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글쟁이 은서우입니다

휘린 설정집


[휘린 설정집] 인물-서나라-왕실

    

은세희(銀洗凞)

나이 : 19세. 군호 : 청은(淸誾)

     서의 왕 은소휘가 하룻밤 취하였던 여인으로부터 낳은 딸. 왕후의 여식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왕통을 잇는데 왕자와 공주 구분이 없던 서에서는 장차 궁녀의 핏줄인 공주가 왕비의 핏줄을 누르고 왕위를 넘볼 것을 우려해 서의 왕실 사상 전무후무한 궁주의 첩지를 내려서 후궁과 그 딸을 궁 밖으로 쫓아낸다. 지나치게 욕심이 많았던 궁녀는 딸을 무기로 황궁 내 세력을 잡아보려고 하였으나 실패하고, 그것에 대한 분풀이로 급기야 어린 딸을 죽이려한다. 황후와의 밀회 후 궁녀는 자살을 결심하고 죽는다. 세상에 홀로 남은 공주. 궁에서는 유모와 궁녀를 보내고 궁 밖에서 외로이 자란다. 살아있다고 하여도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처지. 그녀는 같은 마을 사람들조차 저가 공주임을 모르게 하면서 살아가다가 황실과 서울을 뒤집은 한의 공주 요구에 세류를 대신하기 위해서 황궁으로 18여년 만에 돌아온다.

  어릴 적부터 스스로 궂은일을 하며 살아왔기에 속은 알차고 강하다. 자신을 내친 왕과 황실을 미워하기보다는 용서하고 감싸기를 선택한 인물. 가끔 눈동자 위로 비치는 표정은 무척이나 슬프다. 워낙 폐쇄적으로 자라온 탓인지 표정이 없는 얼굴이나, 한번 마음을 열고 정을 준 상대에게는 언제나 따듯하고 다정다감하다. 잘 웃지 않는 것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도 익숙해진 탓이다. 세류와 비월 앞에서는 언제나 환하게 웃었다. 글씨를 잘 쓰고 시문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학문을 좋아하고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서 공주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관리가 되어서 왕을 돕는 것이 꿈이었다. 왕실의 핏줄이라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왕후의 배려에 공주로서 필요한 것은 다 익혔으나 공주로서 특권과 이익을 누리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어느 상황에 있든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히 하자는 주의다.

 

은세류(銀洗漻)

나이 : 19세. 군호 : 진명(眞明). 세자.

     왕이 되기 위해 키워졌고 성군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온 인물. 조국의 처지를 인식하고 강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인물. 야망이 있으며 꿈이 있고, 자신이 가진 모든 재주와 능력을 바탕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인물. 왕후 윤화문의 유일한 딸이자 서의 왕세자이다. 세희가 태어나던 날, 화문은 갑자기 산통을 느끼고 산달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세류를 낳게 된다. 그로부터 세류는 오로지 후계자로서 자라왔다.

     몸매며 얼굴이며 무엇 하나 빠지는 데 없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인다. 여느 사내보다도 뛰어나다고 칭송되어지는 인물. 서의 제1차 황금기를 일궈냈던 태종 은류야의 환생이라고도 일컬어진다. 국내적으로나 국외적으로나 이름이 널리 떨쳐있다.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 아름다운 카리스마. 겉으로는 강인해보이지만 내면으로는 복잡한 인물. 세희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나중에 그녀가 자신에게 어떠한 장애가 될 것임을 주변으로부터 항상 들어왔었다. 자신의 정적이자 골칫덩어리가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세희를 감싸 안으려고 한다. 겉으로는 서늘하여도 속으로는 세희를 많이 생각한다.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성격. 살아가야 할 명분이 없다면 스스로 만들면 된다는 주의진비월과는 연인사이.

     

윤화문(潤樺雯)

나이 : 50세. 서의 왕후.

    부드러운 성품의 여장부이다.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인물.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는 눈이 있고 재리에도 밝다. 서의 또 다른 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남편인 소휘보다도 더 뛰어난 인물인지도 모른다. 선경지명이 있으며 좀 더 나은 미래, 좀 더 이로운 결과를 위해 차근차근 기다리고 준비하는 인물이다. 강한 왕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모성애가 강하다. 세희를 가슴으로 낳은 여식이라 여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교육열도 높아 자신이 직접 세류를 지도한다.

   

은소휘(銀卲翬)

나이 : 51, 남.

     심지가 굳지 못하고 쉽게 대세에 휩쓸리는 유유부단한 면이 없진 않다. 그러나 덕이 많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람. 딸을 향한 사랑이 깊다. 화문이 자신보다 뛰어나며 군주로서 자질을 더 갖추고 있음을 인정하며, 화문이 또 하나의 왕으로서 군림할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도와준다. 궁녀 나례를 한번 품었던 것에 대해 화문에게 매우 미안함. 그러나 부부간의 금슬과 신뢰는 항상 두터움. 인상 좋은 신사 같음. 정치가보다는 아내 사랑 딸 사랑을 외치는 가정의 아버지.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함.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3 휘린 설정집 | 월하인 14-03-15
12 휘린 설정집 | 흑야 14-03-15
11 휘린 설정집 | 인물-진나라-기타 14-03-15
10 휘린 설정집 | 인물-진나라-황실과 대내리 14-03-15
9 휘린 설정집 | 인물-월하 육성월 14-03-15
8 휘린 설정집 | 인물-서나라-궁인 14-03-15
7 휘린 설정집 | 인물-서나라-조정 14-03-15
» 휘린 설정집 | 인물-서나라-왕실 14-03-15
5 휘린 설정집 | 인물-한나라-기타 14-03-15
4 휘린 설정집 | 인물-한나라-내정 14-03-15
3 휘린 설정집 | 인물-한나라-외조02 14-03-15
2 휘린 설정집 | 인물-한나라-외조01 14-03-15
1 휘린 설정집 | 인물-한나라-황실 14-03-15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