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cr*******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평화로운 일상물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crazy1020
작품등록일 :
2020.02.23 03:24
최근연재일 :
2020.03.23 17:49
연재수 :
4 회
조회수 :
53
추천수 :
0
글자수 :
19,645

작성
20.02.23 17:49
조회
10
추천
0
글자
14쪽

ㅈ세계물2

이세계요리물




DUMMY

빵집에 도착했다. 빵집이름은 쭉쭉빵빵 어떻게 사람들한테 어그로좀 끌어보려고 지은 이름이다.라고 정신승리를 해보지만 난 정말 작명센스가 꽝인걸 인정할수밖에 없다. 시그니처 메뉴는 야채빵 하루 200개만 생산해서 팔고있고 아침 오픈시간에 100개 오후 1시에 추가로 100개를 판매하고있다. 물론 다른종류의 빵도 사람들이 많이 주문한다 하지만 시그니처 메뉴만큼은 아니였고 오전 오후 나눠서 한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좀더 따근따근할때 맛있게 먹는건 물론 그시간대 손님이 몰림으로써 다른 음료나 빵종류의 매출도 증가한다. 한정이 마법의 단어인게 미친듯이 만든것보다 일찍가서 줄서지 않으면 못먹는다는 심리와 길게 선 줄을 보면 다른사람도 맛집인가 싶어 소문도 잘나기에 일석이조 그이상이 된다.

여튼 빵집에 도착 후 조리실로 들어가자 빵반죽을 만드는 사람 2명 빵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성형하고 빵의 종류에따라 속을 채우는 사람 4명 오븐담당 2명 그리고 총괄 1명까지 9명이있었다. 난 총담당자에게 가서 깍듯이 인사후에 몇개나 준비되었는가 물어봤다.

" 우선 야채빵 위주로 만들고 있고 현재 성형단계거의 끝자락입니다 수량은 200개 정도 준비했고요 "

점심엔 분수대 근처에 있는 사람만 50명정도 였으니 넉넉히 준비하는게 좋겠지


" 오늘 판매는 4시까지만 하고 가게 문 닫을게요 그떄까지 장사하고 남은빵들은 전부 제가 들고 갈거니깐 수고해주세요 "

대답을 듣고 나오니 시간이 저쪽 세계에 생각을 하다 우선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


" 아이구 우리 수현이 밥은 웬일이야? "

언제나 반겨주는 할머니의 추임새와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니 절로 힘이 나는것 같았다. 그 외에 할머니는 밥은 먹었냐 여자친구는 있냐 결혼은 언제할거냐 건강 잘챙겨라 등등 내걱정을 한가득 듣고 나서 내 걱정거리를 말했다.


" 할머니 근데 어느 다른나라에 사람들이 굶어서 죽고 아이들은 굶어서 뼈가 들어날 정도로 앙상해 내가 가서 도와주고 싶은데 여기 가게들도 있고 벌려 놓은 일도 많은데 괜찮을까? 괜한 오지랖부리는 걸까? "


" 아이고 내새끼 그런 기특한 생각도 했어? 수현아 근데 니 어미 죽고 우리가 참 많이 힘들었지? "


" 응 그렇지.. "


" 그떄 도와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거야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복받는거야 우리도 받은 도움덕에 지금이 있을수 있는거니깐 너도 다른 힘든사람에게 그런존재가 되어주면 그사람들은 얼마나 고맙겠어? "


" 역시 할머니라면 그렇게 말해줄거 같았어 알겠어 할머니 밥잘챙겨먹고 자주 찾아갈게 힘들면 꼭 서울 올라와서 같이 살아야해 ! "


" 그려그려 우리 강아지도 잘지내고 밥 잘 챙겨먹어! "


할머니와의 전화를 통해 다시 알게 되었지만 참 고민할것도 아닌걸로 고민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충분히 도울 여유도 있는데 망설일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렇게 난 뒤늦은 식사를 마치고 4시쯤 다시 빵집으로 향했다.직원들은 이미 빵들 전부 박스에 담아서 퇴근준비를 해놨고 나는 그빵만 들고 차에 실었다.


