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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환생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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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22.05.11 10:46
최근연재일 :
2022.06.01 17:05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141,076
추천수 :
1,297
글자수 :
152,376

작성
22.05.31 17:05
조회
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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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14쪽

#23. 셋 중 하나?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DUMMY

이지스가 허공에 사유를 새긴다.


[변곡점 발생]

[발생 사유 : 추적해 오는 투사단의 죽음]

[사유에 대한 결과 : 로저바흐 대공가의 추살령]


이번에는 추살령이란다.

이번 인생은 참 쉴 틈이 없다. 도망가기 바쁜 상황이고 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겁나 열심히 달릴 예정인데 ‘발생 사유’가 추적해 오는 투사단의 죽음?

참 안습이다.


‘투사단이 죽는다고? 왜에?’

[원인제공을 하셨습니다.]

‘내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미끼를 던지셨고 저쪽은 확 물어버렸습니다.]

‘스칼?’

[네.]


이지스의 대답과 함께 윌리엄 백작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윌리엄 백작이 섰다.”

“정말입니까?”


하딘이 물었다. 또 대답은 못해준다. 극도로 집중을 해봤다. 뛰어나진 감각을 더 강화하기 위해 청력에 집중하자 다시 한 번의 각성이 일어난다.


[청력 강화술 2단계 ‘귀신 발자국 소리 구분하기’가 각성 및 활성화됩니다.]


***


마차의 뒤를 쫓던 투사단원 중 하나가 바닥에 패대기쳐진 마대자루로 다가갔다.


“사, 사람입니다.”

“지독한 놈들! 사람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놓다니?”

“그런데 이 자가 뭐라고 중얼거립니다.”


“바, 발롱··· 연··· 제···.”


“발롱연합제국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군.”


둘 중 선임이 듣기에도 그랬다. 둘이 스칼을 살피는 사이 윌리엄 백작이 표표히 떨어져 내렸다.


“가, 각하!”

“괜찮으신 겁니까?”

“괜찮다.”


윌리엄 백작은 언제 게거품을 물었냐는 듯 멀쩡해보였다. 하지만 도착한 순간 미간을 구기며 스칼을 바라봤다.


‘눈빛이···?’


흐리멍덩한 것이 암만 봐도 이상했다. 그대로 둬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윌리엄 백작이 소리친다.


“정신 차려라!”

“···!!”


스칼이 두 눈을 부릅뜬다.

윌리엄 백작의 일갈에 정신이 번쩍 든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포스 정신 계열 능력자인지라 언력에 각성력이 포함되어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이냐?”


윌리엄 백작은 마치 스칼의 상관이라도 되는 듯 물었다. 곁에서 지켜보던 투사단원들 또한 자신들이 모르는 부하라고 판단했는지 그저 조용히 지켜만 본다.


“다시 묻겠다. 어떻게 된 일이냐?”

“···!”


스칼은 두 눈만 부릅떴지 침묵했다. 그저 말라버린 입만 쩝쩝 거릴 뿐이다. 그러다 갑자기 눈동자의 초점이 흔들리더니 입을 연다.


“크으으~ 다, 당신이 어떻게? 내 대신인 건가? 제, 제국에서 나를 버린······ 컥!”


스칼의 목에 날카로운 단검이 박혔다.

윌리엄 백작이 염동술의 구현화 능력으로 단검을 만들어 찔러버렸다.


“쯧!”


윌리엄 백작이 혀를 찼다.

그의 시선이 곁에 있던 투사단원들을 바라봤다.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어버렸군.”

“···?”


둘 다 의아한 눈빛이었고 스칼의 말이 진실인지를 파악하느라 동공이 흔들렸다.


“서, 설마?”

“내가 발롱연합제국의 끄나풀이 맞는지를 묻는 것이냐?”

“···.”

“나도 방금 전에 알았다. 내가 그쪽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


투사단원 둘 다 몸이 굳었다.

실력으로만 봐도 맹수 앞의 초식 동물 수준이다. 그들의 본능은 어떻게든 도망가야 한다고 소리쳤다.


“도망가!”


선임이 소리치며 윌리엄 백작을 향해 달려들었다. 윌리엄 백작의 얼굴에 잔인한 미소가 머문다.


“서라.”


한마디에 둘 다 몸이 굳었다.

강력한 염동술 ‘나와 너희가 하나로’의 힘에 묶였다.


“첩자 질을 시작도 해보기 전에 들키면 안 되는 상황인지라 어쩔 수가 없구나.”


