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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를 지피는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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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요즘 바보가 된 거 같다

돌아보니 글을 너무 편향되게 쓰고 있어서 되돌리려다 보니 봐주기도 힘들정도로 엉망진창이고, 솔직히 말해서 뭐가 재밌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재밌다고 하는 걸 봐도 여엉. 올해 들어서 재밌다 느낀 글은 두 개 뿐이었던가.

스스로 매몰되어 가던 것을 간신히 기어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홀로 파고든 우물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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