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063_s020921://그건 당연한 수순이죠. 국가를 갖추는데 중요한 것이 정부로 대표되는 행정부와 군대니깐요. 문제는 게릴라전을 수행한 부대는 소규모 작전에는 특화되었지만 대규모 지상전에서는 취약합니다. 일단, 평지등의 전투는 진형이라는 로테이션을 짜야하고 그와 함께 게릴라전과 비교되지 않는 대규모 병력이 시간에 맞추고 진을 이탈하지 않아야 하는 법인데 그건 게릴라전과는 또다른 차원의 문제죠. 게다가 무기자체도 아직 돌격소총이 개발중인데다 기관단총보다 볼트액션식 소총이 보편화되었으며 설사 기관단총과 돌격소총이 보편화 되어도 화력의 투사를 집중해야하니 산개를 하되 열과 진을 맞추는게 중요한겁니다. 실제로 티토의 군대가 80만 이상 늘어나도 이기는것이 가능한게 유고 대부분이 산악이었으며 민중의 지지와 함께 해군이 약한 달마티아 해안의 섬들을 통한 연합군의 보급에다 지속적인 정규군화 시도등을 하여 스탈린이 바그라티온 작전후 동유럽 점령와중에 유고를 손 못쓰는 연유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우크라이나군은 기존부터 정규군으로 평지전투를 하다 게릴라가 된 것도 아니고 태생부터 소수의 유격대가 여러조직으로 흩어졌고 그껏해봐야 조직도 많아야 수천명이니 그 한계는 클겁니다. 암만 대규모 징집으로 병사모으고 노획장비에 독일군 지원 물자로 어찌 군대를 갖춘들 장교의 충원이며 그런 장교들의 질적 수준에다 장비 운용에 필요한 시간 및 활용하는 지식을 갖춘 병사를 만드는건 쉬운게 아닙니다. 지휘관부터가 성향도 다르고 애국심 이면에 이권 욕심이 있으니 정부구성에서부터 말도 탈도 많은 법이죠. 어찌 만들었어도 기갑장비 운영 노하우 자체도 없고 포로들 사상 검증에다 회유를 해도 겨우 수천이 한계입니다. 이것도 큰 숫자지만 과연 장비의 부품유지와 활용이라든가 제병합동전술을 할 수준이 가능한가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게릴라 중심으로 자원한 병력들로 대충 기본편제 및 보병을 구성하지만 기갑장비 운영은 계속 늦어지기만 할테고 그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은 보병이 중심으로 되겠죠. 그렇기에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점령지의 독일 주둔군 보조역할을 맡아야하나 모스크바전투로 병력부족에 시달린 추축군에 의해 대규모 전선이동이 될테고 그 숫자를 또 충원하고자 징집이 시작되겠죠. 이는 곧 폐허가 된 농지 복구 인력 부족을 뜻하며 우크라이나 제원 확보에 사활이 걸릴 상황에다 복수심이 있어도 지역은 몰라도 남의 영토에 대해서는 여러부담에 우크라이나 국내사정상 가족문제로 군 사기도 자연스럽게 낮겠죠. 결국 우크라이나는 본의 아니게 약탈이라는 수단으로 우크라이나군을 간신히 유지시킬수밖에 없으며 이는 독일이 작가님 뜻이든 뭐든 선한짓해도 마이너스 이미지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군을 만들어도 그걸 운용하는 것 역시 노하우며 이 소설처럼 사심들어가면 망하는겁니다.
전투기야 가능하죠. 주로 슈트리히나 hs123 같은 금속 복엽기로 정찰 및 파르티잔에 대한 경폭격 수준에 한할겁니다. 통으로 주기야하겠죠. 근데, 이것도 운용실력되야하니 훈련시간은 더 걸릴것이며 무슨 말기에 밀려서 그냥 몇주 후딱할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나 지금 독일도 자기가 바쁜데 도와줄까요? 무솔리니야 역사가 변해도 독일이 스페인 공화파에도 무기파는 양다리하며 광산등 이권 얻는 것과 달리 공짜로 스페인 국민파를 통큰 지원한만큼 통크게 주겠죠. 근데, 아무리봐도 이탈리아 공군 기체는 독일보다 떨어질겁니다. 그리되니 우크라이나 공군이 본격적으로 전선에서 활동하는건 급격한 전선변화 온 모스크바 전투 이후 겨울에서 봄일테고 이마저도 실력 떨어져서 소련군 조종사의 실전경험 늘려주는 표적에 지나지 않습니다.
