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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쓰님의 서재입니다.

히든 독식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라갓
작품등록일 :
2016.01.10 01:22
최근연재일 :
2016.05.16 07:00
연재수 :
80 회
조회수 :
2,611,471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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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4,716

작성
16.01.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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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1)

DUMMY

수혁은 규학이라는 남자를 어떤 식으로 대접할지 고민하며 조강태의 무리가 있던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수혁이 규학을 대접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조강태의 무리들이 전부 죽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수혁이 의문을 품은 채 난도질 당한 시체들을 살펴보았다. 수혁 자신의 눈이 붉어지지 않았으니, 다른 누군가에 의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분명했다.

범인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조금 전 풀려난 이주성 팀원들의 눈이 붉어져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이 평소에 하던 짓을 생각하면 도저히 이 녀석들을 가만 둘 수가 없어서….”


팀원 중 한 명이 나서서 자신들이 독단으로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를 하는 팀원의 태도가 너무나도 태연자약했기 때문에, 수혁은 이들이 어빌리티에 눈이 멀어 이런 짓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긴, 조금 전 살인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듣게 된 이들로서는, 눈앞에 먹음직스러운 먹잇감이 있는 것을 보고 군침이 돌았을지도 모른다.

명분도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평소부터 괴롭혀 온 녀석들이었으니까.

하지만 이들은 살기 스텟이 쌓임으로써 언젠가 괴물이 되어 버린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불쌍하다면 불쌍한 자들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수혁으로서도 처치 곤란한 녀석들을 이들이 대신 처치해주었으니 다행이었다. 수혁은 싸늘하게 식은 조강태 팀원들의 시체를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는 이들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한편, 그로부터 얼마 후. 수혁은 퀘스트를 진행하여 두 번째 수호탑을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 수호탑을 활성화시킬 차례였다.


화아아앗—


-히든 미션 ‘잊혀진 고대의 수호탑’을 완료하였습니다. 미션 포인트 2, 탐사 스킬, 고대 유물 지식 2, 라이트닝 빔을 획득하였습니다.


환한 빛이 생겨나 수혁에게로 흘러 들어갔다. 수혁은 자신이 얻은 새로운 힘들을 살펴보았다.


<마스터리 스킬: 탐사>


등급 – F

위력 – 3

고대 유물 지식 – 5

설명 – 유적이나 던전, 비밀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치들을 알아볼 수 있다. 알아볼 수 있는 장치의 범위는 위력 및 고대 유물 지식에 의해 결정된다.


<라이트닝 빔>


등급 – E

위력 – 6

10초당 소모 마력 – 3

설명 – 전기의 광선을 내뿜어 대상을 감전시킨다. 지속 마법이며, 시전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마력을 소모한다.


이렇게 두 가지였다.

우선 탐사 마스터리는 탐험 중에 나타나는 각종 장치를 알아볼 수 있는 마스터리 스킬이었으며, 운이 좋다면 함정까지도 미리 알아채고 대비하게 할 수 있는 중요 스킬이었다.

노란 화살표의 경우 히든 피스만을 가리키고, 보고도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있는 보통 장치나 함정 같은 것은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앞으로 유용하게 쓰일 스킬 중 하나였다.

라이트닝 빔 스킬 같은 경우 위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아 주력 마법으로 쓰기에는 조금 모자랐지만, 짧게 끊어 사용할 경우 마력 소모가 적으므로 견제용으로 사용할 만 했다.

물론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수혁은 뚱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도대체 이 스킬들을 어디에 쓰지?’


그러나 내심 이것들이 자신의 예상보다는 더 유용하리라는 것을 예감하는 수혁이었다.

지금까지의 히든 피스가 그랬던 것처럼.

수혁은 탑에서 내려왔다. 이것으로 수호탑을 전부 활성화시켰지만, 아직 마을 안을 가리키는 작은 화살표가 하나 있었다.

수혁은 마을 중앙의 마탑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탑터에는 지금은 무너진 마탑의 밑부분이 남아 있었고, 부서진 돌들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었다.

