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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부능화니분수(당신과 헤어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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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에스타
작품등록일 :
2021.03.12 20:35
최근연재일 :
2021.04.27 22:33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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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수 :
20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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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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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가 찾을 수 있게 도울 거예요! (13편)

DUMMY

왕 여염은 오히려 일이 더 골치 아파졌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사실 이미 지난 번 마구간에서의 두 번째 일 이후 세 사람은 영영을 제외하고 얘기를 나눴었다.

당시 왕 여염은 차라리 사실대로 영영에게 알려주고 그녀를 돌려보내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때 우림은 오히려 그렇게 하면 할수록 더욱 영영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염은 오래도록 영영을 알고 지낸 우림의 말을 등한시했고,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당시 우림은 말하면 오히려 더 골치 아파지니 자신에게 맡기라고 했다.

그럼 반드시 돌아가게 되어있다고. 그 방법이 물론, 저렇게 상처 주는 방법일 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하지만 여염은 우림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영영을 보고 사실대로 말해야 갈 것이라 확신했고.

그 결과, 우림의 우려대로 영영은 더 고집을 피우고 있었다.

분명 우림은 경고도 했었다. 일단 영영은 고집을 피우기 시작하면 황후가 와도 못 말린다고. 그리고 그 말을 그대로 지금 여염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결국 여염의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되려 일이 더 복잡하게 꼬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저만 그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잖아요, 두 번째는 나 방주님도 물론 계셨지만 첫 번째 사람과 분명 한 사람은 달랐어요. 그건 마방에서 이미 여러 명이 있을 것이고.”


“그 정도도 나와 방주님이 모를거라고 여기셨나요? 여긴 마방이고, 나는 이곳의 부 방주입니다.”


“알아요.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있죠? 그 사람들의 얘기를 들은 건 저라구요.”


“고 낭자, 아무래도 이 일은 고 낭자가 있으면 있을수록 더 커져버릴 거예요. 저들은 어쩌면 벌써 고 낭자의 정체를 알아채고도 모른 척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생각 안했나요?”


“네? 그게 무슨 말이죠?”


“하. 정말 왕야의 말을 듣지 않은 제게 내리는 부처님의 벌인가 보군요. 당신과는 대화가 힘들군요.”


“상관없잖아요, 제가 남아서 돕게 허락하시면 모든 건 해결되요!”


“해결이 아니라 일이 더 꼬일 수도 있어요! 마방의 반대 세력들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알아요.”


“뭐라구요?”


“안다구요. 이미 오라버니도 부 방주님께서도 제게 여러 번 말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있어야죠!”


결국 여염은 영영을 설득하길 포기했다. 그녀가 영영을 두고 방을 잠시 나서자 그 앞에는 우림과 나 방주 두 사람 모두 서 있는 게 보였다.


“방주님. 왕야.”


“결국 사실을 말했군요.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고집을 피울거라고.”


여염은 미안한 듯 고개를 푹 숙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저렇게 고집피우면서 겁이 없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온실 속 화초라고만 생각했는데.”


“저 아이를 어릴 때부터 봐 온 건 나입니다. 일이 이리 되었으니 이젠 저 아이를 돌려보내는 건 절대 어려울 겁니다. 정말로 황후마마가 이곳에 와서 억지로 끌고 가지 않는 한 안 갈테니까요.”


“대체 그 맹목적인 황후마마에 대한 태도. 충성심인가요? 아니면 뭐 사랑이라도 돼요? 왜..”


“사랑이기도 하고 동경이기도 하죠. 언니처럼 황후마를 따랐던 아이니까요. 자신의 한 순간의 충동적 행동으로 자신이 가장 동경했던 사람이 위험해 졌다고 하니 저 아이 성격상 책임감 때문에라도 더욱 이 곳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무림대회는 이제 명분조차 될 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아까처럼 그렇게 어린 고 낭자를 몰아붙이시는 건 아니죠. 얼마나 상처 받았겠어요.”


“그랬다 해도 제게 맡겼다면 결국 돌려보냈겠지요. 나서지 마셔야 할 때에 나서신 겁니다.”


여염은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었다.

우림의 변한 태도에 분명 영영은 가장 크게 충격을 받았을 것이고, 그대로 뒀다면 비록 마음 아파서 울었을지언정 결국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지금은 되려 일이 꼬였다.


“그만, 그만들 하시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고 낭자에게 쉬쉬 할 수만도 없지 않습니까.”


“방주님.”


“왕야께서는 지난번에 차선책까지도 생각해 놓으셨지요, 그럼 이제..”


