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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쓰님의 서재입니다.

히든 독식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라갓
작품등록일 :
2016.01.10 01:22
최근연재일 :
2016.05.16 07:00
연재수 :
80 회
조회수 :
2,611,447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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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4,716

작성
16.0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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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오거스 던전 (7)

DUMMY

수혁은 홀린 것처럼 그 검을 향해 다가갔다.

방 안을 후끈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지만, 수혁은 상관하지 않았다. 수혁은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검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검의 손잡이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대검: 라인플레임>


등급 – D

희귀도 – 유일

공격력 – 22

고유 스킬 – 라인플레임

설명 – 강력한 불의 힘이 깃들어 있는 대검. 검신에 새겨진 고대 문자가 의미심장한 빛을 발하고 있다.


<고유 스킬: 라인플레임>


등급 – D

위력 – 45

소모 마력 – 15

설명 – 헬플레임의 힘을 빌어 일직선으로 강력한 불의 길을 뚫는다. 감히 앞을 가로막는 것들은 살아남지 못하리라.


수혁은 할 말조차 잃은 채 홀로그램 창에 나타난 설명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D등급…? D등급이라고?

현재 수혁이 가진 장비 중에 제일 능력치가 높은 것이 E급의 11이었다. 그나마도 나머지는 대부분이 F급.

그런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D급이라고? 게다가 스킬은 위력이 45…?

엄청났다. 물론 관점에 따라 D급밖에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현재의 수혁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면 이것은 실로 엄청난 득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수혁의 머리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생각해 보자. 지금 내 스텟들이 지금 평균이 10이고, 마력의 경우에는 19란 말이지. 공격력이 11인 검을 가지고 고블린 파이터와 무난히 2대1까지는 승부하는 것이 가능해. 여기에 이 검은 공격력이 22란 말이지. 단순히 위력을 더해 봐도 1.5배의 위력으로 상승하게 된다.’


물리 공격력은 근력과 무기 공격력의 합산. 스킬의 경우에는 그만큼의 위력이 추가.

물론 이것이 정확한 계산식은 아니었지만, 수혁의 레벨에서는 얼추 맞는 계산이기도 했다.

그러니 지금 수혁은 대미지적인 측면에서만 봐도 대략 1.5배의 강함을 손에 넣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다가 검에 달린 고유 스킬까지 이야기에 넣게 되면 또 이야기는 달라진다.


’45라니…. 지금 내가 가진 스킬은 맨 처음 랜덤으로 받은 세 번 휘두르기밖에는 없다. 위력이라고 해 봐야 2.5가 세 번…. 그러니 주력으로 사용하고자 해도 조금 아쉬운 감은 있었지. 그런데 거기에서 단숨에 도약해 45의 위력이다. 갑자기 몇 배나 강해졌는지 상상조차 되지가 않아.’


수혁은 다른 것은 내버려둔 채 멍하니 생각에 빠져들었다.

지금 이 대검을 얻은 것만으로도, 자신이 얼마나 강해지게 된 것인지 도통 감조차 잡히지가 않는다.

적어도 이 발현 스킬을 가지고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만한 강함을 단숨에 얻게 된 것은 분명해 보였다.

수혁은 마치 렉이 걸린 것처럼 멈춘 채 지금 얻은 이 강함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보다 몇 배의 강함을 손에 얻었다. 몇 배나.

강렬한 쾌감이 수혁의 뇌를 지배한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마도 이 대검에 단순한 위력 그 이상의 무언가가 존재함을 암시하는 듯한 영상이 흐르기 시작했다.

수혁은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영상에 의식을 돌렸다.

영상은 꽤 스케일이 컸다.

산과 들이 내려다보일 정도로 높은 위치에, 거대한 마신갑의 얼굴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신갑은 전신이 검은 강철로 되어 있었고, 활활 타오르는 붉은 불꽃에 휩싸여 있었다.

헬플레임. 그것이 바로 이 무지막지한 강철 거인의 이름이었다.

그것이 양손을 내밀어 무언가를 집중하자, 곧이어 양손에 거대한 대검이 쥐어졌다.

수혁은 그것이 꼭 조금 전 얻은 라인플레임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헬플레임이 그 대검을 내리치자, 눈 앞을 가로막는 수 천, 수 만의 천사 대군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여 사라져 갔다….


-알 수 없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법력과 지력이 1씩 오릅니다.


약한 빛이 솟아올라, 곧이어 수혁의 몸 속으로 사라졌다.

