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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를 지피는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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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나는 왜 이모양일까

잔뜩 힘주고 시작한 글들은 죄다 반응이 안 좋고

‘에라 씨발’ 하고 가볍게 시작한 글들은 출간.

하, 성격이 심각해놔서 그런 건가.

아니면 글을 설정에 끼워맞추려는 발악이 독자들의 눈에 꼴같잖아 보였던 걸까.

힘 빼고를 몇 번이나 되뇌어도 바뀌는 게 없다.

아니, 너무 힘을 주다가 내가 부러질 것 같다.

스트레스에 미치기 일보 직전.


댓글 1

  • 001. Personacon 큰불

    15.02.15 21:26

    아니, 그게 아니라 내 자신에게 너무 기대가 커서 글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것 같다. 내 수준은 무릎 언저리에서 놀고 있는데, 바라는 건 저 멀리 히말라야산맥이니 고쳐쓰기만 몇 번이고 반복하고 만다. 이짓이 벌써 일 년도 넘었다. 진짜 더 하다간 정신병 걸릴 지도 몰라. 토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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