여관으로 돌아와 한스에게 빵박스들을 내려놓았다. 한스는 빵들은 보고 엄청 놀랐고

빵맛을 보고 두번 놀랐다.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빵은 처음이라며 극찬을 했고

나는 괜히 어깨가 으쓱으쓱해젔다.

아직 해질떄까지 시간이 있으니 이야기를 좀 나누기로 헀다. 올해는 대흉년으로 평민들이 굉장히 힘들때고 이곳을 다스리는 플립백작은 평민들을 많이 위해주는 귀족이란 점과 귀족들이 사치를 즐긴다는것 자기들끼리 모이면 사치품들을 자랑하고 맛있는 음식을 자랑한다는것,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귀족과 사치품 맛있는 음식이라는 키워드에 이세계에서 내 밑천이 될 돈을 구할방법을 생각해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해젔고 우리는 빵박스들을 한국에서 가저온 손수레에 실어서 분수대로 향했다.


분수대에 도착하자 놀랄수밖에 없었다 분수대엔 사람이 굉장히 모여있었고 족히 봐도 수백명은 되어 보였다. 우리는 얼른 자리를 잡았고 내가 외치기도 전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 이게 라면의 힘인가? '

공짜밥이란것도 있지만 거기에 라면에 참치와 파를 듬뿍넣어 끓였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었다. 거기에 밥까지 그야말로 이세계의 풀죽과 못도 떄려박는 딱딱한 빵에 비하면 만찬이 아닐까 싶다.


" 안녕하세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모여서 인당 한개씩 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빵이 떨어질경우 못받을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질서를 잘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말을 끝내고 앞사람부터 빵을 한개씩 나눠주었고 절반정도 나눠주었을때 모인 사람들이 좌우로 갈라지며 철제 갑옷을 입은 기사들로 보이는 사람3명이 나타나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 이봐 한스 음식을 나눠주다니 무슨 일이야? "


" 옆에 계신 분이 대흉년에 힘들어하는 평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고해서 나눠주고 있는 중이지 "


" 좋은 일이긴한데 독을 탔을지 어떨지 몰라 일단 정확한 신분을 확인해야겠는데 신분패는 지니고 있겠지? "

이야기를 듣고 아차 싶었다 난 신분패는 커녕 이세계에선 쥐뿔도 없기때문이다.


" 아아 물론이지 5년전 없어진 김상인에 대해 알고있겠지? 그분의 손자님이셔 여기 신분패도 있고 말이야 "


" 호오.. 그렇구만 김상인님 혈연이라면 별 문제는 없겠지 "


" 그래 그렇지 온김에 이거나 먹으라고 아주 입이 황홀할정도로 맛있으니깐 "


" 오 그래? 그럼 감사히 먹겠네 "

큰일이 날줄 알았지만 경비병은 빵3개를 받고 순순히 물러났다.

빵을 전부 나눠주고 보니 아직 줄이 조금 남아있었고 그 줄에는 오전에 보았던 남매와 어머니로 보이는 여인이 있었다.


" 어? 애들아 왜이렇게 늦게왔어 조금만 더 빨리오지 "


" 엄마 일이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좀 늦었어요 .. "

남매 둘은 실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 애들한테 이야기 들었어요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셨다고 너무 감사합니다 "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인 이였고 여인역시 그리 건강해보이지는 않은 인상이였다. 팔다리는 TV에서나 나오는 아이돌처럼 얇았고 보고있으면 뭔가 가엽다는 생각이 먼저드는 인상이였다.


" 음.. 애들한테 저녁에 오면 빵을 준다고 약속했으니 제가 머무는 여관으로 가서 밥이라도 한끼 하실까요? "


" 아니에요 그렇게까지 신세를 질순 없어요.. "


" 사실 의논할 이야기도 있고 해서 이야기나눌 겸 식사초대하는거니깐 꼭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

이곳에서 음식을 만들고 하려면 여러 일손도 필요하니 모르는 사람보단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서 남매들 밥도 챙겨줄겸 겸사겸사 식사 초대를 했다.

빵을 담았던 빈박스와 손수레를 끌고 여관에 도착했고 분수대에서 나눠준거 외에 가게에 남아있던 빵을 꽤 빼두었기에 그 빵들과 한스가 만들어 온 스프를 같이 내주었다.


