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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부능화니분수(당신과 헤어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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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에스타
작품등록일 :
2021.03.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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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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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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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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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사 황야의 의도 (27편)

DUMMY

영영의 하루는 늘 똑같았다.

우림이 없는 하루는 아무런 재미도 없고, 흥미도 생기지 않았다.

장부 일은 답답하게만 꼬여있고, 사 승남은 이후로 영영과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느낌이었다. 홀로 남은 영영은 우림도 없이 일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답답해 할 무렵. 갑자기 나 원청의 부름에 그의 방으로 달려갔다.


“고 낭자.”


“저를 부르셨다구요. 방주님.”


“며칠 후, 사 황야께서 마방에 들른다고 합니다.”


“사 황야? 그 분은 누구세요?”


“아. 쉽게 말하자면 당금 황상의 부친의 형이라고 할 수 있죠.”


“아. 그런데 그 분은 왜 오시는거죠?”


“실은, 강남 분타에서 어젯밤 말해오길, 왕 충이라는 자의 부탁으로 몇 년 전부터 서역의 귀한 비단을 구하려고 애썼다고 하더군요.”


“강남 분타면. 사 향주 말이세요?”


“그렇소. 왕 충이 부탁한 그 비단은 서역에서도 귀한 비단이라 한 번 구하기도 어려운 비단이지요.”


“그런데 그게 그 사 황야라는 분과 무슨 상관이길래요?”


“왕 충이 그 비단을 사 황야에게 바치는 모양인지, 우리 마방쪽에 그가 들릴 때 대신 전해달라더군.”


“왕 충..왕 충..왕 충 이라.”


영영은 어딘가 들은 적 있는 그 이름을 곰곰이 되씹어 보았다.


“그 이름! 알아요, 오라버니가 지난번에 보여준 이름이었어요.”


“왕 충은..”


“아버지를 반대하는 세력의 수장이죠. 오라버닌 말했어요. 이번 제 일로 인해서 아버지는 반대편 세력 때문에 많이 곤란해지신 상황이고 황후마마께서도 그로 인해 지금 곤란해지셨다고.”


“그렇소. 내가 아는 정보에 따르면 이번 비단을 왕충이 몇 년간 공 들여 구한 건 바로 사 황야 그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라는 정보가 있소.”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네요.”


“말하시오.”


“마방은 제가 잘은 몰라도 대명의 무역을 최소 6,7할은 관여하고 있잖아요. 그렇지만 그 비단의 경우 제가 듣기로는 서역에서 힘들게 구할 수 있는 것인데다가 어쨌든 대명으로 들어오려면 변방을 거쳐서 와야 한다고 알아요. 그리고 그 변방은 이욱 대 장군께서 지키고 계시죠.”


그 말에 나 원청은 조금 놀랍다는 표정으로 영영을 바라보았다.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를 거 같은 영영의 입에서 거기까지 말이 나왔다는 게 신기했던 것이다.


“제 말이 틀린가요? 그리고 이욱 대 장군의 부인되시는 이 부인께서는 황후마마의 오랜 지기이고, 그 분이 변방을 통해서 넘어오는 꽤 많은 물건들의 무역은 관할하고 계시는 걸로 아는데요? 장부를 제가 보았을 때 그 양이 무척 많다고 했어요. 그렇게 구하기 힘든 비단인데 그렇게 많은 양이 한 번에. 또 별 어려움도 없이 변방을 통과해서 심지어 그게 사 황야께 간다구요? 말이 안되잖아요?”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여염은 영영에 대해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영영의 지적에 살짝 미소지었다.

그리고 그녀가 이번에 나서서 말을 이어갔다.


“맞아요. 고 낭자께서는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른다 여겼던 제가 조금 부끄러워질 정도로 일에 대해서 꽤 정확히 짚어내셨군요.”


“부 방주님.”


“그렇습니다. 이 일은 사실 말이 안되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그 자체는 말이 안되진 않아요. 어떻게 변방을 통과했을지, 어떤 방법으로 통과됐을지 거기까진 우리도 확인하지 않고 제한하지 않아요. 각 분타별로 알아서 처리하는 문제니까 그 자체는 말이 안되진 않죠. 다만, 분명한 건 이 대장군의 부인 되시는 이 부인께서는 서역에서 들여오는 이런 고가의 비단들에 대해서 이렇게 쉽게 그리고 이렇게 많은 양을 쉽게 통과시키진 않으셨을 겁니다. 그 분은 이런 일에 대해선 과할 정도로 까다롭죠.”


