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불씨를 지피는 아궁이

전체 글


[일기] 불면증

자려 마음 먹었던 것이 오전 열두 시. 그리고 내 뇌는 뽕이라도 맞았는지 아직도 깨어있다. 눈은 슬슬 감기고, 머리가 무거우며, 몸이 늘어지건만 오라는 잠은 안 오고 공복이 그 자릴 차지하니, 잠은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한다. 전부터 일 두 시간씩 자는 시간이 늦어지던 것도 괴로웠는데. 이젠 이따위 상황이라니. 눈만 감으면 어지럼이 덮쳐 당장 잠들 것만 같건만 잠은 여전히 먼 곳에만 있다.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02 일기 | 뒈지고 싶다 *1 18-11-20
101 일기 | 다음 글 쓰고 싶다 18-08-17
100 글에 관해 | 방향이 엇나간 것 같다 18-08-09
99 일기 | 옛날에 썼던 글을 따라잡지 못한다. 18-08-06
98 글에 관해 | 가끔. 아니, 종종. 아니, 자주 이런 때가 있다. 18-07-22
97 일기 | 너무 편하게 글을 썼다 *1 18-07-20
96 일기 | 만성피로를 해결했더니 16-12-09
» 일기 | 불면증 16-10-29
94 일기 | 망할 *2 16-10-23
93 글에 관해 | 열패감 16-05-29
92 글에 관해 | 풀이 16-05-27
91 일기 | 술 먹으면 개 16-05-19
90 일기 | 감금 당함 *2 16-05-05
89 일기 | 감기 걸림 16-05-03
88 글에 관해 | 드디어 안테나가 섰다 16-04-30
87 일기 | 때려쳐 15-08-10
86 일기 | 그간 서재에 써놓은 글을 보니 15-08-03
85 일기 | 구리다 못해 냄새가 난다 15-08-01
84 일기 | 약속이 중요한 건 15-07-29
83 일기 | 요즘 바보가 된 거 같다 15-07-26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