“별 수 없죠, 저 아이 스스로 강호경험을 하고 싶다고 한만큼 이번에 톡톡히! 겪게 해 줄 생각이오.”


“정말로 고 낭자를 남기시려구요?”


“방금 느꼈을 거 아니오. 저 고집. 황후가 와도 절대 못 꺾어요. 나는 분명 경고 했었소.”


우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양 어깨를 슬쩍 들어올렸다.

첫 번째 의도는 이제 실패다, 우림이 일부러 영영을 아프게 해서 돌려보내려던 의도는 실패다.

그럼 어쩔 수 없었다. 저렇게 고집을 부리기 시작한다면 차라리 위험을 깨닫게 전면에 내보는 것이 두 번째 우림이 생각한 방법이었으니까.


“하지만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더구나 그 일이 있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그런 대화를 하는 것을 듣다니요, 우연치고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마 그 중 하나는 방주에 대한 은혜가 깊은 모양이니 누군지 마음속에 추정되는 인물이 있겠지요.”


“그건..”


나 방주는 그 말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시선을 회피했다.

여염 역시 그런 나 원청을 보며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럼 나머지 인물들인데, 차라리 이렇게 된 거 영영을 이용해야겠군요.”


“왕야! 위험하다구요!”


“어차피 저 아이는 자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걸 안 이상 포기하지 않고 고집을 피우고 있소. 그렇다면 본인 스스로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는지 겪게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른 포기방법이지.”


“정말로 그리하다가 혹..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렇게 된다한들 저 아이의 운명이겠죠.”


“매정하시군요. 왕야,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한 사람을 제외하면 마치 돌 같은 심장이라고.”


그 말에 우림은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고 방 안에 있을 영영에게 향했다.

그가 안으로 사라지고 난 후 남겨진 두 사람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일이 쉽지 않겠어요.”


“고 낭자가 알게 된 이상, 더 이상 우리끼리 쉬쉬할 순 없으니까. 하지만 왕야께서는 정말로 거사를 위해서는 사소한 감정 따윈 칼 같이 잘라내시는 분이군.”


“저도 황후마마 이외 모든 이들에게는 차가운 심장이라고 들었지만 눈앞에서 보니 당황스럽네요.”


“저 분은 그렇게 살아야만 했으니까. 황제가 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순간. 그랬겠지.”


두 사람은 잠시 서로를 마주보고 이번엔 두 사람은 나 원청의 방으로 들어섰다.

두 사람은 말없이 차를 마시며 각자의 생각에 빠져있었다.

조금 전 우림과의 대화 때문이었다. 원청은 특히나 그 누군가 중 한 명에 대해서 너무나 알 거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

.


무림대회는 아직 며칠 더 남았지만 올해의 승자는 대략적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마방의 일에 대한 문제 때문에 무림대회를 사 향주가 관리할 수 있게 권한을 주었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나 원청의 가장 충직한 수하가 되어있었고, 그에 대한 신뢰도 높았다.

그래서 두 사람이 다른 일로 빠져있을 때면 항상 그가 그들의 자리를 대신해 온 것이다.

사 향주, 본명은 사 승남. 언제부터인가 나 원청의 가장 충직한 수하가 되었고, 수많은 마방의 일을 도맡아 해오면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향주가 된 남자였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가 어떻게 나 원청의 가장 믿음직한 수하가 되었는지 자세한 것은 몰랐다.

다만 언제부턴가 그가 곁에 있었고, 남들이 봐도 인정할만한 일들을 해내며 그는 당당히 향주가 되어 그를 반대하는 세력은 크지 않았다.


오늘도 그는 방주와 부 방주가 자리를 비운 무림대회가 끝나면 벌어지는 연회에서 주인을 대신하여 각 강호 협객들과 술을 주고받고 서로 한담을 나누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리고 늦은 시간, 그는 모두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 자신의 방으로 들어서서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

.


우림은 영영이 머무는 방에 들어서서 굳은 얼굴로 영영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자신이 있느냐고 물었다. 침묵은 부정의 뜻이더냐.”


“아니요. 그런 게 아니예요.”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고집 더 이상 피우지 말고 돌아가라고 하였다.”


“가지 않아요. 저로 인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건데 저만 돌아가라구요? 그렇게는 못해요.”


“하지만 네가 무얼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냐? 그깟 무공으로?”


“네 무공은 떨어질지 몰라요. 하지만 그렇다고 겁내면서 도망가서 또 숨고 싶지 않아요.”


“영영.”


“알아요, 오라버니가 제게 왜 이러셨는지 이젠 이해해요. 부 방주께서 얘기하실 땐 이해가 안됐죠.”


