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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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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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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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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부-29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2)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29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2)




부르르릉!


대한제국제 전차로 무장한 서부군소속 32연대장 토마스 대령은 긴장된 표정을 드러냈다.

몇 달간의 급조로 이루어진 기갑연대.

한승범과 2기갑사의 지원에 힘입어서 기본교육 이수를 통과했으나 포술 등의 사격 부분에서는 명중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마스 대령은 질주하는 전차를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과연 대한제국제 전차로군. 이렇게 무거운 전차가 시속 40km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다니.”

미국 최대판매량의 포드 T 모델보다 빠른 전차의 속력은 스피드광인 토마스를 매료시켰다. 포격술이 부족해도 빠른 속도로 모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때 중전차 백범의 탄약수인 샘이 얼굴을 내밀고는 말했다.


“대령님, 십 분만 더 가면 레이크의 관문이 보입니다. 척후대가 저쪽에서 달려오고 있습니다.”


부관 역할을 맡은 샘 중사. 그가 가리킨 손가락 끝에는 갈색 말 등을 타고 다가오는 기병대 십여 기가 있었다.


“샘 중사, 수기 신호로 전차를 멈추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대한제국은 무전기를 미국에 팔지 않았고, 과다한 전비(戰費)에 충격을 받은 백악관도 굳이 요청하지 않았다.

다만 퍼싱 장군 및 몇몇이 절실히 바랬으나, 군부의 중론도 반대였다.


“이럴 때는 대한제국의 무전기가 절실하군.”

“이렇게 수기를 흔들지 않아도 음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백악관의 정치인들이 도입을 반대했다는군.”

“동부의 머저리는 책상에 앉아서 펜대만 굴리면 다 되는지 압니다.”


샘의 불평불만.

야전 생활에 익숙한 연대장 토마스는 속으로 욕설을 내뱉고는 전차에서 내려왔다.


“동부의 정치가는 돈만 따지는 수전노지. 이래서 우리 미국이 멕시코에게 패하는 이유라고.”


말을 마치기 무섭게.


다그닥! 다그닥!


기병대가 전차 앞에 멈추었다.

미국 서부는 워낙 광대해서 아직도 말이 중요한 교통수단을 차지했다.


“충! 기병대의 미첼 하사입니다.”

“인사는 되었으니 보고부터 하게.”

“레이크 노스 입구에 멕시코 3군단의 깃발과 함께 보병부대만 즐비했습니다.”

“뭐라고?”

“적은 아군이 공격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령부에서 기밀로 처리했고, 우리도 중간에서 방향을 돌렸으니 모를 만하겠지.”


기습의 묘용이 통했다.

레이크 탈환전은 서부통합 혼성군의 위용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서 철저히 준비했고, 32기갑연대가 맡은 임무는 외곽 장악이었다.

미첼 하사는 계속 말했다.


“주변 10마일에 적의 포병대는 발견하지 못했고, 전차 의 경우에는 서쪽으로 몰려간 궤도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일순 주변으로 다가온 32기갑연대 소속 중대장들이 하나같이 신음을 토했다.

멕시코군과 프랑스 의용사의 기갑부대는 서쪽에서 시위하는 대한제국 원정 1진에 대비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우리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는 소리군.”

“빌어먹을 멕시코 놈들! 백범 전차로 본때를 보여주고 말 것이다.”

“대령님, 당장 레이크로 쳐들어가서 멕시코군을 붕괴시키고 서쪽으로 가야 합니다.”


부하들의 아우성.

그런데도 토마스는 작은 반응도 하지 않았다.


“서쪽을 지키는 궤도 흔적을 목격했다면, 해당 부대의 표식을 확인했는가? 한승범 장군을 상대하는 지휘관이 누구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미첼은 눈동자를 하늘로 굴리면서 대답했다.


“솜브레로(Sombrero)에 칼이 좌우로 교차한 형태였습니다.”


챙이 달린 모자의 총칭인 솜브레로는 멕시코인이 따가운 햇빛을 가리기 위한 도구였다.

부대 표식에 장교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분노 섞인 음성을 토해냈다.


“산체스가 지휘하는 기갑사단 표식입니다.”

“캘리포니아 남부를 불태우고 농장주를 목매다 죽인 무법자 녀석입니다.”

“그놈은 우리가 잡아야 합니다.”


원성이 터져 나왔다.

서부군에 속한 민병대 장교의 대부분은 생활거주지가 캘리포니아였다.

이곳은 골드러쉬에 눈먼 자들과 인디언 토벌전으로 얻어진 기름진 땅과 광산 및 농장을 찾고 만들려고 이주한 사람이 대다수였다.

