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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전사가 된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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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3.07.31 11:40
최근연재일 :
2023.08.16 09:20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596
추천수 :
78
글자수 :
97,011

작성
23.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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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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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5쪽

9화. 이 전쟁에 왜 날 끌어들이는 거지?

DUMMY

포구에서 만난 촌주의 대리인과 함께 촌주의 관사에 도착했다.


촌주라고 불리고 있지만 행정관이나 마찬가지인 권위를 지닌 인물이다. 이는 올보르가 란도스 영지에서 차지하고 있는 존재감 때문이다.


몬타로 왕국에 접한 알폰소 산맥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바로 란도스 영지고 그중에서도 숲속의 마물과 마수가 판치는 곳이 바로 올보르 마을이다.


올보르는 거기에 더해 바다에 크라켄이 똬리를 틀고 있어 해변에서 가까운 곳에서만 물고기를 잡아야 하는 척박한 곳으로 누구도 행정관으로 부임하려는 자가 없는 곳이다.


그래서 촌주를 뽑아 대대로 행정권을 위임해버렸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때가 되면 알아서 세금도 거둬 바치는 곳이라 란도스령에서는 자치권을 부여할 뿐 아무런 지원조차 하지 않는 버려진 곳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곳에서 크라켄 소탕을 요청하자 영주는 일언지하에 이를 거절하고 손절에 가까운 대우를 했던 것이다.


촌주 요한슨은 40대 중반의 건장한 체격을 한 자였다. 가문 대대로 올보르의 촌주직을 물려받았다.


따라서 올보르 주민에게 요한슨은 작은 영지의 영주나 장원 기사와 같은 대접을 받고 있었다.


“어서 오시오. 아레스 경!”


기사도 아닌데 경이라니. 무언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촌주님! 저는 자유용병입니다. 경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아레스의 대꾸에 요한슨은 의미심장한 표정만 지을 뿐 말을 아꼈다. 그때 아직 스물이 채 되지 않은 여인 하나가 얼굴을 들이밀더니 대뜸 말을 걸었다.


“맞죠? 그때 바닷가에 쓰러져 있었던 기사님!”


흠칫. 어렴풋이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말을 타고 있던 여인과 시녀로 보이는 여인.


지금 자신에게 묻는 여인은 바로 그 말을 타고 있는 여인이었다.


“아! 그때 그 말괄량이 같던...여자...가 맞네...요.”


어째 말을 이어나갈수록 요한슨의 표정이 굳어진다. 아레스에게 그날의 기억은 또렷하지 않았다.


그저 푼수 같은 여인과 시녀에 대한 기억만이 자리하고 있을 뿐.


“뭐예요? 말괄량이...목숨을 구해준 은인한테 지금 그게 할 말이에요?”


무슨 목숨씩이나...뭐 전혀 도움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정신을 차렸을 것이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들기는 했다.


“미안해요. 이름이...,”


“흥. 헬레나에요. 헬렌이라고 불러요.”


콧방귀를 뀌면서도 자신을 소개하고 애칭까지 가르쳐주는 건 또 뭔데. 그런 헬렌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리.


“제 딸이 그러더군요. 기사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아! 예...뭐.”


뭐라고 둘러대기가 난감했다. 지금은 용병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 당시의 복장과는 달랐다.


아마도 자신이 걸치고 있었던 아머와 무장이 이곳의 기사 복장과 비슷했던가 보다.


[마스터! 주군을 잃은 자유 기사라고 하세요.]


‘굳이 그런 거짓말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선의의 거짓말이에요. 저들은 아마도 마스터를 기사로 여기고 있는 것 같아요. 바다 건너 헤일로 왕국의 리바트 백작령의 선임기사 정도가 좋겠네요.]


헤일로 왕국은 어디고 리바트 백작령은 또 뭔지. 아레스는 아리에게 눈짓을 보냈지만 아리는 모르는 척 고개를 돌려버렸다.


“거 봐요. 그 검...! 그건 일반 병사나 용병이 소지할 수 없는 검이라고요. 아빠. 맞죠?”


아레스가 일부러 자신의 애검 태제를 아공간에 수납하지 않고 허리에 차고 왔는데, 그걸 보고 기사라고 단정하는 헬렌과 요한슨.


실상 헬렌이 보았던 검은 아레스의 검 몽니르였지만 뭐 따질 일은 아니다.


하여튼 이 세상은 특이했다. 검 하나로 용병과 기사를 구분짓다니.


“경께서 신분을 숨기는 이유가 있을 듯하군요. 일단 안으로 드시지요.”


