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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유료 완결

까다롭스키
작품등록일 :
2023.01.01 00:57
최근연재일 :
2023.12.26 19:00
연재수 :
280 회
조회수 :
492,633
추천수 :
48,367
글자수 :
3,2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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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 광시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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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초기화
작성
23.02.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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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1
추천
371
글자
30쪽



고증 및 오타에 관한 지적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9

  • 작성자
    Lv.76 k8******..
    작성일
    23.02.01 22:19
    No. 31

    그렇게 후대의 학생들은 말비욤에 들어간 사람 이름을 외우면서 시그리드를 욕하게 되고... 뭐 두고두고 그들이 기억에 남게 하려던게 시그리드의 목적이었으니깐!

    찬성: 29 | 반대: 0

  • 작성자
    Lv.40 알카시르
    작성일
    23.02.01 22:34
    No. 32

    중세 기술로 정말 흑사병 백신을 만들 줄은 몰랐네요. 전 혹시 고양이를 잔뜩 풀어서 흑사병을 퍼뜨리는 쥐를 몰살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것 말고도 성문을 닫고 다가오는 자에게 무조건 화살비를 퍼붓기만 해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방역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만 명 중 천 명만 죽은 게 적게 죽은 거면, 많이 죽은 곳에선 오만 명 중 사만 명 넘게 죽기도 했을까요...

    우두 고름은 사람이 먹어도 항체만 생기고 말지만, 흑사병이나 천연두 고름을 사람 코에 넣으면 항체가 생기긴커녕 진짜로 병에 걸려서 죽고 말까요?

    부자도 뭣도 아닌 그냥 백성들은 독일어를 모를 텐데 시그리드가 잘 알아듣고 눈물까지 흘리는 걸 보면 시그리드는 그새 체코어도 익혔나 보네요. ㅎㄷㄷ

    MALVJOM은 '말비옴'으로 적는 게 낫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 시그리드의 아버지 Bjorn도 '비오른'이 맞을 텐데 '비요른'으로 적으셨네요. 그러고 보면 저번에 fjord도 '피오르드'가 아닌 '피요르드'로 적겠다고 하셨고요.

    비세흐라드->비셰흐라트

    찬성: 3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48 까다롭스키
    작성일
    23.02.02 01:28
    No. 33

    외국어 표기는 국립국어원 체코어표기법 규정에 따라 통일토록 하겠습니다. 단, 직접 언급하신 것처럼 일관성과 익숙함을 고려하여 'Jo'는 '요'로 앞으로도 가급적 통일하려 합니다.

    페스트 중 가장 치명성이 높은 폐페스트가 유행했던 경우에는 치명률이 90%를 넘겼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처럼 치명성이 과하게 높은 것은 병원균 입장에서도 썩 유리한 것이 아니었기에 이미 2차 대유행 이후부터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14세기 중후반의 흑사병에 대해 귀중한 사료를 남긴 프랑스 의사 기 드 숄리악의 기록에 따르면, 토착화된 흑사병의 치명률은 10~20% 정도였습니다. 작중 중부 유럽을 휩쓸고 있는 1408년 러시아발 페스트의 경우, 연대기 기록을 바탕으로 추정해볼 때 전염성에 비해 치명률이 그리 높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전 화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병원체가 포함된 체액을 별도의 처리 없이 그대로 점막에 접촉시키게 되면 당연히 그 병원체에 감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따라하지 마세요.

    보헤미아계 프라하 시민 중 상당수는 장기간에 걸쳐 독일인들과 섞여 살았기에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례로 후스보다 한 세대 앞에 활동한 콘라트 폰 발트하우젠은 프라하에서 독일어로만 설교를 했음에도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요. 더 깊게 들어가면 보헤미아에서 구사되던 독일어는 중세 상부독일어에 가까웠을 것이고, 시그리드가 익힌 중세 저지독일어와는 분명 상이했을 것이지만, 이전에 기사 디폴트와 바스크인 뱃사람들의 대화를 다루며 언급한 것처럼 이 작품에서는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가지는 않으려 합니다.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40 오마타카야
    작성일
    23.02.01 22:59
    No. 34

    혹시 부록은 같은 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님에게 자문받으신 건가요? ㅋㅋㅋ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23 레미기우스
    작성일
    23.02.02 01:28
    No. 35

    작가님, 중세철학의 관점에서 볼 때 시그리드의 운명 개척 발언("시그리드의 연설 속에, 인간이 감히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 한다는 지나친 교만과 아집, 정말로 이단적인 무언가가 들어 있음을 그제야 후스는 깨달았다", '이단적인 연설을 ... 철회할 의향')은 이단의 여지가 없지 않나요?

