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슐레지엔 님의 서재입니다.

하르트부르크 공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슐레지엔
작품등록일 :
2020.04.30 09:56
최근연재일 :
2021.05.11 22:03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21,839
추천수 :
447
글자수 :
190,235

작성
20.10.06 21:43
조회
155
추천
5
글자
6쪽

46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4)

DUMMY

14.



"정렬!"


"줄 빨리 맞추지 못해!"


"어이, 거기 너 빨리 움직여!"


백작의 정렬명령이 떨어지자 병사들은 어재처럼 삼각형으로 진형을 맞췄다. 기사들은 진형을 제대로 못 갖추는 농노 출신 보병들을 다그쳤다.


몇분이 지나 진형이 다 갖추어지자 백작은 입을 열었다.


"모두 듣도록. 우리는 오늘 마지막 전투를 벌일 것이다. 오늘은 퇴각하지 않고 반란군놈들이 전멸하든 우리가 전멸하든 둘중 하나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니 저 반란군놈들을 무찌를수 있겠는가!"


""""예!""""


""""와아아아아아!""""


병사들은 우렁찬 대답과 함께 함성을 내질렀다. 그와 동시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기사들을 선두로 백작의 군대는 귄츠부르크 반란군을 향해 돌진을 했다.



휘이이익. 쉭. 쉬익. 푹


귄츠부르크 반란군은 활과 석궁을 백작의 군대를 향해 쏘아되었다. 활은 중갑옷을 입은 선두의 기사와 기병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햇으나 석궁은 중갑옷을 관통하고는 기사들의 가슴을 궤뚫었다. 다행히 석궁은 재장전이 느렸으나 백작은 그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선두의 기사와 기병들이 전사하자 그로 인해 그 뒤에 있던 중보병들 역시 앞에서 날뛰는 말과 전사들의 시체로 인해 진군이 꼬이면서 진영전체가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런 때를 놓치지 않는 귄츠부르크 반란군은 석궁과 활을 다시 한번 쏘았고 뒤엉킨 진영으로 중보병은 석궁에 의해 경보병은 화살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뭐하는 거야! 정신 똑바로 차려 새끼야!"


"너는 뒤로 가야지!"


백작군 내에 속해있던 백작의 가신들이 직접 움직이며 전열을 가다듬자 진형이 어느정도 다시 짜맞추어 졌고 이번에는 여러겹의 복잡한 진형 대신에 평기병과 기사를 맨 앞에 세우고 그 다음에 중보병을 맨 뒤에는 경보병을 배치하는 간단한 진형을 만들었다.


"반란군을 타도하자!"


"봉건계약의 힘을 보여주자!"


"반역자에게 죽음을!"


명분면에서는 백작의 군대가 훨씬 우위에 있었기에 병사들의 사기는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고 다시 귄츠부르크 반란군을 향해 돌격했다.


휘이익. 촤악.


백작의 기사 1명이 반란군 기사의 목을 베었다. 그와 함께 다른 기사와 평기병들도 반란군과 맞부딪혔다.


경원은 반란군 기사 3명을 한번에 헬버드로 베어버리고는 적진에 난입했다.


귄츠부르크 반란군에 고용된 떠돌이 용병대장인 슈트체커는 눈앞에서 자신의 용병대원 3명이 즉사하는 것을 보고 경원에게 롱소드를 휘둘렀다.



채앵.


경원은 슈트체커의 롱소드를 헬버드로 맞받아치고는 왼손으로 숏소드를 슈트체커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


슈트체커는 기사처럼 한 검술에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지 않은 대신에 밑바닥에서 구르는 용병답게 여러가지의 잔재주가 뛰어났다. 그 잔재주로 경원의 숏소드를 쳐내고는 롱소드를 경원에게 내질렀다.


경원은 몸을 뒤로 젖혀 롱소드를 피하고 헬버드로 슈트체커를 내리찎었다.



챙. 푸슉.


슈트체커는 자신의 롱소드로 막으며 몸을 비틀어 피하려 했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경원의 헬버드는 슈트체커의 머리를 반으로 갈랐다.


경원이 슈트체커를 상대하고 나자 뒤에 잇던 귄츠부르크남작령에 소속된 귀족과 영주들이 경원을 향해 함께 롱소드로 공격을 해왔다.



쉬이이익. 푹. 푸슈슉.


경원은 손가락으로 마나를 총탄 모양으로 여러발을 쏘았다. 다행히 마나탄은 모두 명중을 했고 그들은 비명조차 내지르지 못하고 쓰러졌다.