수혁은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었다. 도대체 조금 전 본 그 거대한 거인과 이 라인플레임이라는 대검은 무슨 관계인 걸까.

어쩌면 대검에 적힌 이 고대 문자와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수혁으로서는 해석할 길이 요원했다.

지금은 대검의 표면에 적혀 있는 고대 문자들이 단지 미약한 빛만을 발하고 있지만, 그 고대 문자들이 다시 원래의 빛을 되찾았을 때. 그때는 도대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수혁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어찌 됐건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수혁은 고개를 들어 방 안의 구조를 살펴보았다.

수혁이 뚫고 들어온 구멍 외에 다른 입구가 존재했다.

수혁은 그 입구 쪽으로 가서 그 너머를 살펴보았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함정과 장치들이 이곳으로 향하는 모험가를 노리는 모습이 보였다.

수혁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만약 자신이 벽에 막혔을 때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더라면, 어쩌면 자신은 저 위에 싸늘한 시체가 되어 누워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튼, 다시 한번 노란 화살표를 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수혁이었다.

수혁은 이제 노란 화살표가 어디로 향했는지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더 이상 노란 화살표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어쩐지 불길해 보이는 붉은 화살표가 생겨나 저 입구 바깥쪽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었다.

수혁은 직감적으로 이 붉은 화살표는 따라가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사실, 노란 화살표가 나왔다고 해도 수혁은 너무 지쳐서 더 이상은 따라가지 않았을지도 몰랐다.

수혁은 붉은 화살표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자신이 지나온 땅굴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젠 정말로 이 던전에서 나가야 할 때였다. 수혁은 그것을 느꼈다.



***



-미션 1-A ‘던전 탈출’을 완료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급 마정석과 미션 포인트 1을 획득하였습니다.

-빵과 물 2일치가 지급됩니다.


하얀 빛이 공중에서 생겨나 수혁에게로 흘러 들어갔다. 수혁은 오랜만에 동굴에서 벗어나 느끼는 이 맑은 공기를 마셨다.

현재 수혁이 있는 곳은 던전 바로 바깥, 울창한 나무와 풀들이 펼쳐져 있는 숲 속.

수혁은 펼쳐진 지도 탭에서 맵이 바뀐 것을 확인하며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상쾌했다. 그리고 눈이 부셨다.


-새로운 미션이 생겼습니다.


<미션 1-B: 제로가모 숲 탈출>


등급 – F

설명 – 당신은 드넓은 오거스 던전에서 벗어나 비로소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제로가모 숲에는 용맹한 병사들조차 두려워할만한 몬스터가 잔뜩 존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들을 피해 숲을 벗어나 어딘가에 있을 당신의 모험대와 합류해야 할 것입니다.

추가: 숲 속에는 무지개색 화풀이 꽃이라 부르는 식물 타입의 몬스터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를 채취하여 모험대장에게 가져간다면, 모험대장은 이를 마법사에게 보내 연구하게 하여 몬스터들을 물리치는 향수를 개발할 것입니다.

성공 조건 – 1. 제로가모 숲 탈출(미완료)

2. 무지개색 화풀이 꽃의 꽃잎 채집(0/5)(선택)

실패 조건 – 플레이어의 사망

보상 – 1. 300루페, 미션 포인트 1

2. 미션 포인트 1, E급 스페셜 마정석 1


수혁의 눈앞에 새로운 미션 창이 나타났다. 조금 전 미션과 연결되는 미션인 모양이었다.

그리고 미션이 갱신되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자신이 달고 다녔던 붉은 화살표가 사라졌다.

대신, 새로운 작은 노란 화살표들이 나타나 여기저기를 가리키고 있을 뿐이었다.

아무래도 이곳에는 수혁이 이 던전에서 얻었던 라인플레임과 같은 대단한 히든 피스는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물론 아무렴 상관 없었다. 지금 당장은, 수혁은 라인플레임이라는 무기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했다.

그때, 근처에서 거대한 짐승의 울부짖음과 함께 호랑이 형태의 마물이 나타났다.

수혁은 당연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크허엉—!”


이 일대를 지배하는 샤벨 타이거 계통의 몬스터. 에스티거였다.

에스티거는 한낱 인간 따위를 압도하는 거대한 체격을 가지고서 번쩍거리는 눈빛을 수혁에게 향하고 있었다.

당연히 걸음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에스티거와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그러나 수혁은 거대한 몸집에 압도 당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도망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지는 않았다.


