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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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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2 21:04
연재수 :
122 회
조회수 :
3,084
추천수 :
99
글자수 :
512,750

작성
24.05.17 21:10
조회
50
추천
1
글자
10쪽

10화. 대부도

DUMMY

충무공 서울지사.


신혁은, 예전 자신이 쓰던 방 침대에 앉아, 청룡검을 한참 들여다 보고 있다. 

옛 추억에 사로 잡히던 그때! 그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방 밖을 나가, 루나를 찾기 시작한다. 


"마녀 아줌마! 어디 있어!!! 대답해!!!"


-찌릿!-


"아줌마 아니고, 루나님!!"


어느새 신혁의 뒤에서 등장한 아줌... 아니 푸른 마녀 루나!


"그 뭐냐!! 궁금한 게 있어!!"

"루나님, 언니... 그 뭐냐 붉은 마녀!!! 그래 붉은 마녀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면서!!"

"그래 그렇지... 근데 그건 왜 묻는 것이냐?"


신혁은 청룡검을 꽉 쥐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이야기 한다. 


"혹시 말이야... 이상한 갑옷을 입은 괴물, 아는 거 있어?!"

"아니면... 내가 말한 검사, 혹시 그 붉은 마녀가 살렸을까?!"


신혁의 앞뒤가 맞지 않는 질문에, 루나가 엄지손가락을 턱에 괴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음... 혹시 언제 적 이야기더냐?"

"5년 전!"

"5년 전 이라면... 나도 언니도, 봉인 당해 있었을 텐데..."


루나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 그녀의 파란 눈동자가 순식간에 커진다. 


"아! 혹시..."

"혹시, 뭐!!"


푸른 마녀와 붉은 마녀는, 매번 봉인과 부활을 반복 한다고 한다. 부활이 가까웠을 때 한 번씩 갇혀있던 관 밖으로 마녀의, 힘의 파동이 세어 나갈 때가 있는데... 그 파동이 생명의 파동이었다면, 우연히 파동이 지나가는 자리에 망자의 원념이 존재 했다면, 잠시 되살아 날 수 있다고...


"그럴 수 도 있느니라~"


그러자 신혁의 눈빛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고, 신혁은 나지막이 한마디 더 한다.


"그날... 붉은 빛을 봤어... 수련장을 삼켜버린 불기둥과 함께..."

"뭐, 말이 그렇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 정말 궁금한 게 있으면, 본인에게 묻거라~!"

"붉은 마녀가 어디 있는지 아는 거야?!"


루나는 신혁의 질문에 함박 웃음을 터트리며, 그를 무시하는 눈빛을 보낸다.


"후후후. 나야 모르지~ 그렇지만 열심히 찾아보거라. 찾으면 알 수 있겠지~!"


루나는 그런 신혁을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띄고,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


한편.


JYS. 본사 덕배의 방.


덕배는 신혁과 만난 후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회사에 마련된 자신에 방에 틀어 박혀 연구에만 몰두 하고 있다. 

좀 더 강한, 좀 더 효율적인 무기 개발을 위한, 그의 노력은 밤낮 없이 계속되어 가는데... 


-똑! 똑! 똑!-


문 두드리는 소리에 아무 반응이 없자.

누군가가 들어와, 덕배 옆에 차를 내려 놓는다. 


"저... 저기..."


그제야 흘깃 옆을 쳐다보는 덕배. 


"아! 김지원 씨 어쩐 일이에요?"

"피로회복에 좋은 차를 들고 왔습니다. 덕배 도련님!"

"아! 고마워요~"


[김지원. JYS 장덕배의 직속 비서]


덕배가 한참 작업 중인 컴퓨터를 들여다 보며 신기해 하던 김지원은, 덕배에게 몇 가지 질문하기 시작한다. 


"도련님... 이 성같이 생긴 건 뭔가요? 여기 큰 비행기는요? 그리고 이 단단하게, 거북이 같이 생긴 건?..."


-!!!-


"아~!!!! 남의 연구 자료 훔쳐보는 건 나쁜 거예요!!! 김지원 씨!!! 왜 안 나가고 여기 있어요?! 혹시 월급 안 보냈나? 응?!!"


적지 않게 놀란 덕배는, 핸드폰을 꺼내 지원의 계좌에 직접 송금한 뒤. 그녀를 쫓아 보낸다. 


"비밀이에요 비밀!!"

"아니 도련님 전 그냥... 그리고 월급은 이미 들어왔는데..."

"됐습니다! 그냥 보너스라고 해두죠!"


-쾅!!!-


[장덕배 20세. 잘생기고 훤칠한 또라이.]


"보너스로 1000만 원이라니..."


그러거나 말거라 훤칠한 또라이는, 오늘도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하하하. 장 씨 집안의 자랑! 나 장덕배. 반드시 만들어 내고 말 테다 크하하하하!!!"


JYS에 울려 퍼지는 덕배의 웃음 소리에는, 광기가 잔뜩 섞여 있었다. 


...


다음날.


서울지사 신혁이, 서울지사의 모든 사람들을 모으고, 앞에 서 있다. 

무언가 단단히 결심이라도 한 듯. 비장한 기운까지 맴돈다. 

예전에도 충격적인 발언을 했던 신혁이라, 검사들은 살짝 불안하기만 한데...


"전 오늘 부로, 당주의 자리를 내려 놓겠습니다!!"

"네~에!!!!!"


[신혁의 발언은 역시 하나하나 주옥같다... 다른 의미에서...]


술렁이는 검사들을 진정시킨 신혁은, 이내 이도재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 나간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매우 약합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검술도 많고요!"

