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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환생시켜 최강 헌터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0.06.19 23:48
최근연재일 :
2020.07.05 17:20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7,243
추천수 :
141
글자수 :
112,050

작성
20.06.21 08:20
조회
439
추천
9
글자
14쪽

준비 완료

DUMMY

-차원 616의 랫맨을 환생시켰습니다.


충수의 손에 들린 조악한 돌도끼가 랫맨의 숨통을 끊으며 소강상태가 찾아왔다.

보스방의 끝자락에 서있는 랫맨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녀석을 제외하고는 모든 몬스터를 죽였다.

충수는 자신이 대체 얼마 많은 수의 놈들을 죽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 과정 중에 자신이 죽이는 모든 랫맨이 다 환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어떤 기준으로 환생이 되고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많은 랫맨을 환생시켰다는 것은 확실하다.


-툭


충수는 마지막 일격으로 손잡이가 부러져버린 돌도끼를 바닥에 던졌다.

그가 쓰던 중고 메이스는 전투 중에 이미 박살이 났다.

무려 백만 원짜리라 일단 부서진 잔해를 가방에 챙기긴 했지만 수리가 될지는 미지수였다.

바닥을 한번 훑어본 충수는 조잡한 랫맨의 단창을 주워들었다.

앞서 사용하던 돌도끼도 마찬가지로 바닥에 널려 있던 랫맨의 무기였다.


그런 충수를 본 헌터들이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들을 위기에서 도와준 게 충수라는 사실을 떠올리기에 앞서서 욕심이 고개를 들었던 탓이다.


“저 놈은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양손검을 들고 있던 헌터가 당장이라도 랫맨 우두머리를 향해 돌진할 것 같은 충수를 제지하며 말했다.

그가 이 헌터 파티의 리더였던 모양이다.

충수가 뭐라고 답을 하기도 전에 보스몬스터에게 달려드는 그들.


“찌이익!”


처음에는 다른 랫맨들보다 덩치만 좀 더 큰 것 같던 우두머리.

놈은 순식간에 덩치를 불리고선 덤벼드는 헌터들을 맞이했다.


-콰앙!


가장 먼저 격돌한 것은 커다란 방패를 들고 있던 여성 헌터였다.

그녀는 방패를 든 채로 냅다 달려가 들이 받아버렸다.

하지만 힘으로 전혀 밀리지 않는 랫맨 우두머리.

어깨로 올려쳐 방패를 살짝 들어 올리더니 길고 유연한 꼬리를 휘둘러 하체를 공격했다.


-쿵!


“으윽!”


방패를 위로 향한 채 쓰러지는 방패 헌터.

랫맨은 그런 그녀의 위에 올라타서는 난폭하게 앞발을 휘두르고 꼬리까지 팡팡 내리쳤다.


“저리 꺼져!”


양손검을 든 헌터가 체중을 실은 횡베기로 그런 랫맨을 노렸다.

몸을 굴려서 묵직한 공격을 피해낸 놈이 꼬리로 방패 헌터의 발목을 휘감았다.

그리고 기운 좋게도 방패를 꽉 잡고 있는 그녀를 들어 올려 리더에게 던졌다.


“허억!”


-챙그랑!


검을 놓치며 방패 헌터와 사이좋게 바닥을 나뒹구는 리더.

재수 없게 다리라도 부러진 듯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활을 사용하는 헌터는 그 모습을 보고는 사색이 되어 활시위를 당길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항상 후방에서 안전하게 활만 쏘던 그에게 이런 상황은 너무도 생소했다.


“찌익-!”


광기가 번들거리는 눈빛으로 노려보는 랫맨 우두머리.


“히익! 사, 살려주세요!”


궁수 헌터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채 등을 돌려 충수를 향해 달려왔다.


“이런 망할, 이렇게 개박살이 날 거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미처 대비를 못 하고 관망하던 충수는 당황했다.

그의 시야엔 기겁하며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헌터가 보였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그 뒤를 쫓아오며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랫맨까지.


-휘익-! 퍽!


“찌이익!”