‘굉장히 강해 보이는데. 아마 라인플레임을 얻기 전이었다면 100% 도망쳤을 거야. 하지만 라인플레임이 있는 지금이라면….’


수혁은 자신의 손에 꽉 쥐여진 D급의 대검, 라인플레임을 슬쩍 쳐다보았다. 단지 들고 있는 것뿐인데도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것이, 마음 속에 든든함을 전해주고 있었다.

좋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은 부딪치자.

수혁은 속으로 다짐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에스티거가 크게 날아올라 수혁을 덮쳤다.


“크후왕—!”


수혁은 라인플레임을 양손으로 굳게 붙잡았다.

그리고 에스티거가 수혁에게 도달한 그 순간, 수혁은 라인플레임에 내장된 고유 스킬을 발동했다.


“라인플레임!”


그러자 대량의 마력이 빠져나가는 느낌과 함께, 라인플레임으로부터 거대한 불꽃의 길이 에스티거를 향해 뻗어나갔다.

공중이라 피할 수도 없었다. 에스티거는 그대로 라인플레임에 직격 당했다.

수혁은 어마어마한 열기를 느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형용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불길이 수혁에게 달려든 에스티거를 단숨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냈다.

호랑이 통구이였다. 땅바닥에 떨어진 에스티거의 털이 전부 그슬리고 살이 익어 모락모락 김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수혁은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는 결코 믿기지 않는 이 광경을 마주하고 진땀을 흘렸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D등급, 45의 위력.

그것은 숲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는 에스티거를 한 방에 호랑이 고기로 만들 정도였다.

수혁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라인플레임을 쳐다보았다.


“라인플레임이 센 건지, 이 녀석이 약한 건지….”


아마 수혁은 몰랐을 것이다. 원래의 시나리오대로라면 던전에서 빠져 나온 플레이어들이 이러한 에스티거와 마주치게 되어 부리나케 도망쳐야만 하고, 가까스로 도망쳤다고 하더라도 에스티거의 추격은 계속되어, 이 제로가모 숲에서 한 숨조차 쉬지 못하고 계속 달리는 긴장된 상황이 펼쳐져야 한다는 것.

그러나 아예 처음부터 이러한 추격자를 죽여버렸으니, 앞으로의 일정이 굉장히 느긋하고 평화롭게 진행되리라는 것은 명백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수혁이 얻게 된 대검, 라인플레임의 위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아무튼 아무것도 모르는 수혁은 여유롭게 에스티거에게서 아이템을 회수했다. 에스티거에게서는 약간 낮은 D급의 스페셜 마정석과 200루페, 에스티거의 송곳니라는 아이템이 드랍되었다.

럭키! 수혁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스페셜 마정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수혁의 기분은 마냥 좋을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짓을 저지른 것인지도 모른 채, 수혁은 숲 밖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 걸음을 옮겨 나갔다.

