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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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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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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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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글자수 :
512,124

작성
21.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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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가제프

DUMMY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크리는 주머니에서 붕대를 하나 꺼내 계속해서 출혈이 발생하는 왼팔에 붕대를 감았다.

“상처가 지혈됩니다.”

“휴. 이렇게 출혈을 막는 것이 맞나보네.”

하울링을 하는 늑대가 크리의 정면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아우~”

“쉴 틈도 안주네.”

크리는 오른손에 롱소드를 강하게 쥐며 달려오는 늑대를 바라봤다.

“컹!”

늑대가 크리의 지척에 이르러 점프를 하며 크리에게 날아들자 크리는 옆으로 한발 피하며 롱소드를 휘둘렀다.

“후웅!”

“스으윽!”

“깽!”

늑대는 바닥에 착지를 못 하고 그대로 바닥을 굴렀다.

크리는 바로 뒤를 돌아 늑대를 바라보니 늑대의 뒷발에 길게 자상이 생겨 있었다.

“휘두르는 게 늦었나? 생각보다 상처가 얕아.”

늑대는 뒷다리를 쩔뚝거리다가 다시 크리에게 달려들어 크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크리는 계속해서 롱소드를 휘두르며 늑대의 공격을 막거나 거리를 벌렸다.

“다닥.”

“무슨 소리지?”

크리가 뒤에서 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려고 하자 앞에 있는 늑대가 크리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크리는 뒤를 돌아보다 말고 앞에서 달려드는 늑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롱소드를 앞으로 내세웠다.

“깡!”

“크르르.”

크리는 계속되는 늑대의 공격에 계속해서 방어하던 중 뒤에서 강한 충격을 받았다.

“컹!”

“팍!”

“3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악!”

크리는 충격을 받는 와중에 롱소드를 크게 휘두르고 옆으로 굴러 그 자리에서 피했다.

한번 구른 후 자세를 바로잡은 크리는 앞을 보니 두 마리의 늑대가 크리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아까 그게 한 마리 더 오는 건가 보네.”

늑대 두 마리는 동시에 크리에게 달려들자 크리는 오른쪽에서 달려드는 뒷발다친 늑대를 향해 롱소드를 휘둘렀다.

“깨갱!”

“퍽!”

“윽!”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크리는 한쪽의 늑대를 공격한 대가로 다른 늑대에게 허벅지에 늑대의 발톱 자국이 생겼다.

공격당한 늑대는 하울링을 시작했다.

“아우~”

크리는 하울링을 하는 늑대에게 달려들어 늑대의 목에 롱소드를 찔렀다.

“푹!”

이때 뒤에 있던 늑대가 달려들어 크리의 어깨를 물었다.

“컹!”

“6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어깨를 문 늑대는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다.

“상처가 벌어져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앞에 있는 늑대가 빛으로 부서지자 크리는 어깨를 물고 있는 늑대를 향해서 롱소드를 찔렀다.

늑대는 크리의 공격에 물고 있는 어깨를 놓고는 뒤로 물렀다.

크리는 그런 늑대에게 달려들며 롱소드를 휘둘렀지만, 늑대는 크리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이대로면 불리한데.”

크리는 더욱 늑대에게 공격을 시도하자 늑대도 앞발을 휘둘러 크리를 공격했다.

“깡!”

“깡!”

크리와 늑대의 공격이 몇 번 부딪혔다.

“깡. 깡!”

몇 번의 공방이 이어지자 늑대의 앞발에는 약간이지만 피가 흐르고 있었다.

“생각보다 힘든데?”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멀리서 늑대의 하울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우~”

“젠장. 벌써 오나?”

크리는 그대로 늑대에게 빠르게 달려들며 롱소드를 휘두르자 늑대는 낮게 달려들며 크리의 발목에 앞발을 휘둘렀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늑대가 엄청 똑똑한데? 벌써 체력이 반도 안 남았어.”

늑대가 크리에게 정면으로 빠르게 달려들었다.

“이번에 끝낸다.”

크리도 늑대에게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크리와 늑대는 부딪히며 같이 바닥을 뒹굴렀다.

“퍽!”

늑대는 이때 크리의 목을 물었다.

“6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상처가 깊게 생겨 출혈이 발생합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크리는 그대로 왼손으로 늑대의 목을 잡고 오른손에 든 롱소드로 늑대에 목을 찔렀다.

