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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디멘션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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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2,925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11.14 02:06
조회
472
추천
7
글자
5쪽

170화

DUMMY

숲을 완전히 벗어난 루한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변경된 건슬링거의 스킬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가장 먼저 확인했어야 하는 일이었는데 '알파(아연)'로 인해 잠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 것이었다.

루한은 우선 스킬 창을 확인했다.

스킬 창에서 몇 개의 스킬이 사라지거나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리플 샷', '오버드라이브', '데스페라도'와 같이 1발의 탄환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부분이 각각 스킬을 사용할 때 필요로 하는 탄환의 개수로 바뀌었다.

또한 그가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레인드랍' 스킬은 사라졌다.

루한의 인벤토리에 보유 금액이 증가해 있었다.

아무래도 '레인드랍'이 사라진 보상을 골드로 지급해 준 것 같았다.

루한이 스킬을 배우기 위해 지급했던 골드보다 더 많은 골드가 보상으로 들어와 있었다.


'무한의 탄통'과 '인피니티 체인지' 스킬이 있는 루한에게는 큰 타격이 없었지만 다른 건슬링거 유저에게는 생각보다 타격이 큰 편일 것 같았다.

공격력이 향상했어도 스킬로 인해 소모되는 탄환을 수급하기 쉽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탄창을 교체한다는 일은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받는 일이었다.

그만큼 건슬링거 직업군에겐 엄청난 너프였다.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나가겠는걸."


루한은 우선은 길드 하우스로 진로를 정하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디멘션 월드에 접속하기 전 미리 주시인과 이야기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루한뿐만 아니라 길드원 전체와 이야기된 상황이었다.

어떤 업데이트 있든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길드 하우스로 모이기로 한 것이었다.


길드 하우스에 도착한 순간 루한은 대부분의 길드원이 모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만원 인원이 길드 하우스에 모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 중 주시인과 유리아가 모여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거의 다 모였네?"


"오빠."


루한을 발견한 유리아가 가장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너무 반갑게 맞이하는 거 아냐? 어제도 만나서 영화 봤잔아."


주시인이 그런 그녀를 놀렸지만, 유리아는 쿨하게 못 들은 채 해버렸다.

그리곤 루한의 옆에 재빨리 다가가 섰다.


"그런데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


오늘따라 유난히 길드 하우스가 시끌시끌했다.

"오늘 업데이트 내용 중 신을 선택하는 내용 때문이지."


"아!"


"이미 다른 길드들은 지금도 난리거든. 다른 신은 문제가 안 되는데. '알파'를 선택한 유저들이 주변의 길드원을 공격하고 난리이었거든. 아마 신을 선택하는 순간 적대 관계에 대한 공격 퀘스트가 있는 거같더라고, 그리고 PK 길드 같은 경우는 이미 대규모로 '알파' 진영으로 넘어간 거 같고."


주시인의 말에 모든 게 다 이해되는 루한이었다.

디멘션 월드에서 특정 NPC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 바로 루한이었다.

그리고 '알파'의 경우 모든 세력을 적대시할게 뻔했다.


"엄마는?"


루한이 막 이엘을 찾았을 때였다.


"모두 주목해 주세요."


그녀는 탁자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여기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직 신을 선택하지 않으셨죠?”


"네."


모든 사람이 대답했다.

이런 부분에서는 진짜로 단결이 잘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희가 정보를 취합해 봤을 때 종말의 신 '알파'를 제외하고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신을 선택하는 자유를 제한해서 욕하셔서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이 길드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알파'를 선택하실 분들은 길드를 나가주세요."


이엘은 처음부터 강력하게 말했다.

지금 '알파'는 폭탄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다른 길드를 봤을 때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네"


다행인지 루한을 포함한 모든 길드원이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다.

그의 허리춤에 매달려 있던 황혼이 떠올랐다.

그리곤 루한의 손으로 날아왔다.

그는 자연스럽게 날아오는 황혼을 낚아챘다.


루한의 눈앞에 2개의 창이 발생했다.


--

빛의 여신 루스(Luz) 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루스의 진영에 편입됩니다.

낮 시간에 모든 능력치가 5% 증가합니다.

--

밤의 여신 아킬스(aclis) 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아킬스의 진영에 편입됩니다.

밤 시간에 모든 능력치가 5% 증가합니다.

--

특수 진형 황혼(Twilight)이 발동됩니다.

빛과 밤의 진영에 효과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

신규 퀘스트 '봉인'이 발생합니다.

'알파'를 봉인해 주세요.

그는 매우 위험한 상태에요.'알파'를 이상대로 놓으면 디멘션 월드는 멸망하게 되어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그를 봉인해주세요.

해당 퀘스트는 취소할 수 없습니다.

--

신규 퀘스트 '제거'가 발생합니다.

'알파'를 반드시 제거해야 해

그는 세상을 없애 버릴 거야.

'알파'와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버려.

해당 퀘스트는 취소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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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186화 19.01.07 301 3 9쪽
187 185화 19.01.03 337 4 6쪽
186 184화 18.12.31 350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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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182화 18.12.25 450 3 8쪽
183 181화 18.12.20 386 5 6쪽
182 180화 18.12.16 397 2 12쪽
181 179화 18.12.13 392 4 6쪽
180 178화 18.12.07 470 4 7쪽
179 177화 18.12.05 435 4 7쪽
178 176화 +1 18.11.30 423 5 8쪽
177 175화 18.11.27 432 4 6쪽
176 174화 +1 18.11.22 466 4 10쪽
175 173화 18.11.22 441 4 5쪽
174 172화 18.11.20 467 4 6쪽
173 171화 18.11.18 480 6 6쪽
» 170화 18.11.14 473 7 5쪽
171 169화 18.11.12 478 5 6쪽
170 168화 +1 18.11.09 490 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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