즉 땅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했기 때문에, 침략자가 농장을 짓밟고 가축과 곡식을 약탈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표식이 확실한지 묻겠다. 솜브레로를 교차하는 쌍칼! 남부의 무법자 샨체스 부대의 표식이다. 한 치의 어긋남도 없어야 한다.”

“······.”


샘은 눈동자를 굴리면서 기억을 떠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히 맞습니다.”


토마스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샨체스의 기갑사는 멕시코 3군에서 유일하게 완편된 기갑부대였다.

일반적으로 대한제국의 편제처럼 값비싼 쇳덩이를 완판하는 나라는 드물었다. 대부분 경기갑사 규모였다.

그러나 샨체스 부대는 2개의 중기갑 연대를 거느렸고, 총 200량에 육박하는 전차를 보유한 일급부대였다.


“하사는 당장 출발해라.”

“예?”

“한승범 장군님에게 멕시코 3군의 전차부대가 서쪽 능선 레이크 웨스트에 있다고 알려라.”

“알, 알겠습니다.”

“혹시 프랑스 의용사는 발견하지 못했느냐?”

“음······.”


멕시코 기갑부대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는 프랑스 의용사의 장비는 생샤몽이 아니었다.

백범과 동급 혹은 신형으로 분류되는 차세대 전차 소뮤아 s-35였기 때문이다.


“소대원이 일대를 훑었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빌 병장의 고향이 레이크라서 누구보다 잘 아는데도 말입니다.”

“대체 어디에 있지?”


미국 서부의 태반을 점령한 멕시코 3군. 실상은 프랑스 의용사의 클레베르 소장의 용병술과 고성능 전차군에 의한 기습작전 때문이었다.

전쟁 초반에 하루 100km씩 고속 행군하는 덕분에 수만 명의 육군이 포위되어 항복했고, 요새와 주둔지 몇 곳이 대응도 하기 전에 박살 났다.

게다가 의용 3사단은 발레리의 1사단과 달리 기갑과 포병 전력이 결합한 통합 사단이었다.


“하얀머리 클레베르는 보통 교활한 작자가 아니다. 기갑부대로 하여금 아군의 후미에 포위망을 형성하고 슈나이더 대포로 7기병사단을 전멸시켰다.”

1866년에 창설된 7기병 사단은 본래 7기병연대로 시작한 유서 깊은 부대였다. 서부 개척기에 수족(Sioux) 인디언에게 1개 대대가 전멸했으나, 이후에 잔인한 학살로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다.

서부 일대에서 지속적인 전력 증강으로 사단급으로 변모했고, 전원이 기병대로 마상에서 사격이 가능한 최정예부대로 이름이 높았다.


“연대장님, 하얀머리 여우가 아무리 뛰어나도 서쪽의 부대를 지휘하는 분은 대마신입니다.”

“대마신 한승범 장군을 여우 따위가 이길 리는 없습니다.”

“그분은 크레이지 한입니다. 포탄을 뚫고 프랑스 의용사와 샨체스를 물리칠 것입니다.”


토마스의 우려에 대한 모두의 의견.

그만큼 한승범이라는 존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장난이 아니었다.

연대의 고참 장교 중의 한 사람인 사무엘 대위가 입을 열었다.


“저는 의화단의 난 때 북경에서 미친 장군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그레이트 월(만리장성)을 타고 넘으면서 도시를 파괴하고, 연합군에 속한 독일과 프랑스, 일본군 등을 겁을 질리게 했습니다.”


당시를 떠올리는 40대 중반의 장교 입에서 튀어나온 이야기에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장교 중에서 일부는 페니 신문인 뉴욕선에 나오는 가십거리를 읽어서 대충 알고 있었으나, 목격자의 입에서 자세한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귀를 쫑긋 세웠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미친 작자······. 아니, 장군이었습니다. 연합군의 총사령관으로 발탁된 알프레토 폰 발더제 원수의 공관으로 쳐들어가서 꽁지가 빠지게 했는데······.”


한승범의 일화. 자신의 목에 10만 마르크의 현상금을 내건 발더제 원수와 북경성에서 무수한 학살과 약탈을 저지른 독일군을 혼쭐나게 했다.

당시 마흔 개가 넘는 신문사의 특파원이 현장을 목격했고, 연필 스케치로 수만 명이 넘는 연합군의 무리로 뛰어들어 광폭질주 하는 광경에 독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렇게 늙은 대위 사무엘의 이야기에 토마스 대령과 장교들의 마음에 웅심이 싹텄다.


