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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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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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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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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부-43장. 동부행 기차(2)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43장. 동부행 기차(2)




콰아아앙-!


갑자기 터진 폭발음.

그 덕분에 열차는 갑자기 멈추어 섰고, 화물칸에 탑승한 5기병사 소속 정찰대가 말과 뛰어내렸다.

전차만 싣고 동서철도를 횡단하기에는 위험성이 높았기에 말과 기병을 별도로 실었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수십 필의 말이 화차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뛰어나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총성이 울렸다.


타타탕! 타타탕!

탕! 탕! 탕!


전자는 아군의 한2식 소총의 발사음이고, 후자는 원체스터 장총의 총성이었다.


“전원 전투준비!”


기차 내에서 오후의 나른한 시간을 낮잠으로 보내던 병사들이 화들짝 놀라서 무기를 들고는 열차의 객실과 화물칸에서 튀어나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병대가 돌아왔는데, 그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인디언 유격대입니다. 산속으로 도주해서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귀관은 즉시 전방과 후방 및 주변까지 기병을 산개시킨다. 행여 그들이 매복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

“예!”

“중위, 전신을 이용해서 인근 미군 기병대를 호출하게. 이곳 지리는 그들이 잘 알 테니 말이야.”

“알겠습니다.”


기병 중대장이 말 탄 채로 무리로 가자, 한승범과 이역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새크라멘토에서 시작해서 중부 지역으로 오던 중에 여섯 번이나 유격대의 기습을 받았다. 인디언으로 불리는 토착 원주민은 선로 파괴와 기습을 통해서 아군의 진로를 막고 있었다.


“이대로 진격하다가는 언제 기습을 당할지 염려가 되는군.”

“중부는 서부와 달리 멕시코 2군이 광범위하게 전선을 확대해서 미국 혼성군이 고전 중인 것 같습니다.”

“철로를 지키지 못하면 동부로부터 물자공급이 끊길 텐데, 대체 이곳을 누가 지키는 것인지······?”

“제가 듣기로는 퍼싱 중장과 맥아더 소장이 관할권을 나눠서 수비한다고 들었습니다.”

“퍼싱 중장의 성격이라면 후방에 추격대를 편성해서 유격대를 정리할 텐데, 그렇다면 맥아더 소장이로군.”


그사이에 부관이 가져온 중부 전선의 상황표. 이곳을 전담하는 혼성군의 사령관은 67살의 노장군으로 남북전쟁부터 전투에 참여한 군경험자였다.

서류 하단에는 치카마우가 전투, 스톤즈 강 전투, 제3차 채터누가 전투, 애틀랜타 방면 작전, 제2차 프랭클린 전투 등의 기록과 함께 혁혁한 공적으로 불과 19세에 명예 대령의 지위를 부여받아 ‘소년 대령’(The Boy Colonel)으로 불렸다고 나왔다.


“아! 19살에 명예 대령까지 오른 인물이잖아.”


한승범은 놀란 시늉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맥아더는 ‘필리핀-미국 전쟁’에서 준장을 거쳐서 마닐라 전투에서 소장으로 승진했고, 얼마 전까지 필리핀령 식민지 총독을 지낸 역전의 용사였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장군이 아닙니까?”

“잠시만······.”


한승범은 마지막 줄을 읽다가 인상을 꾸겼다. 함께 서류철을 읽어내려가던 이역도 마찬가지였다.


「필리핀 독립전쟁을 강경하게 진압한 미군에 의해서 약 100만 명의 원주민이 사망했고······.」


이제껏 몰랐던 정보.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관해서 관심조차 없었으나, 미군이 네덜란드군과 마찬가지로 원주민 수십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존재라는 사실 때문에 눈빛이 변했다.


“유럽과 신대륙의 양인에게 있어서 동양 사람은 죽여도 되는 존재로군요.”

“아시아에서 희망의 등불은 대한제국뿐입니다. 세계열강 중에 유일한 동양제국으로 러시아와 프랑스를 이긴 대국입니다. 절대 무너지면 안 됩니다.”


이역은 부르르, 떨었다.

그의 눈에 비친 불안감의 원인은 과거 청국이 프랑스와 영국 등에 약탈당하고 유린당한 광경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탐욕스럽고 잔인한 유럽인은 아시아의 전역을 헤집으면서 무수한 사람을 죽이고 재물을 약탈했다. 심지어 죽은 자의 두개골까지 박물관에서 거래할 정도로 잔인하고 악랄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사람들은 이역의 말에 공감했다.