수혁은 화살표가 가리키는 대로 돌들이 굴러다니는 마탑 터 안으로 들어갔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파 내려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의 낡고 깨진 청동 거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동 거울은 어째선지 은은한 빛을 품고 있었다.

수혁이 그것을 쓰다듬자 거울이 빛을 내며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동시에 수많은 거울들로 분열되어 공중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세 방향으로 배치되어 가는 거울들의 끝에, 적, 청, 녹의 세 수호탑들이 있었다.

수호탑의 꼭대기에서는 하늘로 솟아 올라가는 커다란 빛 줄기가 하나씩 있었는데, 거울들의 종착지는 바로 그곳이었다.

마지막 거울이 수호탑의 꼭대기에서 빛을 반사하자, 구불구불 반사된 빛들이 뭉쳐 하나의 거대한 백색 빛을 만들었다.

그 백색의 빛이 마을 밖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었다.


‘저곳은 커다란 노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인데….’


수혁은 지금 이것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파악했다. 아마 이 수호탑들의 발동이 저 마을 바깥의 히든 피스와 무언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거 어떻게 없앨 방법은 없나.’


수혁이 다시 눈앞의 낡은 거울을 쓰다듬자, 마을 공중에 분열되어 펼쳐졌던 거울들이 하나씩 줄어들어 다시 원래의 거울로 되돌아왔다.

수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발견한 히든 피스인데. 이런 걸 남들에게 보여줄 수야 없지!’


어느덧 수혁의 마음에도 스멀스멀 독점욕이 자라나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 화살표 따라가서 얻은 게 도대체 얼만데! 고생한 건 또 얼마고! 그걸 왜 남 주냐!

수혁은 진정한 히든 독식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갖춰가는 중이었다.

아무튼 다음의 목적지를 숨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누군가가 이 현상을 보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수혁이 재빨리 거울의 작동을 중지시켰으므로 이 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지는 모를 터였다.


‘좋아. 그럼 지금 당장이라도 출발해 볼까.’


수혁이 결정을 내렸다. 마을 방어라는 미션이 남아 있었지만, 어차피 저 수호탑들이 있으므로 그 미션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수혁은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이주성을 만나 잠깐 다른 곳에 다녀올 테니 찾지 말아 달라고 얘기했다. 이주성은 단지 알았다고만 할 뿐이었다.

굉장히 쿨하게 대답했기 때문에 수혁도 조금 놀랐다. 하지만 그것이 이주성 나름대로 자신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이주성의 이러한 태도가 다른 이들을 압도하는 강함을 가진 자신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상관 없었다. 이주성이 당분간 자신이 하려는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수혁에게는 충분했다.

어쨌든 덕분에 수혁은 번거롭게 자신의 강함에 대해 따로 설명을 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다음의 히든 피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가능했다.


‘그래도 미행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거겠지.’


수혁이 보기에 이주성은 충분히 착한 사람으로 보였다. 만약 이 서바이벌 월드가 아닌 현실에서 만났더라면 좋은 관계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주성이 실제로 착한 사람이건 착함을 위장하는 사람이건 간에, 자신의 뒤통수를 칠 일말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이주성을 완전하게 신뢰할 생각은 없었다.

게다가 설령 이주성이 아니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었다. 수혁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자신의 이런 강함이 다른 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비칠 테니까.

수혁은 일부러 이상한 방향으로 향한다든지, 길을 가는 척 하며 풀숲에 숨어 쫓아오는 자가 있는지 체크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미행이 붙었는지를 확인했다.

다행히도 수혁이 다음 목적지에 도달하는 동안 자신을 미행하는 듯한 낌새는 없었다.

그렇게 약 1시간 후. 수혁은 하나의 거대한 유적지 앞에 서 있었다.


“엄청 큰데. 저 입구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가.”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있는 입구에는, 각각 적, 청, 녹의 색깔을 띤 수정구가 박힌 채 빛을 내고 있었다.

