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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폴란드, 주적은 나치 소련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츠키스
작품등록일 :
2022.10.31 02:40
최근연재일 :
2022.1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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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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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깡패국가들 - 밀고와 포즈난 봉기

DUMMY

‘...나는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무슨 짓이든 하기로 결심했다.’


아멜리아 클라레비치는 들었다. 지난달 고향에서 엘레노어와 칼리오프스키가 나눈 대화.


아버지와 동생과 달리, 아멜리아는 정치적 이상 이야기엔 신물이 났다. 탁상공론 같은 이념보다는, 당장 손에 들어오는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칼리오프스키와 친해진 것도, 물론 칼리오프스키도 같이 수많은 정치 이야기를 나눠서 진절머리나게 하는 데 기여했지만, 그는 이념을 말하면서도 실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덕분에 무슨 말을 하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


성향 차이를 깨달은 뒤에는, 아멜리아의 생각을 정당한 비판이라며 존중하고 귀담아들었다. 무작정 가르치러 드는 아버지, 동생과 다르게.


‘아멜리아. 이상 없는 효율은 경우에 따라 더 위험할 수 있단다.’


라는 말과 함께 기업 후계 구도에서 제외당했을 땐 많이 속상해했다. 더는 가족들 눈에 벗어나기 싫어서 현모양처를 지향하는 행세를 했다. 하지만 권력과 힘이 싫은 건 결코 아니었다.


“포즈난 계획은 완벽해. 몇 가지 실수가 있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어. 포즈난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일부 희생해, 포모제의 성공 가능성을 올린다. 리스크 관리.”



***



리스크 관리. 작전 성공 가능성만을 보면 타당한 논리다. 타당한데...


“아멜리아. 이거 들키면... 우리 정치생명은 끝나. 자국민을 의도적으로 위기에 빠트리다니.”


“그러니까 우리 둘만 알아야지.”


아멜리아가 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혹시 이걸로는 부족할까?”


“아니야. 충분해. 충분히 가능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이건 동지들을 배신하는 짓이다.


대놓고 꺼림칙해하는 표정이 드러났기 때문일까. 아멜리아는 약간 심통이 난 것 같은 투로 캐물었다.


“뭐야? 이제 와서 사람들이 죽는 게 안타까운 거야?”


아니다. 각오한 바다.


시민 봉기가 일어나면, 독일 당국은 당연히 무력진압을 개시한다. 우리도 무력으로 상대해야 한다. 비정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꺼림칙함.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칼리. 우리만 눈 감으면 아무로 몰라.”


어릴 적에도 아멜리아는 자기 말을 들어달라고 떼를 쓰곤 했다.


물론 내가 아멜리아의 의견을 존중하는 만큼 아멜리아도 나의 의견을 존중했고, 내가 틀렸다고 말해도 아멜리아는 들어줬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 서로 싸우는 일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맞다고 느껴버렸다.


“설마 너 하나 마음 편하자고,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 걸고 일어난 이들의 염원을 배신하겠다, 이런 것일까?”


아멜리아는 점점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날 압박할 작정이라도 한 건지.


싫다고 해도 별 감정 없이 물러나줄 것이다. 하지만 채택해서 얻을 보상이 너무 확실하다.


대폴란드만 얻고 만족하면, 바다로 가는 길은 파리의 드모프스키가 협상으로 얻어내야 한다.


원 역사의 그 바닷길은 좁고, 양쪽에서 독일의 칼이 겨누어진다.

독일의 침공이 시작되면 24시간 안에 끊어지겠지.


그리고 정작 중요한 항구 지역은 단치히 자유시란 이름으로 떨어져 나간다.

그곳의 독일인 노동자들이 파업하면 폴란드 경제는 마비되겠지.


그럴 순 없다.

계획대로 진입만 하면, 자력으로 폴란드 분할 이전의 해안가를 확보할 수 있다고 90% 이상 확신한다.

그 90% 이상의 가능성을 무위로 만들 수는 없지 않나.


“아멜리아. 밀고는 누가 하지?”