오해를 풀지 못한 채 관저로 들어섰다. 용병대 중에서는 팝스만 뒤를 따랐다.


용병대장 로마노는 꽤 깊은 상처를 입었는데 아리의 치유 마법으로 어느 정도 회복은 되었으나 아직 며칠은 더 움직이기 힘들었다.


“팝스. 지난 오해는 서로 잊도록 하지.”


“뭐 촌주님 잘못이 아니니 그리하도록 합죠.”


“여기. 약속한 의뢰금일세. 살펴보게.”


팝스는 돈주머니를 낚아채듯이 집어서 얼른 안에 든 금화를 세고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순발력 하나는 기가 막힌 놈이다. 어디 가서 굶어 뒈질 일은 없어 보였다.


“맞습니다. 촌주어르신. 감사합니다.”


돈 앞에서는 한없이 저자세를 취하는 팝스. 참 한결같은 캐릭터다. 팝스가 떨리는 손으로 40개의 금화를 챙기고 남은 주머니를 아레스에게 넘겼다.


아레스는 주머니에서 스무 개의 금화를 꺼내 팝스에게 다시 건넸다.


“아레스님! 이...이건 뭡니까?”


“받아. 죽은 놈들 가족들에게 금화 두 개 정도는 건네주도록 해. 사체 처리한 것까지 합쳐 80닢은 되겠지?”


“예. 맞습니다. 하지만...어찌 저희가 이걸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로마노 용병대가 비록 작은 용병대지만 그래도 나름 용병수칙은 지키고 사는 놈들입니다. 다시 넣어두십시오.”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애써 마음을 접었다.


그가 본 아레스는 단순한 실버패 용병 따위가 아니었다. 그와 척을 지느니 그냥 못 본 척하는 게 이롭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잔소리 말고 받아. 내 손이 부끄럽잖아. 그리고 용병 수칙 따위가 무슨..., 너도 용병이고 나도 지금은 용병이잖아. 용병끼리 서로 합의했으면 그걸로 끝이지. 안 그래?”


“고...고맙스니다. 아레스님!”


팝스의 눈시울이 붉게 물든다. 식당에서 처음 만났을 때 인상과는 전혀 다른 녀석이다.


겪어보기 전에는 사람 속을 알 수 없는 법이다. 의외로 순진하고 정직한 자다.


촌주 요한슨이 일어서려는 아레스를 붙잡는 바람에 팝스가 먼저 촌주의 집무실을 떠났다.


“저에게 무슨 용건이 남았습니까?”


“아레스 경. 괜찮으시다면 제가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습니다만...,”


썩 내키지 않았다. 자신은 이방인. 끊고 맺는 게 정확해야 한다. 괜히 붙잡혀서 이런저런 일에 휘말리기 싫었다.


요한슨의 표정만 봐도 뭔가 꿍꿍이속이 있다는 게 훤히 보였다.


“일행이 있어 이만 가봐야겠습니다만...,”


“아! 아이리스님이라면 이미 제 관저에 계십니다만.”


엥. 언제?


이렇게 되면 발을 뺄 수가 없잖아. 아레스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요한슨의 초대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아리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관저에 들어왔는지 모를 일이다. 그녀 역시 자신의 유희 컨셉을 잘 알고 있을 터인데...,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까지 남는 시간을 이용해 서로 궁금한 것을 묻고 답했다.


“헤일로 왕국 리바트 백작령의 선임기사라고 하셨습니까?”


“예...뭐 지금은 떠돌이 용병이지만...,”


백작령의 선임기사 정도면 최소한 익스퍼트 상급 정도는 될 것이다. 란도스령의 기사단장과 맞먹는 실력자가 아닌가.


아니. 요한슨은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아레스가 기사단장보다 훨씬 더 강한 자라는 것을.


“경께서 용병이라고 자처하시니 저 역시 어쩔 수 없이 용병으로 대하겠습니다.”


“그러시죠.”


“의뢰를 청하고 싶습니다.”


“의뢰라고요? 아니 크라켄 토벌도 끝났는데 무슨 또 다른 의뢰라도...있다는 뜻입니까?”


이상한 일이다. 일개 마을이 아닌가. 물론 주민 수가 무려 3천이 넘어가는 큰 마을이어서 어지간한 기사단장급 장원에 버금가는 곳이긴 했지만.


“경께서 크라켄을 처치한 것 때문에 우리 올보르는 당분간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무슨 소리요?”


“그게..., 올보르의 주업은 농사보다는 어업이지요.”


그건 충분히 이해되었다. 그게 뭐 어떻다고.


