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화려한 귀환 6권
저 자 명 : 월문선
출 간 일 : 2014년 7월 25일
ISBN : 979-11-316-9130-4
머나먼 이계의 끝에서
다시 돌아온 남자의 귀환기!
『화려한 귀환』
장점이라고는 없던 열등생으로 태어나,
학교에서 당하는 괴롭힘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남자, 현성.
“돌아왔다……. 원래의 세계로!”
이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현성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고된 아픔들, 그리웠던 기억들.
모든 것을 되살리며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좌절을 딛고 일어나 다시 돌아온
한 남자의 화려한 이야기!
이보다 더 '화려한 귀환'은 없다!
월문선 장편 소설 『화려한 귀환』제6권
제1장 요르문간드
공간에 유유히 떠 있는 정체불명의 하얀 뱀.
‘지성이 있는 존재다.’
현성은 긴장된 눈빛으로 하얀 뱀을 바라봤다.
이케다 신겐이 잡아먹히기 전, 하얀 뱀은 텔레파시 같은 걸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지성이 있다는 증거였다.
—나와 함께 있던 검은 뱀 녀석은 어디로 갔지?
또다시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현성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표정을 굳히며 입을 열었다.
“역시 텔레파시로군. 대체 정체가 뭐지?”
현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체내에 있는 마나 서클을 회전시키며 하얀 뱀을 주시했다.
—인간. 묻는 말에 대답해라.
“그 녀석이라면 내가 쓰러뜨렸다.”
—뭐? 정말인가?
현성의 말에 하얀 뱀은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리고 현성의 주변을 맴돌며 이리저리 뜯어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거짓말은 아닌 거 같군.
하얀 뱀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현성을 바라봤다.
—8서클 마스터라면 그 녀석을 쓰러뜨릴 수 있을 테니까.
“그걸 어떻게……?”
하얀 뱀의 목소리에 현성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실력을 단번에 꿰뚫어 봤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놀랍군. 고대의 전쟁으로 마법과 마나가 사라진 시대에 그대와 같은 대마법사가 있다니 말이야.
“넌 정체가 뭐지?”
현성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하얀 뱀을 노려봤다.
눈앞에 있는 하얀 뱀은 단번에 자신의 실력을 꿰뚫어 봤다.
그것만으로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현성은 하얀 뱀을 노려보며 경계를 눈초리를 늦추지 않았다.
—인간들은 나를 요르문간드라고 부르더군.
“요르문간드? 설마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그 뱀을 말하는 건가!”
이케다 신겐이 자신만만하게 눈앞에 있는 하얀 뱀을 야마타노오로치라고 말할 때, 현성은 요르문간드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이 정말 맞았을 줄이야!
—정확히는 분신이다.
요르문간드는 정정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요르문간드라고 현성에게 확인시켜 주었을 따름이었다.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믿든지 말든지 그것은 그대의 자유. 하지만 그대가 걱정해야 할 일은 달리 있을 텐데?
목차
제1장 요르문간드
제2장 파괴자
제3장 온천에서 생긴 일
제4장 돌아온 일상
제5장 무기 밀매
제6장 러시아 지부의 습격
제7장 함정
제8장 브로커
제9장 터널 폭파 사건
제10장 생존자들
제11장 해외 용병의 습격
제12장 디멘션 게이트
001. 마아카로니
14.07.25 08:55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