하는 짓과는 상반되게 안타깝다는 표현이다.

바로 태도를 바꾸더니 숨이 끊기고 있는 스칼을 향해 명령한다.


“탈피해라.”


퍽!

스칼의 몸 안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났다. 동시에 그의 육체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올랐다.

치이이익~

딱 봐도 좋지 않은 느낌의 연기다.

그 연기를 들이마신 투사단원들 또한 바로 반응을 보인다.


“커헉!”

“크악!”


폐부가 찢기는 고통에 신음을 토하더니 먹은 것을 다 게워냈다. 이후 모든 체액을 검은 연기에 다 빼앗기는 것처럼 삐쩍 말라갔다.

잠시 후 그 일대에 살아남아있는 것은 윌리엄 백작과 바닥에서 꾸물거리는 시커먼 젤리 같은 덩어리뿐이었다.


“재수가 없었군. 고작 셋의 정기라니···.”


윌리엄 백작이 아쉬워하며 입을 쩍 벌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시커먼 젤리 같은 덩어리가 쭈욱 늘어나더니 윌리엄 백작의 입 안으로 사라져버렸다.

꿀꺽.


“음~ 그래도 힘은 느껴지는군.”


윌리엄 백작이 검게 변한 눈동자로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나노력 대신으로 딱이군.”


원했던 것 대신 다른 힘을 얻었다.

바로 베녹이란 놈이다. 이놈이 계속 속삭인다.


-힘을 키워라. 세상 모든 것이 다 네 것이 될 것이다.


이렇게 계속 속삭여 귀찮았지만 그 정도는 참아줄 수 있었다. 종국에 원하는 바는 같았으니까. 윌리엄 백작이 베녹을 거부하지 않은 이유다. 받아들인 순간 그 속삭임은 암시가 되고 그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지도 몰랐다.


윌리엄 백작이 기척을 느끼고 빠르게 앉았다.


‘오는군.’


그의 말처럼 쓰러진 자신을 살폈던 투사단원들이 약간 늦게 도착했다.


“헉!”

“이런···!”


미라처럼 비쩍 말라버린 투사단원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파웰 공작가 개망나니 막내 류제의 짓이다.”

“네?”

“···!”


투사단원들의 얼굴에 못 믿겠다는 표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하지만 누구 말이라고 토를 달겠는가.

대장인 커트가 묵직한 음성으로 묻는다.


“정말입니까?”

“계속해서 날 방해하고 내가 쓰러질 때 앞에 서 있었던 놈이 바로 그 놈이다.”

“···!”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뒤를 추적하겠습니다.”

“대공께 말씀드려 추살령을 받아놓을 것이다. 너희는 즉시 파웰가로 가라.”

“알겠습니다.”


체포령도 아닌 추살령이란다.

이지스의 예고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


스칼로 시간을 번 류제 일행은 쉬는 시간 없이 달렸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을 보호해 줄 울타리가 될 곳은 아버지인 파웰 공작 밖에는 없었다.

반나절 쯤 지났을 때 문득 상황이 궁금해졌다.


‘변한 것은 없고?’

[확고해졌습니다.]


질문에 이지스가 확답을 해준다.


‘뭐가?’

[윌리엄 백작의 요청을 칼란 대공이 승인했습니다. 대신 추살령은 체포에 불응할 경우입니다.]

‘쩝. 입맛이 쓰네. 그러면 그 다음은?’

[아시면서 물으십니다.]

‘내가 뭘 알아?’

[새하얀 도화지에 이야기를 새로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결론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허공에 쓰인 ‘뻔한 것 아니겠냐?’는 문구에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 것일까?


[셋 중 하나입니다. 1. 잡혀가서 죽거나, 2. 불응해서 도망자 신세로 살다가 죽거나, 3. 아버지인 기리온 공작이 미쳐서 대공가와 진하게 전쟁 한판을 벌일 수도 있겠지요.]

‘세 번째는 빼자.’

[그렇지요?]

‘그 양반 성정 상 잘난 자식들도 많은데 개막장 막내아들, 없는 셈 치면 그만이잖아.’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너무 쉽게 동의한다. 빈정상하게.’

[···.]


이지스가 말줄임표로 입을 다문다.

류제는 허공에 써진 1과 2를 멍하니 바라봤다.


‘참 초라하고 불쌍하네.’


무림천하를 호령하던 전생이 그리웠다.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야지. 이렇게 현실을 깨달아야 발전도 있는 법이니까.’