" 음식은 편하게 드시면서 이야기 들어주세요. 저는 김상인이라는 사람 손자로 김상인은 귀족을 상대로 사치품들을 판매한 상인이였고 나름 유명했습니다. 저도 사치품 판매를 할거지만 음식장사를 메인으로 할것입니다. 나름 인연이면 인연이니 남매랑 어머니분이 저랑 같이 일하면 어떻겠습니까? 보수는 섭섭치 않게 드리겠습니다...저기요? "


남매와 어머니는 이미 빵맛에 푹 빠저서 스프랑 허겁지겁 먹었고 차마 그만먹고 이야기좀 하자는 말을 했다간 뺨이라도 맞을 기세이기에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다.


" 맛있게 드셨어요? "


" 네 ...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빵을 처음먹어봐요 ! "

남매 둘은 엄청 만족스러워 보였고 아주머니는 정신없이 빵을 먹은게 부끄러운지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그래 맛있게 먹으면 됐어 근데 내가 앞으로 식당을 할거같아 근데 내가 아는사람은 한스 뿐이야 물론 음식은 내가 만들거야 할 일은 나를 보조해주거나 심부름 정도? 그 외에도 잡다한 일을 부탁하겠지 자세하게 할 일은 일을 시작하면 내가 그떄그떄 시킬거니깐 내옆에 계속 붙어있어야 돼 "


" 저희 할래요 ! "

남매는 서로 손을 들며 힘차게 대답헀다.


" 그래 그래 어머니는요? 제가 당장 돈은 그 외 식량같은건 절대 굶을일 없이 풍요롭게 줄수있읍니다 물론 그것도 처음에만이지 수입이 생기면 보수는 충분히 드릴겁니다 "


" 이렇게 도움을 받아도 되는지.. "


" 저는 당연히 일을 시키고 그에 맞는 액수를 지불하는거니 그런 부분은 전혀 신경쓰실 필요없습니다 "


" 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주머니의 이름은 에밀리아 이고 여도생의 이름은 '셀리' 오빠쪽은 '조' 였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오라고 전했고 나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내 주방으로 왔다.


내 주방엔 식재료가 많다 기본적으로 요리에 필요한 기구는 물론 식재료도 웬만한건 다 준비해놨다. 왜냐면 이곳에서 메뉴를 개발하고 만들어서 먹어보고 괜찮으면 추가해야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실험해보고 만들어보며 맛있는것만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한번도 사용 안한 식재료부터 흔하디 흔한 식재료까지 전부 준비 해놨다.

이곳에서 영주님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 해야 하는데 우선 들은바에 의하면 영주에게 바칠 선물은 사소하겐 장작에서 음식.장작,금화 등등 정말 천차만별이란다. 그곳을 다스리는 플립백작은 인자하고 덕망높기로 소문나있어서 평민들에게도 평이 좋은 모양이였다.

우선 선물은 디저트로 할생각이다 이야기해본바에 의하면 저쪽세계는 디저트 종류가 많이 없는 모양이였다. 단맛을 내려면 꿀로 내고 설탕같은 것은 아직 없는 모양이였다.


" 단맛에 정신 못차릴정도로 만들어야지 "


우선은 초콜릿을 만들기로 했다. 구입한 밀크*초콜릿쉘을 이용한 초콜릿과 악마의 초콜릿이라 부르는 아망드쇼콜라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가장기본인 초콜릿부터 *템퍼링 한다. 화이트 초콜릿 밀크 다크 초콜릿 *커버춰를 각각 용기에 덜어둔다. 녹이는 방법으로는 중탕보단 편하게 전자렌지로 하기로 했다. 전자렌지로 돌리면 가장자리가 탈수있기에 10초돌리고 꺼내서 섞고를 반복하며 녹여준다. 중탕을 이용하면 타진않지만 번거롭기에 전자렌지로 하자 초콜릿이 전부 녹았으면 이제 온도계로 체크하며 45도까지 올린다. 45도를 찍고 27도까지 식히고 다시 31도까지 올리면 템퍼링 완료이다.


*트러플쉘 : 속이 빈 원형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위에 구멍이 있어 안에 여러가지 채울수 있다.

