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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한 꽃신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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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qkr19
작품등록일 :
2020.09.27 05:28
최근연재일 :
2020.09.27 06:38
연재수 :
3 회
조회수 :
50
추천수 :
0
글자수 :
4,248

작성
20.09.27 05:52
조회
26
추천
0
글자
3쪽

분홍 장미가 7개 그려진 핀을 꽂은 채리의 신발입니다.

DUMMY



나는 꽃신 장미입니다.


까만 눈동자에 호리호리하고 하얀 얼굴을 했습니다.


채리는 나를 요즘 아무렇게 하여 좀 화가 났습니다


우리 집엔 채리 아빠 엄마 동생 그렇게 삽니다.


난 채리의 신발입니다 며칠 전 제일 잘 나가는 가게에서

5월의 여왕으로 뽑혀 진열장 제일 앞에 예쁜 옷을 입고


분홍 장미가 들어간 핀을 꽂은 신발입니다


물론 내 신발에도 분홍 장미가 7개가 아롱다롱

예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아니 잠자고 있습니다.


이 꽃들은 나를 돋보이게 해 난 항상 내 무릎을

내어줍니다.


지금은 내가 외출을 하지 않고 신발장

아랫목에 있습니다.


바깥에 비가 오는데 난 신발장에 따뜻한 담요가

있어 바람이 안 들어옵니다.


며칠 전 언덕을 올라가다 살짝 돌멩이에 부딪혀

아팠는데 지금은 조금도 아프지 않습니다.


친구들은 나를 신중하지 못해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때 장화가 말했습니다.


"꽃신 장미 넌 그 예쁜 척하는 것이 문제야

누가 있다고 흥"


나는 장화가 하는 말이 틀려 조금은 화가 났습니다.


할머니 짐을 채리가 도와주려다 내가 전봇대에

부딪혀 그런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이유를 말하자 장화는 고개는 끄덕였습니다.


9시가 되자 채리는 과자 먹고 싶은 마음에

나를 슈퍼에 데려갔습니다.


비가 아파트단지의 나무 꽃에 뿌려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 나는 빗물에 퐁당 빠졌습니다.


나는 감기 때문 기침을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야속했습니다.


채리는 나무가 울창한 단지를 가다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나무 곁에 과자봉지를 주워 휴지통에 넣었습니다.


나는 혼잣말을 했습니다.


"잘했어 그런데 너무 추워"


채리는 나의 말을 알았는지


비에 젖어 추워 웅크리고 있는 나를 폭 감싸며

빗물을 휴지로 닦아 주었습니다.


나는 금방 기침이 멈추었습니다.


채리는 조금 나았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슈퍼가 보였습니다.


슈퍼에는 난로가 있어 너무 따뜻했습니다.


슈퍼 아저씨는 채리를 보고 말했습니다.


"어 신발이 많이 젖었네!"


채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장화를 신고 오는 건데 잘못 했어요."


작가의말

아주 오래전에 쓴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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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꽃신아 고마워 너무 따뜻해 20.09.27 10 0 4쪽
2 꽃신 장미는 산에 올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20.09.27 13 0 4쪽
» 분홍 장미가 7개 그려진 핀을 꽂은 채리의 신발입니다. 20.09.27 27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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