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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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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54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11.30 00:40
조회
424
추천
5
글자
8쪽

176화

DUMMY

“오빠 ‘그거’ 사용하면 안 돼?”


주시인이 말에 옆에 있던 유리아 역시 고개를 끄떡였다.

그녀들은 말에 루한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우선은 내가 생각했을 때 2가지 문제가 있어, 첫째로 저기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있어, 분명 ‘레일건’을 사용하면 휩쓸리는 유저가있을 거야.”


아닌가 아니라 지금도 날뛰고 있는 크라켄의 주변엔 아직도 많은 근접 유저가 남아있었고, 어떻게 해서든 크라켄에게 데미지를 넣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둘째로 ‘레일건’의 사용하는 모습이 밝혀지는 게 아직은 조금 꺼려져.”


루한의 말을 들은 둘은 어떤 느낌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주시인과 유리아는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시인의 게임에서 유리아는 현실에서.

그리고 둘이 보기에도 ‘레일건’이라는 스킬은 사기적이었다.

그런 스킬을 루한이 사용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시인과 유리아 역시 생각했다.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때요?”


유리아의 말을 꺼내자 둘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저쪽은 제가 마법을 사용해서 크라켄과 유저를 떨어트려 놓는 거예요. 그때 맞춰서 오빠가 스킬을 사용하는 거죠. 물론 그 타이밍에 랭커인 유리아가 마법을 사용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거고요.”


그녀의 의견을 나빠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해도 내가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한테 보이는건 어쩔 수 없을 거 같은데?”


루한이 말하자 유리아는 마치 그런 질문을 할 줄 알았다는 듯 대답했다.


“5서클 마법 중에 ’인비져빌리티(Invisibility)’ 즉 투명하게 사용하는 마법이 있거든요. 그거면 충분히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오빠랑 시인이랑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야겠지만.”


“좋은 생각인 거 같아. 우선은 내가 최대한 비슷한 스킬로 흉내 내볼게, ‘아이스 캐논(Ice Cannon)’, ‘플레어(Flare)’로 흉내 내면 될 거 같아.”


그녀의 말에 루한은 걱정스럽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내가 그냥 널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거뿐이잖아.”


“나는 괜찮아 그냥 그렇게 하자. 난 그런 시선을 받는 게 익숙하거든.”


‘내가 시인의 뒤에 숨는 게 맞을까?’


주시인의 이야기를 들은 루한은 고민하기 시작했다.그는 본능적으로 남의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었다.

이전에 특수부대였기 때문에 생긴 일종의 직업병이었다.


‘차라리 아무도 없는 곳에서 ‘레일건’을 사용하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더 혼란을 주지 않을까?’


생각을 마친 루한은 바로 자기 생각을 주시인과 유리아에게 전달했다.


“시인아 나한테 투명 마법 걸어주고 유리아와 같이 잠깐 크라켄의 행동을 잠깐 제어해 줄래? 그 상태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스킬을사용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좋을 거 같아.”


그의 말을 들은 유리아가 걱정된다는 듯 바라보았다.


“오빠 그렇게 되면 분명 이상하게 생각하는 유저가 생길 건데, 그리고 오빠 그거 사용하면 한동안 못 움직이잖아.”


“지금은 오히려 움직이지 않는 게 더 좋을지도 몰라. 투명 마법 걸려있으니깐. 오히려 안전하지 않겠어? 분명 다른 데로 움직였을 거로 생각할 테니깐. 그리고 나를 바라보기보다는 ‘크라켄’이 드랍하는 아이템에 모든 시선이 쏠릴 테니까.”


“그건 그렇지만······”


“그럼 그렇게 하자. 알았지?”


루한이 강경하게 말하지 주시인과 유리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떡였다.


“그럼 스킬 사용해줘. 아 그리고 빨리 파티 맺자. 아이템을 가져야 하니깐.”


루한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주시인과 유리아 앞에 파티 결성 팝업이 발생했다.