“깨컥!”

“그냥 죽어라. 좀!”

크리는 늑대의 목을 찌른 롱소드를 비틀며 더욱 깊숙이 찔렀다.

“컥!”

이내 늑대는 빛으로 부서지며 사라졌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후.. 이제 끝났네.”

크리가 안심을 할 때 가까운 곳에서 하울링 소리가 들려왔다.

“아우~”

“아우~”

“안 끝났네. 젠장.”

크리의 앞쪽에서 두 마리의 늑대가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또 두 마리야?”

늑대 두 마리의 뒤쪽에서 하울링이 이어졌다.

“아우~”

“더 많아?”

“끝났네. 끝났어.”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크리가 단념하고 있을 때 크리의 뒤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힐!”

크리의 몸에 황금빛이 생겨나며 스며들었다.

“300의 생명력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어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갔다.

“휙!”

“퍽!”

“깽!”

“뭐지?”

크리는 쓰러진 늑대를 바라보니 늑대에 머리에는 화살이 박혀있었다.

또다시 화살이 날아가 다른 늑대에 머리에 명중하며 늑대가 그대로 죽으며 빛으로 산화했다.

크리는 그 관경을 보고 주위를 둘러봤다.

“도대체 누구지?”

한 중년의 남성과 어린 소녀가 숲에서 걸어 나오며 크리에게 다가갔다.

“자네 괜찮나?”

“오빠. 괜찮아?”

크리는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2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크리의 어깨와 목에서 계속해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본 중년 남성이 품에서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작은 병을 크리에게 던졌다.

“상처에 뿌리게.”

“네. 감사합니다.”

크리는 남성에게 받은 병을 열어서 어깨와 목에 뿌렸다.

“상처가 지혈됩니다.”

“상처가 지혈됩니다.”

크리가 상처를 지혈하고 있을 때 숲에서 늑대의 하울링 소리가 울려 퍼지며 늑대 두 마리가 추가로 달려왔다.

“아우~”

“아우~”

남성의 옆에 서 있던 소녀가 한발 나서며 말했다.

“또 오네.”

소녀는 등에 메고 있는 자신의 키 만한 활을 꺼내어 늑대를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핑!”

“깽!”

늑대 한 마리가 그대로 절명했고, 다시 발사된 화살에 다른 늑대도 절명했다.

늑대가 빛으로 산화되자 소녀는 늑대가 있던 자리로 다가가 떨어진 늑대 가죽을 주워왔다.

소녀는 중년 남성에게 다가와 말했다.

“할아버지. 얼른 돌아가요. 나 배고파.”

“그래. 얼른 가서 밥 먹자.”

중년 남성은 크리를 향해 물었다.

“자네. 이제 날이 저물어 가는데, 혼자 마을에 돌아갈 수 있겠나?”

크리는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한번 해봐야죠.”

중년 남성은 크리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말했다.

“아무래도 그 상태로는 힘들어 보이는데, 이 근처 우리 집이 있으니 그리로 가겠나?”

크리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리 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남성과 소녀가 앞장서며 말했다.

“따라오게.”

“네.”

소녀가 크리에게 가까이 다가가 물었다.

“오빠. 이름이 뭐야?”

“나? 크리에이터. 그냥 크리라고 불러.”

“응. 크리오빠. 나는 피네.”

크리는 소녀의 이름을 듣고는 속으로 놀랐다.

‘피네. 그럼 저 남자가 그...’

“그래. 피네. 인사가 늦었네. 아까는 고마웠어.”

“별거 아니야.”

“피네는 강한가 보네.”

“응. 나 엄청 강해~ 우리 할아버지는 훨씬 강하고.”

“그래?”

크리가 남성에게 한발 따라붙으며 말했다.

“저는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남성이 크리의 말에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우리가 통성명도 안 했네. 나는 가제프라고 하네.”

“아까 도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위기에 처한 이를 돕는 건 당연한 거네. 크리에이터.”

“편하게 크리라고 부르세요.”

“그래. 크리. 이곳에는 혼자 들어왔는가?”

“네.”

“보아하니 아직 이 안쪽을 혼자 오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데.”

“어쩌다 보니 길을 잃었습니다.”

“그런가?”

“네.”

그렇게 크리가 가제프와 피네랑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앞에 커다란 공터가 보이자 놀랐다.

‘여기가 그곳?’

