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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1 님의 서재입니다.

다이노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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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1
작품등록일 :
2021.09.02 02:05
최근연재일 :
2021.09.14 03:02
연재수 :
8 회
조회수 :
435
추천수 :
8
글자수 :
21,856

작성
21.09.09 01:45
조회
44
추천
1
글자
7쪽

1층 클리어 할 수 있을까?

DUMMY

호주의 인구 밀집도는 km2 당 2.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라중 하나에 속한다


그에따라 자연스레 사람의 손길이 자주 미치지 않은 지역이 많아 한편으로는 야생동물의 천국이라 불린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515명 이다.


"조심하라고, 지금까진 들개정도만 만났지만 지금부턴 어떤 짐승이 나타날지 모르니깐, 호주의 자연은 위험해."


"걱정 말라고 올리버, 나만 믿으라고!"


루카스는 좀더 튼튼한 나무로 보강한 소방용 도끼를 탕탕 때리며 대답했다.


말은 다들 주의를 주고는 있지만, 전날의 힘겨웠던 전투속에서 각자 자신들의 능력에 약간 진전이 있었는지 다들 자신감에 찬 표정이었다.


"저기 동그란 열매가 보이는데? 무슨 열매인지 아는 사람?"


한승철이 나무에 달려있는 열매를 가리키며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나마 야생과 친숙할 것같은 용병출신 올리버 마저도 처음보는 듯한 표정으로 열매를 땃다.


하우스 밀감 정도 크기의 야생 열매는 아직 덜익은 듯한 초록색 빛깔을 내고 있었는데, 루카스는 반으로 쪼개 냄새를 맞아보고는 과즙을 손목 아래부분에 살짝 문질러 보았다.


"약간 따끔 거리는데? 먹지 않는게 좋을 것 같군."


실망한 넷은 다시 탐색을 이어 나갔다.


그렇게 두시간 정도를 수색해 나갔을 때였다.


"조용! 잠깐 정지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탐색 능력에 특화된 한승철이 일행에게 경고를 하고는 멈춰 세웠다.


그말에 선두에있던 올리버는 몸을 낮추고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쉿! 에뮤 무리다, 눈에 안뛰게 숨어!"


"에뮤? 그 타조 같이 생긴 새 말이야?"


박찬형은 숨으면서 물었다.


"정확히는 화조류 과지만, 어쨌든 그게 지금 중요한게 아니니깐. 어제 싸웠던 야생 들개 무리랑은 덩치자체가 비교가 안되니깐 조심해."


한승철이 혹시 모를 위험에 활시위에 화살을 걸며 대답했다


약 1미터 50센치 정도되는 키의 대여섯 마리의 에뮤떼는 다행히 박찬성 무리를 발견 못했는지 멀어져 갔다.


"휴.. 생긴 것 한번 살벌하네. 십년 감수했다."


"그런데 원래 에뮤가 다리가 발달하긴 했지만 좀 과도하게 튼튼해 보이던데?"


올리버가 물었다.


"확실히 예전에 에뮤 조각을 할 때, 좀 더 사실적으로 조각하려고 연구를 하던 적이 있었는데, 다리가 눈에 띌 정도로 튼튼하군, 저 에뮤 무리는."


루카스가 대답했다.


"에뮤떼가 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게 어떻겠습니까?"


"확실히 그게 안전할 꺼다. 여기가 에뮤 영역인 것 같으니 다른 짐승떼는 없을 것 같고."


하지만 여우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고, 에뮤 무리를 피한 찬형무리는


"구워어어어어엉!!"


야생 곰을 맞닥뜨렸다.


"아니 호주 아니었어? 왜 야생 곰이 있는 건데?"


"홀리 쉿! 도망치긴 늦은 것 같다. 일단 내가 주의를 끌어 볼께!"


올리버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아기 머리통만한 짱돌을 던지며 돌진하는 곰의 시선을 끌더니, 노련하게 옆에있는 아름드리 나무를 끼고 돌면서 곰의 돌진 속도를 늦추었다.


곰이 돌진해서 다가올 땐 그 크기가 실감 나지 않았는데, 올리버와 곰의 격차를 보니 다자란 성인 곰인 듯 몸무게가 500kg은 나갈 것 같았다.


"[랩터 스켈레톤], 올리버를 도와줘!"


찬형은 급하게 랩터 스켈레톤 두마리를 소환해 올리버를 돕게 했으나, 키가 1미터 남짓인 랩터 스켈레톤과 몸무게가 500kg은 될 듯한 곰의 스팩은 너무 차이가 났다.