나도 목소리를 낮춰 물어보았다. 아멜리아와의 목소리 톤이 비슷해졌다. 아멜리아가 만족하면서 대답했다.


“내가 직접 할게. 독립운동하던 시절에도 난 몰래 너희에게 폭탄을 전달하곤 했어.”


엘레노어는 아버지께서 집 안에 가둬버렸으니까 나밖에 없었다, 며 아멜리아가 덧붙였다.


“...그래. 당분간 너에 대한 보호를 풀어줄게.”


아멜리아가 할 일은, PMO 요원에게도 들키지 말아야 한다. 혼자 적지나 다름없는 곳을 움직이게 될 것이다. 그게 걱정되어서, 권총 하나를 쥐여주었다.


“나 총 쏴본 적 없는데.”


“그래도 가지고 있어. 내가 불안해서 그래.”


“...그럼 미리 받는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할게.”


아멜리아는 살포시 웃으며 권총을 챙겼다.


생일이라.


1918년 12월 말인 지금 아멜리아의 생일까지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작전 도중에는 신경 쓰지 말라는 나름의 배려겠지만...


아멜리아는 1893년 1월 12일에 태어났다.


내 생년월일은 우연히도 나치 독일의 독재자가 될 아돌프 히틀러와 완전히 같다.


아멜리아 역시 공교롭게도, 나치 독일의 2인자가 될 헤르만 괴링과 생년월일이 완전히 같았다.



***



1918년 12월 27일, 독일제국 포젠(폴란드명 포즈난) 시내 한복판.


도시의 폴란드계 주민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 곳에 정말 위대한 독립운동가 한 명이 방문했으니까.


이그나치 파데레프스키.


미국 윌슨 대통령의 14개 조 평화 원칙의 13번째 조항을 만들어 넣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었다.


‘반론의 여지가 없는 폴란드인들의 거주 영역을 포함한 독립된 폴란드인 국가를 수립한다. 바다로의 자유롭고 안전한 접근을 보장하며, 국제 조약으로 정치 경제적 독립과 영토의 온전함을 보증한다.’


그리고 여기 포즈난은 파데레프스키 선생의 상징성이 강하게 부각되는 곳이다.


앞서 말한 13번째 조항의 ‘반론의 여지가 없는 폴란드인의 거주 영역’이기 때문에.


...그리고 바다 쪽으로 갈수록 반론의 여지가 많아진다. 이 뒤로는 내가 지휘할 수밖에 없는 이유.


“동포 여러분! 정말 오랜 기간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때가 왔습니다!”


파데레프스키의 애국적인 일장 연설로 포즈난 시민들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할 수 있다!”


“우리를 2등 시민 취급한 압제자들...”


“독일 사람들은 우릴 동등한 인간으로 취급하지도 않는다!”


시민들이 너도나도 독립과 봉기를 부르짖었다.


파데레프스키 선생의 연설이 끝나는 것을 신호로, 봉기가 시작될 것이다.


배후의 PMO 요원들은 연설 이후를 대비한 주 계획을 되뇌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겠지.


나만이 주 계획 대신 예비 계획을 되뇌고 있었다.



***



포즈난의 치안 당국.


“우리의 통치에 감화된 사람들이 있었는듯하군.”


경찰서장은 며칠 전 경찰 본부 앞에 놓여 있던 밀서 하나를 떠올렸다.


대략 ‘파데레프스키가 나타나 일장 연설을 할 것이다, 연설이 끝나면 이곳 경찰 본부 습격을 시작으로 봉기가 일어날 것이다’ 라는 내용.


처음엔 의심스러웠으나, 다 밀서대로 되고 있었다. 내부의 밀고자가 계획을 유출한 것이 분명했다.


“내부 배신자들이 나올 줄이야.”


“폴란드인들도 저 지지리 못난 나라보다는 독일 제국의 근대적인 정치가 더 마음에 들었던 게 아니겠습니까?”


부하들이 서장에게 맞장구쳤다.


“허허. 우리 정부가 펼친 ‘독일화 정책’이 성과가 있었던 것 같아.”


