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도깨비
낮도깨비(낮에 장난을 친다는 도깨비)
[서울의 마지막 남은 판자촌.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강남의 부를 상징한다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타워펠리스 건물들이 마주보이는 그곳.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호기심도 일어 궁금증을 달랠 겸 시간을 내어 차를 몰고 찾아갔다.
회색으로 점철되어있고 연탄재가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는 그곳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대 낮인데도 을씨년스러웠고 어린 아이와 노인들이 어슬렁거리는데도 귀신이나 도깨비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싹했다.
낮도깨비의 이야기는 열 마리의 용중 아홉 마리는 승천하고 한 마리는 아이 밴 아낙에게 들켜 지상으로 떨어져 양재천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구룡마을에서 시작한다.]
- 작가의말
항상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고 흥분되면서 두렵기도 합니다.
떨린다고 하면 믿을라나???
현대물인데 독자님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밤잠을 설쳐가며 쓴 것이니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 박씨 올림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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