“이 일은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고 저들은 아직 어떤 의도인지 파악조차도 우리는 하지 못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하게 네가 위험해 질 수도 있어. 그래도 각오하고 남겠느냐? 분명히 네게 말하마. 한 번 여기서 네가 생각을 굳히면 싫어도 넌 도망가선 안돼. 그렇다면 영원히 나는 널 보지 않을 것이고, 황후마마께도 절대 널 보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절대 이제는 전처럼 네가 그저 마냥 어린아이처럼 굴어도 봐주지 않는다, 강호란 네가 살아온 환경하고는 전혀 달라!”


“그렇다면 그 환경, 이번에 제가 겪어보겠어요. 어차피 강호 유람하는 게 제 꿈이었으니까.”


영영은 마음을 굳힌 듯 우림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의외로 담담하게 말했다.


“오라버니도 더는 절 봐주지 마세요, 제가 설령 제 부족함으로 위험에 빠지더라도 무작정 저를 구해 내려고 하실 필요도 없어요. 반드시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생각이니까.”


“좋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남아 우리와 함께 마방의 음모를 파헤쳐 보자꾸나.”


“좋아요! 반드시 저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게 꼭 도울거예요. 황후마마를 노린다면 절대 전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거예요!”


“너는..정말 황후마마를 좋아하는구나.”


“제가 남자였다면 사랑했겠죠! 여자라도 사랑해요, 남녀 간의 사랑만 사랑이 아니잖아요?”


“그래 자매의 사랑도 사랑이니까.”


“감히 제 언니라고 부를 수 없는 위치에 계시지만 절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황후마마의 신변에서 저들이 위협을 가한다면 제 목숨이라도 바쳐서 반드시 지켜 드릴 거예요. 그게 제 선택의 이유예요.”


단호한 영영의 대답에 차갑게 굳어있던 우림의 표정이 아주 조금은 풀리는 듯했다.

영영은 그런 우림을 보더니 다시 말했다.


“오라버니와 저 두 분의 뜻을 알아요, 절 포기시키고 안전하게 피하게 하시려는 거.”


“영영.”


“하지만 오라버니도 말씀하셨죠, 전 더 이상 보호받아야만 하는 어린 애가 아니예요.”


“영영.”


“황후마마를 조금 곤란케 해드리려고 했던 제 행동이 이런 일을 가져올 줄 조금만 더 빨리 저 스스로 알았다면 이런 일 자체를 벌이지 않고 정식으로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거예요.”


우림은 잠자코 영영의 말을 들어주었다.

영영의 진심이 조금씩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제가 일은 벌여놨고, 그럼 더 이상 제가 피하는 건 방법이 아닌걸요.”


“저들의 지금 이 행동들이 혹시라도 계산되어 있는 행동일 수 있다고 해도?”


“그래도 괜찮아요, 그들이 나를 유인하려고 하는거면 걸려주죠. 그리고 나도 그들을 유인할거예요.”


“영영.”


“하지만 멋대로 행동하진 않을거예요. 반드시 오라버니와 두 분께도 꼭 상의할 걸 약속해요. 이 이상 저로 인하여 일이 힘들어 지는 건 저도 원치 않아요. 얼른 황후마마와 황제폐하께서 안전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때 저도 군말하지 않고 황궁으로 돌아가 제게 처해질 벌은 달게 받겠어요. 하지만 제가 이러는 동안도 아버지와 황후마마는 무척 곤란하시겠죠.”


“그건 당연하겠지. 하지만 걱정 말거라, 황제폐하와 황후마마는 내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괜찮으실까요?”


“네 동경을 이토록 받는 황후마마는 결코 호락호락한 분이 아니야. 물론 오래 전 내가 알던 허월의 그 모습은 이젠 찾기 어렵지만, 한 나라의 황후로써는 바랄 것 없이 훌륭한 여인이니까.”


“백성들도..대신들도 황제폐하보다는 황후마마를 칭송하는 소리가 크다고 들었어요. 그렇죠?”


“뭐 백성들은 몰락한 가문을 홀로 일으킨 황후마마에 대한 다소 과장되어있는 소문 때문에 더욱 그런 것이고, 대신들이야 황후마마의 가문을 복권시킨 업적을 칭송하느라 그런 것이지.”


“그래요. 그러면 두 분이 함께 아버지와 버티실 수 있겠죠.”


“네 아버지를 반대했던 자가 이 일의 배후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는 그 자를 찾아야 한다.”