“크리오빠. 여기가 우리 집이야!”

피네는 집에 돌아온 것이 기쁜 듯 신나게 공터 가운데에 지어져 있는 작은 집으로 뛰어갔다.

크리 또한 피네의 손에 이끌려서 공터를 가로질러 집으로 향했다.

“피네야. 그러다 넘어진다.”

“할아버지도 얼른 와~”

“알았다 알았어. 얼른 가마.”

피네는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섰고, 크리는 집 앞에서 공터를 둘러봤다.

공터에는 집을 중심으로 한쪽에 작은 창고 같은 게 있었고, 주위로는 여러 작물이 줄지어서 심어져 있었다.

‘저 창고가 그 연구소?’

가제프가 크리에게 다가가 말했다.

“어때 멋지지 않은가?”

크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정말 멋집니다. 저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네요.”

“허허. 칭찬 고맙네. 어서 들어가서 저녁을 먹읍세.”

“네.”

가제프가 집 안으로 들어가고 크리도 뒤이어 집 안으로 들어갔다.

가제프는 피네에게 말했다.

“피네야. 크리오빠에게 집을 구경시켜주겠니?”

“네.”

“크리오빠. 이리로 따라와.”

피네는 크리를 데리고 이곳저곳을 안내해줬다.

가제프의 집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한쪽에는 응접실, 반대편에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다.

피네가 크리를 데리고 2층으로 향하자 가제프가 피네에게 말했다.

“손님방에 짐을 풀 수 있게 안내해줘.”

“네. 오빠. 2층에 손님방 있어.”

“그래.”

“크리. 방에 짐을 풀고 조금만 쉬고 있게.”

“네. 감사합니다.”

크리는 피네를 따라 2층에 있는 손님방으로 향했다.

“오빠. 여기가 손님방이야. 안에서 쉬고 있어. 나는 할아버지 도와서 얼른 저녁 준비할게.”

“그래. 고마워.”

“헤헤.”

피네는 그대로 1층으로 내려가 가제프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내가 도와줄게.”

“그래. 고맙다.”

크리는 방에 들어섰다.

방에는 작은 침대 하나와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있었다.

“소박하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편해 보이네.”

크리는 책상 위에 롱소드를 놓고는 침대에 앉았다.

“일단 오기는 했는데, 피네가 생각보다 어린데, 한 10살쯤 된 건가? 이따가 한번 물어보면 정확히 어떤 시점인지 알겠지.”

크리는 아까 가루를 뿌린 어깨를 한번 살펴봤다.

“아까 뿌린 게 전설의 제조사가 만든 지혈제라니. 직접 써보니까 진짜 놀랍네.”

크리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똑똑.”

“네.”

문이 살짝 열리며 피네가 얼굴을 내밀며 말했다.

“크리오빠. 저녁 다 됐어.”

크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피네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그래? 같이 내려가서 밥 먹자.”

“응.”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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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차 전직 22.02.16 126 2 12쪽
33 2차 전직 22.02.14 125 2 12쪽
32 2차 전직 22.02.11 132 1 11쪽
31 고블린 족장 크루 22.02.09 120 1 12쪽
30 고블린 족장 크루 22.02.07 119 1 11쪽
29 고블린 족장 크루 22.02.04 122 1 11쪽
28 토벌 22.02.02 125 1 12쪽
27 토벌 22.01.31 123 2 11쪽
26 토벌 22.01.28 127 2 11쪽
25 토벌 22.01.26 132 1 11쪽
24 고블린 토벌대 22.01.24 140 2 11쪽
23 고블린 토벌대 22.01.21 130 1 11쪽
22 고블린 토벌대 22.01.19 136 2 11쪽
21 고블린 토벌대 22.01.17 137 1 12쪽
20 일상 22.01.14 135 1 11쪽
19 일상 22.01.12 140 2 12쪽
18 보스사냥 22.01.10 137 1 11쪽
17 보스사냥 22.01.07 137 1 11쪽
16 보스사냥 22.01.05 146 2 12쪽
15 던전 22.01.03 150 1 11쪽
14 던전 21.12.31 156 1 12쪽
13 던전 21.12.29 165 1 12쪽
12 던전 21.12.27 167 1 12쪽
11 전직 21.12.24 183 1 12쪽
10 전직 21.12.22 222 2 12쪽
» 가제프 21.12.20 20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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