“그래서요?”


“크라켄이 사라진 올보르의 바다는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입죠.”


그거 듣던 중 반가운 말이다. 자신이 위기에 빠진 올보르를 구한 것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터이니까. 그런데 왜 위기에 빠진단 말인가.


“문제는 이걸 란도스 자작도 알고 있다는 거지요.”


“흐음...그래서 무슨...?”


“이곳에 장원 기사를 보내거나 영지 행정관을 파견할 가능성이 높지요.”


그래서 뭐 어떻단 말인가. 영지에 속한 마을이니 당연히 감수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 듯싶군요.”


“아레스 경. 헤일로 왕국으로 돌아가실 생각이십니까?”


조금은 의아한 질문이다. 요한슨에게 자신이 헤일로로 복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건 왜 묻습니까?”


“헬렌에게 들었습죠. 조난 당해 해변에 표류해 있었다고..., 어차피 몬타르 왕국에 머무실 것이라면...저의 제안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째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화에 아레스는 조금은 관심이 생겼다.


아리는 대충 요한슨이 무슨 제안을 할지 알고 있었지만 굳이 아레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마스터에겐 유희에 불과했으니까. 초전함 K-9을 본격 가동시키기 위해선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걸릴지 모른다. 필요한 에너지를 모아야 하니까.


“흐음...어디 한번 들어나 봅시다.”


미동도 하지 않던 아레스가 조금 관심을 피력하자 요한슨은 한 가닥 기대를 안고 열변을 토했다.


“우리 올보르는 원래 남작령이었죠. 그랬던 것이...,”


요한슨의 말은 이랬다. 요한슨의 증조부는 올보르 남작이었다. 그때 란도스도 같은 남작령이었고.


그런데 란도스 남작이 다른 남작령과 불화 때문에 영지전을 벌였고 당시 익스퍼트 최상급이었던 란도스 남작이 영지전에서 승리해버렸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두 개의 남작령을 더 빼앗았고 급기야는 오랜 우방이었던 올보르 영지까지 탐을 냈다.


올보르 남작은 왕실에 중재를 요청했으나, 이미 란도스 남작이 소드마스터에 오를 것을 예견한 왕실에서 영지전을 허락해버렸다.


그렇게 치열한 전투 끝에 올보르는 란도스에 짓밟혔고 란도스 영지는 남작령에서 자작령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네 개의 남작령이 합쳐졌다. 하지만 올보르만은 남작 작위를 수여하지 않고 촌주가 직접 통치하도록 했다.


대신 올보르 영지의 절반 이상을 자작 직할령으로 삼았고 바닷가와 마물이 판치는 숲에 접한 험지만 남았다.


그렇게 삼대를 이어오는 동안 숱한 멸시와 구박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그게 뭐.


아레스는 요한슨 가문이 억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음. 촌주의 말은 잘 알아들었소. 그래서 날더러 뭘 어떻게 해달라는 것이오?”


“란도스령을 경의 영지로 삼으십시오.”


이 무슨 뚱딴지같은 말이냐.


올보르도 아니고 란도스 자작령을 내 영지로 삼으라니. 요한슨 이자가 미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아레스 자신이 아무리 몬타르 왕국의 정세에 문외한이라도 그렇지 멀쩡한 자작령을 빼앗으라니.


“하하하. 촌주께서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개 자유 용병입니다. 헤일로에서 백작가의 선임 기사였던 것은 과거의 일일 뿐. 더구나 이곳은 몬트라 왕국. 제가 이런 일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였고 또 합당한 답변이다.


아레스의 질책이 담긴 답변에도 요한슨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뭔가 신념을 지닌 자의 눈빛이다.


“지금 몬타르 왕국은 내전 발발 일보 직전입니다. 모르십니까?”


모른다. 어찌 알겠는가.


‘아리. 무슨 말이야?’


[요한슨의 말이 맞아요. 국왕이 병석에 누워 오늘, 내일 하고 있어요. 왕세자 찰스가 국왕위를 승계하는 게 정상인데 3왕자가 반발하고 있어요.]


복잡하다. 하필이면 이런 개차반 같은 왕국에 떨어질 것은 또 뭔지.


‘그래서?’


[문제는 두 세력의 규모가 엇비슷하다는 데 있어요. 내전이 벌어지면 몬타르 왕국은 피비린내가 진동할 거예요.]


무려 왕권을 둘러싼 전쟁이다. 당연히 격렬할 수밖에 없겠지. 그래서 뭐가 어떻단 말인가.