“그들은 황제폐하를 뒷받침하는 황후마마를 위협하려고 한다고 하셨죠. 그렇게 되지 않을거예요.”


영영의 단호한 말투, 문득 우림은 며칠간의 영영의 행동을 주시한 결과 그녀가 조금은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리고 철없이 굴던 영영의 모습이 조금씩..아주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이젠 움직이려고 하는 그런 모습이 이 와중에 기특했다.


“변해가는구나, 정말로 너도.”


“네?”


“어린애라고 널 놀리고 화도 냈는데, 이제 네 눈빛은 달라졌다는 걸 아느냐.”


“눈빛이요?”


“황후마마를 비롯하여 네 부친을 지키려는 그 마음. 가장 귀한 마음을 네가 깨달은 거 같아서.”


영영은 그 말에 잠시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바로 이 우림이 자신에게 독설을 날리며 혹독하게 자신을 내치려고 했던 사람이라니.

영영이 피식 웃자 우림은 왜 그러냐는 듯이 바라보았다.


“오라버니, 일부러 절 자극하셨는데 효과가 있었네요. 제가 이렇게 생각을 달리할 수 있으니까요.”


그 말에 우림도 살짝 미소 지었다.

처음부터 영영을 미워하진 않았다, 다만 황후인 월이 정말 위험해질까 초조하기도 했던 건 사실이다.

영영으로 인하여 정말 황후가 위험에 빠지기라도 했다면 정말 미워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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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다오랑
    작성일
    21.03.19 10:28
    No. 1

    ^^읽을수록 잼있는 글 오늘은 밀린 거 다 읽고 말았네요, 추천~추천! 작가님 건필화이팅^^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 라피에스타
    작성일
    21.03.19 13:44
    No. 2

    옷 감사합니다ㅜㅜ한줄기ㅈ빛같은 댓글 언제나 감사드려용 건필하세용 작가님!!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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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능화니분수(당신과 헤어질 수 없어요)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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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상 기온의 황궁과 영영의 신변 (33편) 21.04.27 24 0 13쪽
34 사라진 영영 (32편) 21.04.22 18 0 14쪽
33 물러설 수 없는 양쪽의 대립 (31편) 21.04.15 21 0 12쪽
32 말들의 대 이동 그리고 시작되는 전쟁의 서막 (30편) 21.04.14 22 0 16쪽
31 영영의 위기 (29편) +2 21.04.11 29 1 13쪽
30 사라져버린 내부 조력자 (28편) 21.04.06 21 1 13쪽
29 사 황야의 의도 (27편) 21.04.05 25 1 14쪽
28 새로운 세력의 등장? (26편) 21.04.02 26 1 13쪽
27 장부의 비밀(2) (25편) 21.04.01 23 1 14쪽
26 장부의 비밀(1) (24편) 21.03.31 25 1 13쪽
25 흔들리는 마음들 (23편) 21.03.30 32 1 14쪽
24 또 다른 균열 (22편) 21.03.29 24 1 15쪽
23 영영의 결단과 우림의 행보 (21편) 21.03.28 25 1 14쪽
22 강호인이 된다는 것은 시작부터 쉽지 않다! (20편) 21.03.26 23 1 13쪽
21 마방의 회의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실마리들 (19편) 21.03.25 26 1 15쪽
20 마방의 회의에 참석하게 되다. (18편) 21.03.24 44 1 14쪽
19 황궁에서의 전갈 (17편) 21.03.23 27 1 10쪽
18 우리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16편) +2 21.03.22 30 1 13쪽
17 들켜버린 정체, 그리고 또 한 번의 경고 (15편) +2 21.03.21 29 1 13쪽
16 의문의 서신을 남기는 자 (14편) +2 21.03.20 32 1 13쪽
» 제가 찾을 수 있게 도울 거예요! (13편) +2 21.03.19 31 2 14쪽
14 영영의 성장기(2) (12편) 21.03.18 35 1 12쪽
13 영영의 성장기(1) (11편) 21.03.18 30 1 15쪽
12 다시 듣는 의문의 대화 (10편) 21.03.17 27 1 17쪽
11 마방에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9편) 21.03.17 31 1 16쪽
10 무림대회 참관 (8편) 21.03.16 33 1 12쪽
9 무림대회 속에 숨겨진 음모 (7편) +2 21.03.16 54 2 12쪽
8 우림이 전하는 황후의 진심 (6편) 21.03.15 33 1 11쪽
7 쉿! 오라버니 날 제발 모른 척 해주세요! (5편) 21.03.15 34 1 14쪽
6 마방과의 첫 만남 (4편) 21.03.14 3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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