원래는 닫혀서 들어갈 수 없는 유적이었지만, 수혁이 퀴벨 마을에서의 히든 미션을 완료함으로써 그 봉인이 풀린 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혁은 태연하게 그 입구 안으로 향했다.

그러자 미션 창이 떠올랐다.


<히든 미션: 나벨카 유적지의 비밀>


등급 – D

설명 – 과거 퀴벨의 마탑이 무너졌을 때, 일부의 마도사들은 이곳 나벨카 유적지로 도망쳐 마탑의 보존을 꾀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나벨카 유적지로 도망친 마도사들은 전부 모습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무엇인가가 일어난 것만은 분명합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그 비밀에 대해 파헤쳐야 할 것입니다.

성공 조건 – 진실의 획득

실패 조건 – 없음

보상 – 미션 포인트 3, 디엘룬의 지팡이


“오호, 뭔가 지팡이 같은 걸 주네. 마법사 관련 퀘스트라서 그런 건가.”


수혁은 입맛을 다셨다.

사실, 지팡이를 받는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서바이벌 월드에는 특별히 직업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그 대신 어빌리티가 그 직업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마법 증폭이라는 어빌리티는 마법에 50%의 추가 대미지를 부여하며, 매의 눈 어빌리티는 궁술 이용 시 대상이 확대되어 화살을 더 잘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특정 스킬에 적용되는 어빌리티가 있었으므로, 미션이 시작될 때마다 이러한 어빌리티를 설정하여 직업을 가지는 효과를 설정할 수 있었다.

그러니 수혁이 지팡이를 받아 마법과 어빌리티를 맞춘 뒤 마법을 펑펑 써 댄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는 없다는 것.

다만 문제가 있다면.


“마법은 뭔가 성미에 안 맞아. 라인플레임은 타격감이라도 있는데 말이지.”


이미 대검이란 무기의 타격감에 맛 들린 수혁에게 마법은 뭔가 조금 평범해 보였던 것!

물론 마법 자체에 반감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으므로, 유용한 마법이 있다면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는 충분히 있었다.


“그러면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볼까.”


수혁은 안쪽으로 더욱 들어갔다. 이제부터는 언제 어디서 몬스터가 출몰할지 모르므로 수혁 역시 조심해야만 했다.

유적은 천장이 높았고, 침입자들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약간 미로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노란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던 도중, 수혁은 약간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통로 위에 놓여 있는 정입방체 형태의 금속 물체를 발견했던 것이다.

게다가 그것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통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

이게 대체 뭐지? 수혁은 호기심을 느끼고 다가갔다.

툭툭 건드려본다.

그러자….


위잉— 치킥.


“침입자를 배제합니다. 어설트 모드로의 변형을 이행합니다.”


네모난 금속 상자가 변하여 수혁의 키 반 정도 되는 작은 로봇으로 변신했다. 다만 수혁이 알고 있는 보통의 로봇과는 달리, 이들은 전신에 마력 회로에 의한 은은한 푸른빛을 내고 있었다.

과거 마도 전쟁 시절 양산되던 전투용 마도 로봇, 큐버였다.

총 같은 거창한 무기는 달고 있지 않지만, 금속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집게를 이용해 상대방을 절단한다.

전투력은, 등급으로 따지자면 E등급.

약간 그 수가 많기는 하지만, 수혁에게는 마침 적절한 운동거리 정도였다.

