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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큐 님의 서재입니다.

오대리, 이종족 휴게소 개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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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큐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22 15:25
최근연재일 :
2024.01.13 18:45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05,188
추천수 :
2,553
글자수 :
279,656

작성
23.12.02 18:05
조회
4,149
추천
92
글자
14쪽

이장 땅 따먹기(2)

DUMMY

단호한 거절에도 토비는 당황하지 않고 다가왔다.


“왜죠?”


진심으로 궁금한 표정이다.

딱히 자신과는 상관 없는 듯 했다.


“송과장한테서 제 퇴사 사유까지는 듣지 못하셨나봅니다. 돈 때문에 계약은 했지만, EL이라면 치가 떨리거든요.”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유감스럽네요. 무슨 일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송과장이나 김이사님께 들으시죠.”


아무리 사외이사가 힘이 없다 한들, 녀석은 회장의 아들이다.

직원으로서 그에게 밉보여서 좋을 것은 없다.


“그러죠..”

“공사가 끝난 뒤에는 EL에게도 주차비는 받을 것입니다.”

“계산은 확실히 하시는군요.”

“공사도 EL이 원해서 해주기로 하신거니까요.”

“그렇죠.”

“그게 아니었음 저 큰 공사차량들을 주차장에 들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주차장만 지저분해지고 자리만 차지할 테니까요.”

“알겠습니다.”


물론 편의를 봐주면 감사할 줄 아는 사람도 있다.


현실 사회에선 제 이득과 편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놈들이 더 많다.


그런 부류인 송과장과 김이사에게 배운 게 이런 갑질이다.


토비가 떠난 후.

주차장 이용요금을 정했다.


< 이용 요금 >

- 대형

30분 이내 만원.

이후 10분당 삼천원.

- 일반차량

30분 이내 오천원.

이후 10분당 천원.


웬만한 강남 한복판의 주차비용보다 비싼 편.

게다가 일일권이나 정기권 따윈 없다.


EL에서 드나드는건 대부분 대형차량.

일반차량은 굳이 이곳까지 들어올 필요도 없다.


조금 멀지만 주차할 곳은 많으니까.


“이걸 보면 EL놈들이 뭐라고 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


다음날 오전.

잔뜩 늦잠을 자고 일어나 커피 한잔을 내렸다.


그래봐야 11시쯤이지만..

농사꾼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돈이 많으니까 할게 없네.”


그저 갑질 밖에는.

커피를 마시며 바라 본 대문 밖 풍경은 집안과 달리 소란스럽다.


시추작업이 중지 되어 밭 위에 멈춰있는 유압드릴.


그 뒤를 가리고 있던 언덕은 어느새 사라져 새로운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역시 EL이 빠르긴 해.”


그만큼 하청업체나 인부들을 굴린단 뜻이다.


한창 티타임을 즐기고 있던 그때.

열어둔 대문 안으로 송시원이 들어왔다.


“오기택씨 ~ 나 왔어.”

“어, 왜 또.”

“아니 뭐 작업 진행도 얘기하고, 주차장 형태는 어떻게 할건지 얘기 좀 하려고.”

“들어와.”


송시원은 주차장도면을 그려왔다.

출입구 위치는 예상했던 대로다.


차가 드나들기 가장 좋은 방향이고, 입구는 대형 차량의 출입도 무리 없다.


“생각보다 대지가 넓어서 수용 가능한 차량이 많을 것 같아.”

“잘 됐네.”

“그럼 이대로 진행해도 될까?”

“아니, 좀 마음에 안드네. 다시 그려와.”

“뭐? 뭐가 마음에 안드는데.”

“글쎄··· 애초에 네가 그린건 맞아?”

“당연하지!”


믿을 수 없다.

6년간 대부분의 업무를 내게 떠넘긴 놈이 이제와서 직접 그렸다고?


“여기에 적혀있던거 뭐야.”


도면에 적힌 영문과 숫자를 손바닥으로 가렸다.


위치마다 ‘E06’이라던가 ‘F01’같은 식의 위치와 용도를 표시한 표시법이다.


“어..? 아니 그걸 왜 가려..”

“네가 그린거잖아, 딱히 기억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도면만 봐도 알텐데?”

“F03..”


주눅이 잔뜩 든 목소리의 송시원이 대답했다.