반성하며 현재의 상태를 살폈다.

이지스가 현 상태를 바로 표기한다.


[포스권능 : 42.8]

[등 급 : 골드]

[물리파괴력 : 428kg]


‘나노력 때문에도 많이 늘긴 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해. 마스터 수준까지 빠르게 가려면 방법을 찾아야 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근본적으로 신체의 세포들이 포스권능을 만들어내는 속도가 느렸다.


‘생성 속도를 늘리는 방법이 있을 텐데 말이야.’


포스권능을 다루는 카제 일족이 아닌 한 알 수 없었다. 결국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나 둘째 누나 정도였다.


‘물어본다고 알려주려나? 우선 생각해뒀던 [저장 단전]이나 한번 만들어볼까?’


습관적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달리는 마차 안에서 갑자기 가부좌를 틀고 앉으니 롭이 인상을 구긴다.


“왜 좋은 좌석 두고 바닥에 앉으세요?”

“···.”


대답이 없자 롭이 다시 한마디 하려는 것을 하딘이 만류한다. 느낌 상 류제가 뭔가 깨우침을 얻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란 생각이 들었나 보다.

눈치 빠른 하딘이 참 마음에 들었다.


‘자! 움직여 봐라.’


정신을 집중하며 체내에 존재하는 나노력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 신호가 바로 천뢰신공을 통해 발생한 뇌력이다.

파지직.

힘을 얻은 나노력들이 빠르게 중단전을 향해 움직였다.


‘오~ 내 의지대로 움직인다.’


신기했다.

마치 소유자의 의지를 읽은 듯 아류 단전 위쪽의 중단전 부위에 자리를 잡더니 둥그런 틀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왁~!”


의도치 않았는데 소리가 터져 나왔다.


“왜, 왜 그러세요?”


롭이 걱정이 됐는지 바싹 다가섰다. 그걸 또 하딘이 말린다.


“건드리면 안 돼.”

“그래도 너무 아파하시잖아요?”

“뭔가 변화를 꾀하고 계신다. 기다려봐라. 맹독을 드시고도 살아나신 분이잖아.”

“···.”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났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라는 믿음이 가는 모양이다.


‘염병! 전생에서 환골탈태할 때는 비몽사몽이기라도 했지. 이건 살을··· 윽! 도려 파는 것 같잖아.’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 고통은 저장 단전과 아류 단전을 연결하는 과정까지 계속 이어졌다.


“크으으윽!”


가부좌는 개뿔이?

마차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정말 스타일 말도 못하게 구겨진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통증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후우~.”


입이 쩍쩍 말랐다.

거울이 없어 알 수 없지만 지금 겉모습은 마치 한 일주일 굶은 사람처럼 초췌해 보일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쉴 시간은 없었다.


‘공사는 끝난 것 같으니 어디 한번 밀어 넣어 볼까?’


체내의 포스권능을 천뢰신공을 운용해 저장 단전으로 밀어 넣었다.


‘와~ 성공이다!’


나노력이 벽을 형성하며 만들어진 저장 단전은 포스권능을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있었다.


‘아쉽다. 아쉬워. 나노력만 조금 더 많았으면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는 건데.’


안습인 것은 만들어진 저장 단전의 크기가 아류 단전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다. 아류 단전이 메추리알이라면 저장 단전은 밤알 크기였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다.

체내의 모든 포스권능이 저장 단전 내로 들어갔다. 이제 다시 생성되는 포스권능이 혈관을 타고 돌며 신체를 가득 채우면.


‘포스권능이 두 배가 된다.’


주먹을 꽉 움켜쥐며 기쁨을 표시하려는데 이지스가 글귀를 띄운다.


[포스권능 촉진술 1단계 ‘바닥을 봤으니 채워야지’가 각성 및 활성화됩니다.]

‘응? 뭐라고? 그런 것도 있어?’

[그릇이 커졌기 때문에 더 많은 물을 담을 수 있게 된 것 뿐입니다.]

‘좋아해야 되는 거지?’

[강해지시는 겁니다.]

‘그런데 난 왜 너를 패고 싶은 걸까?’


이번에는 말줄임표도 없이 사라졌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할 때는 주둥이 닫고 있다가 모든 것을 스스로 이루고 나니 각성 및 활성화됐다는 말을 던졌다.

그것도 포스권능까지 끌어다 쓰면서 말이다.


