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바, 개인적으로는 소련 내에서 모더니스트들에 대한 반대 운동이 일어난 것에 놀랐습니다.
마이어 동지는 눈물을 머금고 추상주의적인 포스터에 대한 제안을 철회하였고, 보다 리얼리즘적인 화풍을 가미하여 트로츠키 동지의 초상과 조선 정세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제작을 지시했습니다.
이게 그 결과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꽤나 괜찮게 뽑혀나온 듯합니다. 난해한 모더니즘보다는 역시 대중성이 낫죠.
아래에 포스터 완성본을 첨부합니다.
1455년 12월 5일.
소련 문화예술인민위원 블레어가, 소련 인민위원평의회 의장 트로츠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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