*커버춰 : 카카오버터가 일정이상 함유된 가공용초콜릿

*템퍼링 : 카카오버터가 함유된 초콜릿을 일정온도까지 올려서 결정을 재배치 시킴으로 써 맛과 향 시각적인 부분을 높이게 한다.


우선은 금방할수있는 쉘초콜릿부터 하기로했다. 쉘 안에 넣을건 깔루아 밀크로 정했다.

깔루아에 우유를 섞어 만든 깔루아밀크를 쉘안에 조금씩 넣는다. 이후 안에 템퍼링한 다크초콜릿과 생크림을 1:1비율로 섞어 가나슈를 만들어서 채우고 냄장고에 넣어서굳혀준다. 굳힐동안아망드쇼콜라를 하기 위해 설탕과 물을 내비에 넣어서 끓여준다. 끓일때 섞으면 안되고 그대로 끓여야한다. 물이 끓으면 아몬드를 넣어주고 물기가 증발할때까지 섞어준다. 나무국자로 섞어주면 아몬드주위에 하얀 알갱이가 생기고 그알갱이가 없어질쯤 무염버터를 추가하고 볶아주고 아몬드가 전부 코팅이 되면 넓은 실리콘패드위에 부어서 식혀준다 식힐때 한알한알 떨어뜨려서 식혀준다.

식을동안 냉장고에 넣어둔 쉘초콜릿을 꺼내서 준비한다. 21구의 쉘초콜릿을 7구는 밀크초콜릿을 묻힌뒤 아몬드가루에 굴려서 말려주고 7개는 화이트초콜릿에 묻혀서 크런키에 굴려서 굳혀준다 마지막 7구는 다크초콜릿에 빠뜨린뒤에 굳혀서 짤주머니에 화이트초콜릿을 넣어서 위에 지그재그로 짜주는걸로 쉘초콜릿은 완성이다.

아망드 쇼콜라로 돌아가서 식은 아몬드에 밀크초콜릿을 소량 뿌려서 섞어주면 얇게 전부 코팅이 되고 그걸 말린뒤 다시 소량 밀크 초콜릿을 뿌리고 섞는다 이걸 10번 반복하고 마지막에 굳기전에 카카오파우더를 뿌린뒤 섞어서 채에 걸러서 투명한컵이 담아서 리본장식까지 마무리 해준다.

동그란 쉘초콜릿은 밑에 포장지를 받치고 상자에 잘 넣어서 뚜껑까지 덮어준다. 이로써

영주에게 선물할 디저트 완성이다. 영주님이 먹을지 따님이 먹을지 모르겠지만 이걸 먹고 그냥 지나칠수는 없을것이다.흐흐


다음날 아침 나는 초콜릿을 들고 이세계로 넘어가니 이미 셀리와 조 에밀리아 한스가 모여있었고 아침은 한스가 만든 딱딱한 빵에 고기한점없는 스튜로 먹는둥 마는둥 했고 식사가 끝난후에 아망드초콜릿을 꺼냈다. 쉘초콜릿은 상자로 포장해서 꺼내먹을수없지만 아망드초콜릿은 만드는김에 넉넉히 만들었기에 남매는 물론 엄마인 에밀리아 한스 그리고 나까지 먹을양이 충분했다.


" 어때 ? 먹을만 해? "


" 수현이형 이거 엄청맛있어 ! 이런거 처음먹어봐 내가 먹어본것중 제일 맛있었어! "


" 오빠 최고에요! "


"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이에요 달면서 안에 고소하게 씹히면서 둘이 너무 잘어울려요 "


조와 셀리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대답했고 에밀리아는 얌전하게 말했지만 볼이 살짝 붉게 상기되어서 말하는게 정말 맛있었다고 생각하는거 같았다.


" 좋아 그럼 이제 영주님한테도 맛보여 줘야지 "




이세계요리물


작가의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세계 평화로운 일상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 ㅈ세계4 20.03.24 9 0 9쪽
3 ㅈ세계 3 20.03.23 8 0 5쪽
» ㅈ세계물2 20.02.23 11 0 14쪽
1 ㅈ세계물 +1 20.02.23 26 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