‘너는 이것만 아니었으면··· 오우야~ 빠르다. 빨라. 확실히 빨리 생성되는구나. 너는 진짜··· 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음에 감사해라.’

[류제님의 성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부를 떨더니 바로 상승한 성취를 표기한다.


[포스권능 : 85.6↑ +42.8]

[등 급 : 골드에서 다이아로 승급]

[물리파괴력 : 856kg]


‘다이아 상급 정도인가?’

[그렇습니다. 마스터 수준이 코앞입니다.]


이지스가 표시하는 글귀가 반짝이는 것을 보니 제 딴에는 축하의 문구인 모양이다. 하딘 또한 달라진 것을 느꼈는지 다가와서 어깨를 꽉 잡는다.


“성취를 이루셨군요.”

“성취라고까지야···.”

“아닙니다. 기도가 가늠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성장하신 겁니다.”


하딘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있었다. 롭 또한 꾹 참고 있던 것을 다 터트린다.


“이 기세를 몰아 윌리엄 백작의 목을 치시죠.”


무리한 요청이다.

한마디 해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무 갔다. 차라리 장송곡을 불러주지 그러냐?”

“네. 요새는 장송곡 연습을 좀 해야 할 것 같긴 해요.”

“간이 자꾸 외출을 하나 보다. 잘 개기는 것을 보니까.”

“어?”


롭이 갑자기 창 쪽을 바라봤다.


“다 왔습니다.”


무사히 집에 도착하기는 했다. 한시라도 빨리 대문 안으로 들어가야 안심이 될 것 같았다.


“밀고 들어가.”

“안 됩니다. 하차하시지요.”


정문 경비병이 막아섰다. 경비초소에서 초소장까지 나오고 있었다.


“너희들 왜 그래? 나 누군지 몰라?”


개망나니 코스프레를 벌여봤다. 평소에는 이 방법이 제법 잘 통하니까. 하지만 초소장이 눈빛을 빛낸다.


“말썽 일으키지 마시고 순순히 체포에 응하시지요.”

“체포? 나를? 누가 시킨 거지?”

“가주께서 명하신 일입니다. 따르지 않을 시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서라도 체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인간이 미쳤나?”

“가주 모독죄 추가입니다.”


기껏 죽어라 도망쳐 왔더니 호랑이 아가리 안으로 골인이었다.


‘야! 이지스.’

[네.]

‘셋 중 하나라며? 넌 어떻게 정답 확률이 제로 퍼센트야?’

[···.]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내가 너를 믿느니 로또를 믿겠다. 앞으로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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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친숙한 냄새 22.06.01 3,282 37 13쪽
» #23. 셋 중 하나? 22.05.31 3,387 38 14쪽
22 #22. 미끼다. 물어라. 22.05.30 3,476 38 12쪽
21 #21. 먼지가 되어 +1 22.05.29 3,568 40 14쪽
20 #20. 네 덕이다. 22.05.28 3,615 44 13쪽
19 #19. 도둑놈에 살인자? 22.05.27 3,692 40 12쪽
18 #18. 낯익은 그림자 22.05.26 3,876 41 14쪽
17 #17. 일진 사나운 날 +1 22.05.25 3,857 40 13쪽
16 #16. 범인을 잡아라. 22.05.24 3,972 46 13쪽
15 #15. 사상빙수전(四象氷袖箭) +2 22.05.23 4,039 44 14쪽
14 #14. 여명 시간 22.05.22 3,987 44 13쪽
13 #13. 초유의 사태 22.05.21 4,031 38 13쪽
12 #12. 운명적인 만남 22.05.20 4,145 43 17쪽
11 #11. 운명의 장난 22.05.19 4,314 46 13쪽
10 #10. 어떻게 숨기지? +1 22.05.18 4,526 45 13쪽
9 #9. 가려면 세게 가야지 22.05.17 4,749 45 14쪽
8 #8. 냄새로 귀신 찾기 22.05.16 4,943 49 13쪽
7 #7. 같이 살려면? +1 22.05.15 5,241 52 12쪽
6 #6. 남보다 못한 형제 22.05.14 5,993 53 14쪽
5 #5.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2 22.05.13 6,838 57 12쪽
4 #4. 다음 단계는? 22.05.12 7,918 77 14쪽
3 #3. 신분이 깡패다 22.05.11 9,396 82 15쪽
2 #2. 변곡점 관리자 +1 22.05.11 11,375 109 13쪽
1 #1. 여긴 어디? 나는 누구? +2 22.05.11 23,510 11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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