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디멘션 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12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6.19 02:29
조회
1,035
추천
19
글자
7쪽

107화

DUMMY

주시인 혼자만 서 있어도 주변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녀 혼자만 서 있지 않았다.

2M가 넘는 푸른색의 커다란 늑대와 그 위에 타고 있는 귀여운 얼굴과 푸른색 머리가 인상적인 소녀, 그리고 활대를 풀어 창처럼 착용하고 있는 주시인고 닮은 50대 후반의 여성이 같이 서 있었다.


루한을 발견하자마자 50대의 여성이 바로 그에게 달려왔다.

그 모습을 본 루한도 그녀에게 달려갔다.


“어머니.”


그녀는 자신의 앞에 도착한 루한의 머리를 발꿈치를 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우리 아들 게임에서는 처음보네.”


“어떻게 오신거에요?”


“시인이가 길드 가입하고 계속 말했는데도 너가 가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직접왔지.”


“어머니, 전 아직···.”


그녀는 말 없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루한에게 말했다.


“주호야 엄마는 우리 아들과 같이 게임을 즐겁게 했으면 한단다. 엄마의 욕심이긴 하지만 들어주면 안되겠니?”


“으~ 알았어요. 어머니. 어차피 길드에 들어갈 생각이었으니깐요.”


루한은 그녀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대답하는 것을 본 이엘(어머니)은 루한의 뒤에 서 있는 유리아와 진야를 바라보았다.


“리아와 그쪽 아가씨도 우리 길드에 가입하실건가요?”


“네. 엄마.”


“네”


에일의 물음에 유리아는 즐거운 목소리로 진야는 긴장하고 있다는 듯이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녀들의 반응을 본 이엘은 루한을 다시 바라봤다.

그녀의 표정에는 미소가 어렸다.


“우리 로드(Road) 길드는 친목길드고요. 길드에 위험이되는 해동을 제외하고는 제약이 없는 편이에요. 주호 그러니깐 루한이랑 유리아. 그쪽 아가씨 이름이?”


“김현진, 진야라고 합니다.”


“진야씨는 여기에 있는 우리 시인이 추천으로 길드에 가입하게 되는거에요. 가입하시겠어요?”


이엘이 루한, 유리아, 진야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동시에 그들의 앞에 반투명한 인터페이스가 생성되었다.


----------------------------------

[로드(Road)] 길드에 가입하시겠습니까?

길드장 : 이엘


Yes / No


길드 가입 후 탈퇴 시 일주일 동안 다른 길드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

[로드(Road)] 길드에 가입되었습니다.

----------------------------------


루한과 유리아, 진야의 몸에 살짝 빛이 어리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리고 아이디 옆에 길드 마크인 숲에 있는 길로 만들어진듯한 L 모양의 길드 마크가 생성되었다.


“이제 게임에서도 같은 식구네.”


이엘은 루한의 꼭하고 안아주었다.

그는 엉거주춤하다가 그녀를 꼭 마주 안았다.


“리아와 진야씨도 가입축하해요.”


“네 엄마. 고마워요.”


이엘과 이미 친분이 있는 유리아가 달려가 그녀에게 안겼다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였고, 최근까지도 친하게 만나기도 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스킨쉽이었다.

그녀도 유리아를 또 다른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애교부리는 그녀가 싫지 않았다.



진야를 그런 유리아를 바라보다가 뭔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떡이더니 이엘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긴장한게 역력해 보였다.

같은 팔과 같은 다리가 앞으로 동시에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엘의 앞에선 그녀는 팔을 좌우로 벌리더니 그녀를 폭하고 안아버렸다.


“고··· 고맙습니다. 어···어머니...”


그런 그녀의 반응에 이엘은 잠시 놀라기는 했지만 꼭 하고 그녀를 안고 토닥토닥 해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던 진야는 얼굴이 빨개진 체 그녀에게 떨어졌다.

이엘은 모두를 돌아보았다.


“난 이거 때문에 온거고,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아 그리고 루한아 나는 둘다 맘에 든단다.”


그녀의 말뜻을 알아들은 유리아와 진야의 얼굴이 빨같게 달아올랐다.

그리곤 로그 아웃해서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지자 루시인과 노아가 일행에게 다가왔다.


“어머니는 진짜로 이것만 할려고 온거야?”