독일화 정책. 독일이 폴란드계 주민들에게 펼친 강압적인 민족 동화 정책.


“덕분에 못난 슬라브인들이 위대한 독일 민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 밀고도 그 은혜를 갚기 위한 차원이겠지요.”


독일은 패전국이었지만, 이 후방 지역의 경찰들은 이를 실감하지 못했다.


동부에서는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이겼다.

발칸에서는 세르비아를 밀어버리고 이겼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포레토 전투에서 주력을 무너트렸다.


서부에서만 점령한 프랑스 땅을 좀 많이 내주었을 뿐이다.


다른 데선 다 이겼는데, 왜 서부도 아닌 동부의 폴란드인들이 땅을 돌려달라고 우기는 걸까.


어느새 날이 저물어갔다.


“긴장해라.”


경찰서장이 지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조만간 경찰 본부가 공격당한다.


선제공격을 당했다는 명분을 확보해, 확실히 무력으로 진압해버리겠다는 게 서장의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타 지역에서 증원까지 받아왔다.


독일이 서부에서 조금 밀려났다고 세상 물정 모르고 날뛰는 폴란드인들.


모리어티가 폭탄 테러 몇 번 성공했다고, 위대한 독일을 종이호랑이 취급하는 건방진 놈들.


그놈들에게 확실히 공포를 심어줄 생각이었다.


독일은 아직 지지 않았다. 폴란드인은 독일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압도적인 무력으로 저들의 의지와 희망까지 박살 내버린다.”


파데레프스키가 제 앞일도 모르고 연설하는 동안, 경찰서장도 마찬가지로 짧은 연설을 했다.



***



“동포들이여! 일어나라! 일어나라!”


폴란드인의 용기와 자주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파데레프스키의 연설이 끝나고, 우레와 같은 환호성이 울리며 봉기가 시작되었다.


PMO 요원이 이끄는 시민군 타격대가 가장 먼저 무장하고 경찰 본부로 달려들었다.


“적의 치안 당국을 먼저 장악해야 한다! 적의 진압 여력을 분쇄하자!”


열정과 의지로 가득찬 시민들이 경찰 본부 앞까지 진격했다.


탕!


최선두의 PMO 지휘자가 쏜 총을 시작으로, 그들은 준비한 총기를 꺼내 무차별 난사했다.


“적의 저항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대로 들어가자!”


PMO 지휘자는 반대편에서 아무런 총격도 날아오지 않는 걸 확인했다. 그는 총기를 거두고 시민들을 다시 이끌었다.


겨누던 총구가 하나씩 내려가고, 시민 봉기군이 다시 함성을 질렀다.


그 맹렬한 기세.


고요한 경찰본부는 마치 바람 앞의 등불 같았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 등은 바람이 불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독일의 경찰과 군인들은 이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냉정하고 절도 있는 모습이 열정만 가득찬 시민들과 대비되었다.


“폭도들이 먼저 사격했다! 제국의 정당한 강토와 충성스러운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저 잔악무도한 폭도들을 섬멸하라!”


방금 봉기군이 가한 무차별 사격의 복수로, 독일 진압군의 정밀한 조준 사격이 날아들었다.


“으윽!”


가장 먼저 쓰러진 건 최전방의 PMO 지휘자였다.


“적이 반격한다!”


“지휘자 동지, 어떡하면 좋겠소! 부디 지휘를...?”


“쓰러졌다! 지도자 동지가 쓰러졌다!!!”


바람은 거꾸로 불었다. 총격에 겁을 먹은 시민들은 지휘 체계도 무너졌겠다, 너도나도 도망치기 시작했다.


대체 지휘자가 준비되어 있었으나, 혼란 통에 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계획 F다! 도망치는 시민들을 이쪽으로 유도해라!”


대체 지휘자는 이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었다. 알지 못한 이유로 대열 속 자신의 위치가 뒤쪽으로 바뀌었다.


“하등한 폴란드인답게 정말로 오합지졸이군! 내 생애 이토록 멍청한 적은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긴장하던 독일군의 기세가 불타올랐다.