    후스 시대에 교과서적 권위를 가지고 있던 아우구스티누스, 보에티우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저술들을 보면,

    1. 세 저자 모두 운명(fortuna)에 대한 인간의 저항 능력을 긍정하고 있으며, 또한 그 저항을 옳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운명'을 '신적 섭리'라는 의미로 사용할 경우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의 자유'가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자유'를 고양시킨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보에티우스는 사람이 자기 본성에 충실하는 것은 결코 신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De consolatione philosophiae III,산문12) 물론 여기서 말하는 '본성'은 '욕망'이 아닌 '본성법'(자연법)을 가리키겠지만, 그린란드와 프라하를 파멸에서 구하려는 것은 스콜라학자들에게도 당연히 본성법(자연법)에 충실한 행위로 보였을 것입니다. 중세인들이 재앙에 '신의 채찍' 같은 단어를 쓰기는 했지만, 이건 문학적인 수사법일 뿐이고, 스콜라학자들은 '그린란드와 프라하를 파멸시키려는 신 vs 지키려는 시그리드'라는 대립구도를 전혀 상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4. 세 저자 모두 선택 능력으로서의 자유의지를 긍정하는 서술이 나타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경우, 이 선택 능력이 "지복(至福)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특수한 선들에만 관련되는 것"( Summa Theologiae, I-II, 13,6)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 능력은 구원론적 관점을 넘어, 인간의 각종 행위 전반에서 긍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하면, "어떤 특정의 규정된 목표를 향해서 하나의 유일한 길"을 가진 자연 사물과 달리, 인간은 "궁극 목적으로 인도하는 길이 여러 가지"라서 "의지의 욕구가 수단들에 관한 한 자연적 사물들에 일어나는 것처럼 필연적으로 규정될 수가 없다"(De veritate XXII 6)고 해석됩니다.

    그렇기에, 제가 볼 때 작중의 후스가 시그리드의 운명 개척 발언에서 이단성을 느끼는 것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의 스콜라학자들이 20세기 후반 미국의 자유 개념(즉 시그리드가 학습한 자유 개념)에 여러가지 이의가 있겠지만, 작중 후스가 문제시한 시그리드의 연설 발언 그 자체는 스콜라학의 논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전화에서 달았는 장문의 댓글을 작가님께서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3000자 가까운 댓글을 달게 되어서 상황이 너무 민망하게 되었습니다. 서양 고대-중세 철학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제가 떠들 수 있는 자리에서 '떠벌이' 기질이 발현된 것입니다. 만약 작가님께서 부답스럽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신다면 다시는 이런 주제넘은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찬성: 2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48 까다롭스키
    작성일
    23.02.02 11:07
    No. 36

    전혀 부담스럽지도, 불쾌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열성을 담아 보내주시는 피드백 덕에 저 역시 더 고민하고 공부하게 되는 면이 있으니 감사드릴 일입니다.

    시그리드의 '이단성'에 대한 저의 서술은, 자유의지론에 대한 오해를 유발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철회하겠습니다... 라는 것은 농담이고, 후스가 작중에서 언급한 '철회해야 할 언설'은 프라하에서의 연설이 아니라 그 이전, 시그리드가 '이단이랑 괴짜들끼리 따로 뭉쳐서 잘 살아보자'고 했던 것을 지목한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14세기 말엽 유럽 기독교 세계의 지적 풍토 속에서 정통 스콜라 철학은 상당한 도전과 비판, 그리고 갈등 - 예컨대 유명론 대 실재론 -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었음을 지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당장 위클리프만 하더라도 그 이전 세대의 아퀴나스적 자유의지론 비판을 토대로 예정설의 씨앗을 뿌렸고, 콘스탄츠 공의회의 추기경과 신학자들도 교회통합 종식이라는 대의 하에 뭉쳤을 뿐 신학적으로는 입장을 서로 달리하는 이들이 많았지요. 즉 시그리드의 연설은 이 시점에서는 논쟁적일 수밖에 없는 주제인 것이지요.