“그러니까요. 저는 잘은 몰라도 황후마마와 어린 시절 함께할 때 이 부인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죠. 이 대장군의 부인인 그 분은 여자지만 호탕하고, 대범하시다고 했어요. 황후마마보다 언니였고, 맨 처음 황후마마께서 황궁에 들어서기 전에 가깝게 잘 지내셨던 분이라 그 얘길 많이 들었거든요.”


“맞습니다. 이 일은 그래서 이미 영친왕께서 문제를 삼으셨을 것이고 황후마마도 황제폐하께서도 이 일에 대해서 이미 무언가 방법을 찾으셨을거예요. 그 예로, 얼마 전 이 왕 충이라는 자가 연회란 명분 아래, 꽤 많은 이들을 초대했고 그 중 한 분이 바로 사 황야였죠. 그리고 마방의 정보에 따르면 당시 그 연회에는 이 부인께서도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영친왕과 함께.”


그 말에 영영은 왠지 기분이 살짝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사실 영영은 청아를 본 적이 없었다. 어릴 때 잠시 봤을지 모르겠지만 기억 나지 않았다.

다만 황후가 그녀에게 청아 얘기를 워낙 많이 했고, 그래서 마치 본 적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황후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강호 미인에 들진 않았다지만 실제로는 황후보다 아름답다고 했다.

물론 본 적 없어 믿지 않았고, 영영의 눈에는 강호 미인의 최고 미녀는 황후였으니까.

실제로 강호 미인 중 첫 번째가 황후였다.

어쨌든 그런 청아가 우림과 함께 참석했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까 어린 마음에 기분이 나빴던 것이다.


“고 낭자, 무슨 생각을 하기에 표정이 그리 심각해졌죠?”


여염은 갑자기 총명해 보이던 눈빛이 사라지며 풀이 죽은 듯한 영영을 보며 의아한 듯 물었다.

여염은 영영 때문에 질투도 했고, 그녀를 멀리하려고 하고 있다. 나 원청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영영은 두 사람의 그런 관계에는 관심도 없었고 요즘은 그저 우림 생각을 자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니 그녀의 갑작스러운 표정이 의아하게 생각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아..아니예요. 그럼 이미 다른 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앞서고 계신거군요. 전 항상..뒤에서야 그걸 깨닫게 되는구나. 느꼈을 뿐이예요.”


원청은 그런 영영을 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달래듯이 말을 이었다.


“고 낭자는 강호 경험도 없고 이런 일은 처음이지 않습니까. 황후마마나 영친왕께서는 이미 고 낭자 전대부터 강호를 겪었고 수많은 일을 겪은 분들입니다. 당연히 낭자보다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앞선다 느낄 수 있지만 낭자는 이제 시작이니 그리 풀 죽을 건 없소. 이제부터 경험하는 것이 아니겠소.”


여염은 다정하게 영영을 위로하는 원청의 말투를 듣자 또 한 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굳은 얼굴로 원청의 어깨를 탁 치더니 난데없이 영영의 앞에서 그의 목을 껴안았다.


“사매?”


갑작스러운 여염의 행동에 영영은 뭐지 하는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여염의 이 행동은 사실 유치하기 그지없었다. 쉽게 말해, 이 남자는 내거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영의 마음이 그에게 없는 이 상황에서 이런 모습은 영영에겐 별 감정을 느끼게 하지 못한 다는 사실은 여염은 모르고 있는 것이었다.

두 사람을 보던 영영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당황한 듯 말했다.


“어, 두 분 시간을 제가 방해한 거 같은데 저는 그럼 일단 좀 가 볼께요. 생각해보니 적홍마를 아직은 만나보지 못했네요. 그 일은 저녁때 다시 얘기할께요.”


갑자기 영영이 당황한 듯 나가버리자 원청은 가면을 벗으며 여염의 손을 탁 쳐냈다.


“사형.”


“어린 아이 앞에서 이 무슨 유치한 짓이냐.”


“뭐라구요?”


“중요한 일을 상의하고 있는데 이 무슨 돌발 행동이냐 묻지 않았느냐.”


“사형, 돌발행동이요? 난 그저...친근감을 과시한 건데.”


“영영낭자는 이런 행동을 본 적 없어 당황한 것이 보이지 않더냐. 이런 행동은 금하거라. 부 방주로써 또 나는 방주로써 그녀와 이번 일에 대해서 상의를 하는 것인데 어린 아이 앞에서 이 무슨 해괴한.”


“해괴하다구요? 사형 정말 이런 식으로 절 자꾸 무시하시면 저도 안 참아요!”


