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디멘션 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09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8.17 02:12
조회
788
추천
11
글자
6쪽

135화

DUMMY

릴리스가 죽은 자리에서 나온 아이템을 챙긴 루한은 귀환 주문서를 사용하여 그대로 게펜으로 이동했다.

검은 숲에서부터 릴리스까지 쉴 새 없이 진행했기 때문에 우선 휴식을 위해서 마을로 귀환 후 로그아웃하기로 한 것이다.

게펜으로 돌아온 루한은 바로 로그아웃했다.

아이템 확인은 다음으로 미룬 것이다.



"휴."


캡슐로 나온 루한은 그대로 몸을 씻고 침대 위에 쓰러졌다.

집안엔 아무도 없었고, 그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다음 날 아침에 로그인한 루한은 우선은 어제 획득한 아이템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이템은 상·하의 한 개와 목걸이 한 개였다.


----------------------------------

황혼의 레더 로브

상의[가죽]

물리 방어력 363

마법 방어력 363


치명타 저항 47

회피 19


잊혀진 왕국의 레인저들의 정규 제복입니다.

멋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

황혼의 레더 팬츠

하의[가죽]

물리 방어력 363

마법 방어력 363


회피 8


잊혀진 왕국의 레인저들의 정규 제복입니다.

멋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

릴리스의 네클리스


목걸이

마법 방어력 160


지능 15

정신 15


착용 시 체력 15 감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합니다.

대가를 치르는 사람에게 능력을 부여합니다.

----------------------------------


상하 의의 옵션을 확인한 루한은 자신이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그대로 착용했다.

검붉은 가죽으로 이루어진 세미 정장을 입고 있는 것과 같은 외형으로 변했다.


"그런데 뱀파이어한테 왜 이런 아이템이 나온 거지?"


사실이 아이템은 이미테이션 릴리스한테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었다.

어둠의 신전에 들어왔던 유저의 아이템이었는데 릴리스의 매혹에 빠져 아이템을 모두 헌납했던 것이었다.

그런 아이템을 루한이 획득한 것이었다.

그리고 목걸이는 인벤토리에 넣었다.

목걸이는 아무래도 유리아가 사용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유리아와 진야가 돌아오기로 한 날까지는 시간이 남기 때문에 그는 건슬링거 길드로 이동하여 '관통' 스킬을 얻기로 했다.릴리스와의 전투와 몬스터가 많이 등장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었기 때문이었다.


건슬링거 길드 근처에 도착한 루한은 주변을 돌아봤다.

역시나 길드의 주변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길드 안으로 들어온 루한을 맞이해주는 건 역시 2m가 넘는 근육질의 몸매에 핑크색의 긴 머리가 인상적인 미나였다.


"안녕하세용. 루한오빵."


역시나 그녀는 반갑게 그를 맞아줬다.


"언니야 만나보셨어요?"


"네."


"그럼 검은 숲에 있었던 거에요?"


"맞아요."


'거기에 있었구나.'


루한의 대답에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칫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일체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잘못 들은 건가?'


"관통 스킬이 있나요?"


루한은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미나에게 말했다.


미나는 관통 스킬 북을 꺼내 루한에게 건넸다.


"이건 제 부탁을 들어주신 서비스에용."


----------------------------------

관통

스킬로 적 공격 시 해당 공격의 관통 속성이 부여된다.

재사용 시간 5초

----------------------------------


- 퉁


스킬을 확인하고 있던 루한에게 갑작스럽게 미나가 런처를 발사했다.

가까스로 고개를 숙여 공격을 피해냈다.


-쾅


탄환이 맞은 지역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길드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역시. 루한 오빠라면 피할 줄 알았써용."


"도대체 왜?"


그의 물음에 미나는 런쳐를 들어 올려 루한을 보여줬다.


"제가 원하던 물건을 찾아서라고 말해야 할까용."


그러면서 런쳐로 루한을 겨누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무기에서 폭발적으로 검붉은 기움이 뿜어져 나왔다.