“그냥 처음부터 덤벼들지를 말던지.”


충수는 손에 들고 있던 단창을 있는 힘껏 랫맨 우두머리에게 던졌다.

그 앞에 있던 헌터가 시야를 가린 탓에 단창으로 랫맨의 급소를 노리지는 못 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놈의 어깨에 틀어박힌 창.

랫맨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다.

네 발로 뛰어 순식간에 충수에게서 멀어진 녀석.

경계하는 눈빛으로 낮게 으르렁댔다.


“하~ 망할... 멀쩡한 무기가 없네.”


앞서 헌터 파티가 랫맨 우두머리와 싸우는 걸 보니 충분히 상대할 자신이 생겼던 충수.

다만 한 가지 문제는 부족한 공격력이었다.

그나마 있던 단창은 궁수를 구하느라 사용해버렸고 쓸 만한 무기가 보이지 않는 상황.

그런 충수의 눈에 들어온 것은 파티의 리더가 놓친 양손검이었다.


‘마침 저 놈도 나랑 거리를 떨어트렸고....’


랫맨과 바닥에 놓인 검을 번갈아가며 보던 충수.

그 모습에 랫맨 우두머리도 그가 뭘 노리는 지 알아차린 듯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핫!”


서로 눈치를 보다 충수가 먼저 잽싸게 검을 향해 달려들었다.

충수가 움직이는 것을 본 랫맨도 네 발로 뛰어 덤빈다.


“바, 받으세요!”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누워있던 리더가 상체만 겨우 들어서 자신의 검을 충수 쪽으로 슬쩍 밀었다.


“나이스!”


거의 차이가 없던 충수와 랫맨의 거리에서 양손검이 조금이나마 충수에게 가까워졌다.

충수는 몸을 던져 앞구르기를 하며 바닥에 놓인 검을 잡았다.

구르던 힘을 이용해 바로 몸을 일으키며 마치 그림 같은 올려 베기!

마치 특성이 개방된 날 보았던 장면에서 환생시킨 김택민이 행했던 깔끔한 동작과도 같았다.

시간이 멈춘 듯 체공해 있던 랫맨 우두머리가 반으로 갈라지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아...!’


완벽에 가까운 동작으로 랫맨을 해치운 충수는 그 여운이 남았는지 올려 벤 동작 그대로 멈춰 있다가 이내 검을 휘둘러 날에 묻은 피를 털어냈다.

그 모습이 오랜 시간 검을 수련한 사람처럼 능숙해 보였다.


분명 충수는 따로 검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식칼을 쓴 것 외에는 날붙이에 대한 경험이 없던 그의 머릿속에 지금 검에 대한 지식들이 소용돌이 쳤다.


-차원 616의 랫맨 퀄을 환생시켰습니다.


영문 모를 상황에 멍하니 있던 충수를 깨운 것은 안내 메시지였다.

이 메시지와 함께 귓속에 들리던 소리도 사라져버렸다.

이명의 목적은 아마 랫맨 우두머리와 몇몇 랫맨들을 환생시키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보스방에 들어와 랫맨을 환생시킬 때부터 두통을 유발하는 이명이 아닌 상쾌한 음으로 바뀌었던 걸 봐서는.


-쿠구궁...!


보스방 전체가 묵직하게 진동을 하더니 천장에서 보라색의 던전 핵이 내려왔다.

충수는 난생 처음 보는 던전 핵의 모습에 신기한 듯 쳐다봤다.


“가, 감사합니다!”


충수에게 다가와 감사 인사를 하는 헌터 파티원들.

그새 리더는 다리에 응급조치를 했는지 부목을 대서 절뚝거리며 걸어왔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그들은 연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엄밀히 따지면 먼저 그들 파티가 공략하던 던전에 충수가 난입하여 스틸을 한 셈이었다.

하지만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충수의 덕분에 벗어날 수 있었고 헌터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금기시 하는 스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엄청난 실력의 헌터를 방치 지대에서 함부로 건드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랫맨의 부산물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는 서로 좋게 넘어가는 것이 낫겠다는 계산이 바탕에 깔린 인사였다.