“모든 일은 이 일이 모두 끝나고 얘기하자고 하지 않았느냐. 당장 사 황야께서 갑자기 오신다는데 넌 그에 따른 준비를 다른 이들에게 명해야 하는 것이 네 일이 아니더냐!”


원청의 나무라는 소리. 처음으로 여염은 어린 아이처럼 원청에게 혼난 셈이었다.

질투심에 자신도 모르게 여염 답지 않은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

분명 영영이 당황한 듯 나가는 걸 보니 영영이 나 방주에게 다른 마음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느꼈다.

원청 역시 갑자기 영영이 그리나가자 마음 상했을까 걱정하는 저 말투에 여염은 정말로 속에서 마치 피가 거꾸로 솟는 거 같았다. 그녀는 그에게서 두 걸음 물러서더니 차갑게 말했다.


“일은 일이니까 그리하죠. 하지만 제게 이리 대하신 것은 반드시 후회 하실 겁니다.”


여염이 나가버리고 나자 원청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여염이 왜 저러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중요한 상의를 할 때 저러는 건은 원청에겐 절대 용납되지 않는 그런 태도였다.

공과 사는 엄격하게 구분할 줄 아는 게 여염의 장점이었지만 영영 한 명 때문에 여염은 그런 것에는 아예 구분을 두지 않고 자꾸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영영이 그냥 당황한 듯 나가버리자, 그런 태도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원청이었다.

한 편 영영은 적홍마에게 잠시 들려 시간을 보내고 금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우림이 떠나기 전 건네줬던 명부에 있는 이름들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 마방에 손님이 들이닥친다. 바로, 사 황야였다.


“오늘이군요?”


아침 일찍 나 원청은 영영을 찾아와 그의 방문을 알려주며 함부로 방 밖으로는 나오지 말라고 했다. 그가 눈치채면 골치 아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사 황야의 도착에 맞춰 그를 마중하러 나갔고 영영은 일단 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 황야를 뵈옵니다. 이 마방까지 친히 오실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군요. 저희가 왕 대인께.”


“아시다시피 나는 그 비단을 구하기 위해 몇 년을 기다렸지 않소. 하하하.”


“그러하시다면 바로 비단을 보여드리지요.”


“좋소.”


사 황야는 원청과 함께 마방의 창고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붉은 나무목으로 만들어진 상자안에 있는 그가 찾던 그 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비단을 보고 무척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저희 마방 사람들을 통해 사 황야의 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래주신다면 고맙겠소.”


그의 곁에는 원청과 강남 분타 향주인 사 승남이 계속 함께였다.

사 황야는 바로 돌아가지 않고 며칠 머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마방은 곤란했지만 그것을 차마 거절할 순 없다는 것을 알기에 용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황궁에 보내는 군필마들을 구해오셨다지요. 혹시..그 말들을 내가 볼 수 있겠소.”


“물론입니다. 피곤하지 않으시다면 제가 바로.”


“아니오. 이번에 이 비단을 위해 강남 향주께서 고생해주셨으니 나는 그와 함께 가겠소.”


사 황야는 단번에 원청의 얘길 거절하며 사 승남을 지목하였다.

원청은 그런 사 황야의 의도를 아직 알 수 없었기에 할 수 없이 이를 승낙하였다.


“그렇다면. 사 향주께서 잘 모셔주시겠소.”


“알겠습니다, 방주님. 그럼 가실까요, 사 황야.”


원청이 자리를 떠나자 사 황야는 사 승남과 함께 마구간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 서서 말을 살펴보는 듯하더니 은밀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번 고 승상의 여식이 도망친 것을 알고 있소?”


“물론입니다. 듣자하니 그를 위해 영친왕께서 직접 찾아 나섰다고 하던데요.”


“영친왕께서는 며칠 전 돌아와 왕 대인의 연회에 참석하였소. 알고 있을텐데?”


“잘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 얘기는 왜 하시는 겁니까.”


“내가 정말로 말을 구경하려고 그대를 부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이번 비단의 일에 대한 것이라면...”


“비단은 명분이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텐데? 그대라면 이미 알고 있지 않소? 고 영영의 행방. 가장 큰 마방의 분타인 강남 향주가 모를 리가 없을텐데?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거요?”


“황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허허. 정말로 그대가 아직 길을 정하지 않았다던 왕 대인의 말이 맞군. 무엇이오, 그대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 그대의 부친이 나 원청의 손에 의해 죽었음을 잘 알텐데?”


“부친께선 우연찮은 사고로 돌아가신 것이지 방주님의 손에 돌아가신 것이 아니란 것을 알 뿐이죠.”