-군인은 강간범과 방화범, 약탈자가 아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싸우는 의로운 전사이자 명예를 아는 남자다.


동양의 장교가 외친 말.

단 한 량의 전차만을 몰고 수만의 연합군 앞에서 홀연히 싸운 한승범을 떠올리면서 호승심과 호연지기가 떠오르지 않은 자가 없었다.


“연대장님, 우리도 따라갑시다.”

“크레지이 한 장군이 본 세상을 향해서, 위대한 아메리카 합중국을 위해서 적을 물리치고 깃발을 휘날려야 합니다.”

“제 피가 끓습니다. 당장이라도 전차를 몰고 멕시코 보병을 짓뭉개고 싶습니다.”


모두가 외쳤다.

레이크 노스를 향해서 돌격하고 싶다는 염원을 싣고 강한 열망을 내보냈다.

지휘관 토마스 대령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들의 발아래에 침략자의 모자를 짓밟는 광경이 환상처럼 눈에 새겨졌기 때문이다.

미국 땅에 태어난 사람치고 영웅이 되고 싶지 않은 자가 없었고, 알라모 요새에서 멕시코 정규군에 포위된 채로 최후까지 싸운 일화를 떠올렸다.


“전군은 미국 땅을 더럽히고 우리 가족과 주변 친지를 약탈한 멕시코군을 공격한다. 적이 방심한 이때 33기갑연대와 동시에 공격한다.”

“알겠습니다.”

“후발대로 따라오는 혼성 사단에 일러서 오늘 저녁은 레이크 타운에서 먹는 것으로 하라고 전해라.”

“우리 연대장님의 조크는 멋있습니다.”

“동양에 한승범이 있다면, 아메리카에는 나, 토마스와 32기갑연대가 있다. 우리라고 국가의 위기를 구하지 못하라는 법이 있겠느냐?!”


32기갑연대는 일제히 움직였다.

연대장 토마스를 비롯한 모두의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로 페달을 전속으로 밟았다.


부르르릉!

부르르르르르-릉!


경전차 백범을 선두로 중전차 수십 량이 일제히 내달렸는데, 무전기가 없는 관계로 한번 목표가 정해지면 작전 변경이 불가능했다.



※※※※※



레이크 노스.

모래포대로 만들어진 참호 근처에는 대대급 병력이 무질서하게 돌아다녔다.

이제까지의 멕시코군과 달리 군기가 엉망이었고, 약탈한 위스키까지 공공연하게 마시는 자도 있었는데,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반 마일 떨어진 엄폐진지에 있는 호세 데 코스 대장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쿵!


망원경이 바닥에 떨어졌다.


“아무리 죄수들에게 사면령을 내려주었다고 하나, 저처럼 엉망진창으로 있으면 적이 의심하지 않겠는가.”

“사령관 각하, 심려를 놓으십시오. 죄수 대대가 도주하지 않고 지금처럼 행동만 하면 미군은 의심하지 않고 달려들 것입니다.”

“뭐라고?”

“아군의 방비가 엄중할수록 적도 신중할 테고, 그럴 바에는 지금처럼 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관의 대답.

호세 사령관은 이맛살을 찌푸렸다가 폈다. 어차피 죄수대대는 제물에 불과했고, 그들은 자신의 부하가 아니었다.


“이번 작전은 마음에 들지 않는군.”

“케찰 소령의 부탁이었습니다. 최대한 적의 경계를 풀어달라는 것과 함께 죽어도 무방한 군인 수백 명을 저기다가 데려다 놓으라는······.”


이때였다.

지평선 너머에서 흙먼지가 휘날리기 시작했다.


“적의 전차부대입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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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2) +1 21.06.23 2,271 39 10쪽
7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 +1 21.06.23 3,424 46 10쪽
7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0. 프롤로그 +1 21.06.23 3,701 47 2쪽
70 외전 +11 21.06.23 3,850 37 1쪽
69 8부-20장. 교전(4)-시즌2 8부완결 +20 21.01.20 7,160 149 15쪽
68 8부-19장. 교전(3) +5 21.01.20 4,556 92 11쪽
67 8부-18장. 교전(2) +3 21.01.20 4,226 87 10쪽
66 8부-17장. 교전 +5 21.01.20 4,335 94 11쪽
65 8부-16장. 승부를 거는 사람들(4) +6 21.01.19 4,753 100 10쪽
64 8부-15장. 승부를 거는 사람들(3) +5 21.01.18 4,662 10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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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8부-06장. 전장터로 변한 뉴욕(2) +8 21.01.01 5,558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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