    허나 더 위험한 것은, 바로 시그리드가 암묵적으로 전제하는 것이, 자유의지를 지닌 '모든' 인간이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 - 중세판 미국인인 시그리드에게는 당연한 전제겠지요 - 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신학적 논쟁 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라, 성경의 글귀를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이, 그런 논쟁이 벌어지는 동안 교회의 강론대 맞은편에서 조용히 듣기만 하던 일반 대중이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훗날 후스파가 1420년 내세운 4대 조건에서도, 암묵적으로 모든 인간의 동등한 도덕적 판단 능력을 전제합니다. 즉 성직자의 청빈과 신분에 무관한 중죄 처벌이라는 조건은, 그 '청빈'과 '중죄'에 대한 판단이 교회가 아닌 새로운 공적 영역public sphere로 넘어가는 것을 뜻하지요. 시그리드가 죽음이라는 운명에 저항하자고, 신에 대한 일말의 거론도 없이 프라하 시민들에게 직소하는 행위 자체도 그런 측면에서, 즉 일반 시민에게 무엇이 숙명이고 아닌지를 판단할 힘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현실적인 이단의 위협과 맞닿는 점이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개혁을 주장하는 입장이기에 앞서 중세의 신학자인 후스 입장에서, 이러한 시그리드의 관점과 전제에서 본능적인 거부감이 먼저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중세의 많은 이단들 - 그러니까, 현대적으로 봐도 사이비인 - 이 가장 먼저 주장했던 게 교회의 권위를 부정하는 일이기도 했으니까요.

    이상 비전공자 입장에서 시그리드와 후스의 생각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더 이야기해주셔도 좋습니다.

    찬성: 19 | 반대: 0

  • 작성자
    Lv.23 레미기우스
    작성일
    23.02.02 01:29
    No. 37

    「오, 로마니아누스여, 무릇 덕성이라는 것이 자기에게 적격한 인간을 발견할 경우, 비록 운명(fortuna)이 저항하더라도, 운명의 손아귀에서 그 인간을 앗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덕성으로서도 운명이 누군가를 자기한테서 앗아 감을 용납할 리 없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Contra Acedemicos I,1,1

    「그런즉 우리는 하느님이 모든 미래사를 예지하신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원하는 바를 원하는 것이다. 하느님이 만일 우리 의지를 예지하신다면, 그 의지는 예지하시는 그대로의 의지일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것도 엄연하게 자유로운 의지이므로 하느님이 예지하시는 것이 다름 아닌 의지인 까닭이다. 또 우리 능력 하에 있지 않다면 (자유) 의지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하느님은 우리 능력도 예지하신다(potestatis est praecius). 따라서 하느님이 예지하신다는사실 때문에 우리 능력이 감소되지는 않는다. 틀림없이 예지하시는 그분이 장차 (나의 능력이) 존재하리라고 예지하셨다는 사실 때문이 오히려 (나의 능력이) 내게 더 확실하게 엄존하게 된다.」
    -아우구스티누스 De libero arbitrio I,8,18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추구할 만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추구하고, 피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을 회피한다. 그러므로 이성을 갖추고 있는 존재자들은 원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자유도 함께 갖고 있다.」
    -보에티우스 De consolatione philosophiae V,산문2

    「어떠한 운명에도 의연한 사람은
    거만한 운명을 발 밑에 깔고
    행운과 불운을 올바르게 쳐다보며
    그 얼굴 태연하게 보존할 수 있네」
    -보에티우스 De consolatione philosophiae I,시4

    「[철학]"신은 응당 만물을 선의 키(舵)로써 다스린다고 믿고 또 내가 말한 바와 같이 일체의 것은 대자연의 의도에 따라 선을 지향하는 것이니 ... 의심할 여지가 있겠느냐?"

    [보에티우스]"아무 의심도 없습니다. 만일 그것이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멍에가 되고 순종하는 이들에게는 유익이 되지 못한다면, 그런 통치는 행복된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철학]"그렇다면 자기 본성에 충실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신을 거역하는 행동이 아니겠구나."

    [보에티우스]"확실히 그렇습니다."」
    -보에티우스 De consolatione philosophiae III,산문12

    「기능은 그 어느 존재자에게도 헛되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인간은 외부 사물들을 사용하는 데 있어거나 내면적인 것들을 채우거나 배격하는 데 있어서 작업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성찰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관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원의(願意)가 우리의 권한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별들에 기인하는 것이었더라면 무익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별들이 우리의 의지적인 선택의 원인일 수 없다.」
    -토마스 아퀴나스 Summa contra Gentiles III,85

    「선택은 목적을 대상으로 가지지 않고 오직 수단을 대상으로 가진다. 다시 말해 완전한 선, 즉 지복(至福)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특수한 선들에만 관련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어떤 필연적인 선택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다.」
    -토마스 아퀴나스 Summa Theologiae, I-II, 13,6