"응당! 당주라 하면 사람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지만, 전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당주 자리를 내려놓고, 열심히 수련에 임할 것 입니다!!"


신혁의 말이 끝나자. 어수선해 진 분위기에 도재가 올라가 한마디 덧붙이는데...


"어제 깊게 이야기 해 본 결과. 당주의 자리는 공석으로, 운영은 잠시 내가 맡기로 했다."


모두가 어수선 하던 그때!


"큰일 났습니다!!! "


검사 한 명이 다급하게 들어오며, 숨을 헐떡이고 있다. 

그러자. 도재가 나서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근 경기 안산 부근에 있는, 대부도의 관광객들이 실종 되는 일이 발생했는데, 군과 경찰이 동원 되었음에도, 흔적 조차 찾질 못했다고 한다. 

도재는 검사를 진정시키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급한 건이라 당주 님께 연락드렸었는데... 연락이 안되셔서 헥!헥!헥!"

"대부도는 어느 지사에서 맡고 있지?"

"인천지사 입니다. 도공!"

"그럼... 잘 됐군! 자! 그럼 도련님! 다녀오시지요!"

"응? 내... 내가?!"


살짝 당황한 듯 한 신혁 하지만, 도재는 얄짤없이 그의 등짝에 손바닥을 꽂아 넣는다.


-짝!!-


"실전 만큼 좋은 훈련도 없습니다 도련님!!!"

"말로 해! 말로!!! 아~ 아파!!!"


신혁은 홀로 보낼 수 없기에, 검사 이혁필이 운전대를 잡고, 대부도로 향한다. 


...


같은 시각 인천지사.


마니산 어딘가의 위치한 충무공 인천지사에서도, 검사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인천지사 당주. 이정재!


"방금 서울지사에서, 연락이 왔다."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서울지사에서 사람을 보내겠다 하였고, 인천지사도 이에 협조 하겠다고 했지만, 요즘 말이 많은 서울지사를, 그리 고운 시선으로 보고 있지 않은 검사도 많았다. 


그때 손을 든 검사! 이도현!


"당주 님! 그런 것들 없어도, 우리끼리 하면 안되겠습니까?"

"음... 그래.. 그런 것들... 근데 요청에 응하긴 했으니... 누군가는 가야 하는데.. 오! 그래! 아직 손 들고 있는, 도현이 네가 가거라!"

"네?!"


[발언에 정신이 팔려, 손을 계속 들고 있었다...]


"아니 왜! 제가 갑니까?!!! 그런 제멋대로인 놈들이랑..."


하지만, 인천지사 당주. 이정재.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


"갈 거지?"

"... 네... 당주 님..."


이도현은 곧바로 돌아서서 자신의 차를 타고 대부도를 향해, 마음속에 규정속도 40킬로로 가고 있다. 


-덜덜덜...-


"아... 가기 싫다..."


...


시간은 지나 오후.


대부도에 먼저 도착한 신혁과 혁필!

그들은 긴 코트로 검을 숨기고,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곳을 찾아보기로 한다.


대부도 곳곳에는, 실종자를 찾는 종이가 벽 곳곳에 붙어 있다. 

일단 이들은 탐문 수사를 하기 위해, 대부도 여기저기를 둘러 보기로 한다. 


"도련님! 일단 사람들한테, 정보를 물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형~ 그리고 이제 그냥 신혁이라고 해~ 당주도 아니고..."


-도리도리!-


"일단 가시죠. 도련님!!"


혁필은 앞장서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려고 하지만... 뭔가 잘 되지 않는 듯 해 보인다.


"형! 왜! 안 물어보는 거야?!"

"..."


[검사 이혁필! 그는 거대한 몸집에 190에 큰 키! 그리고 각진 얼굴! 그리고 긴 꽁지 머리! 일단 무섭게 생겼다..]

[마음만은 여리여리한, 몸이 강인한 검사!!!]


"형! 일단 가자. 내가 맛있는 거 사줄 테니까 가자!!"


신혁은 우울해 하는 혁필을 데리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향한다.


-솔솔솔~~~ -


이때 신혁의 코에 들어오는, 고소하고 짭짤한 냄새! 


"음~!!! 나 이 냄새 하는데!!! 어! 이건 설마!!!"


신혁은 그 냄새를 따라, 근처의 어떤 건물을 향해, 이혁필을 끌고 걸어간다. 그들이 도착하자 나타난 것은!!


"이럇사이마세!!! 어서 오세요! 손님! 맛있는 다코야키가 여기 있습니다!!!"


신혁이 도착한 곳은, 다코야키 집!!!


"우와~!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저 다코야키, 2만 원어치만 주세요!!!"

"하잇!!! 요로 콘데! 기꺼이! 드려야죠 하하하"

"그런데 아저씨, 일본어 잘하시네요!"

"하하하 일본이 고향이거든요 하하하."


신혁과 점원이 떠드는 사이, 다른 직원은, 재료를 꺼내기 위해 부엌 안으로 들어가고, 무언가 생각난 듯. 

혼잣말을 읊조린다.


"귀찮군... 매번 밥 주는 것도, 귀찮아..."


식칼을 빼든 남자는, 대충 고깃덩어리를 슴덩슴덩 잘라, 한 손에 쥐고, 부엌 안 다른 문을 열고 사라진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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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화. 푸른 마녀. +2 24.05.10 112 1 10쪽
2 2화. 청룡검. +2 24.05.09 178 2 9쪽
1 1화. 충무공 +4 24.05.08 28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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