둘은 당연히 파티에 가입했다.

파티 가입이 완료되자 주시인의 스펠을 영창 하기 시작했다.


[허공으로 녹아들어 결국은 아무런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환상이여.]


인비져빌리티(Invisibility) 5서클

빛을 굴절시켜, 몸을 투명하게 만든다.


주시인이 마법을 사용하자 루한의 몸에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행동에 조심해야 해. 알았지?.”


“응”


유리아와 주시인과 거리를 벌리고 있는 것 같이 조금 떨어진 허공에서 루한의 목소리가 작게 들렸다.


“그럼 우리도 시작할까?”


“응”


그녀들은 서로 거리를 살짝 벌렸다.

그리고 각자 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유리아였다.


그리스 1서클

마나를 사용해 순간적으로 땅의 마찰계수를 0으로 만들어 미끄럽게 한다.

윈드 1서클

바람을 일으킨다.


더블 캐스팅

하루 3회 동안 마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더블 캐스팅으로 발동되는 연계 스킬은 기존 MP의 120%를 사용

서로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00시 기점으로 초기화

2/3


유리아는 그리스가 사용되는 순간 가뜩이나 미끄러운 얼음 위의 모든 것이 사방으로 미끄러졌다.

유일하게 버틴 것이 바로 크라켄이었다.

크라켄의 자신의 발에 붙어 있는 빨판을 이용하여 미끄러지지 않고 버텼다.

그 상태에서 윈드 마법이 크라켄을 중심으로 모든 유저가 사방으로 밀려났다.

광범위하게 적용된 스킬에 그녀의 마법력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주시인의 마법이 작렬했다.


[작은 바람에서 시작된 태풍이여 모든 것을 집어삼켜 춤을 추어라]


윈드 스톰(Wind Storm) 7서클

바람의 폭풍을 만들어내서 공격한다.


주시인의 스펠을 영창 하기 시작할 때부터 그녀의 발밑에 녹색의 마법진이 생성되더니 이나 마법이 발현되었다.

크라켄을 중심으로 발동된 작은 회오리바람은 난폭하게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루한은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왔다.

구석진 위치에서인지 주변에 유저가 없었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난폭하게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며 회오리바람을······


“녀석들 너무 빠른데.”


그는 지체하지 않았다.


--

화(火)

마나를 소모해 간장에 화염 데미지를 추가


빙(氷)

마나를 소모해 막야에 냉기 데미지를 추가

--

레일건 [극대소멸주문형]


전방을 향해 음양(陰陽) 합성 스킬을 발사한다.

사용자의 MAX HP MAX MP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스킬 사용 시 해당 유저의 HP와 MP가 1%만 남는다.

※사용하는 HP와 MP에 비례하여 공격력이 증가한다.

--


막야에서 탄환이 발사됨과 동시에 간장이 빠른 속도로 막야와 부딪혔다.

간장은 막야를 밀어내며 그 위치를 차지함과 동시에 탄환을 발사했다.


- 타, 탕


두 탄환은 이내 허공 중에서 서로 섞이더니 빛의 기둥으로 변해 ‘크라켄’을 향해 날아갔다.빛의 기둥은 자시니 지나간 자리의 모든 것을 삭제시켜 버렸다.


그리고 모든 유저의 눈앞에 하나의 팝업이 발생했다.


--

‘마샬셜록’을 지켜주세요.(완료)

10 마장중 1인인 성혈의 야수 아멜리아가 키우는 애완동물인 ‘크라켄’이 ‘마샬셜록’을 파괴하지 못 한 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퀘스트에 참여한 빛과 밤의 진영의 유저의 레벨이 증가합니다.

기여도에 따라 신전에서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샬셜록’은 다시 전투 불가능 지역으로 변경됩니다.

종말 진영의 유저들을 도시 밖으로 추방된 후 한 달 동안 도시에 진입할 경우 NPC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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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173화 18.11.22 442 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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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171화 18.11.18 481 6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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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169화 18.11.12 480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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