굳게 마음먹고 철저히 긴장하며 준비했건만, 단 한 번의 교전으로 봉기군의 기세를 무너트렸다.


대비가 워낙 철저했던 것일까, 아니면 독일 민족이 진실로 폴란드인보다 위대했던 것일까. 이제는 독일 치안 병력이 역으로 돌격했다.


“파데레프스키 선생! 피하셔야 합니다! 독일 치안 당국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역으로 우리 쪽으로 반격해오고 있습니다!”


“내가 시민들을 일어나게 만들었네. 나 혼자만 피해선 되겠는가!”


“선생! 선생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분입니다! 선생께서 다치기라도 하면 우리 폴란드인의 사기가...!”


포즈난 시는 혼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만! 맞서 싸우기로 일어난 우리가 왜 도망치고 있습니까!”


“싸우자! 싸워!”


도망치다 보니, 어느새 독일군은 코빼기도 보지 못한 후방의 시민들과 합류하게 되었다. 그들의 용기가 보태지면서, 시민들은 다시 앞을 돌아보았다.


“어리석은 주민들이여! 지금이라도 주동자들을 내놓고 일상으로 돌아가라! 우수하고 발전된 독일 제국의 지배를 받아들여 충성스러운 신민이 될 것이지, 뭐 하러 망해버린 비루한 민족성에 취해 이런 전근대적인 난동을 벌이고 있느냐!”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폴란드어로 해라!”


“독일어도 몰라? 미개한 것들!”


말로 알아들을 수 없으면, 총격으로 알려줄 것이다. 독일 진압 병력은 다시 총을 겨누었다.


전쟁으로 잔뼈가 굵은 독일 진영. 폴란드인이 총격을 가한다고 해도 그들은 그 전열을 흩트리지 않을 것이다.


무질서한 시민군은 독일 진영의 기세만 봤는데도 동요했다. 시민 대 치안 당국. 결과는 뻔해 보였다.


독일 치안 당국은 작정하고 준비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같잖은 분리주의 망상을 박살 낼 생각이었다.


이보다 완벽한 대처는 없을 것이다.


질래야 질 수 없는 싸움이다.


독일 치안 당국은 인근 군부대와 타지의 치안 인력까지, 동원 가능한 인원은 싹싹 다 끌고 왔다.


“모리어티다! 모리어티 박사가 돌아왔다!”


폭탄 테러리스트 모리어티 박사의 이름이 들리자 모두가 긴장했다.


독일 치안 병력들은 그제서야 자기네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이미 해가 져서, 지금처럼 작정하고 살펴봐야 주변에 뭐가 있는지 보인다.


“물병이다!”


모리어티 세력의 주특기로 소문난 물병 폭탄 테러.


독일 경찰들이 길가 가장자리에 널브러진 물병들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독일 병력들이 하나둘 가장자리를 피해 도로 중앙으로 예쁘게 모여들었다. 그 와중에 불길한 기분이 든 한 경찰이 무릎을 꿇고 자기가 선 땅을 면밀히 관찰한 뒤 말했다.


“...서장님. 도로가 이상합니다.”


그 말과 함께 도로가 폭발했다.


독일인은 며칠 준비했지만, 폴란드인은 한 달 넘게 준비했다. 독일인을 이쪽으로 유인하는 예비 계획까지 포함해서.


포젠 주 전역에서 온 수많은 경찰과 군인들이 일거에 전멸했다.

10화.png


작가의말

독일 치하에 있는 대폴란드(Wielkopolska비엘코폴스카) 지역의 지도입니다. 폴란드 역사의 초기 중심지라 대폴란드라고 불립니다. 

엄밀히는 대폴란드에 해안 지대까지 포함하지는 않지만, 이 지역을 간단하게 통칭할 이름으로 가장 적합해서 대폴란드라는 이름을 넓은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


지도에서 색칠된 지역 구분과 검은 선으로 된 주 경계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작중 주인공이 목표로 하는 폴란드 분할 이전의 지역들과 당시 행정구역인 포젠 주 & 서프로이센 주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서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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