유럽과 신대륙에 있는 신흥 열강과 유일하게 자웅을 겨루는 대한제국의 존재야말로 모든 아시아인의 등불이자 희망이었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으면 과거에 미군이 쳐들어와서 신미양요를 일으킨 것처럼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을 것입니다.”

“젠장, 인종차별주의자가 판을 치는 나라에 오니 기분이 더럽습니다.”

“피부 색깔이 다르면 노예처럼 다루니, 게다가 건방진 흰둥이 몇 명이 시비를 걸기에 아가리를 날렸죠.”


허일도와 이반, 미하일이 연달아 말했다.

대한제국군의 눈에 미친 인종 불합리, 미국의 상층부는 유대인과 영국인의 후손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인종차별주의자가 넘치는 나라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토착 원주민 외에도 아일랜드계와 마찬가지로 차별을 당하는 중국인의 모습에 역차별 심리가 원정군 내에 생기고 있었다.


“지나친 감정은 삼가야 한다. 이역 준장은 부대 내 사병들을 제어하고 불필요한 마찰을 삼가도록 하고, 우리에게 시비를 건 자들은 대한제국의 군형법에 따라서 지옥을 보여주면 된다.”

“정말입니까?”


이반은 반색했다.

대한제국 내에서 군인을 욕하거나 모욕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자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형벌을 준다. 일명 흥선대원군의 철퇴, 과거 조선국이었을 당시에 보훈법 개정과 함께 정해진 법이었다.

이런 법이 정해진 이유는 단순했다.

조선 팔도에 존재하는 사대부와 권문세도가의 패악질 때문이었고, 그들은 한양과 지방의 군문을 사사로이 드나들고 수령과 장수를 위협했기 때문이었다.

미하일이 날뛰었다.


“자식들 다 죽었어! 기본이 곤장 이십 대부터 시작인데, 첫 시도는 제가 하겠습니다.”


곤장은 엉덩이를 깐 상태로 맞는 형벌인데, 수치심과 모멸감을 들게 하는 동시에 화상(火傷)까지 입어서 한 달 이상 누워 지내야 했다.

한승범은 단호하게 말했다.


“일벌백계, 열차를 타기 직전에 이범진 전권 공사와 협의를 마쳤으니 책임은 군부와 외교부가 진다. 앞으로는 절대 비루한 양인에게 무시당하는 일은 없다.”


강경한 정책.

다른 사람도 하나같이 악당과 같은 백인에게 이를 갈았다. 이는 청나라가 소수의 양인에게 농락당하고 패하면서 아시아 전역에 생긴 분위기의 발로였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양인의 생활환경과 허울뿐인 모습을 목격한 대한제국 원정군은 변했다. 모두의 뇌리에 미국보다 평등하고 잘 사는 나라라는 자부심이 느껴졌으니 말이다.



※※※※※



같은 시각, 덴버 인근 프론트 산맥.


흑발에 긴 머리, 얼굴에 색칠을 치한 인디언들이 수풀을 헤치고 나타났다.

그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붉은소는 손을 들었다.


“우리는 유격대다.”


수풀 속에서 위장한 멕시코군이 총구를 겨눈 채로 솟아올랐다. 그들은 판초비야 사령관의 직할 기동부대로 별동대의 역할을 맡은 군인들이었다.


“붉은소다! 모두 총을 내려라!”

“너희는 우리만큼이나 위장술에 능숙해졌군.”

“모두 너희 부족과 연맹이 도와준 덕분이다. 장군님께서 기다리니 어서 가자고.”

“이 땅은 본래 우리의 조상이 터를 닦은 곳이다. 하얀 피부를 가진 인간이 동쪽에서 나타나서 버팔로와 가족을 죽였다. 나는 복수를 하고 싶다.”


이민자의 증가와 아메리카 전역에 힘을 투사하고 싶은 미국 정부에 의해서 자행된 인디언전쟁, 의도적인 인종 말살정책과 광산 및 목축업자의 로비 때문에 붉은소의 일가족 전체도 학살당했다.

그렇게 마지막 남은 인디언 전사 제로니모가 1886년에 항복함으로 끝났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기름진 인디언의 땅과 들을 빼앗고는 보호구역으로 명명한 오지에 보내버렸다.

그뿐만이었다면 붉은소 등은 체념하고 살았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소위 상류층으로 불리는 동부인이 인디언을 사람을 취급하지 않고 인간사냥을 자행하면서 분노했고, 멕시코군이 내민 손을 잡았다.


“사령관님, 붉은소가 왔습니다.”

“오! 내 친구가 도착했군. 한잔 할 텐가.”