“허허. 이 사람.”


“사 황야께서 말에 별 관심이 없으시다면 저는 그만 돌아가겠습니다. 원하시면 두 분을 불러..”


“우리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걸 알지 않소. 이 마방을 손에 넣어 그대의 가슴 속 큰 꿈을 내가 이룰 수 있게 돕겠다는데 왜 아직도 망설이는 것이오?”


“저는 어떤 꿈도 없습니다. 그저..”


“고 영영은 마방에서 숨긴 것이 아니오? 내 밀정에 의하면 최근 무림대회때 낯선 여인이 갑자기 두 방주의 친척으로 소개되었다고 들었소. 그리고..”


“그 분은 유 낭자입니다. 찾고 계시는 고 낭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잘 압니다.”


사 승남은 사 황야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었다.

그는 누구보다 이 일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는 자였다.

지금 사 황야는 왕 충과 손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물론 그가 황제가 되려는 건 아니다.

하지만 황제를 흔들어 끌어내리려는 것이었다.


“사 향주. 그대와 오랜 거래로 나는 그대의 품성을 잘 알지. 충성스럽고 맹목적이지.”


사 승남은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내라면 무릇 때를 잘 타야 하는 법이네. 이번 일이 성공하려면 꼭 자네가 필요해.”


“사 황야께서 하시는 말씀을 저는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보게 사..”


사 승남은 더 이상 들을 이유가 없다는 듯 그에게 인사를 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그가 사라진 곳은 그의 처소 쪽이 아니었고 적홍마 쪽이었다.

그리고 그곳엔. 바로 영영이 서 있었다. 차가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면서.


“정말 대담한 아가씨군. 들킬까 걱정도 하지 않고 여길 와 있다니. 방주께서 하신 말씀을.”


“사 황야는 내 아버지를 쳐내려는 무리의 수장이예요. 그리고..그의 목적은 황위 찬탈은 아니겠죠?”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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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상 기온의 황궁과 영영의 신변 (33편) 21.04.27 24 0 13쪽
34 사라진 영영 (32편) 21.04.22 18 0 14쪽
33 물러설 수 없는 양쪽의 대립 (31편) 21.04.15 21 0 12쪽
32 말들의 대 이동 그리고 시작되는 전쟁의 서막 (30편) 21.04.14 22 0 16쪽
31 영영의 위기 (29편) +2 21.04.11 29 1 13쪽
30 사라져버린 내부 조력자 (28편) 21.04.06 21 1 13쪽
» 사 황야의 의도 (27편) 21.04.05 25 1 14쪽
28 새로운 세력의 등장? (26편) 21.04.02 26 1 13쪽
27 장부의 비밀(2) (25편) 21.04.01 23 1 14쪽
26 장부의 비밀(1) (24편) 21.03.31 25 1 13쪽
25 흔들리는 마음들 (23편) 21.03.30 32 1 14쪽
24 또 다른 균열 (22편) 21.03.29 24 1 15쪽
23 영영의 결단과 우림의 행보 (21편) 21.03.28 25 1 14쪽
22 강호인이 된다는 것은 시작부터 쉽지 않다! (20편) 21.03.26 23 1 13쪽
21 마방의 회의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실마리들 (19편) 21.03.25 26 1 15쪽
20 마방의 회의에 참석하게 되다. (18편) 21.03.24 44 1 14쪽
19 황궁에서의 전갈 (17편) 21.03.23 27 1 10쪽
18 우리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16편) +2 21.03.22 30 1 13쪽
17 들켜버린 정체, 그리고 또 한 번의 경고 (15편) +2 21.03.21 29 1 13쪽
16 의문의 서신을 남기는 자 (14편) +2 21.03.20 32 1 13쪽
15 제가 찾을 수 있게 도울 거예요! (13편) +2 21.03.19 30 2 14쪽
14 영영의 성장기(2) (12편) 21.03.18 35 1 12쪽
13 영영의 성장기(1) (11편) 21.03.18 30 1 15쪽
12 다시 듣는 의문의 대화 (10편) 21.03.17 27 1 17쪽
11 마방에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9편) 21.03.17 31 1 16쪽
10 무림대회 참관 (8편) 21.03.16 33 1 12쪽
9 무림대회 속에 숨겨진 음모 (7편) +2 21.03.16 54 2 12쪽
8 우림이 전하는 황후의 진심 (6편) 21.03.15 33 1 11쪽
7 쉿! 오라버니 날 제발 모른 척 해주세요! (5편) 21.03.15 34 1 14쪽
6 마방과의 첫 만남 (4편) 21.03.14 3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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