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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디멘션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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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16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7.11 00:39
조회
882
추천
13
글자
6쪽

122화

DUMMY

“리아야. 뒤로 빠져서 다른 애들한테 연락해줘.”


루한은 유리아를 뒤쪽으로 살짝 밀며 말했다.


“하지만 오빠···”


“지금은 같이 있는 게 더 위험해.”


유리아는 반박하고 싶었지만, 그의 말이 사실이란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그녀는 루한의 말대로 빠르게 뒤로 이동하며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루한은 간장과 막야를 소환해 각각 양손에 쥐었다.

전투 준비를 하는 루한을 바라보던 그레이는 짧은 한숨을 쉬었다.


“배덕한 자여. 오해하고 있나 보군. 나는 너와 싸우러 온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곤 루한의 양손에 들려 있는 간장과 막야를 지긋이 쳐다보았다.

그리곤 자신의 대검을 옆에 박아 넣고는 한 손을 그에게 내밀었다.


“그 총······ 네가 맞는가 보군. 나의 그분께서 부르신다. 같이 가도록 하지.”


“내가 너와 왜 같이 가야 하지?”


“그분이 너를 찾으시기 때문이지.”


“난 널 따라갈 생각이 없는데.”


“그럼 죽여서라도 데리고 가도록 하지 그분 앞에서 부활시키면 되니깐.”


그렇게 말하며 그레이는 옆에 꼽혀 있던 대검을 뽑아 들었다.

대검이 꼽혀 있던 위치엔 어느새 얼음이 얼어 있었다.

루한은 그레이가 대검을 드는 모습을 보자마자 뒤로 빠르게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경사지고, 물 근처에서 싸우는 것인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전장을 바꾸기 위해서 빠르게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루한의 뒤로 빠르게 양손에 대검을 들고 빠르게 뒤쫓아오기 시작했다.


“어딜 도망가는 것이냐?”


- 파악


어느덧 언덕 위까지 뛰어오른 루한은 착지하자마자 언덕의 경사면을 조준했다.

그의 눈에 빠른 속도로 위로 올라오는 그레이와 연결된 빛의 길이 보였다.

하늘로 치솟아 올라오는 순간.


----------------------------------

트리플 샷

한 개의 총기에서 빠른 속도로 연속 3회 사격한다.

1발의 탄환만 사용

----------------------------------


6발의 탄환이 붉은빛의 길을 노리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공중에 떠 오른 상태로 몸을 빙글빙글 팽이처럼 돌리며 날아오는 대검으로 탄환을 모두 쳐냈다.그레이는 바닥에 착지하는 순간 그의 대검이 미끄러지듯 빠르게 찔러 들어왔다.

루한은 찔러 들어오는 대검의 오른쯕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그가 있었던 위치에 붉게 타오르는 대검이 찌르며 지나갔다.

그 순간.


- 쓱, 뚝


루한이 급하게 몸을 틀었지만, 그의 오른팔이 그레이의 왼손에 들고 있던 대검이 훑고 지나갔고, 오른팔이 잘려 바닥에 떨어졌고, 간장은 그대로 소환해제 되었다.


“큭”


----------------------------------

오버드라이브

양손에 든 권총을 난사하여 적을 공격합니다.

----------------------------------


막야에서 발사된 10발의 탄환의 그레이의 곳곳을 노리고 날아갔다.

대검을 11자 모양으로 만들어 자신에게 날아오는 탄환을 모두 막아냈다.

루한은 다시 그레이와의 거리를 벌렸다.

하지만 그레이는 전혀 루한과 떨어질 생각이 없다는 듯 다시 빠른 속도로 대검을 찔러 들어왔다.


- 타앙


멀리서 날아온 탄환 한 발이 대검을 옆으로 쳐냈다.


----------------------------------

아이스 스피어(Ice Spear) 4서클

얼음의 창을 여러 개 생성하여 공격한다.

----------------------------------


그가 있던 자리에 10여 발의 얼음이 창이 날아왔다.

그레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왼손에 들고 있는 푸른색의 대검을 들어 올려 얼음의 창을 하나씩 쳐내기 시작했다.

푸른 대검에 맞은 얼음의 창이 깨지거나 다른 곳으로 튕겨 나가지않고 오히려 대검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의 대검의 조금 더 짙은 푸른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 탕. 탕. 탕. 탕


----------------------------------

화(火) - 마나를 소모해 간장에 화염 데미지를 추가

빙(氷) - 마나를 소모해 막야에 냉기 데미지를 추가

----------------------------------


간장에서 발사된 4발의 탄환이 그레이의 푸른 대검을 노리고 날아갔다.

당연하듯 그레이는 4발의 탄환을 쳐냈고, 얼음 창을 흡수해 짙은 푸른색이었던 대검의 색이 조금 엷어졌다.


“화속성이랑 수속성 마법은 쓰지 말아줘.”


루한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일행에게 말하며 속성을 해제했다.

각각 다른 속성을 맞출 자신이 있지만, 혹시 모를 일이기 때문에 안전한 전투를 선택한 것이다.

그레이는 루한에게 달려들며 대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붉은 대검을 크게 한번 베어 들어왔다.이후 푸른 대검을 횡으로 휘두름과 동시에 몸을 빙글 돌려 붉은 대검을 돌려 베었다.

짧은 찰나의 순간 3번의 공격이 연속적으로 이어졌다.


- 챙, 챙, 쾅


루한은 먁야를 놓고 광휘를 들어 올려 공격을 막아냈다.

3번째 돌려 베기까지 막아내는 순간 뒤쪽으로 빠르게 밀려 나갔다.

그 순간 루한은 광휘를 내려놓고 막야를 다시 소환해 사격하기 시작했다.


----------------------------------

트리플 샷

한 개의 총기에서 빠른 속도로 연속 3회 사격한다.

1발의 탄환만 사용

----------------------------------


연속적으로 탄환이 그레이에게 발사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빠르게 루한에게 다가서며 탄환을 모두 쳐냈다.

스킬이 끝나고 잠깐 멈칫하는 순간 그의 대검이 루한에게 빠르게 찔러 들어왔다.

그 공격을 보면서 루한은 생각하게 되었다.


‘왜 못 피하는 거지? 이렇게 다 보이는데. 설마 내가 겁먹고 있는 건가? 그동안 몇번 죽은 것 때문에? 게임일 뿐인데.’


그 순간 루한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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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3화 +2 18.07.16 811 1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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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1화 +2 18.07.10 862 1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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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0화 18.06.22 1,007 1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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