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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1 님의 서재입니다.

다이노 네크로맨서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gold1
작품등록일 :
2021.09.02 02:05
최근연재일 :
2021.09.14 03:02
연재수 :
8 회
조회수 :
433
추천수 :
8
글자수 :
21,856

작성
21.09.03 00:00
조회
62
추천
1
글자
7쪽

오늘은 튜토리얼 시작, 첫 단추를 잘꿰자

DUMMY

"여긴 어디지?"


<탑에 오르시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박찬형님에게 최적화된 방법으로 빠르게 생존술을 전수 하겠습니다.>


"무슨 소리야? 갑작이 내가 왜 생존술을 배워야 하는 건데?"


바닥에 작은 원이 하나 생겨나더니 머리속으로 전해져 오던 여성의 목소리는 어느새 익숙한···.


아니, 아주 거지같은 목소리로 변해 있었다.


<박찬형 훈련생 위치로!>


"아니!!! 이게 뭔데에~~~!!!!!!!"


절규하고 있는 찬형의 목소리와는 달리 찬형의 몸은 어느새 원안에 차렷자세로 섰다.


누구나, 처음은 어리버리한 법이다. 그것이, 말년병장으로 제대한 이라 할지라도 생소한 환경에서는 다시 처음 군대 입소자의 모습을 할 뿐이었다.


<기초 체력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약 한달간의 훈련으로 찬형은 정글과 같은 환경에서 기초적인 생존술을 배울 수 있었다.


생존술이라 해서 거창 한 것이 아닌 아무런 도구없이 주변환경을 이용한 불피우기, 임시 잠자리 만들기, 생소한 환경에서의 먹거리 구하기 등이었다.


<박찬형 훈련생 그간 수고 많았다 생존술 과정은 이것으로 마치겠다.>


"헉··· 헉···.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달새 독기 어린 눈빛과 이전보다 조금은 날렵해진 몸으로 바뀐 찬형은 긴장이 풀렸는지 바닥에 주저 앉았다.


<생존술 마친 것을 축하 드립니다 박찬형님.>


그러고는 처음 들었던 여성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울렸다.


"대체 왜 내가 이런 거지 같은 것을 하고 있는 건데?"


<다음은 무기술 기초 훈련입니다.>


그러고는···. 바닥에 다시 그 거지같은 원이 그려졌다.


다만 생존술 훈련때와는 달리 대락 지름 1미터 남짓의 큰 원이라는 것이 달랐다.


<박찬형 훈련생 위치로!!!!!!!!>


"아니!!! 대체 이게 뭔데···..!!!!!!!!!!!!!!!!!!!!!!!!!"


하지만, 여전히 몸은 오히려 첫 생존술 훈련때보다 빠릿하게 위치를 찾아 서는 찬형이었다.


그렇게 또 다시 한달······.


처음 생존술 훈련이 정글에사는 원주민 처럼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 아무것도 몰라 객사하지 않도록, 겨우 입에 풀칠은 할수 있게 며칠더 생명을 연장이 가능하게하는 그야말로 기초적인 수업이었던 것 처럼


무기술 훈련도 내가 들고 있는 무기에 내가 다치거나 어설프게 다루어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게끔 여러 무기의 파지법, 기초 움직임을 연습해보는 그야말로 기초 훈련이었다.


게다가 그 무기라는 것도 멋들어진 검, 활, 창 등이 아닌

주변의 자연환경에서 임시로 만든 죽창, 몽둥이, 방패, 얼마 날아가지도 못하는 활 등이었다.

물론, 그 모든 무기는 찬형이 교육 매뉴얼에 따라 직접 만들었다.


그 후로도 여러 가지 기초라는 명목의 교육을 받았다.


대부분 혼자 낯선 환경에 떨어졌을 때의 적응 법과 관련된 내용들이었고, 그 중 가관은 사냥감을 거부감없이 잡는 멘탈 훈련이었다.