‘그게 내가 란도스 영지를 탈취하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데...,’


[란도스 자작은 3왕자 에드가 측의 인물이에요. 아마 중앙에서 내전이 발발하게 되면 곧바로 이웃 영지인 아바론 백작령을 공격할 거예요.]


‘그건 또 왜?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자작령이 백작령과 전쟁이 가능한 것인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말이 아닌가.


[란도스 자작은 백작령에 버금가는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요. 기사가 무려 열둘에 병력이 2천을 넘지요.]


남작령 치고는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아바론 백작령은 어떤데...?’


[그게 겨우 천 명 정도나 될까요. 작위만 백작이지 자작령만도 못하지요.]


이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자신이 유희를 선택한 몬타르 왕국이 조만간 전쟁의 화마에 휩싸일 것이고 란도스 영지 역시 그 전쟁의 한 축이라는 얘기 아닌가.


요한슨은 그 혼란을 틈타 란도스 자작령을 꿀꺽하라는 말이고.


“촌주! 대충 무슨 뜻인지는 알겠소. 허나, 난 혈혈단신이고 상대는 백작령을 능가하는 군대를 보유한 자작령이 아니오? 날더러 그냥 죽으라는 것이오?”


조금은 화난 표정. 요한슨은 아레스의 눈빛에 주눅이 든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금방 신색을 회복하는 게 믿는 거라도 있는가 싶었다.


“우리 올보르는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 왔습죠.”


“계속 말해 보시오.”


잔뜩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한슨. 이자 보통이 아니다. 뭔가 숨겨둔 복심이라는 있는 것처럼 들린다.


“란도스 자작령의 병사들보다 더 강한 전사가 3백 명이나 됩니다. 그들을 경께 맡기겠습니다.”


3백 명. 인구 3천밖에 되지 않는 마을에 3백 명의 전사라니. 언뜻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올보르에서 자치권을 핑계로 마을 인구수를 대폭 줄여서 자작령에 보고한 탓에 외부적으로는 3천의 인구로 알려져 있을 뿐. 실제 올보르는 5천 정도의 인구를 지닌 준 남작령 정도다.


“상대는 2천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고 기사만 해도 열둘이나 된다고 알고 있소만...,”


아리에게 들은 내용을 마치 알고 있는 것처럼 내뱉었다. 요한슨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얼른 대답했다.


“기사단장을 제외하곤 겨우 익스퍼트 초급에 발을 들여놓은 놈들이 대다수지요. 병사들 역시 큰 충성심이 없는 징집병에 불과하고요.”


어째 이 양반 말에 자꾸 코가 꿰는 느낌이 들었다.


“흐음. 란도스 자작이 아바론과 전쟁을 벌일 때 뒤통수를 치라는 것이오?”


“바로 그겁니다.”


도대체 무얼 얻고자 이런 중대한 일을 자신에게 밝힌단 말인가.


“요한슨! 날 이 전쟁에 끌어들여 당신이 얻는 게 무엇이오?”


아레스는 마력을 한껏 끌어올려 요한슨을 압박했다.


요한슨은 처음 접해보는 엄청난 기세에 창백하게 질린 채 대답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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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화. 그건 제 영업 기밀입니다만..., 23.08.16 84 4 13쪽
15 15화. 힘이 없는 자에게 보물은 재앙이지! +1 23.08.15 98 4 12쪽
14 14화. 참아.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해. 23.08.14 84 4 13쪽
13 13화. 그 짧은 혀 아예 반 토막 내줄까? 23.08.11 120 5 13쪽
12 12화. 내가 바로 그 싸가지 없는 용병새낀데..., 23.08.10 89 6 13쪽
11 11화. 어이. 동작 그만. 23.08.09 105 6 12쪽
10 10화. 로마노 용병대의 합류! 23.08.08 113 5 13쪽
» 9화. 이 전쟁에 왜 날 끌어들이는 거지? 23.08.07 144 5 15쪽
8 8화. 크라켄 사냥! 23.08.06 160 5 14쪽
7 7화. 첫 의뢰에 나서다. 23.08.05 147 6 15쪽
6 6화. 세상을 향해! 23.08.04 193 4 16쪽
5 5화. 난 네 머릿속에 있다. 23.08.03 196 5 15쪽
4 4화. 이계의 괴물 23.08.02 201 4 11쪽
3 3화. 이건 또 뭐냐? 달이 두 개라고... 23.08.01 238 4 14쪽
2 2화. 여긴 어디? 난 누구? 23.07.31 248 4 15쪽
1 1화. 난 그 배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23.07.31 377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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