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를 토하는 미치광이 글쟁이 냐메입니다.
<목성의 노래>, <헥센야크트>, <원샷오버킬>을 통해 저를 알고 계신 독자님들께는 반가움을.
처음보시는 분께는 초면에 인사부터 드립니다.
이 글은 병상에서 썼습니다.
화요일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저는, 지루한 입원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심심한 나머지 핸드폰으로 또 소설을 쓰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심심하면 죽어버리는 생물이기에.
소설을 통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게 고통입니다.
그런데 그럴 여유가 있다면 <헥센야크트>나 <원샷오버킬>을 쓰는 게 좋지 않겠는가?
물론 그렇게 말씀하시는 독자님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원샷오버킬>은 여전히 연중입니다.
이건 근본부터 뜯어고쳐야 해서 추가적인 구상이나 계획이 필요합니다.
<헥센야크트>는 씁니다.
휴재가 끝나면 찬찬히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굳이 이 상황에서 새 작품을 공모전에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는 앞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심심해서이고···.
다음은 이 소설의 구조가 느긋할 때 쓸 수 있는 연재 방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000, 001편을 읽고 오신 분이라면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것은 일종의 배짱 연재 비슷한 장난질입니다.
매우 실험적이지요.
누군가 비슷한 구상을 했을 수도 있고, 분명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한 단계 더 초월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미쳐있습니다.
작가만큼 제정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재미있을 것입니다.
최대한 시시한 글이 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맞다.
가장 중요한 걸 안 썼군요.
연재 주기가 엉망인 이유?
그건 근본적인 소설 구조상의 문제입니다.
그런 것입니다.
제가 불성실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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