휘이익.


경원은 앞에 있는 기병 3병을 한번에 헬버드로 베어버린 후에 곧바로 말을 달렸다. 경원의 앞에는 기사와 기병들이 잔뜩 포진해 있엇으나 헬버드에 마나를 입혀서 베어넘기며 보병들이 있는 2열로 돌진했다.


촤아악. 푸슉.


경원은 경보병들이 있는 진열을 휩쓸며 헬버드를 신나게 휘둘렀다. 중장보병이 아닌이상 말을 탄 기병을 저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고 경원이 경보병들을 말로 짓밟으며 헬버드로 2중 공격을 퍼부으며 휩쓸자 농노출신이었으며 사기도 그리 높이 않았던 그들은 사방으로 도망쳤다. 경원은 그런 그들을 하나 하나 베어 나갔다.



휘이이익. 팅. 티잉


경원을 향해 여러발의 화살이 날아왔으나 갑옷에 튕겨 나갔다.


'궁병들이 있었지.'


경원은 도망치는 적 경보병들을 적당히 잡고는 히터쉴드를 들고 궁병들을 향해 말을 달렸다.


"어, 어! 쏴! 저 새끼 쏴라!"


궁병대장으로 보이는 기사가 돌격해오는 경원을 보며 활을 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살은 튕겨 나갔고 몇몇 화살들도 갑옷과 방패에 막혔다.


"멈춰라!"


궁병대장으로 추정되는 기사는 궁병들에게 멈추라고 지시하고는 직접 말에 올라타 돌진하는 경원을 향해 창을 내질렀다.



파앙. 티잉.


궁병대장으로 보이는 기사의 창은 히터쉴드를 관통했으나 갑옷을 뚫지는 못했다. 기사는 그 상태로 창을 다시 거두어 들였는데 경원은 그 과정에서 실수로 히터쉴드를 놓쳐버렸다.


경원은 곧바로 마나를 잔뜩 압축해서는 마나탄을 쏘았다.



푸슉. 푹.


경원이 순간적으로 마나를 과하게 압축해서 쏘는 바람에 궁병대장으로 보이는 기사를 궤뚫고도 뒤에 있는 궁병 1명의 머리를 관통했다. 그들은 비명조차 내지르지 못하고 즉사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하르트부르크 공국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휴재 공지 +1 21.05.29 112 0 -
공지 표지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6 20.12.15 90 0 -
공지 시대 고증에 관한 공지 20.12.15 94 0 -
공지 연재주기 변경 안내 20.06.08 236 0 -
70 69화 아우구스부르크 장악작전(1) +1 21.05.11 64 1 7쪽
69 68화 카자크의 용병(4) 21.04.11 49 1 7쪽
68 67화 카자크의 용병(3) +2 21.03.28 64 1 7쪽
67 66화 카자크의 용병(2) +2 21.03.26 71 3 7쪽
66 65화 카자크의 용병(1) 21.03.22 63 1 6쪽
65 64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7) +2 21.02.07 91 3 7쪽
64 63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6) +2 21.01.14 114 3 9쪽
63 62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5) +2 20.12.30 105 3 7쪽
62 61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4) 20.12.16 109 3 7쪽
61 60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3) 20.12.14 95 3 7쪽
60 59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2) 20.12.13 107 3 7쪽
59 58화 정치질 한번 해보자(1) 20.12.10 116 4 7쪽
58 57화 아우구스부르크의 백작은 누가 될것인가?(2) 20.12.08 133 4 5쪽
57 56화 아우구스부르크의 백작은 누가 될것인가?(1) 20.11.30 128 4 6쪽
56 55화 영지복구(5) 20.11.19 146 4 5쪽
55 54화 영지복구(4) 20.11.14 137 4 6쪽
54 53화 영지복구(3) 20.11.10 136 4 6쪽
53 52화 영지복구(2) 20.11.02 138 4 5쪽
52 51화 영지복구(1) 20.10.25 163 4 6쪽
51 50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8) 20.10.18 169 4 5쪽
50 49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7) +2 20.10.15 157 4 5쪽
49 48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6) 20.10.13 144 4 5쪽
48 47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5) 20.10.09 135 4 6쪽
» 46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4) 20.10.06 156 5 6쪽
46 45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3) 20.10.04 142 4 5쪽
45 44화 소영주가 되어보자(12) +2 20.09.29 161 4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