손바닥을 치우자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있다.


“네가 직접 그려와. 안 그럼 주차장 이용은 못할테니까.”

“···알겠어.”


역시나.

매번 확인할 순 없을거다.

어차피 같은 걸 확인해봐야 이 놈은 그것만 외워오겠지.


급할건 없다.

주차장 공사가 늦어지면 초조한건 EL일 뿐.


“그럼 나가봐.”

“혹시 주차장 공사가 끝날 때까지 여기 마당에 주차 좀 할 수 있을까?”


그리 넓진 않지만 대문만 활짝 연다면 덤프트럭 한대 정도는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아니.”

“그 정도는 좀 허락해주지? 작업이 너무 지연된다고 위에서 난리도 아니야.. 다들 기대가 어찌나 큰지..”

“내 알바야? 그럼 주차장 공사를 빨리 끝내던지.”

“하아.. 일단 다시 그려서 올게.”


송시원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새 도면을 들고 왔다.


“다시.”

“왜?! 이번엔 내가 직접 그렸어.”

“그래서 그지같아.”

“하아..”


그리고 세번째도 네번째도.


“다시.”

“원하는게 뭐야! 뭐가 문젠데, 말을 해야 수정 해 올거 아냐.”

“아~ 뭔가.. 좀 마음에 안드네.”

“그러니까.. 뭐가?”


구체적 이유가 없는 거절에 송시원이 화를 눌러가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응, 네가.”

“그럼.. 그냥 다른 직원이 그려오게 하면 안될까?”

“뭐.. EL자체가 마음에 안들긴 하는데,그럼 좀 생각해볼게.”


다섯번째 쯤 되니 나도 지겨웠다.


그렇게 타 직원이 작업한 다섯번째 도면을 가져왔을 때.


“이건 내가 작업한게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부디 이대로 가자.”

“음···”

“제발.. 더 이상 뭘 수정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첫번째 그렸던 도면이 제일 좋았던 것 같네. 그걸로 가자.”

“하..씨..”

“아 그리고 이대로 안내판넬 좀 제작해와.”

“알겠어..”


전 날 정해두었던 주차장 요금이 적힌 요금표 종이를 건네자, 송시원이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너 진짜 미친놈이야?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이냐고!”

“비싸긴 비싸지.”

“그래, 알면 수정을 해 이 가격에 이용하는 멍청이가 어디있어.”


계속 된 거절에 송시원이 드디어 짜증을 냈다.


“응 없어도 돼.”

“뭐?”

“이용자 없어도 된다고, 내가 돈이 필요할 것 같아?”

“당연한거 아냐? 주식 가졌다고 당장 네가 현금이 많은 것도 아니잖아.”


그것도 사실이다.

당장 현금은 거의 없다.

다만, EL측에 주차장 건설을 맡긴 덕에 큰 돈 나갈 일 하나가 줄었다.


“돈이야 주식 팔면 그만이야. 평생 먹고 사는데 문제 없어.”


물론 그 많은 주식으로 EL에 갑질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EL의 주가는 곧 크게 하락한다.


“··· 그래도··· 주차장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누가 못하게 한대? 요금만 잘 내면 돼.”

“이엘리스 양이 얼마인데 그거 다 쓸 때까지 차량 출입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해. 어떻게 이 가격을 내고 주차를 하란건지..”


이런 반응은 예상했다.


이엘리스 시추기간 동안 들어오는 차량들 모두.


주차비까지 공사대금으로 들어가 EL에서 지불하게 될 테니.

하지만..


“하기 싫음 하지마.”


내 알바가 아니다.


“허.. 이거 쌩 양아치 아니야!”

“말 좀 조심하지?”


내게 여전히 저딴 말을 할 수 있는 걸 보니..

혼이 덜 난 모양이군.


“양아치라고 생각하는 걸 보니 제대로 양아치 짓 좀 해줘야겠어.”

“아.. 아냐.. 미안해. 내가 잘못 생각했다. 받아야지.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아야지.”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알겠어..미안.”


결국 송시원은 내가 제시한 요금표대로 판넬을 제작해왔고, 다음날 주차장 바닥이 깔끔히 완성됐다.


“생각 이상으로 공간이 넓네.”

“맞아. 네가 요구한대로 부스는 따로 만들지 않았고 차단기랑 카드결제 시스템만 갖춰뒀어.”

