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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반사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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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살아있는 인간을 다 죽인 과학자

“칠십억명중에 단 한명도 없었어. 내가 왜 이 인간이 바글거리는 지구에서 한명의 짝도 못찾고 늙어가야하는데? 그래서 결심했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결국 성공했어. 한명도 남김없이 다 죽어버렸지. 흐흐흐 속이 시원하구만...”

-박사님 그런데 칠십억명이 전부 여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남자들은 왜 죽어야했죠?

“그놈들이 더 나빠. 나는 홀로 늙어가는데 잘도 여자를 꼬셔서 커플이 되더군... 죽어 마땅했지"

-의도와 행동은 분명히 청부살인에 대량학살이지만 박사님을 체포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군요.

“그렇지. 그년놈들은 내가 청부살인을 했다는것도 깨닳지 못하고 멍청하게 죽어갔으니... 크하하하"

-이제 유명인이 되셨으니 여자친구를 사귀실 수도 있겠군요. 그러면 잠시 저 기계를 제가 사용해도 될까요?

“너도 솔로였냐? 그래서 날 죽이겠다고? 맘대로 해... 이제 난 죽일것들은 다 죽였으니...”










-삼백년간 동면하고 나오면 제짝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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