"사실 미나랑 에솔 언니야는 같은 스승님을 두고 있거든용. 어릴때는 사실 잘 몰랐어용. 열등감이라는 것을 말이에용. 친언니 같은 에솔 언니야의 제능에 스승님은 항상 언니야만 칭찬해 주셨고용, 미나와 비교하곤 하셨죵. 아마 그걸 계기로 더욱더 매진하란 의미였을거에용. 물론 처음엔 저도 이것저것 엄청 열심히 했었죵, 그런데 안되더라고요. 도저히 언니야를 따라갈 수 없더라고용.나중에 스승님은 언니야와 비교하는 것을 더 이상하지 않으셨죵. 웃기데동 스승인데도 저를 포기하신거에용. 처음엔 더 이상 비교하지 않아서 좋았었어용. 하지만 어느 날 스승님이 저를 좋게 보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포기하신 거란 걸 알게됏죵. 비참해지더라고용. 그래서 그때부터 생각했답니당. 언니야가 없으면 되지 않을까하고용. 하지만 언니야는 너무너무 강력해서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니더라고용. 그러던 어느 날 언니야가 한 개의 무기를 어디선가 가져왔더라고용. 그게 바로 이 녀석이랍니다."


미나는 살짝 런쳐의 몸을 쓰다듬었다.


"이 녀석은 사용자의 성별이 여성이면 능력을 비정상적으로 상승시켜 주는 옵션을 가지고 있죵. 단 사용자의 피를 지속해서 빨아들이지만용. 하지만 저는 이런 몸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녀석과 잘 맞더라고용.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생겼거든용. 그래서 없애 버릴려고용. 언니야를. 그리고 확인할 대상이 필요했거든용. 전에 언니야가루한 오빵이 자신보다 강해질거라고 했어용. 그러니 지금 오빠를 이긴다면 언니야는 쉽게 이길 수 있겠죵?"


- 퉁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시 한발이 발사되었다.

이번엔 루한을 노리고 발사한 것이 아닐까 루한의 바로 앞에서 터지도록 발사했다.

그는 재빠르게 폭탄의 범위를 벗어났다.

유탄은 바닥에 부딪히자마자 터지는 것이 아니라 한번 바운드를 통해 루한쪽으로 빠르게 접근하더니 폭발해 버렸고, 그는 폭발에 휩쓸리고 말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디멘션 월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8 136화 18.08.21 687 10 9쪽
» 135화 18.08.17 789 11 6쪽
136 134화 +1 18.08.15 776 13 8쪽
135 133화 18.08.14 746 9 7쪽
134 132화 18.08.10 746 10 9쪽
133 131 18.08.08 755 11 4쪽
132 130화 18.08.07 791 13 6쪽
131 129화 18.07.27 816 11 5쪽
130 128화 18.07.25 804 14 8쪽
129 127화 18.07.24 795 11 8쪽
128 126화 18.07.21 871 14 8쪽
127 125화 18.07.20 803 13 6쪽
126 124화 18.07.17 814 12 8쪽
125 123화 +2 18.07.16 811 14 6쪽
124 122화 18.07.11 882 13 6쪽
123 121화 +2 18.07.10 862 13 6쪽
122 120화 18.07.07 843 14 6쪽
121 119화 18.07.06 866 13 6쪽
120 118화 18.07.05 902 12 8쪽
119 117화 18.07.03 895 14 6쪽
118 116화 18.07.01 902 19 6쪽
117 115 +2 18.06.29 928 14 5쪽
116 114화 18.06.28 915 15 6쪽
115 113화 18.06.27 938 12 6쪽
114 112화 18.06.26 948 17 8쪽
113 111화 18.06.23 970 14 8쪽
112 110화 18.06.22 1,007 19 8쪽
111 109화 18.06.21 987 19 6쪽
110 108화 18.06.20 1,000 18 6쪽
109 107화 18.06.19 1,035 19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