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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1 님의 서재입니다.

힐러도 주인공이 될 수 있나요?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gold1
작품등록일 :
2018.04.11 00:51
최근연재일 :
2018.05.19 00:17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66,743
추천수 :
1,023
글자수 :
150,219

작성
18.05.10 23:55
조회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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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7쪽

힐탱의 탄생

DUMMY

박초롱은 각성자로 각성하기 전에 유명한 게임 스트리머였다.


주로 생존 게임 위주로 플레이 했으며, 튜토리얼 존으로 소환되기 직전까지 했던 게임은 100명이서 한곳에 떨어져서 누가누가 생존 잘하나 하는 게임이었다.


뛰어난 컨트롤과 정확한 상황 판단, 센스있는 플레이로 그 게임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 되었고, 1등도 곧잘 했었다.


그런 경험과 센스를 한껏 살려 튜토리얼 존에서도 백작 영애의 전속 기사로 임명 될 정도로 적응 또한 뛰어나게 했다.


지구로 귀환 후에 능력치 초기화를 겪은 후 그녀가 계획한 것은 양학 컨텐츠.


수많은 훈련과 전투를 경험한 그녀이기에 F 급 던전은 무난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신이 돋보이기위해 서포터 계열의 사람을 파트너로 택했다.


게다가, 액션캠의 자체 필터링 기술도 더욱 성장 하였기에, 몬스터를 죽이고 사람이 다치는 게이트내에서, 전면 금지시켰던 동영상 업로드 방송 행위를 비록 19세 이하 시청 금지 처분은 받지만 업로드 할 수 있었던 것.


게임에서도 센스 있는 플레이로 찬사를 받았던 그녀가 게이트에서도 센스있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아 단숨에 프로팀에 입단해 성장하는 계획이 생각처럼 착착 진행되는 듯 했다.


그렇게 청운의 꿈을 안고 박초롱은 강지한과 가상 전투 합을 맞춰보려 했다.


"저, 혹시 제가 스트리머여서 그런데, 방송을 좀 켜두 될까요?"


강지한은 1인 미디어 방송은 뉴스에서만 보았지,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분야였다.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제가 그런건 안해봐서 잘모르는데 실수 하진 않을까요?"


'오~ 생각보다 성격이 괜찮은 사람인데? 오늘 실력보고 내 전속 서포트로 이야기 해볼까? 서포터 계열은 정말 희귀하잖아?'


"괜찮아요, 어지간한건 제가 다할테니, 개인적인 정보가 들어나지 않도록만 자신의 신상을 이야기한다던가 하는 이야기만 조금 주의를 해주세요."


"네 그럴께요."


"그럼 들어가기 전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박초롱은 자신의 액션캠과 들고있던 핸드폰으로 카메라를 자신에게 비추더니, 화면은 비공개로 설정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그렇게 방송을 시작하고도 이것저것 분주하게 움직이더니 어느정도 시청자가 모이는 듯 하자 카메라를 공개로 변경 했다.


"네~~ 안녕하세요~여러분 반갑습니다~~. 하늘이초로로롱 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오늘 제가 드디어!! 공지 드린것과 같이 가상전투에 돌입합니다!! 덜덜덜덜~~ 조금 무서운데요, 여러분 제게 힘을 주세요!!!"


"어머~~ 초롱사랑 오라버니~~~ 힘을 달라는 말이 후원해달라는 말은 아니었느데, 제가 잘~ 모아서 나중에 좋은 장비 사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 오라버니 하트 뿅뿅뿅~~"


박초롱은 온갖 애교를 부리는 듯한 멘트로 계속해서 방송을 이어나갔다.


"그럼 지금부터 가상전투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참!! 오늘 저를 도와 주실분이 계신데요, 각성자중 희귀하다는 서포터계열의 그것도 남성분이십니다~~ 아.. 떨려, 하지만 이분은 방송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인터뷰를 해보고요!! 그럼 진짜로 진입하겠습니다!!"


그렇게 소란스럽게 온갖아양을 다 떤 박초롱은 가상전투에 진입해서도 입이 쉬질 않았다.


"제 무기는 활인데요~~ 아직 제가 가난해서 무기는 국가에서 기본으로 보급해주는 보급품으로 장착하고 있어요, 나중에 국가에서 나오는 보급품에대해서 자세히 한번 설명해 드릴게요~~"


가상전투를 담당하는 천태만은 1년전 박초롱의 팬이었다, 지루한 가상전투 시스템 관리를 하던 도중 자신의 스타가 가상전투를 이용하려 한다는 명단을 받고는 근무교대를 요청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실물을 보고싶어했다.


그리고, 너무 박초롱만 보며 멍해져있다가 그만 실수로 F 등급 던전 대신 D등급 던전으로 셋팅해서 전투를 시작시키고 말았다.


"오늘은 제가 곧 있을 F 등급 게이트 공략을 위해서, F등급 몬스터인 코볼트와 전투를··· 꺄악!!! D등급 리자드맨이 나왔어요!!"


