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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불사지존 6권
작 가 명 : 녹룡
출 간 일 : 2014년 3월 15일
ISBN : 979-11-5681-925-7
당신의 눈은 무엇을 보는가.
나의 눈은 죽음을 본다.
『불사지존』
익사 직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소년, 청월.
그 후로 청월은 눈에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
무섭고, 두렵지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을 들었다.
사령안을 가진 청월의 중원종횡기!
이제 그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녹룡 新무협 판타지 소설『불사지존』제6권(완결)
제1장 결의
“클클, 오랜만이구나.”
취걸아가 누런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그는 바닥에 거적을 깔고 청월을 앉혔다.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어색한 침묵이 짙어지는 가운데 시간은 강물처럼 무심히 흘러갔다.
“몸은 건강한 것 같구나.”
“네.”
“그거면 됐다. 무공이니 뭐니 다 필요 없어. 사람은 건강하면 장땡이야.”
취걸아가 멋쩍은 듯 한마디 했다. 그리고 품에서 누룽지를 꺼내 씹었다.
바삭하는 소리가 유난히도 경쾌했다.
청월은 한동안 취걸아를 곁눈질했다.
그가 없는 동안 맘고생이 심했던 걸까. 이마에 패인 주름이 오늘따라 더욱 깊어 보였다.
“저는 어떻게 찾으셨습니까?”
청월이 간신히 한마디 꺼냈다.
“보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든 보게 되게 마련이지.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것이야.”
“…….”
“예전에는 듬직했는데 어찌 이렇게 변하고 만 것이냐?”
취걸아가 혀를 차며 말을 이었다. 청월이 자신의 눈치를 살피고 있음을 눈치챈 것이다.
“그래도 걱정 말아라. 손을 벌리려고 온 것이 아니니까. 단지 그간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뿐이다.”
“…알겠습니다.”
“그럼 우선 한잔할까?”
취걸아가 술병을 꺼냈다.
두 사람은 독한 고량주를 주거니 받거니 했다.
술이 목구멍을 태우고 속을 데웠지만 개의치 않았다.
굳이 술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내부는 이미 엉망진창이었으니까.
잠시 침묵이 이어지는데 청월이 운을 뗐다.
“방주님, 천하맹은…….”
“예끼, 이놈아. 아까 말하지 않았느냐? 그런 이야기를 하러 찾아온 것이 아니라고. 게다가 말을 하려면 똑바로 해야지.”
취걸아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제 나는 방주가 아니라 천하맹주다.”
제1장 결의
제2장 여정
제3장 복귀
제4장 흑룡회를 찾아서
제5장 비밀 작전
제6장 반격의 씨앗
제7장 폭풍전야
제8장 그 싸움
제9장 최후의 결전
제10장 악연
제11장 불사비공
001.
마아카로니
14.03.14 18:08
완결 축하요.
002.
용세곤
14.03.14 23:15
완결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