    「그러므로 (자유를 부인하는) 이 의견은 철학에 이질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앙에 위배될 뿐만아니라 도덕 철학의 모든 원리마저 송두리째 전복시키기 때문이다. 실상 만일 우리가 필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도덕철학의 존립 기초가 되는 숙고, 권고, 명령, 칭찬, 비난 등은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철학의 어떤 부분을 파괴하는 이런 의견들은 '이질적인 입장'이라고 불린다.」
    -토마스 아퀴나스 De veritate XXII 5

    「의지는 자기 행위에 대해 지배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제1 원인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제1 원인은 자연을 규정하듯이 그렇게 의지를 필시 어떤 한 가지 것으로 규정하는 방식으로 의지 속에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행위를 규정하는 것은 이성과 의지의 능력에 맡겨져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 Summa Theologiae I-II,10,4

    「그 이유는 궁극 목적으로 인도하는 길이 여러 가지(ad finem ultimum multis viis perveniri potest)이고, 사람에 따라 거기 도달하는 길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의지의 욕구는 수단들에 관한 한 자연적 사물들에 일어나는 것처럼 필연적으로 규정될 수가 없다. 자연 사물들은 어떤 특정의 규정된 목표를 향해서 하나의 유일한 길만을 가지고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 De veritate XXII 6

    찬성: 19 | 반대: 0

  • 작성자
    Lv.66 중강진
    작성일
    23.02.02 05:14
    No. 38

    살신성인 그자체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8 aaaaalsc..
    작성일
    23.02.02 19:10
    No. 39

    7의 의미가 추가되었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Jever
    작성일
    23.02.02 19:21
    No. 40

    이게 되네...?
    말비욤의 힘인 것인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3.02.02 20:15
    No. 41
  • 작성자
    Lv.12 LEEEE
    작성일
    23.02.03 15:23
    No. 42

    이번작품은 좋은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디즈니 느낌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7 마게
    작성일
    23.02.19 16:17
    No. 43

    야넥 비시니에프스키가 쓰러졌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개발부장
    작성일
    23.03.12 09:40
    No. 44

    다시 읽으니 참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천연세제
    작성일
    23.03.13 15:12
    No. 45

    코끝이 찡.... ㅠㅠㅠㅠㅠㅠ 일곱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려는 노력...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1 스타라쿠
    작성일
    23.03.24 18:29
    No. 46

    실제로 선페스트에는 열로 죽인 전세포(whole cell)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록 페폐스트에는 비효과적이고, 내독소에 의한 다양한 부작용과 면역 기간이 짧은 등의 한계가 있지만. 정말 자료 조사가 치밀하시네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16 g6******..
    작성일
    23.04.13 13:41
    No. 47

    눈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키위새괴담
    작성일
    23.07.26 11:37
    No. 48

    자원자들 기려줬으면 했는데 백신 대신에 말비욤.. 너무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햇빛낮잠
    작성일
    24.03.26 05:11
    No. 4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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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00 G 오늘 밤엔 드러눕자 (1) +50 23.02.09 688 348 27쪽
31 100 G 연락두절 (3) +49 23.02.08 685 326 27쪽
30 100 G 연락두절 (2) +33 23.02.07 685 311 26쪽
29 100 G 연락두절 (1) +27 23.02.06 703 330 24쪽
28 100 G 보헤미아 광시곡 (5) +47 23.02.03 716 327 25쪽
27 100 G 보헤미아 광시곡 (4) +57 23.02.02 752 359 28쪽
» FREE 보헤미아 광시곡 (3) +49 23.02.01 4,311 371 30쪽
25 FREE 보헤미아 광시곡 (2) +29 23.01.31 3,877 333 27쪽
24 FREE 보헤미아 광시곡 (1) +33 23.01.30 4,250 349 29쪽
23 FREE 부서진 심장을 어떻게 고칠까 (5) +33 23.01.28 4,169 328 26쪽
22 FREE 부서진 심장을 어떻게 고칠까 (4) +32 23.01.27 4,100 335 28쪽
21 FREE 부서진 심장을 어떻게 고칠까 (3) +36 23.01.26 4,448 346 31쪽
20 FREE 부서진 심장을 어떻게 고칠까 (2) +43 23.01.25 4,211 337 25쪽
19 FREE 부서진 심장을 어떻게 고칠까 (1) +35 23.01.24 4,295 363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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