“그래, 고생했다.”

“그럼 오늘부터 이용해도 되는거지?”

“그래.”


나는 마당 한켠에 앉아 종일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량을 세었다.


“만원.만원.만원.만원.”


주차장에 들어서는 차 대부분이 대형차량이다.

일단 들어오면 만원.

회차 시에도 결제를 해야만 나갈 수 있다.


“오천원.”


벌써 스무대 째인가.

작업이 재개되자 기계를 옮기는 차량부터 흙을 퍼담는 차량까지 수 많은 차량이 출입했다.


“건물주가 이런 기분인건가.”


하지만 이것도 오래가진 않을거다.

시추작업이 끝나면 EL의 차량은 고작 몇대 오는게 전부일테지.


다만..

언덕을 없애고 만든 넓디넓은 주차장은 그 옆에 새로 산 내 땅까지 이어졌다.


인부들이야 조금 멀리에 주차하고 걸어올 수 있지만, 그런 비효율적이고 고생스런 일이 있을까.

게다가 거대한 장비들은 그럴 수조차 없다.


한마디로 최소 수개월간은 이 돈벌이가 유지될거다.


“그 뒤론 내 주차장으로 쓰지 뭐.”


그렇게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돈줄이나 세며 주식을 확인했다.


EL의 주식은 천정부지로 솟구쳤다.

23만원선이었던 주식이 어느새 28만원까지 올랐다.


“슬슬 준비해야겠어.”


오늘 장이 끝나기 전 일부를 매도 할 생각이다.


하락장이 오기 전에 매도하기 위해선 오늘 하루 집 앞 땅의 동태를 살펴야했다.


주차장과 밭이 한 눈에 보는 위치에서 티 타임을 즐기던 그때.


“계세요? 들어가도 될까요?”


살짝 열린 대문 사이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네, 들어오세요. 또 오셨네요.”

“예, 당분간 여기로 출퇴근 할 것 같네요.”


마당으로 들어온 건 토비다.


“공사 감독이라도 하는거예요?”

“아뇨, 다들 전문가들인걸요, 제가 뭐 감독씩이나.. 그저 지구인들보다 이엘리스를 잘 알고있으니 문제라도 생기면 곧장 대처하려고 대기하는 거예요.”


이엘리스에 대해 잘 안다라..

그럴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카란트인은 웨싱 출신이다.


지구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엘리스를 접한 그들이 더 잘아는건 당연한 일.


“지겹겠군요.”

“예, 저들도 지구에선 최고 전문가들인데.. 문제가 생길 일은 극히 낮으니까요.”

“그럼 하나 묻죠.”

“뭐든 물어보세요.”

“만일이지만 저 땅에서 생각한 것보다 적은 양의 이엘리스가 나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어차피 곧 알게 될 일이다.

회장의 아들 놈이 나올 반응을 미리 알아서 나쁠건 없겠지.


“어쩔 수 없죠.”

“예?”


예상치 못한 대답이다.

회장과 달리 철 없는 자식일 뿐인건가.


“지구에 웨싱의 측정기를 가져올 순 없으니까요. 아직 지구의 기술력은 부족해요.”

“그래서요?”

“애초에 웨싱에 비해 이엘리스 양도 극히 적은데다 그마저도 300L 이상은 측정하지도 못합니다. 그런 곳에서 뭘 바라겠어요.”

“하지만 지구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지구는 그저 아버지의 별장이 있을 뿐이예요, EL도 그저 그런 재산목록 중 하나 일 뿐이구요.”

“허···”


토비란 이 녀석은 상상이상으로 말도 안되는 부자다.

아마 ‘웨싱’이란 행성에서조차 손에 꼽는 집안이 아닐까···


“아버지는 이 작은 행성, 특히 이 대한민국이란 곳에서 제가 능력을 증명해보이길 바라시는 것 같더라구요..”


괜히 녀석을 잘못 건드리면 갑질은 커녕 인생을 조질 수도···


내 상대는 토비가 아니다.

그저 부하 직원이 겪는 말도 안되는 고충을 나몰라라 하고 한 술 더 뜨는 상사들.


평소 갑질을 일삼는 송과장이나 김이사 같은 놈들이다.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서 말인데요, 혹시 가지고 계신 주식 저한테 넘길 생각은 없으세요?”

