합니다.”


슐레이만이 말을 마치자 엔젤린이 입을 열었다.


“잘 받았어요. 왜 당신이 있나 했더니 이걸 증명하기 위해서 있었던 거군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항상 말을 바꿔왔으니까요. 정보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다는 것과 약속한대로 대응하도록 누군가 증명을 해줘야 하거든요. 아랍의 왕손이면 증인 자격으로 충분하니 제가 나선 거지요.”


이 저택으로 그냥 온 것이 아니었다.

슐레이만이 직접 나서 미국과 전쟁시나리오를 넘기는 남자 사이에서 접점을 만드는 중개자로 나선 것이다.


“멋져요 슐레이만··· 나중에 현명한 지도자가 되겠어요.”


뭔지는 잘 모르지만 그 장면을 지켜본 오선영이 눈을 반짝거리며 말한다.

원래 이자리에 있어선 안되는 존재지만 오선영은 에바옆에서 악착같이 버틴 덕분에 국제 외교의 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여자나 밝히는 한심한 꼬맹이인줄 알았는데···


“원래 제 이름 슐레이만이··· 당신네들 식으론 지혜의 왕 솔로몬이라고 부르더군요. 후후.”


건방만 안 떨면 훨씬 좋을 텐데.


“어쨌든 잘 받았습니다. 여길 빠져나가는대로 이걸 할아버지에게 꼭 전달 할게요.”


“꼭 약속을 이행해 주셔야 한다고 말해주십시오. 전쟁을 막고 백만명의 목숨이 달린 일입니다.”


“네 그럴게요. 이분, 나세르라고 했나요? 치료를 먼저 하셔야 겠어요.”


에바가 말하자.


“들었지? 나세르! 이제 치료 받아야 돼! 네 임무는 모두 끝났다. 야스민!”


슐레이만이 나세르에게 말하고선 소리치자 옆방에 있던 여자가 건너온다.


“오! 알라님! 하심 도와줘요.”


야스민이 구급상자를 꺼내 나세르의 옷을 가위로 자르고선 상처를 확인하더니.


“모두 이방에서 나가주시죠.”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

야스민의 말에 모두 쭈뼛거리면서 옆방으로 건너 갔다.


“걱정 말아요. 야스민은 유능한 왕실 간호삽니다. 아주 깊은 상처만 아니라면 살리고 말거에요.”


그 말은 상처가 깊으면 죽는다는 말이네.

언뜻 보기에도 심각한 총상이 있었는데···

뭔가 마음이 무거워진 오선영이 옆방으로 나오자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창백한 얼굴로 세이프룸 문 손잡이를 움켜쥐고 있던 브레드가 짜증 가득한 얼굴로 소리친다.


“이봐! 꼬마! 하아악··· 하악 여기서 나가게 해줘! 난 폐쇄공포증이 있다고!”


“나가면 위험합니다.”


“어차피 이 방도 6시간 밖에 못 버틴다며? 하아··· 이, 이러고 있다가 죽으면 어떻게 해? 난 벌써··· 산소가 부족한거 같아··· 하아악···하악..”


마치 당장이라도 기절할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에, 엔젤린! 제발··· 날 내보내 줘! 나, 나좀 살려달라고! 나 죽어!”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발악하는 모습에 엔젤린의 얼굴이 와락 구겨졌다.


“브레드··· 조금만 참아! 나가면 위험해!”


엔젤린 프랭클린이 브레드를 달래듯이 말을 했지만.


“나, 난 살고 싶어!”


[덜컹!]


문을 연 브레드가 빽!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간다.

모두 놀라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 이렇게 쉽게 열린다고? 이게 세이프 룸이야?”


“원래 밖에선 이 방을 찾기도 힘들고 열기도 힘들지만 안에선 쉽게 열려야죠. 이런 경우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슐레이만이 문을 닫으려 다가갔을때 문 안으로 누군가 들어온다.

브레드였다. 그런데 왜 손을 들고 있어?


“여기 였군!”


[철컥!]


총 장전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브레드를 따라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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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포기할 수 없다 +2 24.05.11 1,378 36 12쪽
90 내 남자 건드리지마! 24.05.10 1,401 39 12쪽
89 어둠속의 적 +1 24.05.09 1,361 38 13쪽
88 무모할 지라도 +2 24.05.08 1,409 39 12쪽
» 세이프 룸 +1 24.05.07 1,456 36 13쪽
86 침입자들 24.05.06 1,502 38 12쪽
85 뭔가 있다 +2 24.05.05 1,561 34 13쪽
84 왕자의 저택 +1 24.05.04 1,609 38 12쪽
83 자선 경매 +1 24.05.03 1,659 36 13쪽
82 누구세요? 24.05.02 1,680 33 13쪽
81 미국 NSSA의 요청 +2 24.05.01 1,721 37 13쪽
80 서울대요? 24.04.30 1,714 39 13쪽
79 살려는 드려라 24.04.29 1,709 38 13쪽
78 늑대 무리와 두 마리 범 +4 24.04.28 1,715 39 13쪽
77 혈투 24.04.27 1,766 39 12쪽
76 친선전이 아니네 +1 24.04.26 1,741 43 13쪽
75 뼝아리 잡는 여우 24.04.25 1,768 36 13쪽
74 중 2병은 불치병 24.04.24 1,811 38 12쪽
73 대가 없는 도움 24.04.23 1,841 34 12쪽
72 기다리던 사람들 24.04.22 1,886 42 12쪽
71 조폭 대연합 24.04.21 1,894 41 12쪽
70 한국 귀환 +1 24.04.20 1,901 40 12쪽
69 맥시멈 데몰리션 +1 24.04.19 1,881 36 13쪽
68 혼자선 불가능해 +3 24.04.18 1,847 38 12쪽
67 이제부터 실전이야 +1 24.04.17 1,893 39 12쪽
66 탈출해야만 한다 24.04.16 1,893 36 13쪽
65 미얀마로 24.04.15 1,895 35 12쪽
64 새로운 무기 +1 24.04.14 1,945 35 13쪽
63 선생님의 사명 +3 24.04.13 1,959 36 15쪽
62 미얀마로 떠난 봉사대 +2 24.04.12 2,013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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