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그레이트 원 6권
저 자 명 : 천중화
출 간 일 : 2014년 7월 18일
ISBN : 979-11-316-9119-9
상상력! 그 이상을 자극한다!
금메달 공장.
지구 최고의 총잡이.
외계인 싱어.
IOC 황제.
세계은행 총독.
유엔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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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계 정상 중, 가장 많은 별명을 지닌 사람.
동양인으로서 미국 역사상 초유의
오선 대통령을 역임하는 인물.
『그레이트 원』
그 위대한 대통령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천중화 장편 소설 『그레이트 원』제6권
1장 통 큰 선물
둥둥둥!
방음장치가 잘된 한 평 남짓한 실내에서 남자 대학생 하나가 열심히 기타를 쳤다.
인테리어가 비슷비슷한 삼십여 개의 작은 방에서 학생들이 기타, 드럼, 피아노 등을 연습하고 있었다.
DBS 로고가 부착된 ENG 카메라 한 대가 음악 학원의 실내를 천천히 흩으며 지나갔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DBS <우스타> 시청자 여러분!”
연필신이 마이크를 잡고 뛰어왔고,
“정말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고품격 개그우먼 고대 나온 여자 연필신입니다.”
천천히 음악학원 실내를 살폈다.
“어휴! 어떤 음악학원 같은데 학생이 너무 많아요. 수십 명의 학생이 이 방 저 방에서 악기 연습을 하고 있군요.”
<우스타 시즌1의 뒤안길>에서 채나가 나오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우스타> 스탭들에게 심야에 납치된 연필신이 특유의 구로동 꺽다리 아줌마 걸음걸이로 실내를 걸어갔다.
신촌 따따불!
백 부장이 약속한 출연료 덕분에 바람처럼 신촌으로 달려왔다.
짭짤한 부수입을 올려준 채나에게는 짜장면 곱빼기를 사주기로 결심했고. 히히히!
“오늘은 <우스타 시즌1의 뒤안길> 그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들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현재의 연필신은 행사 하나에 목숨을 걸던 과거의 연필신이 아니었다.
이제는 멘트 자체가 아주 세련되고 매끄러웠다.
“지금 제가 만나 뵈러 온 분은 <우스타> 시청자 여러분께서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는 화려한 스타는 아닙니다. 어쩜 <우스타>를 쭉 지켜보신 분들만 이분을 기억하실 겁니다.”
연필신이 음악 학원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 음악계에 가요계에 꼭 존재해야 될 분입니다. 대한민국 파워 드럼의 일인자! 서해대학교 실용음악과 박정훈 교수님을 모시겠습니다.”
두두두… 둥둥둥!
백 키로가 넘을 듯한 거구의 사십 대 사내 박정훈이 헤어밴드를 두른 채 힘차게 드럼을 쳤다.
그리고 그 한편에서 유명한 베이시스트인 권순선이 합주를 했다.
“안녕하세요. 박 교수님! 너무 너무 열심히 연습하신다!”
“어이구, 어서 오세요! 필신 씨.”
목차
1장 통 큰 선물
2장 고향 방문
3장 인간이 아닌 신
4장 스타의 고향
5장 한가위
6장 KK팝
7장 전국체육대회
001. 마아카로니
14.07.19 09:21
흠