“하하, 아닙니다.”


충수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겸양의 말을 건넸다.

그런 충수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 이들은 이내 랫맨들의 시체로 가서 부산물을 챙기기 시작했다.

당연히 던전 핵을 깨려던 충수는 그들을 보고는 재빨리 돈이 될 만한 부산물들을 가방에 담았다.

랫맨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기에 앞니를 떼어내거나 담낭을 적출하는 손동작이 투박했던 충수.

리더는 그 모습을 보고 눈빛이 조금 달라졌다.


‘싸움은 잘 하지만... 갈무리 솜씨를 보니 초짜인 거 같은데...?’


그는 랫맨의 시체들을 뒤지는 척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패 헌터에게 가까이 가 뭐라 귓속말을 했다.

그러자 충수 쪽을 슬쩍 보는 그녀.

다시 리더를 보며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헌터님, 혼자 방치 구역 다니시는 거 힘들지는 않으세요?”


충수에게 다가가 상냥한 목소리로 말을 거는 그녀.

충수가 고개를 들어 올려보자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보였다.

방패를 들고 전방에 나서서 싸울 때는 잘 몰랐는데 서글서글한 얼굴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보시다시피 저희도 파티 인원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같이 다닐 분이 더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충수의 시선이 자신에게 머무는 것을 보고는 이어서 말을 하는 방패 헌터.

충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몇 번 작게 끄덕였다.

긍정적인 반응처럼 보이는 충수의 모습.

방패 헌터는 더욱 환하게 웃었다.

그러자 돌연 고개를 푹 숙이고 부산물 갈무리에 집중하는 충수.

급하게 랫맨의 시체에서 앞니를 뽑아내는 모습이 당황한 것처럼도 보였다.


“그래서 그런데, 저희 파티랑....”


“아, 거기까지. 누굴 호구 잡으시려고.”


이제 다 넘어왔다 생각해 진한 미소를 그리던 방패 헌터에게 돌아온 것은 예상 밖의 싸늘한 대답이었다.

자신의 몫을 모두 갈무리한 충수는 바로 일어나 던전 핵으로 향했다.


“어, 어...?”


주먹을 들어 던전 핵을 후려치는 충수.

그러자 핵은 조각조각 깨지며 밝은 빛을 터트렸다.


“수고.”


그 앞에서 한쪽 손을 들고 짧게 인사하는 충수.

그의 얼굴엔 불쾌감이 담긴 씁쓸한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저런 눈빛은 익숙하지.’


충수가 트러커로 일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런 눈빛을 띄우며 다가왔던 사람이 있었다.

같은 트러커로 형처럼 생각하고 따르라던 그.

친절한 모습과 친근한 태도에 충수는 그를 깊게 믿었었다.

훗날 충수의 물류 계약에 장난질을 했다는 걸 알게 되기 전까지.

큰 충격과 배신감에 치를 떨던 충수는 다시는 누구한테 이용당하지 않겠다 마음을 먹었다.


‘조조가 그랬지. 내가 세상을 배신할지언정 세상이 나를 배신하게 하지 않겠다. 참 좋은 말이야.’


충수는 만화에서 봤던 조조의 말을 곱씹었다.


-환생-특전 발동!

던전의 보상을 받을 환생자를 선택하시오.

톰슨(김택민)

랫맨

랫맨

.

.

.

랫맨



화려한 빛이 충수를 감싸고 그의 눈앞에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났다.

그가 얻었던 환생-특전 스킬의 정체는 던전을 공략하면 사용할 수 있는 모양이다.


‘던전의 보상을 보내줄 수 있다고? 이런 망할... 내가 가질 던전 보상이 가는 건가?’


충수는 뭐가 나올지 모를 던전 보상을 환생자에게 보내는 게 너무 배가 아팠다.


‘당장 한 푼이 아까운 상황에 이런 낭비라니....’


충수는 고민 끝에 첫 환생자인 김택민을 선택했다.