"쉿! 따라 잡히겠어 <쉴드 차지>"


콰콰쾅!!


어제 들개를 상대할 때와는 다른 느낌의 강력한 올리버의 쉴드차지를 곰에게 먹였으나, 곰의 거대한 앞발에 튕겨져 나가는 것은 올리버였다.


위험한 순간


쉬이이이익!


한승철이 순식간에 쏜 세발의 화살이 곰에게 명중했다.


"구워어어어어엉!!"


하지만 허술하게 만든 활로는 곰의 두꺼운 가죽을 뚫을 수 없어 살짝 박히기만 했고 오히려 곰의 화만 돋구었다.


그리고 곰의 양옆에서 공격하던 랩터 스켈레톤중 한마리 또한 강력한 곰의 공격에 반파되었다.


"랩터로는 상대도 안되겠는데? 올리버? 곰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겠어요?"


"왓? 아유 키딩? 한방에 날아가는 것 못봤어? 일단 최대한 버텨 보겠지만 장담은 못해? 방법이 있는거야?"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대로 있다간 모두가 개죽음이라고."


쉬이이익


어느새 올리버와 반대 방향에 선 한승철이 그나마 약해보이는 곰의 항문 주변을 화살로 맞추며 말했다.


"구워어어어어엉!!"


예상치도 못한곳에 공격당한 곰은 한승철을 바라보고 달려가려 했다.


"어그로 핑퐁이라면 한창 게임하던 시절해 해본적 있지."


"어딜 가려고 <쉴드 차지> 루카스! 미스터 박을 보호해줘!"


"오케이!"


루카스는 소방용 도끼로 근처에 아름드리 나무를 베더니 제법 튼튼해보이는 바리케이트를 부채꼴 모양으로 세웠다.


"그럼 부탁해요!."


박찬성은 아공간에서 거대한 공룡 화석을 하나 꺼내고서는 마나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레이즈 스켈레톤]


곰은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찬형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지만,


루카스의 시선 분산과, 올리버의 방패, 그리고 한승철의 화살에 이내 관심을 셋에게 돌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정말 위험한 순간도 여러 번 지나갔지만 아직 나무 바리케이트 뒤에서의 소식은 없었다.


"박찬형 아직 멀은거야?"


찬형이 소환해 두었던 랩터 스켈레톤은 이미 두마리 모두 회생 불능상태로 망가져 있었고, 나머지 셋또한 상태가 그리 좋지 만은 안았다.


"지난 밤에 마나량이 늘었다지만 아직 무리였나···"


울컥,


"으아아아!!!!!"


몸안의 모아둔 마나를 한계를 넘어 사용하기 시작하자 찬형은 기존에 겪어본적 없는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몸부림 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 여기서 죽을 순 없다고!!!!"


그리고 마침내


"쿠워어어어어엉!!!!!!"


콰직!!! 콰지직!!! 쿵!! 쿵!! 쿵!! 쿵!!


찬성을 지켜주던 바리케이트를 거대한 덩치로 부수고 나타난 공룡은 바로


머리에 세개의 뿔을 달고있는 트리케라 톱스였다.


"와우!!!! 크고, 아름다워!!"


"구워어어어어엉!!"


곰은 방책을 부수고 나타는 공룡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 했지만, 셋과의 전투로 흥분한 상태였기에 바로 트리케라톱스에 돌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멀쩡한 상태의 곰도 상대가 되지 않을 터인데, 전투로인해 지치고 상처 입은 상태의 곰은


"쿠워어어어어엉!!!!!!"


"구워어어어어엉!!"


트리케라톱스의 뿔에 들이 받힌 후, 태어나 처음으로 하늘을 날아갔다 떨어지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


땅으로 곤두박질을 친 곰은 그대로 즉사했는지 미동도 없었다.


"와우!! 미스터 박!!! 너무 늦은 거 아냐?"


루카스는 찬형을 돌아보며 말했다.


셋의 상태도 멀쩡한이는 없었지만, 찬형의 상태는 그보다 심각했다.


"고생했어요 모두들."


피범벅이 되어있던 찬형은 그대로 앞으로 쓰러졌다.

트리케라톱스.png

트리케라톱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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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은 공룡 스켈레톤 만들고 사용하는데 까지 진도를 빼보자 +1 21.09.03 58 1 7쪽
2 오늘은 튜토리얼 시작, 첫 단추를 잘꿰자 +1 21.09.03 63 1 7쪽
1 오늘은 프롤로그만 적어도 대박이겠다 +2 21.09.02 99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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