이제는 수혁보다 미션을 앞서간 다른 모험대와 만날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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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세계의 진실 (2) +23 16.04.28 17,353 662 11쪽
71 세계의 진실 (1) +28 16.04.26 17,797 67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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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에르 스톤 (2) +27 16.04.23 18,668 676 10쪽
68 에르 스톤 (1) +58 16.04.21 19,316 639 9쪽
67 부녀의 정 (3) +89 16.04.19 19,137 744 10쪽
66 부녀의 정 (2) +26 16.04.18 19,256 723 11쪽
65 부녀의 정 (1) +56 16.04.16 20,029 757 9쪽
64 무인도의 심처 (4) +24 16.04.15 20,504 776 12쪽
63 무인도의 심처 (3) +22 16.04.12 20,745 726 10쪽
62 무인도의 심처 (2) +23 16.04.11 20,868 753 10쪽
61 무인도의 심처 (1) +37 16.04.09 22,211 843 12쪽
60 무인도 미션 (3) +64 16.04.05 22,347 831 12쪽
59 무인도 미션 (2) +40 16.04.04 22,002 901 12쪽
58 무인도 미션 (1) +44 16.04.02 23,173 930 14쪽
57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4) +54 16.04.01 23,498 933 13쪽
56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3) +62 16.03.31 22,744 920 12쪽
55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2) +70 16.03.29 23,208 969 13쪽
54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1) +19 16.03.28 23,988 952 12쪽
53 아바레카로 가는 길 (2) +48 16.03.27 24,115 996 13쪽
52 아바레카로 가는 길 (1) +40 16.03.26 24,509 986 12쪽
51 살인자 잭 (3) +21 16.03.25 25,085 955 15쪽
50 살인자 잭 (2) +35 16.03.24 24,923 1,047 14쪽
49 살인자 잭 (1) +51 16.03.22 25,910 1,057 15쪽
48 다리온과의 혈투 (3) +30 16.03.21 25,418 1,013 12쪽
47 다리온과의 혈투 (2) +29 16.03.20 25,371 1,087 15쪽
46 다리온과의 혈투 (1) +20 16.03.19 25,750 876 11쪽
45 마신의 사원 (5) +52 16.03.18 26,424 988 16쪽
44 마신의 사원 (4) +35 16.03.17 27,148 1,010 14쪽
43 마신의 사원 (3) (연재 재개) +50 16.03.15 27,509 887 12쪽
42 마신의 사원 (2) (수정됨) +45 16.02.26 34,510 1,48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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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사원의 열쇠 (2) +78 16.02.22 34,933 1,474 12쪽
39 사원의 열쇠 (1) +35 16.02.20 33,704 1,400 13쪽
38 유목의 던전 (5) +34 16.02.18 33,823 1,319 10쪽
37 유목의 던전 (4) (수정됨) +39 16.02.17 33,548 1,452 15쪽
36 유목의 던전 (3) (수정됨) +40 16.02.16 34,680 1,424 12쪽
35 유목의 던전 (2) (수정됨) +54 16.02.15 35,530 1,390 13쪽
34 유목의 던전 (1) +45 16.02.14 37,335 1,478 16쪽
33 두 번째 미션 (6) +39 16.02.13 36,583 1,315 11쪽
32 두 번째 미션 (5) +49 16.02.13 36,923 1,334 12쪽
31 두 번째 미션 (4) +37 16.02.12 37,431 1,499 12쪽
30 두 번째 미션 (3) +47 16.02.11 37,916 1,437 10쪽
29 두 번째 미션 (2) +48 16.02.10 39,158 1,541 13쪽
28 두 번째 미션 (1) +29 16.02.09 40,504 1,441 12쪽
27 거점 정비 (3) +43 16.02.08 40,372 1,398 12쪽
26 거점 정비 (2) +56 16.02.07 40,628 1,384 12쪽
25 거점 정비 (1) +89 16.02.06 41,947 1,476 11쪽
24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6) +49 16.02.05 42,026 1,573 12쪽
23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5) +44 16.02.04 41,515 1,544 12쪽
22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4) +40 16.02.03 41,815 1,411 11쪽
21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3) +36 16.02.02 42,095 1,405 9쪽
20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2) +28 16.02.01 43,200 1,477 12쪽
19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1) +27 16.01.31 44,726 1,439 12쪽
18 살인과 어빌리티 (3) +34 16.01.30 44,090 1,446 13쪽
17 살인과 어빌리티 (2) +49 16.01.30 43,845 1,342 13쪽
16 살인과 어빌리티 (1) +60 16.01.29 44,999 1,454 14쪽
15 퀴벨 마을의 퀘스트 (4) +28 16.01.28 45,020 1,433 12쪽
14 퀴벨 마을의 퀘스트 (3) +28 16.01.27 45,145 1,510 12쪽
13 퀴벨 마을의 퀘스트 (2) +46 16.01.26 45,817 1,437 13쪽
12 퀴벨 마을의 퀘스트 (1) +43 16.01.25 47,127 1,575 13쪽
» 오거스 던전 (7) +48 16.01.24 47,946 1,646 12쪽
10 오거스 던전 (6) +36 16.01.23 47,593 1,609 11쪽
9 오거스 던전 (5) +32 16.01.22 48,249 1,603 12쪽
8 오거스 던전 (4) +36 16.01.21 48,642 1,671 12쪽
7 오거스 던전 (3) +33 16.01.20 49,634 1,689 11쪽
6 오거스 던전 (2) +55 16.01.19 50,358 1,530 10쪽
5 오거스 던전 (1) +37 16.01.18 51,858 1,694 12쪽
4 노란 화살표 (4) +29 16.01.17 53,289 1,509 10쪽
3 노란 화살표 (3) +32 16.01.17 55,406 1,628 12쪽
2 노란 화살표 (2) +31 16.01.16 58,335 1,652 11쪽
1 노란 화살표 (1) +48 16.01.16 70,201 1,56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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