사람은 때로는 지나가는 개미 한마리도 죽이기를 꺼려 할 때가 있는데, 생존을 위해 사냥감을 살생하는 행위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모든 기초 훈련과정을 '훌륭하게' 마치셨습니다.>


"이제 대답해줄 때도 되지 않았나? 대체 내가 왜 이런 훈련을 받는 건데?"


<기초 훈련을 마친 박찬형님 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합니다.>


"능력?? 갑작이 무슨 능력?? 이럴 꺼면 여태 훈련도 그런 능력을 부여하는 것으로 해결하지 그랬어?"


<마지막 전달 사항입니다.>


"여전히 할만만 하는군,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도 듣지 못했어."


<지금 까진 연습이었지만, 탑에 오르는 순간 실전입니다.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답습한 후 오르시길 권장 합니다.>

<탑에 오르기 전 단한번 잠깐의 시간동안, 처음 현실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능력 부여를 시작합니다.>


"아악!!! 이게 뭐야!!!!"


갑작스럽게 시작된 능력부여로 어지러움을 느낀 찬형은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우욱··· 우웨에에엑!!!!!"


기적에서 깨어난 찬형은 울렁거리는 속에 구토를 하고는 깨어났다.


"하아,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지금 이게 꿈은 아니겠지?"


지난 몇달간 믿을 수 없는 현실속에서 보이지도 않는 목소리에 따라 훈련을 받은 찬형은 대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건 또 무슨?? 이게 그 부여했다는 능력인가?"


이전에는 전혀 기억에도 없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질감 하나 없이 찬형은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깐, 이게 마나라 불리는 기운이고 내 능력은······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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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숙지하고 탑을 오르라는 목소리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관조하고 연습하길 일주일

그리 크지 않은, 마치 작은 무인도와 같은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열매나 식물들은 거의 다 먹어 치웠고 더 이상은 버틸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


"불친절한 녀석 같으니, 그 동안 혼자 할말만 하긴 했었어도 배울게 많았는데 한마디를 안하네. 게다가 동물이나 움직이는 것은 왜 하나도 없는데 네크로맨서 능력은 어떻게 시험해보라고?"


최대한 집중을 해서 미숙하지만 마나를 약간씩 움직여 보는 것과, 머릿속에 있는 가장 기초 마법인 에너지 볼은 연습을 해봤지만 네크로맨서 스킬인은 연습할 방법이 없었다.


그 이유는


"왜 동물이나 움직이는 것들이 하나도 없는데 이곳에!! 연습할때는 그렇게 계속 나오더니!"


네크로맨서의 가장 기초 기술인 스켈레톤 소환을 해보고 능력이 어떤지, 어떤식으로 구동되는지, 알고 싶었지만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콧빼기도 뵈지 않는 이곳에서 시체 또는 뼈를 구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다 문득


"잠깐!! 현실로 잠깐동안 갈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현실의 시간으로 방문 하시겠습니까?>


"그래, 그래도 현실로 돌아가면 뭔가 방법이 생기지 않겠어? 부모님도 걱정되고 말이야."


<현실의 시간으로 이동합니다>


찬형의 시야가 점점 어둠으로 물들더니 완전히 암전이 되었다.


<찬형님이 이전한 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실에서 제한시간은 2시간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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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층을 탐험해보자 +1 21.09.14 31 1 7쪽
7 1층 클리어 21.09.10 31 1 7쪽
6 1층 클리어 할 수 있을까? 21.09.09 43 1 7쪽
5 1층 클리어 할 수 있을까? +2 21.09.07 59 1 8쪽
4 탑 1층을 탐험해 보자 +2 21.09.07 50 1 5쪽
3 오늘은 공룡 스켈레톤 만들고 사용하는데 까지 진도를 빼보자 +1 21.09.03 58 1 7쪽
» 오늘은 튜토리얼 시작, 첫 단추를 잘꿰자 +1 21.09.03 63 1 7쪽
1 오늘은 프롤로그만 적어도 대박이겠다 +2 21.09.02 99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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