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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80여 년 전에 한나라와 치렀던 큰 전쟁으로 황제국에서 신하국으로 격하된 서나라. 궁녀의 딸과 왕후의 딸이 우연찮게 한날에 태어났다.
왕후의 딸 ‘세류’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후계자로 성장하나, 궁녀의 딸 ‘세희’는 권력을 탐했던 어미의 죄로 인해 죄인이나 다름없는 성장기를 보내야 했다. 그런 ‘벙어리 공주’나 다름없었던 세희는 상국(上國) 한나라의 황자비 요구에 세자인 동생을 대신해서 그곳으로 떠나지만, 서의 공주가 정적인 ‘이서현’의 날개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황후 ‘사하란’은 그녀에게 죽음의 칼날을 겨눈다. 예상치 못한 변고에 세희의 일행은 몰살하고, 그녀는 친구처럼 아껴왔던 시녀(侍女)의 희생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하지만…….

한나라 조정의 권력다툼에 휘말려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길을 걸어가게 된 세희.
이복자매를 향한 안쓰러움을 마음에 담은 채로 옛날의 전쟁으로 잃어버린 서의 국위를 되찾는 길을 걸어가는 세류.
—외향도 성향도 지위도 다른 두 자매가 걸어가는 길에 관한 이야기.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황실/왕실+암투와 모략+정치판+(약간의)로맨스’ 등의 요소들이 뒤죽박죽 섞인 잡동사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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