술병을 내미는 판초비야.

붉은소는 거침없이 술병을 거꾸로 들고는 목젖이 울리도록 마셨다.


꿀꺽! 꿀꺽-!


독한 테킬라를 입에서 떼고는 다시 내미는 붉은소. 얼굴을 마주한 판초비야도 똑같이 마셨다.


“카하! 프랑스 계집애나 마시는 와인과 비교가 되지 않는 뜨거움이지.”

“판초비야, 내 형제! 우리는 네 명령대로 서쪽에서는 오는 대마신의 열차를 지연시켰다.”

“잘했다. 잘했어!”

“그자가 그토록 무서운 작자인가?”

“크레이지 한은 미친 작자다. 머리에 나사 몇 개는 빠진 또라이나 다름없지.”


막사 내의 장교들은 침을 삼켰다.

서부에 상륙한 대한제국 원정대는 중부까지 진출해서 위맹을 떨쳤고, 얼마전 멕시코 3군에게 적잖은 피해를 강요해서 전선이 교착화되어가는 중이었다.


“자네가 지옥을 보고 싶으면 말리지 않겠네. 나로서는 친구와 아끼는 부하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니까.”

“정말인가?”

“호세 대장은 성격이 지랄 맞은 귀족 나리지만,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나와 대적했던 군인이야. 정석대로 싸우면서 쉽게 승리할 수 없는 교과서적 전투방식을 지향하는데도 불구하고 크레이지 한에게 패배를 당했어.”

“나도 들었다.”

“더 대단한 것은 그러한 호세 대장을 체스판의 폰으로 취급하는 클레베르까지 전사시켰다는 점이다.”

“?”

“참 그를 모르지.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겠군. 우리 멕시코 2군과 함께 싸우는 프랑스 2의용사를 한 번에 전멸시켰다고 상상하면 될 거야.”

“크레이지 한의 전투력이 그토록 높다는 말이로군.”


붉은소는 반문하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인디언 유격대와 합동작전을 통해서 익숙한 장교의 얼굴마다 부르르, 떠는 모습이 같았다.

즉 한승범의 위명은 거짓이 아니라는 소리였다.


“나는 어떻게 하면 되느냐?.”

“친구의 임무는 단 하나. 크레이지 한의 열차를 일정 간격마다 공격해서 중부에 파견된 한제국군을 철도 수비를 위해서 이동시키는 것이다.”

“서부와 동부의 한제국군이 모이면 어떻게 싸울 생각인가. 좀 전에 판초비야라도 승리하기 힘들다는 말과 논리가 맞지 않는다.”


어리둥절한 붉은소.

그를 향해서 판초비야는 시가를 입에 물고는 거침없이 웃었다.


“나는 싸우지 않는다.”

“뭐라고!”


붉은소는 화를 냈다. 자신을 우롱하는 듯한 말투에 친구라는 판초비야를 노려보았다.

그런데도 전혀 놀라지 않는 자신의 상관을 보고는 장교들은 다음 말에 흥미가 일었다.

아니나 다를까.

판초비야는 벽에 걸린 지도를 향해서 걷고는 주먹을 쥔 채로 쳤다.


“내 목표는 그들이 아니고 바로 여기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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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외전 +11 21.06.23 3,513 3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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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8부-17장. 교전 +5 21.01.20 4,053 9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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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8부-13장. 승부를 거는 사람들 +8 21.01.13 4,637 1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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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8부-09장. 뜻밖의 정보 +5 21.01.06 4,805 108 10쪽
57 8부-08장. 빨강 전쟁 계획 +5 21.01.05 4,858 104 10쪽
56 8부-07장. 전장터로 변한 뉴욕(3) +6 21.01.04 4,949 117 11쪽
55 8부-06장. 전장터로 변한 뉴욕(2) +8 21.01.01 5,294 114 11쪽
54 8부-05장. 전장터로 변한 뉴욕 +3 20.12.31 5,128 113 10쪽
53 8부-04장. 조우 +10 20.12.30 5,083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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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8부-02장. 전쟁소식(2) +14 20.12.29 5,172 10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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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부-42장. 동부행 기차(1) +6 19.03.22 8,654 174 12쪽
42 7부-41장. 한승범이 던진 조약돌 +15 19.03.21 8,625 189 13쪽
41 7부-40장. 동부에서 들려온 소식 +5 19.03.20 8,588 185 11쪽
40 7부-39장. 대한제국의 결정(2) +8 19.03.19 8,878 180 12쪽
39 7부-38장. 대한제국의 결정(1) +21 19.03.18 9,068 19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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