천태만은 그녀의 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그녀의 행동이 이상하자 급히 시스템을 돌아보니 F등급이 아닌 D 등급으로 설정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전투를 일시정지시키며 리셋하겠다고 알렸다.


"아니에요~~ 오늘 방송 재미있어 지겠는데요??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한번 해볼께요 어차피 나중에 부딪혀 봐야할 상대잖아요?"


박초롱은 지구 적응 훈련에서 탱커를 맡았던 리더의 오더가 너무 좋아 비교적 쉽게 리자드맨 무리를 해결했던 것을 상기하고,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리자드맨 따위 처리할 수 있었을 거라 믿었다.


"저~ 힐러님~~ 서포트 잘 부탁해요~~."


결국 리자드맨과 전투에 돌입한 박초롱은 강지한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활시위에 활을 걸었다.


강지한은 그녀가 정말 방송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D+급 던전에서 나이트급 오크의 친위대 다섯마리도 힐러인 자신이 상대해 보았기에, 리자드맨은 너무나도 쉬운 상대였다.


당연히 민첩하기로 소문난 궁수계통의 그녀가 리자드맨 따위는 조롱하면서 없앨 수 있으나, 극적인 방송을 위해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조금더 그녀가 돋보이도록, 서포트 따위는 없어도 혼자 처리한 것으로 해야겠다.'


강지한은 그렇게 그녀의 방송을 도와주기로 마음 먹고는 그녀의 뒤, 전통적인 힐러 포지션에서 그녀에게 보호받는 것 처럼 섰다.


그런 위치에 강지한이 자리하자 방송에서는 난리가 났다, 아무리 힐러 위치라지만 남자가 여자 뒤에 숨느냐는 둥, 그녀대신 몸빵 해주라는 둥, 강지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났다.


박초롱은 그런 시청자들을 말리며, 원래 가장 중요한 힐러의 위치는 원딜의 보호아래있는 저자리가 맞다며 강지한을 두둔했다.


그러자 박초롱의 방송 매니저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본 각성자 전투 포지션을 업로드하며 박초롱의 설명을 뒷받침 했다.


그러자 잠잠해진 채팅창을 확인하며 박초롱은 리자드맨의 시선을 끌었다.


"시작부터 강하게 가볼가요? 멀티샷!!"


박초롱이 시위를 놓자 한대의 화살이 세대로 갈라지며 화살한대당 각각 리자드맨 한마리씩 명중을 했다.


하지만, 치명적이다 할 위치는 명중하지 못했고, 리자드맨의 성질만 돋구었다.


'역시, 극적인 연출을 위해 약점은 피해서 맞추는데?? 전문 방송인은 생각하는 것도 다르네.'


그렇게, 강지한은 크나큰 오해를 하며 박초롱의 전투를 방관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강지한이 이렇게 오해 한것에는 한국 양궁에 대해서 늘 극찬하던 튜토리얼 존에서 만난 미라마의 영향도 컷다.


작가의말

와 오늘 두편 올리고 싶었는데 아슬 아슬하게 올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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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27 바리올라
    작성일
    18.05.11 00:05
    No. 1

    방송 시작 부분 좀 잘못 됀거같네요 (\") 위치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gold1
    작성일
    18.05.11 00:10
    No. 2

    제가 못찾겠는데 그뒤에 글이 어떻게 되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바리올라
    작성일
    18.05.11 00:19
    No. 3

    그럼 들어가기전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여기에 와야 할거같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gold1
    작성일
    18.05.11 00:27
    No. 4

    드디어 찾음 ㅎㅎㅎㅎ 잽싸게 수정하면서 약간내용추가했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바리올라
    작성일
    18.05.11 00:20
    No. 5

    방송을 시작햇다(\" )여기 부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gold1
    작성일
    18.05.11 00:26
    No. 6

    우와~~~ 완전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바리올라
    작성일
    18.05.11 00:41
    No. 7

    던전을 간다고 하고 중간부터는 가상전투로 바뀌네요 내용이 꼬이신건지 제가 잘못 이해한건지 모르겟슴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gold1
    작성일
    18.05.11 01:19
    No. 8

    신정원이 첫 게이트 갈때 한번 언급한 이야기인데, 아마추어들이 모르는 사람 끼리 파티를 맺고 던전을 진입하기전 가상전투에서 합을 맞춰본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내용이 중복되는 것 같아서 빼버렸는데,, 좀 헷갈리긴 하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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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네크로맨서 +4 18.05.13 890 11 7쪽
37 네크로맨서 +10 18.05.12 974 13 7쪽
36 힐탱의 탄생 +3 18.05.12 967 11 7쪽
35 힐탱의 탄생 +2 18.05.11 1,063 13 7쪽
» 힐탱의 탄생 +8 18.05.10 1,143 13 7쪽
33 <귀환> +2 18.05.10 1,084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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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재회> +2 18.05.08 1,147 1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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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벽'을 넘어서 +4 18.05.04 1,194 1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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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잇츠~~~ 마이 턴~~ +4 18.04.30 1,272 17 7쪽
24 귀환 +2 18.04.30 1,261 17 7쪽
23 귀환 +6 18.04.29 1,293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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