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절대귀환 3권
저 자 명 : 이루성
출 간 일 : 2013년 4월 30일
ISBN : 978-89-251-3275-4
과거의 명문정파 태백문.
봉문 상태인 그곳에서 장자 백태진이
납치당했다!
그것도… 할아버지 백태상에게!
십 년 후 돌아온 백태진.
힘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려는 그가
억지로 무림에 나섰을 때
모든 이가 그 전율에 몸서리치리라!
"올바르지 않다면 고개 들지 마라, 무림이여!"
정마대전 이후 숨죽여 온 무림 세력들.
그들이 태동을 꿈꾸는 천하에
절대의 전설이 돌아온다!
이루성 신무협 판타지 소설 『절대귀환』제3권
제1장 음모
언제나 비명 소리가 끊어질 순간이 없는 곳.
고통만큼은 익숙해지려야 익숙해질 수가 없다. 하지만 그중에서 단 한 사람만이 꼿꼿하게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적기욱이 뇌옥에 갇힌 지도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 동안의 고통을 가르쳐 주기라도 하는 듯, 적기욱의 몸 이곳저곳에는 심한 고문의 상처들이 남겨져 있었다.
피가 멈출 순간이 없었던 듯, 적기욱이 입은 옷과 상처는 한 몸인 마냥 딱 붙어 있었다.
몸만 봐서는 도저히 정상이라고 부를 수 없었지만, 적기욱의 두 눈만큼은 깨끗하고 눈빛이 살아 있었다.
적기욱이 갇힌 뇌옥의 문이 열리며 그곳에서 한 중년의 남성이 음식이 담긴 그릇을 가지고서 들어왔다.
“소림주님, 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뇌옥으로 들어온 남성은 적기욱의 앞에 놓인 음식들을 보고서 한숨을 내쉬었다.
적기욱의 앞에는 전혀 입을 댄 흔적이 없는 음식들이 놓여 있었다.
“아직도 음식을 드시지 않으셨습니까? 벌써 두 달입니다. 이젠 음식을 먹지 않으시면 아무리 소림주님이라도 위험합니다.”
남성의 말에도 적기욱은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저 무언가를 응시하는 듯, 눈빛만을 반짝이고 있었다.
“하…….”
남성은 또다시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림주의 뜻대로 적기욱을 뇌옥에 가두고 고문하고, 음식도 극히 소량만을 주고 있지만, 남성의 마음은 편치가 않았다.
이런 일을 오랫동안 해왔어도, 어릴 때부터 지켜봐 온 적기욱을 직접 고문할 때마다 그의 마음도 함께 아파오는 듯했다.
‘적어도 식사라도 제대로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입맛이 없더라도 먹어야만 했다. 살기 위해 먹는다는 말이 이 뇌옥에서는 잘 어울리는 말이었다.
남성은 적기욱의 앞에 놓인 음식과 방금 가지고 온 음식을 바꿔 놓으며 적기욱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드세요. 아무리 입맛이 없더라도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만 합니다.”
제1장 음모
제2장 사천당가
제3장 애증
제4장 재회
제5장 폭주
제6장 진실과 거짓
제7장 호남으로
제8장 불씨의 시작
제9장 비정문
제10장 단서
제11장 의지에서 의지로
001. 용세곤
13.04.29 14:50
표지가 많이...
002. 마아카로니
13.04.29 16:19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