수혁은 라인플레임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큐버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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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부녀의 정 (3) +89 16.04.19 19,138 744 10쪽
66 부녀의 정 (2) +26 16.04.18 19,256 723 11쪽
65 부녀의 정 (1) +56 16.04.16 20,029 757 9쪽
64 무인도의 심처 (4) +24 16.04.15 20,504 776 12쪽
63 무인도의 심처 (3) +22 16.04.12 20,746 726 10쪽
62 무인도의 심처 (2) +23 16.04.11 20,868 753 10쪽
61 무인도의 심처 (1) +37 16.04.09 22,211 843 12쪽
60 무인도 미션 (3) +64 16.04.05 22,347 831 12쪽
59 무인도 미션 (2) +40 16.04.04 22,002 901 12쪽
58 무인도 미션 (1) +44 16.04.02 23,173 930 14쪽
57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4) +54 16.04.01 23,498 933 13쪽
56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3) +62 16.03.31 22,744 920 12쪽
55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2) +70 16.03.29 23,208 969 13쪽
54 필멸의 도시, 아바레카 (1) +19 16.03.28 23,988 952 12쪽
53 아바레카로 가는 길 (2) +48 16.03.27 24,115 996 13쪽
52 아바레카로 가는 길 (1) +40 16.03.26 24,509 98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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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유목의 던전 (4) (수정됨) +39 16.02.17 33,549 1,452 15쪽
36 유목의 던전 (3) (수정됨) +40 16.02.16 34,680 1,424 12쪽
35 유목의 던전 (2) (수정됨) +54 16.02.15 35,530 1,390 13쪽
34 유목의 던전 (1) +45 16.02.14 37,335 1,478 16쪽
33 두 번째 미션 (6) +39 16.02.13 36,584 1,315 11쪽
32 두 번째 미션 (5) +49 16.02.13 36,923 1,334 12쪽
31 두 번째 미션 (4) +37 16.02.12 37,431 1,499 12쪽
30 두 번째 미션 (3) +47 16.02.11 37,917 1,437 10쪽
29 두 번째 미션 (2) +48 16.02.10 39,159 1,541 13쪽
28 두 번째 미션 (1) +29 16.02.09 40,505 1,441 12쪽
27 거점 정비 (3) +43 16.02.08 40,373 1,398 12쪽
26 거점 정비 (2) +56 16.02.07 40,629 1,384 12쪽
25 거점 정비 (1) +89 16.02.06 41,948 1,476 11쪽
24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6) +49 16.02.05 42,027 1,573 12쪽
23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5) +44 16.02.04 41,516 1,544 12쪽
22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4) +40 16.02.03 41,815 1,411 11쪽
21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3) +36 16.02.02 42,095 1,405 9쪽
20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2) +28 16.02.01 43,200 1,477 12쪽
» 나벨카 유적지의 진실 (1) +27 16.01.31 44,727 1,439 12쪽
18 살인과 어빌리티 (3) +34 16.01.30 44,090 1,446 13쪽
17 살인과 어빌리티 (2) +49 16.01.30 43,846 1,342 13쪽
16 살인과 어빌리티 (1) +60 16.01.29 44,999 1,454 14쪽
15 퀴벨 마을의 퀘스트 (4) +28 16.01.28 45,020 1,433 12쪽
14 퀴벨 마을의 퀘스트 (3) +28 16.01.27 45,145 1,510 12쪽
13 퀴벨 마을의 퀘스트 (2) +46 16.01.26 45,817 1,437 13쪽
12 퀴벨 마을의 퀘스트 (1) +43 16.01.25 47,127 1,575 13쪽
11 오거스 던전 (7) +48 16.01.24 47,948 1,646 12쪽
10 오거스 던전 (6) +36 16.01.23 47,593 1,609 11쪽
9 오거스 던전 (5) +32 16.01.22 48,249 1,603 12쪽
8 오거스 던전 (4) +36 16.01.21 48,643 1,671 12쪽
7 오거스 던전 (3) +33 16.01.20 49,634 1,689 11쪽
6 오거스 던전 (2) +55 16.01.19 50,359 1,530 10쪽
5 오거스 던전 (1) +37 16.01.18 51,858 1,694 12쪽
4 노란 화살표 (4) +29 16.01.17 53,289 1,509 10쪽
3 노란 화살표 (3) +32 16.01.17 55,407 1,628 12쪽
2 노란 화살표 (2) +31 16.01.16 58,336 1,652 11쪽
1 노란 화살표 (1) +48 16.01.16 70,204 1,56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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