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하게 그려지는 장면이었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렇기에 다시 몇 번을 돌아보고, 고쳐써도 보았지만 당시의 감각이 도통 떠오르지를 않는다. 한계가 있는 문장이라 생각하여 버렸음에도, 특유의 간결함과 강렬함 또한 함께 떨쳐져 버렸다.
당시의 나를 부러워함은 내가 퇴보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과도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일까. 옛 문장을 조악하게 흉내내고 있자니 자괴감이 샘솟는다.
선명하게 그려지는 장면이었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렇기에 다시 몇 번을 돌아보고, 고쳐써도 보았지만 당시의 감각이 도통 떠오르지를 않는다. 한계가 있는 문장이라 생각하여 버렸음에도, 특유의 간결함과 강렬함 또한 함께 떨쳐져 버렸다.
당시의 나를 부러워함은 내가 퇴보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과도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일까. 옛 문장을 조악하게 흉내내고 있자니 자괴감이 샘솟는다.
번호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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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일기 | 뒈지고 싶다 *1 | 18-11-20 |
101 | 일기 | 다음 글 쓰고 싶다 | 18-08-17 |
100 | 글에 관해 | 방향이 엇나간 것 같다 | 18-08-09 |
» | 일기 | 옛날에 썼던 글을 따라잡지 못한다. | 18-08-06 |
98 | 글에 관해 | 가끔. 아니, 종종. 아니, 자주 이런 때가 있다. | 18-07-22 |
97 | 일기 | 너무 편하게 글을 썼다 *1 | 18-07-20 |
96 | 일기 | 만성피로를 해결했더니 | 16-12-09 |
95 | 일기 | 불면증 | 16-10-29 |
94 | 일기 | 망할 *2 | 16-10-23 |
93 | 글에 관해 | 열패감 | 16-05-29 |
92 | 글에 관해 | 풀이 | 16-05-27 |
91 | 일기 | 술 먹으면 개 | 16-05-19 |
90 | 일기 | 감금 당함 *2 | 16-05-05 |
89 | 일기 | 감기 걸림 | 16-05-03 |
88 | 글에 관해 | 드디어 안테나가 섰다 | 16-04-30 |
87 | 일기 | 때려쳐 | 15-08-10 |
86 | 일기 | 그간 서재에 써놓은 글을 보니 | 15-08-03 |
85 | 일기 | 구리다 못해 냄새가 난다 | 15-08-01 |
84 | 일기 | 약속이 중요한 건 | 15-07-29 |
83 | 일기 | 요즘 바보가 된 거 같다 | 15-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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