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넘버세븐 7권
작 가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4년 3월 25일
ISBN : 979-11-5681-944-8
『나이트 킹』
그 신화를 계승한 새로운 마스터가 찾아온다!
『넘버 세븐』
뼈에 박힌 배신, 선혈에 젖은 고난.
단지 희생양으로 죽어가던 그를 구한 것은
오래전 대륙을 뒤흔든 영웅이었다!
“나는 베르누크 아이젠이라 한다.”
새롭게 찾아든 인연은 고난의 끝에서 좌절한 그에게 새삶을 주고
그와 함께 이제 시대가 다시 눈을 뜬다!
제논 패트리아스!
역사에 각인될 영웅이 일어서다!
이모탈 판타지 장편 소설『넘버세븐』제7권
Chapter 1
패트리아스 백작 가문이 부활했다.
물론 완벽하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하나, 패트리아스 백작 가문이 부활했다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다는 이들은 없었다.
패트리아스 백작은 과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지를 하사받고 부임했지만, 한 달 내에 이루어진 전쟁 아닌 전쟁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였기 때문이다.
패트리아스 백작이 복권되었어도 얼마 못 견디고 사라질 것이라 예상하는 귀족들이 태반이었다. 귀족 세계라는 것은 몬스터의 천국이라 일컬어지는 그레이든 산맥보다 더 험하고 치열하기 그지없는 세계였다.
힘이 없으면 도태되고 사라지며, 권력이 없으면 권력을 가진 자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것이 귀족들의 세계였다. 아무리 국왕의 비호가 있었다 하지만 귀족들은 코웃음 쳤다.
‘어디 얼마나 견디는지 보자.’
‘훗! 패트리아스 백작 가문? 웃기는군. 과거 코린 왕국의 귀족들이 아님을 아직 모르는 것인가?’
‘과거는 과거일 뿐.’
대부분의 귀족들은 그런 생각이었다. 이미 그들은 당대의 패트리아스 백작이 받은 영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나, 그들은 그 사실을 패트리아스 백작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에게 우호적인 귀족들은 그를 시험하는 의미로, 그에게 적대적인 귀족들은 그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혹은 지금은 과거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패트리아스 백작 영지에서 내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귀족들의 시선과 귀는 그 내전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안타까움에 젖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나 어떤 이는 당연한 통과 의례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허어∼ 이제 백작의 작위를 받았을진대. 어찌…….”
“견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귀족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 그에게는 세력이 없지 않소? 호락이든 뭐든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해야 옳지 않겠소?”
“사람이 태어남에 있어 그 차이가 존재하오. 어찌 되었든 귀족이 된 이상 그 또한 그가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닐까 하오.”
갑론을박이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 할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모든 귀족의 귀추가 바로 패트리아스 백작의 영지에서 일어나는 내전에 쏠려 있다는 것이었다.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001. 용세곤
14.03.24 17:55
출간 축하합니다.
002. 마아카로니
14.03.24 18:08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