해군은 더 심각합니다. 세바스토폴은 함락안될것이며 흑해에서 가장 강한 건 소련 흑해함대이죠. 그걸 상대해야하는게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인데 애들이 잘할까요? 아뇨! 루마니아나 불가리아나는 예산도 한정되니 구축함이 최대일테고 이리 해군이 워낙 약하기에 해상보급은 못하죠. 근데, 세바스토폴등 크림반도가 소련에게 있으니 오데사등 다른 항구와 조선소 가동은 가능할까요? 아뇨! 어찌저찌 판매용이라며 영국과 프랑스 허가속에 발트해 시작으로 대서양에서 지중해 거치든 이탈리아가 주어서 터키를 통해 선박수출해도 걍 몰살이며 그에따라 불가리아나 루마니아의 해군에 흡수되겠죠. 방법은 없는게 아니라 E보트라고도 불리는 S보트인 슈넬보트를 현지에서 만들 수 있고 노획 G5 어뢰정 위주로 편성되며 연안용 소형잠수정인 2형 유보트를 원역사처럼 열차로 수송시키는 방법도 있죠. 근데, 이러면 철로 간격차이에 기관차 부족에 따른 시간문제도 나고 파르티잔이 가만 안둘거라서 여전히 암울합니다. 미국의 PT보트나 영국의 페어마일 D 유보트 활약이 있으나 소련 강구트급 전함을 중심으로한 소련해군에게 역부족입니다. 그리고 그런 소형보트도 운전연습과 정비도 다시해야하고 그마저도 운전만이 아니라 전술도 다 연구해야하는데... 크림반도에서 어찌저찌 날라온 폭격기가 항구에 폭탄 떨어뜨리면서 해군 육성은 더 힘들겁니다. 그럼 공군이 있어야하는데 우크라이나가 자기 앞가림할일도 없고 결국 또다시 루프트바페가 병력 나눠야하니 피해누적된 모스크바쪽 루프트바페는 더 약해지죠. 화가 안 날수가! 그러니 해군에서는 그나마 안전한 항구를 가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지원하는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그마저도 지금 흑해함대에게 항구폭격 맞으며 탈탈 털릴걸요? 그나마 소련함선 노획했어도 진작 자폭하고 자침해서 별로 얻은것도 없고 그마저도 운영해야 되는데 소련잠수함들에게도 털리고 난리나죠.
공군에 대하여 추가하면 뭐 장염이든 뭐든 급박한 상황에서 러시아계등이 갈수 있죠. 우크라이나도 공군 문제 알고 독일의 견제도 알기에 독일어 구사자들로 일단 모아서 공군훈련 기초라도 받게하고자할테고 조종사가 더 필요한 독일에게 자원이라든지 추가 보병확보 및 파병등 자존심 다 버리고 엎드려서 원하는거 다들어주겠죠. 영화 미드웨이에서도 실제 실화로서 항공기관상병인 브루노 가이도가 안전장비는 불충분한 구식이어도 조종성이 좋아 호평받는 일본해군의 96식 육상폭격기가 미해군의 첫반격인 마셜-길버트 공습에 나선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2번함이자 불침함으로 미해군 최대 슨훈함인 USS 엔터프라이즈로 자폭시도하는걸 후방기관총 사격으로 막아 하사로 2계급 특진도 했죠. 어차피 귀족은 우크라이나에서 없으며 소련자체도 계급이 아니기에 충분히 일반 평민이 교육받을 수 있죠. 그래도 활약한들 독일인들의 차별에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뢰부족한 독일의 의도로 그리 성과를 못 낼것 같아 슬픕니다. 아마 그 차별이 반독감정도 들테고 독일이 이전부터 시도한 우크라이나의 독일합병시도에 분노하여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 함께 다시 우크라이나 공군에 돌아온 후 급박한 상황과 거래 및 강한 요구로 우크라이나에게 들어온 메서슈미트를 탈지도! 근데, 이러면 씨없는 수박 연구한 우장춘 박사처럼 독일이 놔주지 않겠죠. 인재 아까우면서 우크라이나 힘을 억제해야하니... 반소와 더불어 반독 감정도가지는 모습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진짜 SS도 이를 가니 한번 우크라이나에서 독일이 정부해산과 반데라등의 암살과 이를 빌미로 군정청 설치등의 시도하고 싸움나봐도!
Comment '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