“네?”


생각 못한 건 아니지만 토비가 아닌 김창옥 대표가 해올거라 생각했던 제안이다.


그가 회장보다 많은 주식을 갖기 위한 유일한 기회일테니까.


“이곳의 이엘리스 양이 적더라도 그건 제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엘리스 양이 부족하면 떡상한 주가가 한 순간에 바닥을 치지 않겠어요?”

“오히려 대표님의 자질이 의심 받겠죠. 저한테는 기회가 될 거예요.”


이 녀석의 목표는 그저 EL이 아니다.


말 그대로 EL은 자신의 능력을 보일 발판일 뿐.


EL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자신이 회사를 차지할 생각이다.


“근데 왜요? 이엘리스 양이 부족할거라 생각하세요?”

“뭐.. 측정한 사람들이 제일 잘 알겠죠?”


알게 될 사실이라도 미리 확신을 줄 필요는 없다.


“아무튼 팔 생각이 있다면 저한테 넘기세요.”

“토비씨한테 넘기면 제게 어떤 이득이 있죠?”

“원하는게 있으실까요?”


웨싱의 부호인 토비에게 부탁할 것이 하나 있긴 하다.


“그건 차후에 얘기하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참, 이엘리스양이 적다면 주가가 하락하겠죠. 오히려 주식을 더 사들일 기회가 될겁니다. 그럼에도 EL은 망하지 않습니다.”


국내 최대 기업이다.

EL이 망한다면 국가의 위기.


토비의 말대로 쉽게 망하진 않을 거다.


“야!! 이 사기꾼놈아!!”


토비와 대화 중 노인의 째지는 목소리가 대문 밖에서부터 들려왔다.


“무슨 일이지..”

“앉아계세요, 제가 나가볼게요.”


목소리를 듣는 순간.

누군지 단번에 알았다.


“이장님 왜 그렇게 화가 나셨어요.”

“내.. 내 땅을 그만큼 헐값에 팔아놓고는 주차값으로 빌딩도 짓겄구먼!?! 네 놈이 사기꾼이 아니고 뭐여!”


“제가 사서 제 마음대로 쓴다는데 그게 왜 사기꾼이죠? 그리고 제 값에 두배나 드렸잖아요?”

“이..이··· 호랑말코 같은..”


내가 타먹는 주차비를 본 이장은 사촌이 땅을 산 것보다 배가 아파보였다.


상상만 했던 모습을 실제로 보고 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죽을 것 같다.


“이..이놈이 웃어?! 지금 웃은겨?”

“아, 죄송해요 이장님 제가 지금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너 이 사기꾼놈 오늘 너 죽고 나 죽는겨. 일루와!”

“할아버지 왜 이러세요!”


달려드는 이장을 옆에있던 토비가 다가와 붙잡았다.

대문 앞에 나와 실갱이하는 모습에 저 멀리 EL의 직원 몇이 깜짝 놀라 뛰어왔다.


“어이고! 이 놈들은 왜 나를 붙잽는겨! 놔라! 이놈들아!”

“이사님 괜찮으세요?”

“예..”

“뭐시여 저 카론튼지 카런튼지 하는 놈이 뭔디 나헌티 이러는겨!”

“아저씨,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시면 저희 EL의 법무팀에 연락 주시면 됩니다.”


토비가 건넨 명함을 EL의 직원 중 한명이 받아 건넸다.


“사외이사 토비? 카란트란 놈들이 원체 저렇게 뽀얗게 생긴겨?”

“아저씨 말 조심하셔야 돼요. 저 분 집안이..”


이장을 붙잡고 있던 직원의 말에 이장의 얼굴이 당장이라도 피를 토할 듯 붉어졌다.


“뭐여!! 어린 놈이 어른헌티 못허는 말이 없어!”

“이게 다 어르신 생각해서 말씀 드리는거라구요오..!”


이장의 큰 목소리와 달리 직원은 그를 달래듯 작은 목소리로 다급히 말했다.


하지만 그를 말릴 순 없다.


“이장님 다시 땅 팔테니까 진정하고 일단 댁으로 돌아가세요.”


그 누구의 말에도 진정하지 못하던 이장이 내 말 한마디에 잠잠해졌다.


“참말이여?”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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