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에릭 블레어(1903~1950): 작가,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원래 역사에서는 작중 언급된 파시스트, 왕당파, 보수우익 단체들이 결집해 36년 2월 6일 위기(Crise du 6 février 1934)를 일으킵니다. 극우세력들의 가두시위가 폭동으로 발전하면서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사건이죠. 이로 인해 달라디에의 좌익 연정 내각은 붕괴되고 급진당 우파인 가스통 두메르그 중심의 새 내각이 결성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트로츠키도 추방령을 맞아 세계 각국을 떠돌다, 익히 알려진대로 1940년 멕시코에서 암살자의 얼음송곳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좌익연정은 붕괴되지 않았고, 트로츠키도 프랑스에 머뭅니다. 하지만 어차피 트립물인데 뭐 이런 역사적 분기점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이런 복잡한 세부 사항은 상관 말고 맘 편히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
소제목을 ‘출발’에서 ‘시작’으로 변경하였습니다. (2022/02/04)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