“응. 그리고 오빠가 어떤 사람들이랑 다니고 있는지도 궁금하시다고 하셔서. 아 그리고 오빠는 구면이지? 인사해 우리 길드원 중 1명인 로아야. 여기는 우리 오빠인 루한.”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녀가 어느새 늑대에서 내려와 루한에게 인사했다.

동시에 그녀의 등뒤에 있었던 늑대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 모습이 미묘하게 귀여워 보였다.


“그리고 여기는 내 현실 친구기도 한 유리아. 그리고 이쪽은 오빠랑 아는 사이인 진야씨야.”


여자 3명과 늑대 1마리가 인사하는 장면은 매우 어색했고, 재미있는 광경이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서서 그 장면을 재미있다는 듯이 구경하고 있을 정도였다.


“시인아 우선은 자리을 옮기면 안되겠어?”


유리아가 주변의 관심에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거기로 갈까?”


주시인이 말하자 어딘지 눈치챈 루한과 유리아, 진야는 고개를 끄떡였다.


“저기요. 모두 여기 타세요.”


어느새 로아의 늑돌이가 몸을 바닥에대고 엎드려 있었고, 그녀는 그 위에 타고 있었다.


“다 탈 수 있나요?”


아무리봐도 일행이 모두 타기엔 늑대의 크기가 작아 보였다.


----------------------------------

잉고르지오

물체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주문

공격 시 주문이 해제됨

비전투 스킬 – 테이밍한 몬스터를 뽑내거나 이동 시 사용가능하다.


이전의 어느 소설에서 등장한 주문이다.




테이머 전용

----------------------------------


늑돌이의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일행이 모두 타도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됐다.

일행이 모두 올라타자 주시인이 노아에게 건슬링거 위치를 알려줬다.


“늑돌아 가자.”


노아의 말이 끝나자 늑돌이는 일행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을 넘어 건슬링거 길드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와. 진짜로 빠르네요.”


어느새 걸슬링거 길드 앞에 도착한 일행은 늑돌이에게 내려 나무 아래에 모여 앉잤다.

그리고 유리아가 시인과 노아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흐음. 확실히 같이 하는게 더 이득이겠는데. 오빠 나 부를길 잘한거 같다. 내가 또 큰힘이되지.”


뭔가 모르게 자신만만해 하는 그녀를 놓아두고 일행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아무리 가족이라고해도 이엘이 능력없는 사람을 길드원으로 받아드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떄문이었다.


“근데 오빠랑 언니들은 레벨이 어떻게 되요?”


노아는 자연스럽게 일행에게 오빠랑 언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유리아가 대표로 일행의 레벨을 그녀에게 말해주었다.


“오 생각보다 레벨이 높네요. 게임은 언제 시작 하신거에요?”


곧 노아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행이 게임을 시작한 시점을 봤을 때 레벨업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기 때문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디멘션 월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8 136화 18.08.21 687 10 9쪽
137 135화 18.08.17 789 11 6쪽
136 134화 +1 18.08.15 776 13 8쪽
135 133화 18.08.14 746 9 7쪽
134 132화 18.08.10 746 10 9쪽
133 131 18.08.08 755 11 4쪽
132 130화 18.08.07 791 13 6쪽
131 129화 18.07.27 816 11 5쪽
130 128화 18.07.25 804 14 8쪽
129 127화 18.07.24 795 11 8쪽
128 126화 18.07.21 871 14 8쪽
127 125화 18.07.20 803 13 6쪽
126 124화 18.07.17 814 12 8쪽
125 123화 +2 18.07.16 811 14 6쪽
124 122화 18.07.11 882 13 6쪽
123 121화 +2 18.07.10 862 13 6쪽
122 120화 18.07.07 843 14 6쪽
121 119화 18.07.06 866 13 6쪽
120 118화 18.07.05 902 12 8쪽
119 117화 18.07.03 895 14 6쪽
118 116화 18.07.01 902 19 6쪽
117 115 +2 18.06.29 928 14 5쪽
116 114화 18.06.28 915 15 6쪽
115 113화 18.06.27 938 12 6쪽
114 112화 18.06.26 948 17 8쪽
113 111화 18.06.23 970 14 8쪽
112 110화 18.06.22 1,007 19 8쪽
111 109화 18.06.21 987 19 6쪽
110 108화 18.06.20 1,000 18 6쪽
» 107화 18.06.19 1,036 19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