-톰슨(김택민)에게 하급 마석을 전달했습니다.

-환생시킨 톰슨(김택민)의 성장으로 보상을 얻습니다.

-보상 : 마력+1, 톰슨(김택민)의 경험


마력이 담긴 돌, 마석.

던전에서 나오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하급이라고 해도 상당히 귀하고 높은 수준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고가에 거래가 된다.


‘윽, 저걸 그냥 내가 가졌으면 헌터 심사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텐데....’


충수는 속이 상당히 쓰렸다.

그나마 김택민에게 마석을 보낸 덕분인지 마력이 오르긴 했지만 그에겐 지금 당장 한푼이 더 아쉬웠다.

물론 보통의 헌터들은 능력치를 올리는 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능력치 하나를 올릴 수 있다면 천금도 쏟아 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저 충수의 현재 상황이 조금 특수했을 뿐.


“하, 망할.”


충수는 안내 메시지의 뒤로 나타난 던전의 보상 상자를 보았다.

저 안에 들어있던 하급 마석이 김택민에게로 갔다는 거겠지.

아쉬운 마음에 상자의 뚜껑을 열어본 충수.


“어?”


그 안에는 예상과는 다르게 아이템이 들어있었다.

그것도 완제품이.

던전 보상은 던전 공략의 공적에 따라서 차등 지급이 된다.

그리고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던전에서는 하급 마석이나 재료 아이템, 혹은 해당 던전의 몬스터의 부산물 따위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충수의 보상 상자 안에는 한 손으로 휘두르기 좋은 아밍 소드, 흔히 말하는 중세시대 풍의 숏소드가 들어있었다.


“와씨, 작살나네.”


충수는 검을 뽑아서 몇 번 허공에 휘둘러봤다.

제법 묵직했지만 충수는 오래 사용해온 것처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

방치 지대로 올 때 들고 왔던 메이스와는 손에 잡히는 느낌부터가 달랐다.


‘김택민이 검을 뽑는 꿈을 꿨을 때, 보상으로 김택민의 경험을 줬다고 했지. 그 경험이라는 게 아무래도... 검에 대한 재능이었던 것 같은데...?’


충수는 김택민이 고블린을 처치할 때의 모습과 자신이 랫맨 우두머리를 처치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는 것처럼 떠올랐다.

호쾌한 궤적의 올려 베기.

분명 같은 동작이었다.


“저, 저기...!”


어느새 던전은 붕괴되어 충수와 헌터 셋을 던전 입구가 있던 곳으로 뱉어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리더가 다시 한 번 충수에게 말을 걸었다.


“실력을 보니까 경험 많은 분이신 것 같았는데 저희가 실수를 했습니다. 사과의 의미로....”


충수는 구구절절 변명을 뱉어내는 그를 차갑게 노려보고는 대꾸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아! 어디 파티에서 전투만 오래 담당하던 헌터였나본데 멍청하게 접근했네. 저 사람만 영입 했어도 방치 지대 안 쪽까지 활동할 수 있었을 텐데....’


파티 리더는 충수가 이제 막 파티에서 나온 전투원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보일 수 없는 전투 능력이었기에.


한편, 쿨하게 뒤돌아서 온 충수의 광대뼈는 한껏 올라가 있었다.

자신을 이용해먹으려는 것을 눈치 채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기분은 좋았던 것이다.

이제 몬스터 사냥 시작한지 사흘 만에 다른 헌터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었으니까.


‘좋아, 내 실력으로 충분히 먹히는구나. 헌터 심사만 보고 나면 바로 인생 역전 가능하겠다...!’


충수는 기대감을 품고 사냥을 이어갔다.

랫맨 던전 이후부터 왠지는 모르지만 가끔씩 몬스터를 죽이면 환생을 시키게 되었다.

충수는 아마도 자신의 환생 스킬이 향상된 게 아닐까 추측을 할 뿐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헌터 심사비용을 모두 모아 헌터 등록을 하는 날이 다가왔다.


작가의말

내가 호구 잡을지언정 날 호구 잡을 순 없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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