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비융커인 평민이라도 프란츠 할더등의 예를 보더라도 군부라는 공통된 조직에 충성하는 이들이 과연 나치당이나 정부 명령을 따를까요? 당장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융커 대표가 파울 폰 힌덴부르크라면 평민 대표가 에리히 루덴도르프이고 이들이 보인 모습에서 평민이든 융커든 결국 군부라는 공통된 조직에서 합심하는 걸 보여주죠.
결국 히틀러가 총리로서 제국군 최고사령관인 카이저의 대리로서 최고 사령관에 있고 제국군 장관에 융커와 군인 인사를 두는 당근을 두더라도 육군 총사령관에 한스 폰 파이퍼를, 루프트바페 총사령관에 헤르만 괴링을 두어야하며 카이저마리네는 총사령관은 아녀도 고위직에 칼 되니츠를 두는 등 군에서 친나치당 인사를 넣고 자체적인 사병인 SS의 첩보조직 SD와 무력조직인 무장 SS로 각각 아프베어와 제국군을 견제하는게 답이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키예프 전투전에 구데리안은 원역사처럼 히틀러를 설득하고자 할 것일겁니다. 전선 시찰하던 한스에게서 자기의 입장 피력하고 지지도 받았는데 갑자기 전혀 다른 상황 처했다는 것을 듣는다면 직접 베를린으로 갔을테죠. 한스가 아무리 설득하고 구데리안도 한스에 분노하지 않고 이해한들 그 자신이 어떻게든 히틀러를 만나 설득시키고자 하였을 겁니다. 그나마 히틀러의 의견에 동감한 한스가 동감하고 비융커라서 원역사보다 나을지라도 히틀러는 구데리안을 전략적 식견이 낮다는등 그의 평가를 낮게볼 것이며 그를 통해 루덴도르프의 예시로 평민이든 융커든 군부에서는 다 하나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할겁니다.
그렇다면 총리 대신 국방부장관에 해당하는 전쟁장관(Reichswehrminister)이 최고지휘관으로서 그를 보좌하는 작전부장과 함께 있고, 사령부 명칭도 제국이란 명칭 쓰고 제국군을 유지하니 국방군인 Wehrmacht 대신 Oberkommando der Deutsches Kaiserreich 혹은 Deutsches Reich 라 할 것 같군요.
본부는 원역사의 OKW 본부였던 베를린 남쪽 뷘스도르프(Wnsdorf, 암호명 May Bach II)일지는 모르나 아프베어라는 정보조직 두고 그 밑으로 육군 최고사령부(Oberkommando der Heeres)와 해군 최고사령부(Oberkommando der Marine) 그리고 공군 최고사령부(Oberkommando der Luftwaffe)를 두고는 사령관과 장군참모장 혹은 참모총장을 두는 식으로 가겠네요.
그렇게 하여 1차대전 기준으로 야전육군장군참모장(Chef des Generalstabes des Feldheeres)이 지휘하는 최상급 육군 지휘부(Oberste Heeresleitung,OHL)와 1차대전 말에 생긴 카이저리헤 마리네의 해군지휘부(Seekriegsleitung 지크릭스라이퉁, SKL 에스카엘)이 공조능력 자체가 없던 것과 다르게 상당한 공조능력을 보여주겠죠.
근데, 지금 상황 정리하면 육군과 공군은 이미 한스와 괴링을 중심으로 한 친나치파가 장악한 만큼 전쟁장관과 해군은 융커 및 군부 인사가 들어가야할 것 같네요.
작중에서 괴링이 루프트바페 최고사령관처럼 묘사되었으니깐요.
그리고 예비군이 SS로 대체되었다면 군정보조직도 아프베어라는 이름으로 사기친 원역사처럼 그런식으로 협상국으로 속였다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그냥 예비군과 군 정보조직을 둘 것 같아야 하는데... 독일 군부도 이는 양보 못할겁니다. 아마 모든 식민지들 포기하고 파리도 돌려주었는데 무슨 소리냐면서요.
이는 해외방첩청(Amt Ausland 암ㄸ 아우슬란트/Abwehr 아프베어)라는 것이 원역사에서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 정보기관의 설치를 금지당했지만, 1920년에 국가방위부 내부 방첩 부서를 만들고 방어라는 의미의 "방첩청(Abwehr)라고 명명하고서 조직의 목적이 외국 간첩들을 방어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그 방면으로 상당한 확대가 이루어서 방첩 임무 뿐만 아니라 내외국의 휴민트를 통해 정보 수집하였던 것에 기인한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군정보조직이 그대로라면 아프베어가 아니라 기존의 압타일룽 드라이 베(Abteilung III b)나 해군정보부( Marinenachrichtendienst, MND)라 불러야 할겁니다. 아프베어라고 쓸거면 나치독일시기 행정기관으로 조직개편있다고 하듯이요.
No. 82
한스에게 영광인데... 솔직히 이건 독이 든 성배죠. 키예프 승리의 기세타서 군부인사를 계속 쳐내는 인사이동중인듯 싶지만, 이제 모스크바 전투 결과에 따라 어떻게든 책임을 지고 경질될 자리이기도 하죠. 설령, 슬슬 몰로토프를 주축으로한 협상단과 진지하게 논의하든 모스크바 진군 중지등을 하여 면피할 수 있지만 군부 인사들이 이 기회를 잡고 여론 만들 수 있으니... 근데, 한스는 책임져도 모스크바 전투 패배시 이를 빌미로 대대적인 인사이동 통해 군부를 더 약화시킬 수 있긴 하겠죠. 그리고 한스에게는 더 나은 자리를 줄 수 있고요. 예로들면 군수책임자등...
역사가 바뀌면서 CBS 베를린 지사에서 방송하는 참 언론인 에드워드 먼로와 고향 헝가리나 첫번째 이주한 독일제국에서 회사 차리거나 기자로 활동할 로버트 카파나 시카고 트리뷴 베른린 지사의 스텐리 존스턴, 머거리트 히긴스, 마가렛 버크화이트등의 언론인들 이야기도 나올듯 싶네요. 존스턴은 크라우제와 경쟁하거나 미드웨이 해전처럼 전투 직후 군사기밀급 정보 유출하여 독일제국을 경악시켜 추방당하고, 유태인인 카파는 범죄들 찍으면서 슐레프 부대등 모든 부대와 갈등 가지며 블레덱과 비르타넨이며 오토등 전차병들에게 팩폭 날리고, 히긴스와 버크화이트는 카파와 같이 크라우제에게 팩복 선사하고, 머로는 괴벨스와 갈등 빚는 것처럼...
분명한건 하이에가 슐레프 중대 지역에서 촬영하는 히긴스나 버커화이트 그리고 카파등을 보호하거나 호위 위해 차출되어 슐레프 중대를 떠날거고 크라우제는 팩폭을 부정하면서 카파에게서 질투심을 느낄 것이란 점이죠! 왠지 그렇게 차출된 하이에 부대가 SS와 같이 헤롤트와 베르너등과 총격전하며 체포하고 기자들이 범죄현장을 촬영하여 나락으로 보낼 수
Commen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