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패신저의 Let her go를 들으며 좋아하고 있는데 뭔가 밖에 소리가 났다.
쎄한 느낌에 방문을 빼꼼히 열고 확인했더니!!!!!!!!!!!!!!!!!!!!!!!!!!!!!!!!!!!!!!!!!!!억헝헉헑헝엉엉!
그...그들이 왔다................
무, 무서웡 ㅠㅠㅠㅠㅠㅠㅠ
나는 혹시나 그들이 올까 봐 아까 일어나자 마자 찜찜해서 대문의 걸쇠까지 잠가두고 왔는데!!
왜 열었어. 이거 무단침입 아니야??아무리 우리 동네가 담 없는 아기자기 한 동네라 해도 그렇지. 남의 집이잖아. 어? 대문 걸쇠도 걸려있잖아. 그러면 들어오지 말라는 뜻, 사람이 없다는 뜻 아니냐고. 근데 왜 막 들어와. 어? 대체 왜. 신고한다?
어? 막 그...그런 OOO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막..어.. 남의 집 대문도 막 열고 들어와도 되는 거야 현관까지? 어? 그런거야?
멘...멘탈이 찢어질 것 같은 두려운 고통이다.
아무도 올리 없는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것도 아니고 한번 열었다가 닫은 거 아니야? 쿵 소리 나던데 노래듣다가 깜짝 놀랐잖아 이 양반들아. 아 대체 나한테 왜 그래?
응? 어? 엄마.. 저 사람들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
응? 어? 이러고 있는 내가 더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아빠. 우리집에 뭐라도 달자... 초인종이든, 안전경비시스템이든 제발...
엄마, 아빠. 우리집 맞은편에 있는 방범초소는 그냥 장식인가 봐요.. 흙흙...
001.
[탈퇴계정]
14.02.21 11:37
헐....무단침입이다.....
002. Lv.52 김윤우
14.02.21 11:39
엉헝헑헝엉얽억. ㅠㅠㅠ 무..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003. Lv.20 역주행
14.02.22 13:47
신고때리세요. 거 왜, 예수도 자기 집(성전)에서 장사하는 놈들 깽판쳐서 쫓아내셨응께, "3일 안에 너희가 다시 올 것을 내가 안다!" 이러고 쫓아버리세요.
004. Lv.52 김윤우
14.02.22 20:17
우와 완전히 정말로 굉장한 댓글입니다.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