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디멘션 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17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7.07 03:51
조회
843
추천
14
글자
6쪽

120화

DUMMY

주호는 유리와 현진과 같이 밥을 먹은 후 영화까지 본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졌다.

활발한 유리와 조용하지만 은근히 들떠있는 현진이 사이에서 엄청나게 고생했기 때문이었다.

분명 자신이 더 체력이 좋을 텐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시만 지쳐가는 것 같았다.


- 띠롱, 띠링


문자 오는 소리를 들은 루한은 전화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것을 생각해 냈다.


‘문자 봐야 하는데······'


주호는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


유리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주호가 선물해준 고양이 인형을 꼭 껴안고 침대에 폭하고 쓰러졌다.

디멘션 월드 안에선 이런저런 아이템을 선물로 주호에게 많이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이 인형이 처음 받은 선물이었다.

비록 자신만 받은 건 아니었지만 그런 건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아. 내가 선물 받고 오빠한테 고맙다고 말했었나?”


잠시 고양이 인형이 얼굴을 폭하고 묻고 있던 유리는 주호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 오빠. 선물 고마워요. 진짜 이뻐요 ^^


그리고는 자신과 인형이 나오게 셀카를 찍은 사진까지 같이 첨부해서 보냈다.

핸드폰을 계속 보고 있어도 문자를 읽었다는 표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본 유리는 주미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 주미야. 집이야?


- 응. 왜?


보내자마자 거의 동시에 주미에게 답장이 왔다.


- 역시 디월을 안 하니 바로 답이 오네. ㅋㅋㅋ


- ㅋㅋㅋㅋ. 무슨 일인데?


- 주호 오빠는 뭐해?


- 우리 오빠? 자던데. 밖에 나갔다가 오더니 거의 바로 잠들던데.


그제야 유리는 자신과 현진이 주호를 너무 끌고 다녔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의 근황을 파악한 그녀는 그에게 보냈던 사진을 다시 주미에게 보냈다.


- 이쁘지?


- 아니. 이상하게 생겼는데. 어디서 주워온 거야?


- 주호 오빠가 준 거거든. -.-


- 와. 진짜로 우리 오빠지만 센스 구리다.데이트했어?


- 데이트라고 말하기가···. 현진이도 있었거든.


그녀의 말에 주미의 문자가 한동안 없었다.

그리곤 잠시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어휴 답답한 사람아. 그러다가 오빠가 다른 여자한테 가버리면 어쩌려고 그러냐······?”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잔소리가 한참 동안 이어졌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유리는 다시 한번 품에 인형을 꼭 끌어안았다.


**


현진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졌다.

사실 티를 내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었던 하루였다.

비록 유리아와 함께하긴 했지만, 그녀의 눈엔 오직 주호만 보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처음으로 선물해준 인형에 품에 폭하고 안고서 잠들기 시작했다.

무슨 꿈을 꾸는지 그녀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었다.


**


게펜의 부활 석에 등장한 루한은 주변을 돌아보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중독 돼버린 거 같네.”


부활석에서 벗어난 루한은 게펜의 건슬링거 길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상태 창과 인벤토리를 확인했다.

레벨은 감소했지만 다행히 아이템이 없어지진 않았다.

길드의 앞에 도착한 루한은 길드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않았다.

접속해제시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접속하기 위해 무리하긴 했다.

너무 일찍 잠들어 새벽에 깬 다음에 잠들지 못하고 바로 접속했다.

그렇게 루한은 벤치에 앉아 졸기 시작했다.

잠시 후 졸고 있는 그의 옆으로 한 명이 다가왔다.


"오......"


'아! 자고 있구나.'


유리아는 루한이 보이자 뛰어왔고, 루한을 부르려고 하다가 졸고 있는 그의 모습에 살며시 거의 옆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톡하니 그녀의 어깨로 루한의 머리가 떨어졌다

동시 그녀의 심장이 엄청 빠른 속도로 띄기 시작했다.

팔을 들어올려 가슴부분을 꾹 하고 눌렀다.

그녀의 심장 소리가 루한에게 들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오빠."


주시인이 멀리서부터 소리를 지르며 띄어오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는 순간 유리아는 그녀를 때리고 싶은 맘이 절로 들었다.


"으음···."


눈을 뜬 루한의 눈앞에 유리아의 얼굴이 보였다.어째서 자신이 그녀의 어깨에 기대어 자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후다닥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빠. 역시 여기에 있었구나."


"아 그리고 보니 약속장소 안정한 거구나."


그리고는 자신의 옆에 있는 유리아를 바라보았다.

넌 어떻게 여기 있냐고 물어보는 눈빛이었다.

그 눈빛에 유리아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눈을 피했다.


"클레이 추기경님 살아계셔 노아가 휩쓸리기 전에 갱신이 빠져나올 수 있었대."


그러면서 루한의 손을 잡고 끌고 가기 시작했다.


"게펜 신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대. 빨리 가보자."


그렇게 루한과 주시인, 유리아는 신전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동하면서 파티 채팅창으로 게펜 신전으로 오라고 공유했다.

신전에 도착하자 미라케시에 같이 있었던 모든 파티원이 모였다.

루한은 노아에게 다가가 머리를 토닥토닥해줬다.


"고생했어."


"우씨. 저 다 컸거든요. 이런 거 안 좋아해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팔을 쳐내지 않고 비실비실 웃고 있었다.


"자 들어가자."


루한이 가장 앞장서 신전 안으로 들어갔고, 일행도 하나둘 따라 신전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신전 안에는 아인과 클레이가 일행을 밎이해주고 있었다.


"전에 도와주신 거 감사합니다. 사실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언니를 죽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요."


아인도 그녀와 같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었다.


"저를 한 번 더 도와주시지 않겠어요?"


말이 끝나자 일행의 눈앞에 퀘스트 창이 발생했다.


----------------------------------

그곳을 다시 알아봐 주세요


미라케시로 이동하여 흔적을 확인해 주세요.

그곳에 가서 파괴도어 있는 신전과 피라미드를 확인해 주세요.


성공 : 미라케시 탐색

실패 : 탐색 실패

Yes / No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디멘션 월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8 136화 18.08.21 687 10 9쪽
137 135화 18.08.17 789 11 6쪽
136 134화 +1 18.08.15 776 13 8쪽
135 133화 18.08.14 746 9 7쪽
134 132화 18.08.10 746 10 9쪽
133 131 18.08.08 755 11 4쪽
132 130화 18.08.07 791 13 6쪽
131 129화 18.07.27 816 11 5쪽
130 128화 18.07.25 804 14 8쪽
129 127화 18.07.24 795 11 8쪽
128 126화 18.07.21 871 14 8쪽
127 125화 18.07.20 803 13 6쪽
126 124화 18.07.17 814 12 8쪽
125 123화 +2 18.07.16 811 14 6쪽
124 122화 18.07.11 883 13 6쪽
123 121화 +2 18.07.10 862 13 6쪽
» 120화 18.07.07 844 14 6쪽
121 119화 18.07.06 866 13 6쪽
120 118화 18.07.05 902 12 8쪽
119 117화 18.07.03 895 14 6쪽
118 116화 18.07.01 902 19 6쪽
117 115 +2 18.06.29 928 14 5쪽
116 114화 18.06.28 915 15 6쪽
115 113화 18.06.27 938 12 6쪽
114 112화 18.06.26 948 17 8쪽
113 111화 18.06.23 970 14 8쪽
112 110화 18.06.22 1,007 19 8쪽
111 109화 18.06.21 987 19 6쪽
110 108화 18.06.20 1,000 18 6쪽
109 107화 18.06.19 1,036 19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